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 여아 성조숙증 문의 드려요.

놀람 조회수 : 6,694
작성일 : 2017-09-27 15:39:40

초등학교 2학년 말에 한쪽 가슴이 아프다고해서 몽울이 잡혔어요. 병원을 데려갈까 하다가

저는  아이가 유제품을 원래 거부하는지라 음식 잘먹이고  그냥 줄넘기 1000번 시키고 자연의 순리에 따르자

라고 생각을 하고 ,,,   생일이 다가올때쯤에 마음이 좀 검사라도 해볼까? 하다가, 어짜피 성장억제제 안

맞출껀데..뭐하며 ... 접었어요. 그런데...오늘 아이가 학교에서 급하게 전화가왔네요. 엄마 소중한 곳에

털이있다며,, 집에와서보니 7개 정도의 털이 나있네요.. 제가 목욕시킬때 볼수는 없었던거라 정말

생각지도 못해서 멘붕이 오네요. 이러면 생리가 곧 시작될꺼라는 이야기를 들어서요.

초4에 생리하는건 너무 이르잖아요.. 지금이라도 병원에가서 검사를 하고 주사를 맞춰야 하나요?

검사를 해봐야 하겠지만,,  효과는 있을런지... 아,,제가 생각했던.... 아이의 인생을 길게봤을때

호로몬은 건들지 말자! 가 저의 생각이었는데 어린나이에 이런상황을 저의 선택으로

격게될까봐 너무 마음이 힘듭니다.

진즉,,주사를 맞췄어야 했나봐요...ㅜㅜ

IP : 182.229.xxx.93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7.9.27 3:47 PM (223.62.xxx.100) - 삭제된댓글

    초4에 하는게 그렇게 빠른건가요?

    저 30대 후반인데 저희반 보면 좀 빠르면 초4 평균이 초6 이렇던데... 예전엔 치료 방법이 없어서 그냥 냅둔걸수도 있겠군요.

  • 2. 요새는
    '17.9.27 3:48 PM (175.180.xxx.9) - 삭제된댓글

    초4는 흔해요.
    그걸로 성조숙증이라 판단하지 않습니다.

  • 3. 튼튼이엄마
    '17.9.27 3:50 PM (182.229.xxx.93)

    그럼 초4에 생리를 하는 아이가 흔하다는 말씀이신가요?
    뒷처리를 어떻게할지 정말 너무너무걱정이 되네요. 생리하고 나면 키 10센치 안으로 크고 말 확률이 높지요?
    이제 키 133이에요...ㅜㅜ

  • 4. ㅈㅅㅂㄱㄴㄷ
    '17.9.27 3:50 PM (222.104.xxx.157)

    제 생각에는 빠른것같아요.


    우리 애초등5학년인데

    아직 털은 안났어요.
    근데 빠른애는 났더라구요.

    그럼 곧 생리하지않을까요?

    혹시 몸무게랑 키가어찌되나요,?

  • 5. ……
    '17.9.27 3:52 PM (125.177.xxx.113)

    휴~환경 때문인가봐요

    저희집도 워낙 약한 체질이라
    조심 시킨다고 시켰는데

    그런데 초2에 멍울잡히고
    초5때 생리하여

    지금중2인데 꾸준히 키가커요
    이번여름에 160돌파해서
    지금 162

    병원서는 150말에서 160예상 했고요


    아빠 183
    저 153
    아들 178(성장멈춤)
    딸 162-(작년에는 156-158정도)

    요즘아이들은 생리해도 크더라고요

  • 6. 튼튼이엄마
    '17.9.27 3:53 PM (182.229.xxx.93)

    몸무게가 34키로 키가 133 통통한 아이에요 ...
    가슴 멍울이 작고 그대로라 실은 별걱정을 안했어요.
    시댁쪽 유전자가 워낙 작아서 키는 그렇게 기대를 안하고 실은 그래서 더 검사를 받기 싫었던거같아요. 유전이 넘 작아서... 그냥 내가 키우던지 결과를 받아들이던지.. 하는 마음이었거든요. 예상키 들으면 넘 속상할꺼같아서요..

  • 7. .......
    '17.9.27 3:57 PM (175.180.xxx.9) - 삭제된댓글

    잘 재우고(이게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키에 있어서)
    잘 먹이고
    줄넘기 같은 거 시키세요.
    생리 시작해도 2년 동안은 키크고 그 후에도 조금씩 크는 경우도 적지 않으니까요.

  • 8. ……
    '17.9.27 3:57 PM (125.177.xxx.113)

    저희아이 생리할때
    칼슘과 종비 천연비타민 으로 먹일때랑 안먹일때랑 키크는게 다르더라고요...

