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의 경우
1. 음
'17.9.27 8:08 PM (45.64.xxx.231)요새 교수들 알아서 몸사리던데
저렇게 지도교수부터가 대놓고 돈내라고한다면
답없지요.. 하시라는 얘기는 아니지만
준비해야하지 않을까요?
주변에 진짜 조심하던데..간크네요 교수2. 간 크네요
'17.9.27 8:15 PM (14.32.xxx.196)근데 심사비랑 식사는 내셔야할거에요
식사는 3만원 밑으로 해야죠3. 우와~
'17.9.27 8:27 PM (218.236.xxx.244)요새도 저런 인간들이....교수가 아니라 양아치네요.
4. 그거
'17.9.27 8:29 PM (211.201.xxx.27) - 삭제된댓글김영란법 위반 맞을텐데요
5. 얼마 준비하라고 해요?
'17.9.27 8:29 PM (125.142.xxx.145) - 삭제된댓글진짜 웃기네요. 학생이 무슨 돈이 았다고
6. 김영란법 위반인데
'17.9.27 8:38 PM (125.142.xxx.145)학위 심사 맡은 인간을 고발하기도 뭣하고 이런 경우
법 적용이 어려운 감이 있죠. 현실적으로...7. ...
'17.9.27 8:38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김영란법 없던 시절에도 제대로 된 교수들은 저런 거 안 받았어요
심사비, 교통비, 식비 모두 학교 예산에서 나온다고 신경쓰지 말라고 하시던 지도교수님 다시 한 번 감사하네요8. 거마비라는
'17.9.27 8:43 PM (125.142.xxx.145)말부터가 웃김. 무슨 조선 시대도 아니고 말을 움직이는
비용을 받겠다는 건지 참..9. ...
'17.9.27 8:45 PM (122.38.xxx.28)보통 선물은 하죠..
10. ----
'17.9.27 8:48 PM (175.223.xxx.60) - 삭제된댓글김영란법때문에도 저런건 절대 못하지만
그 이전에도 제대로된 학교에서 저런거 안해요.
근데 논문심사비(가령 서울대 종심 10만원)는 내야하는데
지도교수 말고 심사들어오시는 교수들도 돈 잔짜 조금 받거나 아예 안받고 논문 다 세세히 읽고 심사하러 바쁜시간 내 와야하고 그래서 밥정도는 사죠. 비싼거 아니고 그냥 밥이요.11. 참새엄마
'17.9.27 8:50 PM (112.187.xxx.74)대단히 큰 금액이 아니라면 어느정도 하는게
맞다고 봐요. 보통은 심사시 드실 다과랑 심사비 10만원 마지막에 다 끝나면 5만원 내외 선물 드려요.
사실 아는분에게만 부탁드리는게 아니라 얼굴만 알거나 얼굴도 모르는분들에게 심사 부탁드리거든요. 그럼 그 분들은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 논문 다 앍어보고 그거에 대해 평해주고 일심에 끝나지 않는게 보통이니 남 논문을 할일도 많은데 두세번 읽고 다른 학교까지 가고...
김영란법으로 곤란해져서 심사 부탁드리는게 거 어려워졌어요.12. 참새엄마
'17.9.27 8:51 PM (112.187.xxx.74)요새는 김영란법때문에 심사비는 안드리고 다 끝난다음에 선물 간소하게 하며 인사드리더라구요.
13. 교수가
'17.9.27 8:55 PM (125.142.xxx.145)따로 얘기하는 거면 전체 다 합해서
몇십만원 수준이 아닌 것 같은데요.
심사위원 한명당 몇십만원 요구한 듯..14. ...
'17.9.27 8:57 PM (122.38.xxx.28)예능계쪽은 엄청 나던데...
명품 선물도 하던데...요즘은 김영란법 때문에 몰래 하겠죠...15. OMG
'17.9.27 9:40 PM (1.209.xxx.130)오늘 대학원 수업듣는데 저녁 수업이고 해서 교수님 피곤하실까봐 피로회복제 한 병을 올려놓았어요.
교수님 말씀하시길,
"학부생도 요즘은 김영란법 때문에 음료수도 하나 안 올려 놓는데, 대학원 수업에 참 낯설다."
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거마비를?????
충격적이네요.16. 좀 드리는게 맞아요
'17.9.27 10:09 PM (211.117.xxx.234) - 삭제된댓글왜냐하면 요즘에는 심사해줄려는 교수님들이 예전보다 줄었어요.
지도교수와 친분이 있거나 부탁을 하는 경우 어쩔수 해주기는 하지만
바쁘고 실력있는 교수님들은 시간도 없고 바빠서도 못해줘요.
더구나 먼 지역에서 오는 경우 몇시간 자차 운전해서 오고가고 KTX 타고 오고 가는데
지급되는 심사비가 적은 경우 난감하죠.
같은 지역이면 거마비 드리지 않습니다. 끝나고 논문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다고 드립니다.
이돈이 안 아까운 경우가 있어요. 논문의 전개나 통과에 매우 유익한 팁을 많이 줍니다.
지도교수가 빠트린 부분들이 다 나옵니다.
지도교수가 배짱이 있는 경우이고 앞으로 심사비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을겁니다. 현실화되는 거죠.
그리고 논문심사교수도 심사 부탁하기 힘드니까 전공아니어도 끼리끼리 품팔듯이 하고
유능한 교수 불러서 제대로 심사하기도 힘들겁니다.
심사교수들의 면면만 보아도 논문 수준을 알 수 있습니다. 제대로 심사하였다면.17. 원글
'17.9.28 12:23 AM (110.12.xxx.24) - 삭제된댓글실력있는 교수들을 심사위원에서 배제하는 것 때문에 친구가 이해를 못하더라고요. 이전에 졸업한 분 같은 경우는 박사 논문이라고 부르기도 허접한 수준이었다고 말하더라고요. 틀고틀다 결국 나온 얘기가 거마비라고. 윗님 답글 보니 그 교수님 무슨 생각이신지 더 암다뫠지네요.
18. ..
'17.9.28 12:55 AM (223.33.xxx.235) - 삭제된댓글올 초에 박사한 남편, 심사 후 교수들이 먼저 식사 안한다고 딱 거절했대요.
어느 학교인데 거마비를 말해요?19. 흠
'17.9.28 6:25 AM (58.143.xxx.202)김영란법 없던 시절에도 제대로 된 교수들은 저런 거 안 받았어요2222
20. 옛날옛적
'17.9.28 11:51 AM (175.211.xxx.99)저희는 백화점에서 좀 좋은 다과 같은 거 준비했고..
지도 교수님과 저녁만 함께 했어요.
그래도 막상 교수님이 준비하라고 하셨다니.. 적당한 선에서 준비하시는 게 마음 편하시겠어요.
디펜스도 힘든데.. 그런 것까지 마음쓰지 마시고..ㅠ.ㅠ21. ㅜㅜ
'17.9.28 12:43 PM (14.44.xxx.224) - 삭제된댓글처음 들었을 때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세상이 바뀌는 걸 모르는 분들이 있나봐요.
한두 명 걸려서 연금 반쪼각나고 그래야 없어질 듯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22. ㅜㅜ
'17.9.28 12:45 PM (14.44.xxx.224)처음 들었을 때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세상이 바뀌는 걸 모르는 분들이 있나봐요.
한두 명 걸려서
교수 연금 못받게 되어야 없어지게 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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