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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관계 어려움겪는 중2

...... 조회수 : 1,823
작성일 : 2017-09-28 09:14:52
왕따는 아닌거같고, 학기초반 놀던 그룹에서 나온 후로 학교가기 싫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얘기도 들어주고 잘 살피긴했는데 오늘은 특히 학교가기를 힘들어해서 보내지않았어요. 잘한건지. ㅠ
제가 일을 하는데 오늘이 쉬는 날이라 여차여차.
전시하나 보고 점심먹고 얘기 나눠보려구요.
저의 대처가 맞았는지는 모르겠고 그냥 아이의 마음으로만 생각하고 판단했습니다. 오늘 하루는요.
얼마 안남은 2학기 잘 버텨주길 바랄 수 밖에 없네요.
IP : 220.118.xxx.18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9.28 9:38 AM (49.167.xxx.131)

    여자애들 그룹형성되어있다가 거기서 나옴 힘들어하더라구요. 이미 친구들이 다있어 어디 끼기도 힘들고 그래도 본인이 견디게하셔야해요ㅠ

  • 2. 요즘
    '17.9.28 9:48 AM (121.133.xxx.183)

    왜들 학교는 안가는지..
    남 일 아니네요
    저도 중 1딸... 같은 일 ..한차례 겪었어요

    전 힘들어도 학교가서 힘들라고 다시는 마음이 힘들어 학교 안간다 소리
    하지 말라 했어요

    엄마도 마음 힘들면 집안일 안하고 울면서 하루종일 누워 있어야 하고
    아빠도 힘들면 회사 안가고 하루종일 누워 있어야 겠다 했어요?

    그러니 알아듣고 요즘은 군말 않고 잘가네요

    같은 반 친구가 9월내내 거의 결석 하고 있는 친구가 있어요
    엄마도 매일 울고..
    참 안타깝더라구요
    이번주엔 체험학습 내고 쉰다 하더라구요

    우리땐
    결석하면 큰 일나는 줄 알고 결석 거의 안하지 않았나요?

    우리아이만 그런 줄 알았는데..
    요즘 아이들 왜 이러죠?

    저도 처음엔 받아주고 위로해주었어요
    얼마나 힘드니..?
    힘들겠다..
    근데 어느순간 아닌거예요
    그래서 따끔히 정색하고 일러두니
    쏙 들어갔어요

  • 3. ....
    '17.9.28 9:55 AM (220.118.xxx.180)

    네. 근데 말을 잘 안하는 아이라 분명 무슨 일이 있긴한데 입을 다물고 있어요. 엄하게도 말해봤는데 한결같이 그러니 엄마한테라도 힘든거 얘기하고 의지안하면 큰일날까 두려운 마음도 없잖아 있어서요.
    한번은 제대로 들어보고 얘기 나눠봐야할거같아요. 입 열게 하려면 시간이 걸리는 아이거든요. 아이 다 컸다 생각해서 올해 일 시작했는데 이러니 힘드네요.

  • 4. 겉보기 별일없어 보이는 애들도
    '17.9.28 9:57 AM (211.245.xxx.178)

    한번쯤은 친구 문제로 엄마 속을 문드러지게 하더군요.
    저 역시 경험있구요.
    애한테 그냥 지금 니 옆에 있는 애들중에서 몇명이나 졸업해도 볼거같냐 졸업하면 이름도 기억안날 애들이다, 그런 애들땜에 속 썩지말라고 했어요 저는.
    중학때는 속 여린 애들이 좀 치이는 경향이 있지요.
    쎈 척하고 쎈 애들이 주도하는거 같지만 대학가고 애들도 크니 별거 아닌 애들이었다고 하구요.
    역시나 졸업하고 볼일없는 애들이었고 지나면 아우것도 아닌 애들이니 너무 의미 부여하지말라고 하세요.
    아직 어려서 힘들겠지만 엄마가 가장 좋은 친구해주시구요.

  • 5. ..
    '17.9.28 10:39 AM (61.83.xxx.135)

    상담사가 첫 등교거부때 대처가 중요하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때 등교 안하게되면 조금만 힘든일이 있어도 이겨내질

    못하고 반복되고 주저앉는다고....

    등교거부는 아이가 힘든건 맞는데 습관이나 허용된다는

    생각이 들게는 하지 마세요

    오늘 하루는 쉬면서 얘기 많이 나누시구요

    그맘때 아이들은 어른이 해주는 먼 미래에 대한

    얘기는 공감을 잘 못하더라구요

    아이가 지금 처해있는 어려움을 같이 얘기하고 도와

    주겠다는 믿음을 주세요

    결석이 반복되면 반 아이들과 더 어울리기 어렵고

    그럼 아이도 학교 가기가 더더욱 싫어지니까요

    힘내세요 ~

  • 6. 전 초등때
    '17.9.28 10:44 AM (218.152.xxx.5)

    담임이 쓰레기라 모범생인 애를 너무 괴롭혀서 출석일수만 채우고 학교 안보내고 여행 데리고 다녔어요. 학년만 바뀌면 되는데 애가 무슨 죄로 극기훈련을 견디나요? 그냥 가라고 하다가 사고나는거예요.

  • 7. 저도
    '17.9.28 10:49 AM (223.55.xxx.4)

    남일같지 않아로긴했어요
    딸애가 울다 잠든거 보고 세상 살기 실어지네요
    지역같으면 만나 얘기라도 나누고 싶어요

  • 8. 요즘
    '17.9.28 10:59 AM (175.199.xxx.114)

    요즘애들 우리때랑틀려요
    애가 너무힘들어해서 상담신청했는데 무조건 먼저다가가래요 그래서 딸은 절대상담 필요없다고 상담안받아요
    물과기름처럼 절대친해질수없대요
    초등부터 쭉이어진관계 아니 유치원때부터 이어온관계라 더힘들대요
    쟤는 원래 저래 다가오지도 다가가지도못해요
    안친하면 대꾸도안한대요
    샘들은 친해지라고 단제로묶고 모둠만들지만 더안친해진대요
    너무힘들어 학교 그만다니고싶다고해요

  • 9. 저는
    '17.9.28 11:03 AM (203.100.xxx.127) - 삭제된댓글

    벌써 20년이 됐는데 집이 갑자기 어려워졌어요 함께 다니던 친구들도 학원도 같이안다니구 집도 이사하게 되니 저절로 멀어지고 같이 다니던 무리에서 서서히 밀려나게 되더군요 이미 반친구들은 다 무리가 형성되어 있으니 뭐 왕따는 아니지만 은따지요 그렇게 8개월가까이 다녔는데 ....
    괴롭힘이나 수근대거나 그런 애들은 없었지만 가끔씩 2인4인 짝지어서 활동할땐나 조별활동으로 숙제할때 참 애매하게 겉돌고 혼자만남게될때 매우 착찹하고 슬프더군요 학교생활이 단체생활이니 힘들다고 한시간 쉬고 올수 있는것도 아니고ㅠ

  • 10. 맞아요
    '17.9.28 6:09 PM (175.114.xxx.153)

    교사들은 네가 먼저 다가가라,다가가야 한다 하고
    그래서 말 걸면 응, 아니 단답형으로 원천봉쇄하고 그런다네요..

  • 11. 20년전도 왕따 은따 있엇음
    '17.9.29 4:05 PM (39.7.xxx.198)

    20년전 학창시절에도 그랬어요
    여자애들 관게는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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