    천연비타민 먹이세요

  • 9. 어머!
    '17.9.27 3:57 PM (39.7.xxx.188)

    울딸이랑 비슷해요. 우여곡절끝에 지금27세..키 157...ㅜㅜ
    저보다 작아요.
    하지만 주사는 안맞는게 좋을것같아요.
    나중에 무슨 후유증이 있을지 모르자나요.
    157이어도 사는데 지장없습니다.

    생각보다 150-155인 여자들이 많아요.

  • 10. 튼튼이엄마
    '17.9.27 3:58 PM (182.229.xxx.93)

    아이가 생리할때 키가 좀.크면 덜하겠는데...이제부터 부지런히 커도 초4말에도 150이안될꺼 같은데...걱정이.너무되네요..

  • 11. 튼튼이엄마
    '17.9.27 3:59 PM (182.229.xxx.93)

    천연비타민 제품좀 알려주세요~~

  • 12. .....
    '17.9.27 4:00 PM (218.235.xxx.31)

    엄마.아빠 키가 몇이세요?
    둘중 하나라도 크면 어쨌든 크긴크던데.

  • 13.
    '17.9.27 4:02 PM (112.153.xxx.100)

    요사이는 초 4 에 생리도 조금 빠른 정도이고, 성 조숙이라고는 판단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생리후 1년까지 가장 많이 큰다니..맥시멈 키를 키우는게 나을 수도 있는데..성장홀몬 주사는 고려하지 않으시는건가요? 성장홀몬도 뻐나이가 많이 진행되었던가..아님 개인에 따라 성장 속도가 개인차는 있어요.ㅠ

  • 14. ㅈㅅㅂ
    '17.9.27 4:06 PM (222.104.xxx.157)

    성장판 검사해보시는건 어때요?

    저는 울아들 넘 뚱뚱해서 걱정스러워서

    여름방학에 성장판 검사해봤더니

    키는185나오더라구요.

    유전적 키는180인데 좀 더 클가능성이 있다니

    저는 은근 기쁘더라구요.

  • 15. 튼튼이엄마
    '17.9.27 4:09 PM (182.229.xxx.93)

    아빠 172 엄마 161인데요.. 친정은 저만 작고 다들 커요. 근데 시댁은 고모들이 150이안되요..시부모님도 150 간신히 넘으시고...

  • 16. 튼튼이엄마
    '17.9.27 4:12 PM (182.229.xxx.93)

    키는 제가 열씸히 운동을 시켜서라도 키워보고 안되면 말지의 마음이 있는데.. 생리를 4학년때 만일 한다면게 저로서는 너무아이에게 미안하고 호르몬 치료를 햬줄껄하는 마음이 들어서요.. 지금 호르몬 치료를해서 된다하면 1년이라도 미루고 싶른 마음이 조금씩 듭니다
    경험있는 분들의 말씀 들어보고 판단하고 싶어서요

  • 17. 초5
    '17.9.27 4:15 PM (59.15.xxx.239)

    초2부터 주사 맞은아이 엄마여요
    진단 받았고요
    실비 보험도 받았어요
    키가 작은거보다 생리 일찍할까봐 주사치료 했어요
    고기 싫어하고
    야채좋아하던아이라 더 하늘이 무너졌어요
    3학년 수영수업도 있고
    4학년 영어마을 캠프도 걱정되고

    5학년쯤 되니 생리시작한아이들 있고요.
    그전에 시작했어도 쉬쉬 했을꺼여요
    키보다도 뒷처리 못할까봐 주사처방 받았어요

    아직까진 만족스럽습니다

  • 18.
    '17.9.27 4:20 PM (112.153.xxx.100) - 삭제된댓글

    딸이 5학년초에 초경했고, 가슴 몽우리는 3학년 말쯤 조금 생기기 시작한듯 했어요. 호르몬 치료는 3가지
    ..성호르몬 방출 주사만
    성홀론 방출주사 성장홀몬
    성장홀몬만


    의사쌤이 혈액검사.뼈 검사.유전적 소인 고려해 결정할듯 하구요.

    아마 정상 성장으로 보고, 성장 홀몬만 투여하자고 할 확률이 클거 같아요 성홀몬 방출 주사만 선택할시..성장이 더 더디게 진행된다고 들었거든요. 게다가 많이 미룰 수 있는지 어떤지도 모르구요.

    성장클리닉 경험 많은 의사쌤과 상담하셔야 할듯요.

  • 19. 받아들여요
    '17.9.27 4:22 PM (121.140.xxx.7) - 삭제된댓글

    엄마가 즐겁게 받아 들이셔야지, 억장이 무너지는 모습을 딸에게 보이지 마세요.
    자라면서, 여자라는 거...생리...엄청 비관적으로 받아들입니다.

