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잇몸이 콕콕쑤시다가 줄어듭니다..

잇몸소실 조회수 : 2,478
작성일 : 2017-09-27 17:46:05
아래앞니들은 나이들면서 그렇게 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나는 30대중반에 일찍 이렇게 시작된게 안타깝지만..어쩔수없다고 생각했어요..
치과에서도 해줄게 없다고하고..

그런데 윗 앞니들이 그렇게 되기 시작하니..겉잡을수 없네요..
일단 치아와치아 사이를 메우던 잇몸이 줄어드니 블랙트라이앵글도 생겨서 점점 커지지만
밥먹을때 다른사람과 먹기가 좀 곤란해요

상대방이 앞니들에 음식이 끼는것을 보고 놀라거나 자신의 치아를 점검하거나 밥맛떨어진다는표정을하니까요..

어떻게 해야..이걸 막을 수 있을까요?

잇몸염증도 아니라하는데..

진지발리스때문인가싶어 전용치약도 써봤는데 효과 별로 없고요
식후 바로 안닦으면 치아를 둘러싼 아치형 잇몸부분이 콕콕 쑤시다가 
치아가 점점 길어지는게 느껴질정도로 잇몸이 사라져요..
치아와치아 사이의 잇몸도 줄어들구요.. 
그게 각 치아를 감싼 잇몸 경계부가 줄어드니 블랙트래이앵글이 생기는거더라구요

양치를 즉시 해도 얼마안있어 콕콕쑤시는 날들이 한두달간 반복되어 앞니 여러개 잇몸이 소실되고있어요..
지금은 눈에띄게 숭숭해지고있고..

 잇몸이 줄어들면서 감싸져있던 치아가 좀 더 드러나면..그부분이 거칠더라구요..
며칠 닦으면 거기도 부드러워지고..

대부분사람들의 치아는 부지불식간에 잇몸이 아주 조금씩 몇년에 걸쳐 소실되어 잘 못느끼던데
저는 한두달만에 빠르게 진행되요..

20대 후반에 석사논문때매 스트레스 받을때 아래어금니 잇몸이 일주일만에 급격히 소실되는것을
치과의사선생님도 확인했었는데.. 별다른 방도는 없더라구요

치대병원에 가도 ..별방법이 없다고하고..

잇몸이 많이 무르고 약한 편인 것 같은데 ...

어떻게 하면 멈출수 있을지 ..ㅠㅠ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ㅠㅠ 

가만히 있을때도 이가 콕콕쑤시고 아프니까..잇몸이 줄어들것이 너무 예상되니까 더 불안하네요..
이렇게 진행되다간 몇년내에 치아 지탱하기 힘들겠다 싶구요..

IP : 121.146.xxx.2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7 6:46 PM (112.223.xxx.28) - 삭제된댓글

    다른 사람이 앞니를 보고 놀란다는 건 혼자 그렇게 생각하시는거지 사실이 아닐거 같아요. 구조적으로 입술이 덮기 때문에 음식물 낀것까지 눈에 띄진 않을것 같은데요. 죽염으로 마사지하고 워터픽 쓰면 잇몸에 좋다고 해서 저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2. 잇몸소실
    '17.9.27 7:01 PM (121.146.xxx.223)

    구조적으로 입술이 덮기에 음식물이 낀게 눈에 안띈다는건 사람마다 다른것같아요..

    저 아는분 앞니 치아들이 많이 그런데..음식끼는거 보여요 ..전 봐도 아무렇지않은듯 행동하구요..
    저도 요즘은 사람들이 놀라는 표정보고 ..혼자 집에서 밥먹을때도 거울놓고 점검했는데..
    보입니다..ㅠㅠ

    음식을 베어물지않아도..입안으로 한입 넣어서만 씹더라도 결국 잇몸이 헐거운 상태면
    혀있는 구강 안쪽에서 치아 앞쪽으로 작아진 음식물들이 새어나와요..그게 치아사이에 끼구요..
    저도 이렇게 되기전까지는 몰랐습니다..어떤이유로 치아사이에 음식이 끼는지..ㅠㅠ
    어떨때는 헐거워진 잇몸사이로 작은 김조각이나 음식조각이 박혀서 육안으로도 안보이고..
    반나절간 치실로도 뭘로도 안빠지기도해요..

    일단 더이상의 소실만 막고싶은데..저같은 급격한 케이스가 없다보니 ..참 막막하네요..

