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리에 민감해서 안좋은점,,
덕분에 음악으로 힐링을 자주 해요~
스시집에서 옆방에 있는 목소리듣고 아는분인거 같다 했는데
그 분이 맞았던적이 있었어요
저는
사람들이 얘기하는 내용은 안들어오는데 말투랑 목소리톤,,
이 들어와요,
방금
카페에 할일 있어서 왔는데 어떤 30대로 보이는 남자분의
거친 목소리가 듣기 힘들어서 다른 카페로 옮겼어요
다른 카페로 왔는데 이번엔 젊은 남여커플이
일본어 연습을 하는데 여자분이 또박또박 일본어를
계속 시끄럽게 읽는거에요ㅠㅠ
정말 괴롭습니다..
1. 저는
'17.9.27 5:14 PM (111.65.xxx.95)방에서 잠이 와서 잠들려고 하는데
거실에서 남편이 켜놓은 tv소리 때문에
잠세계로 들어가지를 못해서 힘들어요.
어떨땐 거실에 나와
tv소리를 아주 약하게 맞춰놓고
새로 들어가 잡니다. ㅠ2. 저도 그래요
'17.9.27 5:14 PM (58.226.xxx.169)전혀 모르는 드라마나 광고, 눈으로 안 보고 귀로만 들어도 어떤 배우 목소리인지 다 알아요.
유명한 배우가 아니라 얼굴을 봐도 대부분 사람들이 모르는 무명배우인 경우도 그래요.
예전에 일하는 곳에서 클레임 건 고객이 저에게 쌍욕을 했어요.
몇달 지나서 전혀 다른 용무로 처음 거는 척 전화를 했고 제가 바로 맞혔죠.
다시는 전화 못하더라고요.
소리 만으로 너무 많은 정보가 들어오고 정작 중요한 정보는 놓치죠.
소리에 예민해서 깊이 자질 못하고요. 요새는 평균 4시간 정도 자나봐요. 참 피곤해요.3. ..
'17.9.27 5:47 PM (121.130.xxx.79) - 삭제된댓글저도 청력이 엄청나게 좋다는걸 나이들어 알게됐어요
눈 좋은건 좋지만 귀 좋은건 어디든 시끄럽게 느껴져서 힘들어요4. 우와 저도 소리에 예민
'17.9.27 6:27 PM (118.220.xxx.126) - 삭제된댓글좋은 소리에는 배로 반응하지만 안좋은 소리는 배로 힘들다는거..우리 딸도 똑같아서 아주 작은 음도 잡는데 또 시끄러운걸 싫어해서 집이 조용해요
5. 제친구
'17.9.27 7:00 PM (223.53.xxx.239)친구가 귀가 참 밝았어요.
오래전 둘이 명동길을 구경하면서 천천히 걷고 있는데..
친구가 대뜸 내 귀 가까이에 말하는거예요.
지금 우리 뒤에 여자 두 명이 따라오는데...
우리(뒷모습)얘기 하고 있다고... 너 스타일 좋대...
헐....놀랍기도하고 참 부러웠다는..
전 귀가 안좋아서...6. 소머즈
'17.9.27 7:39 PM (223.62.xxx.166) - 삭제된댓글남이 못듣는 소리를 들어요.
강아지 수준으로.
4층 아래서 들리는 발자국 소리도 선명해서
바로 준비시키거나
옆방에서 나는 핸드폰 진동소리를 알려주기도 해요.
모든 소음이 굉음 수준으로 들리니 못살겠어요.
문제는 모든 감각이 다 예민한 거에요.
남이 못 보는 걸 보고
남이 못 맡는 냄새를 맡고
남이 모르는 걸 다 알아차리죠.
좋게 보면 능력인데
무지 고달퍼요.7. ..
'17.9.28 12:14 AM (210.97.xxx.24)저도. 노래방에서 신나게 노래하는 친구 가방 속 핸드폰 진동소리가 들려요. 너 전화와 하면 친구 깜짝놀라고 ..회의실에서 이사님 방거리가 꽤 되는데 문자오면 저는 알죠. 문자오신거같애요. 하면 가서보면 문자와있고.. 구미호냐고 사람들이 놀려요..다른 공간에서 나는 소리가 바로 옆에있는 것 처럼 들리니 괴롭죠. 어릴 땐 친구들이 동전던져서 얼마인지 소리만 듣고 맞춰보라고하고 그럼 또 맞추고요. 돈벌이로 할수있다면 떼돈을 벌텐데 쓸모없는 재능이랄까?ㅋ
귀가 예민하니 시끄러운데 가면 정신이 혼미해져요. 너무싫어요.8. ..