    우리 아이도 초 5에 했어요.
    키 150 입니다..
    워낙 유전자 문제도도 있고, 잘 먹지 않아서요.
    막판에 공부 시킨다고 고기를 많이 먹여서 그런지 생리를 빨리 했어요.
    전교 제일 작은 아이였고요...
    명문대 가서, 좋은 직장 가지고...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작은 것을 선택한 것은 아니잖아요.
    항상 옷은 백화점에서 예쁜 원피스나 브라우스를 사 줬어요.
    작은키는...치마가 어울리고요...예쁜 핸드백, 예쁜 구두...사주시면 됩니다.

    그대로 받아들이시고요...상처 주는 표정 짓지 마세요.

  • 20. 현재 중2
    '17.9.27 4:24 PM (211.251.xxx.97)

    초2때 진단받고,
    호르몬 주사 만 삼년 맞췄네요.
    초 5때 생리시작...
    주사 끊고는 한의원에서 성장치료 1년정도 했고,
    태권도 등(음악줄넘기 포함) 등 운동 꾸준히 시킬려 노력했고요.

    지금 키는 작아요 사실..근데 그것도 안했으면 아마 더 작았을거라고 제 자신을 위로해봅니다.

    성장주사는 좋다 나쁘다를 말하기가 좀 애매해요. 지금 시점에선..근데 부모로서 그래도 해볼수 있는것은
    해보려고 노력은 한것 같아서,좀 아이에게 덜 미안해요(걍 유전적 요인이 강한듯해서 미안한 맘이 들더라구요)

  • 21. 요즘애들이
    '17.9.27 4:37 PM (211.58.xxx.224)

    좀 빨라진것 같아요 아무래도 영양상태가 좋다보니
    저희아이랑 비슷하게 진행됬네요
    초3때 음모가 나와서 고민했는데 초경은 초5 여름방학 지나서 시작햇어요
    현재 키는 156정도 되고 46키로 정도 나가요

  • 22. 요즘애들이
    '17.9.27 4:38 PM (211.58.xxx.224)

    지금 초5입니다

  • 23. ...
    '17.9.27 4:54 PM (59.7.xxx.140)

    키 상관없이 몸무게 40킬로그램 가까이 되면 생리하더군요. 지방이 유사성호르몬도 나와서 성장호르몬량이 더 느는 걸로 착각해서 무조건 살 빼야해요. 어쩔수없어요. 일년내로 생리할거 예상하시고 고단백 저탄수화물식단하고 다이어트복싱이나 배드민턴 같은거 시키고 살 무조건 빼서 최대한 늦추세요

  • 24.
    '17.9.27 4:56 PM (223.62.xxx.31)

    아이가 엄마 아빠보다 아빠 형제 닮았나 보네요 .키 133에 벌써 2차 징후가 나타나면 속옷 검사 해보셨나요? 일단 병원가서 성장판 검사 해보세요.키는 유전적인 요인이 99프로예요.먹는건 영양실조 아니면 상관 없어요.

  • 25. 지나가다
    '17.9.27 5:05 PM (175.223.xxx.94)

    75년생이에요
    제가 초5에 생리했어요
    물론 키는 큰편이었구요 지금도 큽니다(170)
    생각해보면 생리랑 키는 별 상관은 없는것같아요
    중학교때도 꾸준히 컸거든요..
    키는 다른곳같아요...
    제 경험상요

  • 26. ...
    '17.9.27 5:11 PM (1.236.xxx.177)

    생리와 키는 상관이 없다고 하시더라구 정형외과 성장판 검사했더니요.
    음모와가 빨리 나더라도 생리 늦게 하는 경우도 많고요
    반대인 경우도 있어요 ... 아무 징조도 없이 빨리하는 경우도...
    성호르몬이 나와서 키가 안크는게 아니고 키가 클만큼 컸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 27. lol
    '17.9.27 5:15 PM (223.33.xxx.204)

    22년 전 초5학년 되자마자 생리 시작했어요 ㅜㅜ 되자마자 생리인지 설사인지도 구분 못했어요 당시에 키가 154였어요 작은 키는 아니었지만 지금은 168이에요 중학교나 고등학교 심지어 성인되어서도 1센티씩 꾸준히 자랐어요 잘 먹이고 잘 활동하면 돼요

  • 28. ...
    '17.9.27 5:37 PM (211.250.xxx.134)

    인스턴트 좋아하는 애들이 성조숙증이 많다고하네요..

