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리에 민감해서 안좋은점,,

k 조회수 : 1,150
작성일 : 2017-09-27 17:11:06
귀가 예민해요~
덕분에 음악으로 힐링을 자주 해요~

스시집에서 옆방에 있는 목소리듣고 아는분인거 같다 했는데
그 분이 맞았던적이 있었어요

저는
사람들이 얘기하는 내용은 안들어오는데 말투랑 목소리톤,,
이 들어와요,

방금
카페에 할일 있어서 왔는데 어떤 30대로 보이는 남자분의
거친 목소리가 듣기 힘들어서 다른 카페로 옮겼어요
다른 카페로 왔는데 이번엔 젊은 남여커플이
일본어 연습을 하는데 여자분이 또박또박 일본어를
계속 시끄럽게 읽는거에요ㅠㅠ
정말 괴롭습니다..
IP : 117.111.xxx.1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7.9.27 5:14 PM (111.65.xxx.95)

    방에서 잠이 와서 잠들려고 하는데
    거실에서 남편이 켜놓은 tv소리 때문에
    잠세계로 들어가지를 못해서 힘들어요.
    어떨땐 거실에 나와
    tv소리를 아주 약하게 맞춰놓고
    새로 들어가 잡니다. ㅠ

  • 2. 저도 그래요
    '17.9.27 5:14 PM (58.226.xxx.169)

    전혀 모르는 드라마나 광고, 눈으로 안 보고 귀로만 들어도 어떤 배우 목소리인지 다 알아요.
    유명한 배우가 아니라 얼굴을 봐도 대부분 사람들이 모르는 무명배우인 경우도 그래요.
    예전에 일하는 곳에서 클레임 건 고객이 저에게 쌍욕을 했어요.
    몇달 지나서 전혀 다른 용무로 처음 거는 척 전화를 했고 제가 바로 맞혔죠.
    다시는 전화 못하더라고요.
    소리 만으로 너무 많은 정보가 들어오고 정작 중요한 정보는 놓치죠.
    소리에 예민해서 깊이 자질 못하고요. 요새는 평균 4시간 정도 자나봐요. 참 피곤해요.

  • 3. ..
    '17.9.27 5:47 PM (121.130.xxx.79) - 삭제된댓글

    저도 청력이 엄청나게 좋다는걸 나이들어 알게됐어요
    눈 좋은건 좋지만 귀 좋은건 어디든 시끄럽게 느껴져서 힘들어요

  • 4. 우와 저도 소리에 예민
    '17.9.27 6:27 PM (118.220.xxx.126) - 삭제된댓글

    좋은 소리에는 배로 반응하지만 안좋은 소리는 배로 힘들다는거..우리 딸도 똑같아서 아주 작은 음도 잡는데 또 시끄러운걸 싫어해서 집이 조용해요

  • 5. 제친구
    '17.9.27 7:00 PM (223.53.xxx.239)

    친구가 귀가 참 밝았어요.
    오래전 둘이 명동길을 구경하면서 천천히 걷고 있는데..
    친구가 대뜸 내 귀 가까이에 말하는거예요.
    지금 우리 뒤에 여자 두 명이 따라오는데...
    우리(뒷모습)얘기 하고 있다고... 너 스타일 좋대...
    헐....놀랍기도하고 참 부러웠다는..
    전 귀가 안좋아서...

  • 6. 소머즈
    '17.9.27 7:39 PM (223.62.xxx.166) - 삭제된댓글

    남이 못듣는 소리를 들어요.
    강아지 수준으로.
    4층 아래서 들리는 발자국 소리도 선명해서
    바로 준비시키거나
    옆방에서 나는 핸드폰 진동소리를 알려주기도 해요.

    모든 소음이 굉음 수준으로 들리니 못살겠어요.

    문제는 모든 감각이 다 예민한 거에요.
    남이 못 보는 걸 보고
    남이 못 맡는 냄새를 맡고
    남이 모르는 걸 다 알아차리죠.

    좋게 보면 능력인데
    무지 고달퍼요.

