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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째 둘째 같이 재우는 노하우 있나요?

스폰지빵 조회수 : 2,390
작성일 : 2017-09-28 00:47:01
둘째가 이제 100일 입니다
밤 11시 이전에 잔 적이 거의 없어요
첫째는 수유텀도 잘 잡고 요근래까지 9시면
잠자리에 들었는데 둘째 태어나고 부터
첫째고 둘째고 생활패턴이 들쑥날쑥해요
남편은 전혀 도움이 안되요
첫째 재울테니 둘째 보라고 하면 모빌이나 틀어주고 쳐 자다가
애가 울고불고 난리쳐야 일어나요. 둘째가 일단 울기 시작하면
잘 안 달래져요. 울음 터지기 전에 달래주면 조용한대
둘째 재울테니 첫째랑 좀 놀아주라고 하면 누워서 입만
나불 거리니 첫째가 저 있는곳 와서 난리치고요.
둘이 동시에 재우는 방법 있을까요?
진짜 너무 힘드네요.
아이 낳기 전까진 남편하고 베프는데 지금은 쳐다도 보기 싫어요.
맞벌이때는 집안일도 잘 하더만 지금은 살림도 육아도 다
제 몫이 예요. 입은 살아서 말만 잘하니 더 싫으네요.

IP : 211.178.xxx.9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8 12:50 AM (216.40.xxx.246)

    없어요... 그맘땐 첫째 혼내서 재우고 둘째는 젖물려서 재우고 그래도 밤새 깨고 . 서로 깨우고. ㅠ 남편이 전담해야죠 억지로라도 첫째나 둘째 남편한테 들여보내고 문 잠가버리세요.

  • 2. 인생
    '17.9.28 12:56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인생최고 암흑기
    그 별나던 둘째가 36개월되니 스스로 푹잠.
    해병대 제대가 이느낌이구나 싶음.
    고로 지금은 그냥 노답임.

  • 3. 남편에게 큰애를 업으라고 하거나
    '17.9.28 12:57 AM (42.147.xxx.246)

    불을 끄고 둘이 꼭 안고 자라고 하면 돼요.

    아니면 둘째를 방안에 베이비카를 가져다 놓고 남편이 흔들라고 하면 아기는 슬슬 잘 잘겁니다.

    몇 달 고생하면 아이들도 습관이 되어서 잘 자게 되니 좀 참으세요.

  • 4.
    '17.9.28 1:05 AM (122.44.xxx.132)

    저는 신생아때부터 같이 혼자 재웠어요

    둘째 안고
    첫째 눕히고 재우고
    둘째 바운서나 공갈젖꼭지 물려 재웠어요
    떼기 힘들다지만 전 두아이 다 돌전에 뗐어요

  • 5. 스폰지빵
    '17.9.28 1:11 AM (211.178.xxx.98)

    절망적이네요.
    첫째가 제 껌딱지라 저 없으면 못 자요. 둘째 출산으로 병원 가
    있는 동안 남편이 첫째한테 두손두발 다 들어서 본인이 둘째
    재우겠다더니 애는 안보고 지가 쳐 자요
    둘째 우는거 불쌍하고 안쓰러워서 남편한테 못 맡기겠어요 ㅠ

  • 6. ㄱㅅㅈ
    '17.9.28 1:13 AM (122.46.xxx.140)

    남편한테 첫째 맡기고 진짜 문 잠가버리세요.
    첫째가 난리치든말든 남편이 해결하게 맡겨버리시길
    세게 나가야 애들 둘다 규칙이 잡히지 글쓴님 혼자서 못해요.
    남편도 지 자식이니 입만 나불대지 말고 애한테 정 붙이라고 하세요.

  • 7. ㄱㅅㅈ
    '17.9.28 1:19 AM (122.46.xxx.140)

    껌딱지라고 스폰지빵님 혼자 계속 끼고 돌면 더 엄마 껌딱지 됩니다 ㅠ 이제라도 아빠 정 붙이게 둘이 죽이되든 밥이되든 맡기세요. 그러다가 꼴딱 밤 새는 경험도 해야 남편이 애 어떻게 재우나 자리잡고 연구합니다. 애도 아빠한테도 애착 가져야 심신이 더 건강한 아이로 자라요.

  • 8. 그냥
    '17.9.28 1:56 AM (211.36.xxx.241)

    시간이 약이에요ㅜㅜ 그때 진짜 암흑기죠ㅜㅜ
    애들 둘 다 엄마만 찾고ㅜㅜ
    아빠는 늦게까지 회사에 있거나 있어도 도움 안되고..
    둘째 아기띠하고 첫째 자장가 불러주며 왜안자냐고 악다구니도 하고 그냥 울고불고 지내다보니 다 컸네요ㅜㅜ

  • 9. 오오오
    '17.9.28 1:57 AM (117.111.xxx.233)

    둘째 18개월되고 첫째 42개월되니 이제 같이 잘 수 있네요
    그전엔 둘째 먼저 자고 첫째 재우고햇어요 ㅜ ㅠ

  • 10. 아 눈물이...
    '17.9.28 2:41 AM (116.41.xxx.108)

    둘째 엎고.. 첫째 발로 재웠어요. ㅠ 인생 암흑기;;
    저는 애들을 둘째 조리원 나올때부터 자기방에서 각각 재웠던지라..밤새 이방 저방 왔다 갔다;; 몸이 너무 힘들어서..
    나중에는 요령이 생겨서 첫애를 막 6시 7시에 재웠어요..

