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키우는 거 보다 더 어려운 일 있으셨나요?
부모 병수발 하는 거라는데..
부모로서의 의무
자식으로서의 도리
인간이 짊어져야 할 숙제(?) 인건지...
1. ..
'17.9.28 6:13 A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부모 병수발은 돌아가신 후에 후회할까 봐 하게 되고
자식은 나 죽고 나서 혼자 세상 잘 견디고 살라고
능력을 키워줄려고 하는 건데
난 아무 것도 기대할 수가 없네요..
스스로 잘 살아가는 수밖에...2. 어렵다 힘들다
'17.9.28 6:16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하고 생각하는 그 자체를 안하려고 노력하는게 제일 힘듭니다.아 자식 키우는건 기쁜일이야 행복해 즐거워 뭐 이렇게 내 사고방식을 바꾸는거 이게 진정 힘들죠.
3. .........
'17.9.28 6:17 AM (216.40.xxx.246)살아가는거 자체가 전쟁같아요.
4. 자식은
'17.9.28 6:17 AM (14.49.xxx.157)힘들어도 귀염도 떨고 행복을 주기도 하죠...근데 부모 간병은 어떤 낙도 없는 지루한 싸움 입니다..사랑하는 부모지만 아픈 부모 모시는건 정말 힘든거 같아요 긴병에 효자 없다는말 실감합니다...ㅜㅜ
5. 우습지만 결국 혼자
'17.9.28 6:22 AM (108.35.xxx.168)그냥 살아가는것 자체가 힘든거 같아요. 치열하게 공부하고 사회로 나와도 경쟁으로 피터지구요.
자식도 예쁘고 사랑스럽다가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지쳐요. 그냥 나를 북돋아서 내자식이니까
열심히 키우고 든든하다 자기위안 하지만요. 돈이 많으면 좀 쉬우려나요? 그런데 약간 회의적이지만
인간이면 다 죽음을 맞이하는데 24시간 모자라게 열심히 자식키우고 일하고 그래도 어느 순간 억하고
허무함이 밀려오는게 산다는것 같아요. 아마도 지금이 새벽이라 시니컬 합니다만...6. ㅇㅇ
'17.9.28 6:26 AM (49.142.xxx.181)사람마다 다르죠.. 돈버는게 가장 힘든 사람도 있고.. 자식이 마음대로 안되어 괴로운 경우도 있고..
결혼이 힘들어서 결혼이 안되는 경우도 있고..
저는 제가 하는 일에 완벽히 적응하기까지가 너무 힘들었어요.
다른것도 비슷하지만 자식은 복불복인것도 있어요.
그냥 밥만 주고 학비만 대줘도 혼자 저절로 크는 애도 있고..
그 반대 경우도 있고..7. ㅁㅁ
'17.9.28 6:49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부모님 병수발요
꺼져가는 촛불을 손으로 움켜쥐고
흘러내리는 뜨거운 촛농을 느끼는
그 고통 그런거요
자식은 꿈을 주는데
부모님병수발은 절망 그 자체8. 전
'17.9.28 7:35 AM (211.224.xxx.145)남편이 너무 괴롭혀요
9. 휴
'17.9.28 8:02 AM (223.52.xxx.159) - 삭제된댓글부모님 병수발이 백배는 더 힘들어요.
저 윗분이 표현 잘 해주셨네요.
그나마 형제가 하나 있어서 좀 나눕니다. 24시간 간병인이 있어도 챙길게 너무 많네요.10. 자식은 딸애 하나라 그런지
'17.9.28 8:09 AM (218.152.xxx.5)힘든 것도 없고 좋은데...신혼초에 3년 시집살이 할때 다 죽이고 저도 죽고 싶었네요.
11. ㅇㅇ
'17.9.28 8:40 AM (1.243.xxx.254)부모병수발은 아직 길게 해본적은 없고
자식은 공들인만큼 행복을주니 힘들어도 보람있고
남편이 가장힘들어요 변함없이 이기적으로 사니...12. 솔직히
'17.9.28 8:54 AM (175.209.xxx.57)자식 키우는 건 힘든 것보다 행복한 순간이 훨씬 많지요.
힘이 드는 건 미래에 대한 걱정이 커서 그렇구요.13. ...
'17.9.28 9:01 AM (125.128.xxx.118)ㅠㅠ 나 한몸 건사하기도 참 힘든데 말이죠
14. ㅜ
'17.9.28 9:03 AM (39.7.xxx.5)진짜 내몸하나도 힘든데
왜그리들 애는 낳아서 힘들고 걱정들을 하는지..
다시태어나면 결혼.출산 안해요15. ...
'17.9.28 9:07 AM (223.53.xxx.175) - 삭제된댓글사춘기 자식 키우는게 제일 힘드네요ㅜㅜ
16. 333
'17.9.28 9:33 AM (112.171.xxx.225)거리 지나다보면 나 말고 모두가 행복하게 보이죠?
그러고보니 위 글쓴 분들 모두가 한 가지씩 삶의 애환으로 힘들어하시네요.
원초적으로
부모의 인생이란 희생과 시련이 전부가 아닐까싶습니다.
그런데도 거기에 부군과의 갈등이 더해져 힘든 분도 계시군요.
자식키우는 것도 고통인데..
부모의 그런 과정을 끝내고 노환으로 고통당할 때 자신의 자식들이 과연 그간의 부모의 희생과 시련을 인지하고 수발들어줄까요?
앞으로는 더 이가 날 텐데요.
결론은 윤회의 인생이란 힘듦 그 자체라고 봅니다.17. ....
'17.9.28 9:35 AM (110.70.xxx.151)자식 키우는건 기쁜일이야 행복해 즐거워 뭐 이렇게 내 사고방식을 바꾸는거 이게 진정 힘들죠.
저에게 필요한 말이라 복사해봤어요.
그러고보니 저는 아들키우기 힘들다는 생각만 했었던거같아요..
감사하고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어린아이를 두고
제가 못난 마음으로 살았던걸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