  • 29. zz
    '17.9.27 6:49 PM (1.243.xxx.52)

    이건 정말 유전에 케바케인 듯...
    저는 초 6 쯤 음모가 나기 시작한 것 같은데
    아니면 중학교 때 쯤?
    그러도고 몇 년 있다가 생리를 했어요.
    음모 나온다고 바로 생리하는건 아닌 것 같아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비타민 같은거 챙겨 먹이시고 운동 시키셔요. 울아이(5학년)는 키 146 정도인데 몸무게 34kg이에요. 몸무게도 성조숙증에 무시 못하는 요소같아요. 수영에 태권도까지 하고 있어요. 본인이 원하기도 하고요.
    운동 많이 시키고 푹 재우세요.

  • 30. 튼튼이엄마
    '17.9.27 6:56 PM (182.229.xxx.93)

    많은 경험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 31. 4학년인데
    '17.9.27 7:16 PM (1.238.xxx.52)

    털이 몇가닥 나서 검색했는데 생리와는 상관없다고 하더라구요.

  • 32. ㅡㅡ
    '17.9.27 7:57 PM (121.167.xxx.94)

    성장판 검사 해보시고 뼈나이가 너무 빠르면 주사도 고려해보세요. 동네에서 성장판검사 했다가 뼈 나이가 1년 6개월 빠르고 이러다 곧 생리한다며 소견서 써줬어요. 대학병원 가서 주사맞고 있어요. 저희 아이 4학년이고 138에 35 키로에요. 아이 친구들도 꽤 많이 맞아요.

  • 33. 튼튼이엄마
    '17.9.27 10:25 PM (182.229.xxx.93)

    처음의 소신은 어딜가고 이젠 생리만 늦출수 있다면
    지금이라도 맞추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음모가 ㅜㅜ 정말 상관없음 좋겠어요.
    제가 찾아본 지료는 음모나면 곧 생리한다고
    하던데.... ㅜㅜ 맘이 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9140 중학생에게 스마트폰 안사주신 댁 있나요? 10 중1 2017/11/17 1,885
749139 어느 순간 웃음이 없어졌는데 우울증일까요? 6 ... 2017/11/17 2,862
749138 에르노패딩은 어떤가요? 몬테꼬레패딩도 좀 봐주세요(링크) 8 ........ 2017/11/17 2,775
749137 아이가 단짝친구가 없고 방황하니 일이 안돼네요 10 2017/11/17 4,068
749136 초등 폰 사줄때요~ 1 Oo 2017/11/17 477
749135 남자 빅사이즈(115)는 어디서 사야할까요? 5 큰옷 2017/11/17 836
749134 지진 때문일까요 문이 제대로 안 닫히네요 3 현관문 2017/11/17 1,686
749133 남아공 케이프타운 가요. 6 달바라기 2017/11/17 1,662
749132 이분 대단하시네요 6 조작 2017/11/17 2,087
749131 계단오르기글에 답글 달아주신분께 질문드립니다~~^^ 6 잘될꺼야! 2017/11/17 2,087
749130 평창롱패딩 대신.. 2 @@ 2017/11/17 1,967
749129 '포항 5.4' '경주 5.8'..지진 여기서 0.7 커지면 원.. 2 샬랄라 2017/11/17 2,064
749128 전세 내놓은 집이 2달 좀 안되게 남았는데... 6 ... 2017/11/17 1,708
749127 [단독]'수입금지' 日후쿠시마산 노가리 400t 국내 유통 2 반복되는기사.. 2017/11/17 1,338
749126 몽클레어 안 예쁘던데요 19 푸른하늘 2017/11/17 5,369
749125 퓨레와 잼 이 뭐가 다른거에요 2 2017/11/17 2,677
749124 은행이 맛있네요. 2 2017/11/17 677
749123 책 많이 읽었다는 사람이 맞춤법 엉망일 수 있나요? 28 ? 2017/11/17 4,093
749122 뉴스공장 박재홍 전 마사회 감독 넘 웃겼어요 5 고딩맘 2017/11/17 2,113
749121 제가 경제관념이 없는건지 12 2017/11/17 3,136
749120 노트북이 꺼지지않고 업데이트도 안되는 상태 2 ... 2017/11/17 735
749119 자다 코가 시려서 깻어요 8 ㄴ둑 2017/11/17 1,798
749118 아침 108배 함께 해요~~ 17 자유 2017/11/17 3,793
749117 재벌세습의 은밀한 편법수단, 공익재단? : 김상조의 공정한 행보.. 6 경제도 사람.. 2017/11/17 1,167
749116 초겨울 이때쯤 가면 좋은 국내 가족 휴양지 추천 부탁합니다 4 휴양지 2017/11/17 1,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