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박한 호기심 아니예요
삼성전자 임원 아내분들을 몇 분 아는데요
아~ 솔직히 그 임원분들 참 대단하다 싶고
그 워커홀릭인 남편분 집안일에 나 몰라라 할 때
조용히 아들들 다 좋은대학 보내고 장성한 것 보니 존경까지는 몰라도 대단하다 하는 경외감은 들더라구요
세분 중에 한 분은 회사에서 기사도 나온다고 하네요
나머지 두분은 차가 나오고요
삼성은 임원이 상무부터 시작하는 건 알고요
기사가 나올려면 어느 정도 직급이 되나요?
그리고 2년 계약직인가요?
이런 것 솔직히 물어보기도 그래서요
사실 저도 작은 회사 남편이 임원인데 그 속에서 살려고 바둥거리는 남편 요즘 너무 안쓰럽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상장회사가 아니라 파리 목숨 딱 고맘큼이어서
내일 당장 옷 벗을 수도 있어요
그 세월이 7년이 넘네요
근데 모아놓은 돈도 별로 없고
당장 내일 짤리면 정말 당장 아이들 등록금 내고 살기도 막막하네요
임원이 아니라 임시직원이 딱 맞는 표현인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이 작은 회사에서도 이리 힘들게 버티는데 삼성정도 대기업에서 기사 나올정도
직급이 되도록 버틸려면 참 대단하다 싶어요
기사 나오는 직급이 될 정도면 상무 달고 얼마나 더 있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