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만에 나의라임오렌지 나무 읽었어요.

사랑해 제제 조회수 : 1,784
작성일 : 2011-09-09 13:11:39

중학교땐가 읽고 잊고있었던 책인데 아이들 추천도서라 이번에 샀거든요..

나이든 남미의 아저씨작가가 그런글을 썼다는게 일단 놀랍네요.

그리고 내내 흐르는 제제와 가난한 식구들 실직한 아빠의 슬픔에 엉엉 울었어요.

엄마가 되니 제제 엄마의 말없는 슬픔이 더 가슴아프구요..

늘상 매를 맞으면서도 장난을치는 제제.. 그 엉뚱함이라니.ㅎㅎ

오래된 이야기인데 아직도 제제같이 슬픈 아이들이 많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누구나 뽀르뚜가가 있는것도 아닐테고.

성장동화 같은건데 저한테는 아픈내용으로만 다가옵니다.

영화로 나온것 있으면 것두 보고싶네요..

IP : 112.150.xxx.1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1.9.9 1:51 PM (211.210.xxx.62)

    뽀르뚜가 아저씨의 쓱쓱하는 면도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 해요.
    아동용으로 각색되어 동화책이 있는데 이걸 읽혀야하나 고민이 되더라구요.
    아이들 보다는 중학생은 되어야 그 절절함을 느낄 듯 해요.

  • 2. 공감
    '11.9.9 2:29 PM (119.64.xxx.179)

    전 20대초에 읽었는데요 .. 제제때문에 얼마나 울었는지몰라요
    나의라임오렌지나무 .. 정말 애들한테 꼭읽어봐라고하는데 아직애가어려 잘 읽지않으려하네요 ..

  • 3. 사춘기
    '11.9.9 3:51 PM (114.206.xxx.244)

    중학생때 읽고 이불 뒤집어 쓰고 훌쩍 거렸던 생각이 나서
    그 후에 어른이 되서 읽었는데 마음은 아픈데 눈물이 안 나더라구요.
    이제 내가 건조해도 너무 건조하구나...
    감수성이 메말라도 너무 메말랐구나 했어요.^^
    그래도 아이가 4학년쯤 되면 꼭 읽어 보라고 하려구요.

  • 4. 아직도 눈물나...
    '11.9.9 4:45 PM (118.221.xxx.253)

    아마 스무번도 더 읽었을거예요..
    그런데도 읽을때마다 눈물이 나요...

    가끔은 울고 싶은날 일부러 읽기도 해요...
    또하나 내 눈물의 방아쇠...

  • 5. ..
    '11.9.9 8:17 PM (182.209.xxx.63)

    전 초등학교 2학년때 정말 엉엉 울면서 읽었던 기억나네요.
    집에 텔레비전이 없어서 그냥 집에 읽는 책 읽는게 낙이었거든요.
    아... 뽀르뚜가 아저씨 죽었을 때 정말 가슴이 저리게 너무 맘 아팠어요. ㅠㅠ
    (그런데 실은 그 아저씨 이름 까맣게 잊어먹어서 저 윗님이 쓰신 이름 보고 따라쓰는거에요..)

  • 6. 여름이야기
    '11.9.9 11:14 PM (122.37.xxx.35)

    저도 어렸을 때 펑펑 울면서 봤던 책이에요. 그립네요.

  • 7. 서정적인
    '11.9.9 11:26 PM (211.207.xxx.10)

    제목과 달리 너무 충격적인 이야기라서
    가슴이 울컥했던 기억이.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나의 메타 세콰이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72 영어로 궁금합니다. 2 세영이네 2011/10/27 1,639
30971 이사하는 날 청소 어떻게 하세요? 3 이사 2011/10/27 2,589
30970 퀼팅패딩 말고 다른 옷 없을까요? 1 옷사기 어려.. 2011/10/27 2,024
30969 오늘 뉴스에서 동작구 투표소 보셨어요?? 이건 사깁니다.. 8 오직 2011/10/27 3,471
30968 저스틴 비버 - 크리스마스 노래 벌써 나왔는데.. 노래 좋아요 rr 2011/10/27 1,752
30967 뉴데일리 5 오잉 2011/10/27 1,887
30966 올모스트 꼼수 폐인 4 섬하나 2011/10/27 1,919
30965 긴급 - 민주당에 전화합시다~ 15 참맛 2011/10/27 2,929
30964 경주 불국사하고 석굴암 천마총 하루에 보기 괜찮나요 13 .. 2011/10/27 2,625
30963 대충, 일단 성날당 전화번호 끌어오긴 했는데... 2 FTA 2011/10/27 1,552
30962 이마트정용진이 출퇴근 전용 버스구입해서 다녔다? 25 돈이 많아서.. 2011/10/27 4,460
30961 르네휘테르 해외구매사이트 좀 알려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3 브라보오~ 2011/10/27 2,017
30960 굴러다니는 가위꽂이 학예회 2011/10/27 1,574
30959 잠실갈려면 ktx어느역? 4 구미영 2011/10/27 2,642
30958 온열매트 궁금이 2011/10/27 1,641
30957 [사진]눈시울 붉어진 나경원 13 호박덩쿨 2011/10/27 4,258
30956 5만원 상당의 사은품.. 뭐 받고 싶으세요? 11 네모네모 2011/10/27 2,117
30955 이 패딩 어떤가요? 12 패딩. 2011/10/27 2,656
30954 15년전 서울살이 생각나네요 서울살이생각.. 2011/10/27 1,942
30953 닥치고 정치 300페이지 14 김어준 2011/10/27 2,816
30952 난 저러지 말아야지... 라고 느꼈던 때 6 나는 2011/10/27 2,595
30951 제가 좋아하는 레스토랑^^ jjing 2011/10/27 1,815
30950 - 박원순 서울시장님 시청 광장 당선 후 연설 - 1 ^^별 2011/10/27 2,008
30949 코스트코에 거위털이불 있나요? 4 뻥튀기 2011/10/27 2,279
30948 아침밥이 맛난 분들 계세요? 2 포만 2011/10/27 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