  • 7. ..
    '17.9.28 12:14 AM (210.97.xxx.24)

    저도. 노래방에서 신나게 노래하는 친구 가방 속 핸드폰 진동소리가 들려요. 너 전화와 하면 친구 깜짝놀라고 ..회의실에서 이사님 방거리가 꽤 되는데 문자오면 저는 알죠. 문자오신거같애요. 하면 가서보면 문자와있고.. 구미호냐고 사람들이 놀려요..다른 공간에서 나는 소리가 바로 옆에있는 것 처럼 들리니 괴롭죠. 어릴 땐 친구들이 동전던져서 얼마인지 소리만 듣고 맞춰보라고하고 그럼 또 맞추고요. 돈벌이로 할수있다면 떼돈을 벌텐데 쓸모없는 재능이랄까?ㅋ
    귀가 예민하니 시끄러운데 가면 정신이 혼미해져요. 너무싫어요.

  • 8. ..
    '17.9.28 1:21 AM (124.53.xxx.131)

    남편이 오면 (티브이)난 거실에서 방으로 피신해요.
    사람 많아 왁자지껄 하면 금방 피로도를 느껴 그자릴 벗어나고 싶어요.
    수다도 안좋아하다 보니 용건없는 전화 주고 받는걸 싫어해서
    종종 오해도 받고,쓸데없이 전화 자주하면 그사람이 바로 싫증이나요.
    모임가서 피곤하면 입닫고 가만히 있어버려요.
    별 내용도 없는 말 장황하게 사람 딱 싫고 노인들 같이 주변 시시콜콜 잔소리 하는사람도 딱 질색
    잔잔한 음악과 자연의 소린 무척 좋아해요.

  • 9. ...
    '17.9.28 2:08 AM (175.223.xxx.110)

    청력검사할때 간호사가 동물들이나 듣는 주파수를 들으시네요...ㅠㅠ
    클럽 놀러가면 귀가 멍멍해져서 나오면 사람 말소리가 안들려요. 다른사람도 다 그런줄 알았다는.....
    그걸 아들이 닮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4489 인테리어 계약파기 조언좀 주세요 10 ㅠㅜ 2017/12/05 3,308
754488 82님들은 힘들 때나 스트레스 받을 때 뭘하세요? 8 새벽에 2017/12/05 1,899
754487 sky라는 용어 누가 만들엇나요? 12 ㅇㅇ 2017/12/05 2,340
754486 미래가 자꾸 두려워집니다 2 ... 2017/12/05 1,604
754485 로스트란드와 덴비중 어느 그릇이 예쁠까요? 6 황금마차 2017/12/05 2,547
754484 주말에만 오는 남편 제가 심한가요? 92 주말부부 2017/12/05 20,926
754483 전세 중간에 전세자금대출 받을수 있을까요? 1 ... 2017/12/05 1,541
754482 승무원들 얼굴 번들거리는 메이크업 궁금해요. 21 다케시즘 2017/12/05 19,229
754481 소고기 넣고 끓이는 국이 뭐가 있을까요? 10 영양보충 2017/12/05 2,032
754480 중3 학생들 요즘 학교가서 뭐 하나요. 2 . 2017/12/05 1,188
754479 내 멘트를 따라하는 동료 1 .. 2017/12/05 1,451
754478 샴푸하고 몇분 기다렸다 헹구나요.? 7 .. 2017/12/05 3,896
754477 어느 공기업 최종 면접 경험.. 7 .. 2017/12/05 5,420
754476 겨울 패딩 분실 10 귀신이곡할노.. 2017/12/05 4,581
754475 첫댓글 알바들 보아라 7 샬랄라 2017/12/05 930
754474 주식어떤가요? 2 주식 2017/12/05 1,349
754473 BTS 정국 좋아시는분만요 보세요 ..글 올려서 죄송 14 af 2017/12/05 3,141
754472 혹시 대학병원 28년 6개월정도 근무하신 간호사 계실까요. 교직원 연금.. 2017/12/05 1,453
754471 전 왜 자이글에 고기 구우면 맛이 없죠? 이상하네요 10 .. 2017/12/05 4,651
754470 이불 혼자 덮을거지만 퀸사이즈가 나을까요? 10 싱글?퀸? 2017/12/05 2,398
754469 비정상회담 오늘로 끝인가요? 17 웬일ㅠㅠ 2017/12/05 4,877
754468 밀레랑 일렉 청소기 사용하시는분~ 12 청소기 2017/12/05 2,464
754467 그알, 그 여자가 시체를 못봤다고 한 이유가.. 17 ... 2017/12/05 5,366
754466 저는남자가여러여자본다는쪽인데요 ㅎㅎㅎ 9 tree1 2017/12/05 2,302
754465 12월의 제주는 얼마나 추운지요?? 14 zzz 2017/12/04 3,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