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털 알레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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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 독하고 오래 가네요. 집 앞에 산에 살고 있는 고양이 밥 좀 주려고 사료를 샀는데 그 봉투에 고양이 털이 많이 묻어 있었어요. 차에 그 고양이 사료 봉투를 넣어 뒀다가 집 지하실로 옮겼는데 차 안에 남아 있던 털이 많았는지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숨도 쉬지 못해서 병원에 가서 주사까지 맞고 집에 왔어요. 즉시 에어컨 필터를 갈고 차 안을 소독 세차까지 했지만 계속 가려움 동반 두드러기가 밤마다 올라와서 죽겠네요.
주사약이 독해서 다시 맞으려니 엄두가 안 나고 그냥 이러다 가라앉을 까요? 다른 방법은 없겠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