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신분이 자꾸 꿈에

막내며느리 조회수 : 9,520
작성일 : 2017-09-28 00:17:33
나오는건 왜일까요?
자꾸 생각해서 그런건지
아님 정말 귀신이 있어서 꿈에서 얘기를 하는건지..

아버님이 3년전에 돌아가셨어요
돌아가시고 얼마 안되서 시누이 꿈에 나타나서
자꾸 춥다고 하시더래요
그래서 옷을 태워 드렸는데

이번에 시누이 꿈에 또 나오셔서
배가 고프다고 하시더래요
어머니가 사정상 요양병원에 계셨었는데
그때도 가까이 사는 저희식구만 시골집 가서
제사 지내고,설날에도 음식 다해서 새벽에
시골가서 저희만 제사 지냈구요~

제사 한번도 거른적없고 손위 동서들이 신경 안써서
가까이 사는 죄로 제가 다했는데
딸래미 꿈에 나타나셔서 배가 고프다고 하신다니까
돌아가신분한테 서운하기도 하고
정성이 부족했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래서 제가 신랑한테 그럼 교회다녀서 제사 안모시는
집안 조상귀신들은 굶어서 죽어도 몇번 죽었겠다고
한소리 하긴했는데, 혹시 이런꿈 꿔보신분들
계신가요?


IP : 59.31.xxx.24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9.28 12:22 AM (116.127.xxx.191)

    기를 쓰고 딸한테 찾아갔는 데 왜 며느리가 옷이니 먹을거니 해주냐 이거 아닌가요?
    딸한테 받고 싶다고~~~

  • 2. 그렇다면
    '17.9.28 12:23 AM (42.147.xxx.246)

    이 번 추석에 시누이도 동참해서 제사를 지내라고 하세요.
    시아머님이 시누이가 한 밥을 드시고 싶은 모양이시네요.
    자기 자식들이 오손도손 정성을 드린 음식이 드시고 싶은 것 같으니 시누이에 말을 해보세요.

    고인이 되신 분이 자기 자식이 아니고 조카들에게 그것도 처형의 자식에게 나타나기도 해요.

  • 3. ..
    '17.9.28 12:27 AM (175.223.xxx.189) - 삭제된댓글

    시누이보고좀챙겨보라고하세요
    아님시누이농간인가

  • 4. 저요
    '17.9.28 12:36 AM (86.161.xxx.144)

    제가 할머니꿈을 종종꿔요. 가장 기억에 남는 꿈이 기운이 없다고 밥 좀 차려달라였어요. 저희 엄마 그때까지 교회에서 의례하는 방식으로 제사상 한번 안차렸구요. 꼭 제사날 한 달전이나 두 달 전에요. 엄마랑 저랑 정성들여 제사상차리고 엄마는 종교로인해 절은 안하구요. 그 다음부터 그런 꿈을 안꿔요.

  • 5. .........
    '17.9.28 12:42 AM (216.40.xxx.246)

    시누이 농간 222

  • 6. 제사는 악습
    '17.9.28 1:16 AM (125.188.xxx.127) - 삭제된댓글

    그럼 서양 귀신들은 어쩌라고...

  • 7. 서양 귀신은
    '17.9.28 2:30 AM (42.147.xxx.246)

    배가 고파도 참아야 지요.
    아무리 꿈에 가서 말을 할려고 해도 무시나 당하니 말하겠어요?
    그리고 한국귀신 가는 곳과 서양 귀신 가는 곳이 다른 것 같던데요.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들 말을 읽어 보면 절대로 서양인이나 흑인을 봤다고 안하더라고요.

    각 나라의 풍습에 따라 성경 말씀과 꽃을 좋아하는 귀신도 있고
    밥을 좋아하는 귀신이 있어요.
    .........죽은 사람 소원도 풀어 주는데...........이러 ㄴ속담이 있는 것을 보면 우리 조상들은 후손들에게 잘 나타났던 모양입니다.

  • 8. 99
    '17.9.28 2:50 AM (61.254.xxx.195) - 삭제된댓글

    시누이 농간 333

  • 9. 99
    '17.9.28 2:50 AM (61.254.xxx.195)

    시누이 농간 333

    오죽 딸이 안했으면 꿈에 나타나서 하라고 하실까요?