  • 3. 잇몸소실
    '17.9.27 7:14 PM (121.146.xxx.223)

    생각해보니,, 아버지는 70초반이신데 활짝 웃을때도 말할때도 음식드실때도 치아의 절반정도만 보이세요..

    그래서 나이가 드셔서 치아 사이가 점점 멀어지는(벌어진 수준이아니라..멀어지는)상태라
    식후에 치간치솔이나 이쑤시개로 음식덩어리들을 빼내야할만큼 음식이 많이 끼는데도
    식사하는동안 전혀 상대방이 느낄수가 없어요..

    요즘 그래서..웃을때, 먹을때, 아무리 활짝 입을벌려도 잇몸이 안보이는 구강구조를
    가진 사람이 부러워요..

    점차 추접스러워지는게 두렵습니다..

  • 4.
    '17.9.27 7:21 PM (219.240.xxx.31) - 삭제된댓글

    스트레스를 받으면 잇몸이 망가져서 어금니가 저절로 빠지더군요
    아는 사람이 사업을 하다가 부도가 났는데 그로부터 6개월동안 어금니가 80%가 빠졌대요

    스트레스 받는 일을 피할수 없다면 즐길수 있도록 생각을 바꿔보세요
    너무 조급해 하지말고 느긋하게

  • 5.
    '17.9.27 8:21 PM (175.117.xxx.158)

    할수있음 옥수수대 삶은 물로 가글 추천이요ᆢ티비프로 에 나왔어요ᆢ

  • 6. 도움이
    '17.9.27 8:38 PM (180.224.xxx.165)

    되시려나요 얼마전 제가 큰일이 있어서 잠도 못자고 임플란트한곳이 욱씬욱씬 힘들더라구요
    엄마가 힘들다고 우황청심환을 계속 주셨어요 나중에 알았죠 나도 모르게 그 증세가 없어진거예요
    몸이 튼튼해야 잇몸도 좋은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9190 경매 잘아시는분 계신가요? 5 경매 2017/11/17 1,476
749189 세탁기 추천 1 감사 2017/11/17 672
749188 딸이뭐길래 9 2017/11/17 2,297
749187 커튼봉이나 압축봉을 달수 없는곳 ㅠㅠ 7 추워요 2017/11/17 2,576
749186 불가리스 대체품 9 요플레 2017/11/17 2,716
749185 국정운영 여론조사 '끊어버린 전화' 왜 10 ........ 2017/11/17 1,574
749184 물건 반품은 진짜 극도의 인내심을 요구하는군요 11 GG 2017/11/17 2,146
749183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평화 걷기 행사 열려 light7.. 2017/11/17 377
749182 작년 지오다노 경량패딩이 이쁜가요? 8 사려구요 2017/11/17 3,281
749181 저희 남편 성향좀봐주세요 어떻게 풀어야할지.. 10 2017/11/17 3,078
749180 아이를 아침부터 혼냈어요 19 하루 2017/11/17 4,305
749179 [지진관련] 딸이 일본에서 유학중인대요~ 9 2017/11/17 3,037
749178 남초에서 페미니즘을 뭐라 부르는줄 아세요? 29 ... 2017/11/17 6,058
749177 김장에도 손맛이 있죠? 5 호호씨 2017/11/17 1,575
749176 소변 잘 못 보는분들 있나요? 1 소변 2017/11/17 1,029
749175 제주서쪽편 여행 다녀오신분들~ 5 .. 2017/11/17 1,186
749174 오전에 졸립고 아침잠 많은거 바꾸고 싶어요 6 why 2017/11/17 1,799
749173 까만머리가 잘 어울리는 얼굴은 어떤 얼굴인가요? 10 ........ 2017/11/17 10,961
749172 수능 선물 추천부탁드려요^^ 1 언제나봄날 2017/11/17 586
749171 우리엄마는 사람에 대한 색안경을 너무 끼는데 왜그런 걸까요? 15 ... 2017/11/17 2,866
749170 포항 지진이 “문재인 정부에 대한 하늘의 준엄한 경고”라는 류여.. 34 악취! 2017/11/17 4,154
749169 뻣뻣한 몸에서 벗어나고 싶은데..어찌해야 할까요.? 2 뻣뻣녀 2017/11/17 611
749168 문꿀브런치 live 1 10.45ㅡ.. 2017/11/17 445
749167 보험금 타는데 시간이 걸리네요 4 .. 2017/11/17 1,652
749166 모든 원인을 다 내 탓으로 돌리는거 안 좋죠? 4 say785.. 2017/11/17 1,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