'17.9.28 1:21 AM (124.53.xxx.131)남편이 오면 (티브이)난 거실에서 방으로 피신해요.
사람 많아 왁자지껄 하면 금방 피로도를 느껴 그자릴 벗어나고 싶어요.
수다도 안좋아하다 보니 용건없는 전화 주고 받는걸 싫어해서
종종 오해도 받고,쓸데없이 전화 자주하면 그사람이 바로 싫증이나요.
모임가서 피곤하면 입닫고 가만히 있어버려요.
별 내용도 없는 말 장황하게 사람 딱 싫고 노인들 같이 주변 시시콜콜 잔소리 하는사람도 딱 질색
잔잔한 음악과 자연의 소린 무척 좋아해요.9. ...
'17.9.28 2:08 AM (175.223.xxx.110)청력검사할때 간호사가 동물들이나 듣는 주파수를 들으시네요...ㅠㅠ
클럽 놀러가면 귀가 멍멍해져서 나오면 사람 말소리가 안들려요. 다른사람도 다 그런줄 알았다는.....
그걸 아들이 닮았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37262 | 오늘 너무 더운데 저만 이러나요? 14 | .... | 2017/10/08 | 3,871 |
737261 | 프레이저보고서라는건 실제존재하는 문건인가요?? 3 | ㄱㄷ | 2017/10/08 | 952 |
737260 | 터치안하면 하루종일 티비만 볼 8살아이 6 | 아정말 | 2017/10/08 | 1,240 |
737259 | 일본여행을 티비프로그램에서 엄청 광고하네요 16 | ..... | 2017/10/08 | 3,344 |
737258 | 음식 냄새가 베란다를 통해 들어와요 12 | 오 스메엘 | 2017/10/08 | 2,858 |
737257 | 귀리가 소화가 안되나요? 1 | ㅇ | 2017/10/08 | 2,555 |
737256 | 실리트 밥솥이 깨져서 4 | jj | 2017/10/08 | 1,410 |
737255 | 요즘 방영중인 드라마 뭐보시나요? 10 | 드라마 | 2017/10/08 | 2,276 |
737254 | 상대방 말 그대로 듣지 않고 숨은 의도 찾는 남편 11 | 카라 | 2017/10/08 | 3,974 |
737253 | 딸의 몸이 매력적인 여성이 되면 좋겠어요. 47 | 딸맘 | 2017/10/08 | 17,411 |
737252 | 노인용 맞춤 신발 아시는 곳 있나요? 1 | ,,,, | 2017/10/08 | 624 |
737251 | 아파트에 담배냄새가 너무 납니다. 22 | 오레오 | 2017/10/08 | 3,778 |
737250 | 세포라 화장품 추천해주세요~~ | 블루밍v | 2017/10/08 | 593 |
737249 | ----- 훌륭한 제사상--- 공유부탁드려요 14 | 로그 | 2017/10/08 | 3,365 |
737248 | 한번읽기시작한책은 재미없어도 읽으세요? 11 | 너무재미없... | 2017/10/08 | 1,456 |
737247 | 본인이 중산층이라 생각하시나요? 19 | 음 | 2017/10/08 | 5,404 |
737246 | 김창완씨 26 | ... | 2017/10/08 | 7,689 |
737245 | 어기어때 광고때문에 신동엽까지 꼴보기싫어요 10 | 인내심한계 | 2017/10/08 | 2,602 |
737244 | 우리개 왜이러는걸까요? 2 | ㅜㅜ | 2017/10/08 | 1,067 |
737243 | 김밥 갖다 드려도 될까요? 33 | 집앞 노숙자.. | 2017/10/08 | 7,891 |
737242 | 미국 서부 여행하기 제일 좋은 계절은 몇월일까요? 8 | 여행자 | 2017/10/08 | 8,127 |
737241 | 이런 질문 드려도 될까요? 3 | 나나나 | 2017/10/08 | 787 |
737240 | 열흘의 긴 연휴가 하루 남았네요 ㅠㅠ 20 | 아쉽 | 2017/10/08 | 4,632 |
737239 | 50년만에 첫사랑 찾은..기사..(퍼옴) 4 | ㅁ | 2017/10/08 | 3,777 |
737238 | 남편이나 남친 이상형이 누군가요? 22 | .. | 2017/10/08 | 4,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