  • 10. ..
    '17.9.28 5:56 AM (223.33.xxx.51)

    그런건 꿈꾼사람이 하는거에요 휘둘리지마세요
    그리고 조상이 꿈에 나타나면 로또번호나 말해주지 무슨 춥다 배고프다 한답니까
    일년에 한번 기제사때 밥먹으면 1년 내내 배가 안고픈것도 말이안되네요
    진짜 그게 맞다면 삼시세끼 매일 차려드려야죠

  • 11. 막내며느리
    '17.9.28 6:50 AM (59.31.xxx.242)

    저도 사실 진짜 맞나? 하는 의심이 들긴 들었어요
    손위동서들이 안하니 시댁에 더 신경쓰라고
    그런건 아닌지..
    근데,어머님이 시누한테 듣고 저한테 얘기해주신건데
    딸들이 잘하니 자꾸 딸꿈에 나오나보다~
    이러시네요

    딸들 셋 있지만 명절때도 아무도 안오고
    아버님 제사에 참석도 잘 안하는데
    뭘 잘한다는건지~
    시누이의 농간이면 반은 성공했네요
    바보같이 이번 명절에 더 신경써야겠다고
    생각했으니까요..

  • 12. 버드나무
    '17.9.28 8:37 A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제 주위 분이 똑같은 경우였어요
    대신 그분은 딸...

    왜 내꿈에 자꾸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며느리에게 가지...( 이분은 시댁 제사 정말 잘챙기는 분이였거든요 )

    다음에는 딸 상받고 싶은가보다 생각하고 마세요

  • 13. ...
    '17.9.28 10:12 AM (182.209.xxx.248) - 삭제된댓글

    첫째 시누이 거짓말
    둘째 딸한테 대접받고싶음
    다음엔 시누이한테 정성껏좀 나서서 해보라고
    딸 꿈에 보이는 이유가 있지 않겠냐고 해보세요
    한번만 빡시게 시키면 다시는 그런말 안할듯요

  • 14. ....
    '17.9.28 10:49 AM (211.187.xxx.40) - 삭제된댓글

    시누이 셋 있는 집....
    딸들이 잘한다고 부추기는 시어머니....
    생각만 해도 골 아프려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3686 체육만 좋다던 아들넘이 9 엄마안닮아좋.. 2017/09/28 2,105
733685 추석선물 통갈비 손질 어찌 하나요? 3 ㄷㄷㄷ 2017/09/28 447
733684 남친의 거짓말 3 mjsj 2017/09/28 1,580
733683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9.27(수) 3 이니 2017/09/28 442
733682 인천 쪽에 운전연수 성실하게 가르쳐 주시는 분 소개 부탁드려요 2 초보탈출 2017/09/28 589
733681 시장칼국수 맛 비법 있을까요? 19 니은 2017/09/28 3,855
733680 아이허브에서 이것만은 꼭 산다~ 하는것 있으세요? 21 우울증퇴치 2017/09/28 4,928
733679 연휴가 긴데...학원비 문의드려요 34 중3맘 2017/09/28 6,431
733678 선배님들....쇼핑 똥손에게 믹서기 하나만 추천해주세요. ㅠㅠ 12 믹서기 2017/09/28 2,813
733677 안타티카 입으시는분들.. 3 .... 2017/09/28 1,522
733676 교통사고 합의 요령 5 현직 2017/09/28 1,488
733675 문정인 한미동행 깨져도 한반도 전쟁안돼..북핵보유국 인정 17 ... 2017/09/28 1,492
733674 좋은아침이네요~ 으니쫑쫑 2017/09/28 351
733673 이제 별로 사고 싶은것도 없네요 5 -- 2017/09/28 2,308
733672 목사의 장풍실력..-_- 13 .... 2017/09/28 2,627
733671 503이 극찬한 ‘창조경제1호’ 기업인은 ‘사기꾼’ 주변 2017/09/28 763
733670 깐마늘 유기농 마늘 구입해보니...마늘 어디서 구입? 4 ㅇㅇ 2017/09/28 1,170
733669 고구마 줄기 보관이요 4 궁금 2017/09/28 819
733668 우와~ 미역국 이렇게 끓였더니 맛나요~ 36 1인가구 2017/09/28 22,071
733667 다스관련 명박이 140억 얘긴 방송에1도 언급없네요 5 어이구 2017/09/28 778
733666 바나나 들어간 영어 동요 아시나요~ ㅠ 8 .. 2017/09/28 741
733665 서해순을 김광석에게 소개해준 사람이 동거남이라네요 16 계획 2017/09/28 8,328
733664 유치원 셔틀 타는 할머니한테 가족사 브리핑을 당힜네요. 15 셔틀 2017/09/28 3,861
733663 친구관계 어려움겪는 중2 9 ........ 2017/09/28 1,870
733662 안고 자는 쿠션 3 열매 2017/09/28 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