  • 11. .....
    '17.9.28 3:04 AM (121.131.xxx.33)

    여기서 중요한것은 아이들 터울이예요
    첫째가 아직 36개월이 안되었다면
    엄마하고 애착형성하느라고 안떨어질거예요.

    둘째도 안정애착이 필요하고..캥거루처럼 두 아이를 주머니에 넣고다녀야하는 시기니..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냥 네명이 한방에서 같이 자도록 노력하면..힘들까요?
    누구말대로 엄마 양쪽옆에 첫째둘째 눕히고 둘째옆에 남편 눕히세요.
    어찌되었던 이 시기에 남편이 꼭 필요하고 당신이 도움이 된다.,,라는것을 훈련시켜야
    유능감이 생기고 남자들도 부성애가 형성되거든요..

    제일힘든시기니..해병대 입대한 시기 맞죠.
    힘내세요

    베이비위스퍼 라는 책 시리즈 참조해보세요

  • 12. ㅠㅠ
    '17.9.28 3:14 AM (175.112.xxx.122)

    고생하시네요. 전 첫째 5세 둘째 7개월 때 남편 한달 반 외국 출장갔는데 정말 내가 어느 순간 못참고 뛰어내릴까봐 무서웠어요. 아이들은 너무 소중한데 지옥처럼 힘들더라구요. 한동안 힘드시다가 어느 순간 좀 나아지실거예요. 화이팅!! 사춘기 되더니 문잠그고 들어가 안나오고, 고딩되니 아침부터 새벽까지 학원도느라 얼굴 보는 시간이 짧아요. 애들이 멀어져서 서운? 전 너무 키우기 힘들어서 서로 간단한 대화하고 사는 지금이 좋아요.

  • 13. ...
    '17.9.28 4:02 AM (116.39.xxx.113) - 삭제된댓글

    큰애작은애 붙들고 울며지냈던 시절이 까마득~
    둘다 애기들이라 어찌할바를 몰라 힘들게 재워놓고
    서툰엄마라 너무도 미안해서 눈물세월~
    정말 베란다 내려다보며 뛰어냇니고픈 충동도 느껴봤었는데..
    그때 82를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저는 남편이 출근 빠르고 퇴근 늦고 출장도 잦아서..지금 말하는 독박육아 했네요..

    윗님들 조언처럼 죽이되든 밥이되든 큰애고 작은애고 번갈아가며 남편에게 맡기세요.. 쳐자든 애를 울리든 말든..그렇게 껴안고 버둥대다다보면 남편도 애랑 적응되어 살가워지고 추억 만들어 가는거예요~^^

  • 14. ..
    '17.9.28 4:19 AM (116.39.xxx.113) - 삭제된댓글

    에공~토닥토닥~우째요..이 시기를 견뎌서 나도 엄마가 되고 세월에 어른이 되어가나봐요..
    당분간 큰애는 죽이되든 밥이되든 애기아빠한테 맏겨버리세요~지새끼랑 둘이서 맞춰야죠~
    남편분에게 생각보다 잘하고 있다고 칭찬해주고
    당분간 둘이서 잘지내 보라고 우쭈쭈~해주세요~^^
    정말 힘들지만 살아보니 또 새끼들때문에 행복하고 재미져요~
    그 행복 재미..지금 남편분도 같이 힘들어야 같이 나눌수있는 행복이겠지요..

    힘들겠지만 힘내요~애기둘엄마~^^

  • 15. 돌돌엄마
    '17.9.28 5:36 AM (223.62.xxx.11)

    한놈 먼저 재웠죠.. ㅠㅠ 아 나도 눙물이 ㅋㅋㅋㅋ
    백일이면 애 하나여도 힘든 시기인데..
    시간이 가기를 기다리며 견디는 수밖에 ㅠㅠ

  • 16. 한 방에
    '17.9.28 5:54 AM (203.128.xxx.52) - 삭제된댓글

    셋이 같이 누워요
    큰애가 아빠 거부하면 님이 가운데 눕고 양쪽에 하나씩
    데리고 번갈아 가며 재우는거죠

    아니면 둘째안고 큰애 옆에 눕히거나...
    여튼 셋이 다같은공간에 있고
    엄마도 누워서 애들 보면 힘도 덜들고
    뭐 그래요

  • 17. dlfjs
    '17.9.28 8:01 AM (114.204.xxx.212)

    조며우어둡게 하고 티비 끄고 분위기 만들어줘요

  • 18.
    '17.9.28 8:12 AM (223.52.xxx.159) - 삭제된댓글

    저도 애 둘 지금까지 같이 잤어요. 상황은 다 다르지만 저는 큰 문제는 없었으니 한번 공유할게요. 적용 가능한지는 알아서 판단하시고요^^ 조리원 퇴사 직후부터 이렇게 지냈어요.

    일단 누굴 재울지 결정하시고
    첫째를 재울거면 다같이 침대행, 둘째는 누워서 젖 물려요.
    첫째에게 노래하고 이야기해주다 잠들면 베스트. 잠 안오는거 같으면 거실에서 놀다오라고 해요. 중간에 둘째가 잠들면 제대로 첫째 재우면 되고요.

    둘째를 먼저 재울거면 첫째한테 티비 잠깐 틀어주고 방에서 젖물리고 재운 후 다시 첫째응대.

    저는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먹이는게 문제였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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