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자꾸 MB 얘기하나" 버럭 자유한국당, “답변 드릴까요” 노련 이낙연

작성일 : 2017-09-27 12:16:52

자유한국당 이채익(울산 남구갑)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관련 13일 “원전 말살 정책은 시정돼야 한다”고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호통을 치며 다그쳤다.

그러나 이 총리는 차분한 태도로 “지금 답변 드릴까요”, “이명박 정부에서 최종 계획에 반영했다”, “국회에 보고 안 되면 의원님들이 가만히 놔두겠는가”라며 노련하게 답변했다.

그러자 이채익 의원은 삿대질을 하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부지매입을 했는데 왜 자꾸 이명박 대통령이라고 얘기를 하는가”라고 비난했다.

이 총리는 “그걸 인정하지 않았는가”라며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반영된 것은 2008년이었다는 말이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이 의원은 “그 얘기를 안했다, (나는) 부지 매입 얘기를 했다”면서 “제발 좀 자가당착, 자기 부정을 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이 총리는 “제가 그것을 부정하지 않았다, 인정하면서 하나 더 보태서 말한 것”이라면서 가볍게 코웃음을 치며 “사실 중에 그 전체를 말하는 것인데 어떻게 자가당착이 되는가”라고 말했다.

이에 이 의원은 다시 버럭하며 “일반 시중에 배추 장사도 계획이 있는데 3조 가까이 되는 배‧보상 문제를 가정해서 답변을 못한다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이낙연 총리는 “어떤 경우든 당연히 정부의 책무는 다할 것이다”면서 “하지만 현 단계에서 예단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이 의원은 “국회의원이 국민들을 대신해서 질문하면 답변할 의무가 있다”고 추궁했고 이 총리는 미소를 지으며 “이것이 저의 답변이다”라고 재차 답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한숨을 쉬며 “요즘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이후 밤마다 눈물을 흘리지 않는 날이 없다”며 “왜 정치를 해야 하는가, 우리가 이런 정치를 꼭 해야 되나. 이것이 바로 민주주의인가”라고 탄식했다.

이에 이낙연 총리는 “탈원전은 60년 이상 걸리는 장기적 정책 과제”라며 “임기내에 할 수 있는 일은 원전의존도를 좀 낮출 수 있을까, 대체에너지원 자급률 높일 수 있을까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전망으로는 원전 의존율이 낮아질 것 같지가 않다”면서 “이미 대한민국의 원전 의존율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30%나 된다. 부산‧울산‧경남의 원전 밀집도는 세계 최악이다”고 지적했다.

이 총리는 “거기에 5.8의 지진이 났다. 그래서 주민들로부터 정책의 제고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다”며 “이에 탈원전 정책은 장기적인 정책과제로 조심스럽게 다뤄가고 있다, 신고리 5,6호기는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채익 의원은 “원자력은 더욱더 발전시키고 R&D는 더욱더 예산을 줘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원전 말살 정책은 꼭 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국민을 두려워하는 정부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에 이낙연 총리는 “잘 알겠다, 의원님의 충정을 십분 수용하겠다”면서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원전 2기가 영국에서 수주된 적도 있다. 그런 것은 지원하겠다고 대통령이 말한 적도 있다”고 끝까지 챙겨 답했다.

출처 : 2017. 9. 13 .고발뉴스 중에서 https://goo.gl/vcYPnv


호통치고 버럭하며 '밤마다 눈물 흘리지 않은 날이 없다'는 식의 발언을 하는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앞에서
차분하고 노련하게 미소를 잃지않고 끝까지 현답하는 이낙연 총리가 믿음직스럽습니다.

그런데... MB 얘기 자꾸 하면 안되나요?
그동안 묻어놓은 것이 너무나 많고, 걸리는데가 하 많아서, 해도해도 부족한 상황인데, MB 얘기하지 말라고 버럭하면 MB 얘기 더 하고 싶어지잖아요.

통합 시청율 26.9% 찍은 TV 대선토론 방송에서 'MB' 얘기한 사람도 있다구요.


(2017년 4월 23일 저녁에 방송된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 시청율은 KBS1 11.3%, SBS 9.4%, MBC 6.2%로, 통합 26.9% 였습니다. 참고 : 2017. 4. 24. 서울경제 https://goo.gl/EU8cNa)


출처 :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unfull-movement&logNo=2211056144...
IP : 175.223.xxx.23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투브
    '17.9.27 12:17 PM (175.223.xxx.230)

    큰소리치며 손가락질하는 자한당 이채익과 매너 넘치는 이낙연 국무총리
    https://m.youtube.com/watch?v=95q8tEZyu30

  • 2. 모리양
    '17.9.27 12:19 PM (175.223.xxx.147)

    이낙연 총리님 말씀하시는게 품위있으시죠^^

  • 3. 품격의 사이다~~
    '17.9.27 12:23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아주 고급스럽게 시원합니다~ 이 총리 최고~

  • 4. dalla
    '17.9.27 12:24 PM (115.22.xxx.5)

    젠틀하신 총리님~

  • 5. 그냥
    '17.9.27 12:30 PM (210.219.xxx.237)

    자한당은 정말 폭발시켜야할 적폐덩어리들

  • 6. 영상은커녕
    '17.9.27 12:37 PM (39.116.xxx.164)

    글만읽어도 속이 뒤집어지네요
    총리님이 사람같잖은 적폐들 상대해야한다는게
    넘 성질나네요

  • 7. 국민썅뇬은
    '17.9.27 12:38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답변태도를 문제삼앗죠
    저급한 질문에 고급스런 답변이 저뇬 마음에 안들엇나봐요

  • 8. 자유한국당아
    '17.9.27 12:38 PM (39.7.xxx.40)

    국민들이 니들 때문에 밤마다 눈물 흘리지 않는 날이 없다.
    니들 같은 종자 때문에 대한민국은 눈물로 역사를 써왔다



  • 9. dalla
    '17.9.27 1:02 PM (115.22.xxx.5)

    울산 남구갑.
    담 총선에 우리가 접수합시다.
    저런 꼴통꼰대가 세비 쳐 받아묵고
    개소리만해대고...

  • 10. 이낙연 총리님 최고
    '17.9.27 1:52 PM (116.121.xxx.93)

    저 개쓰레기 자한당 놈들은 하루빨리 원전과 함께 폐기되기를 손모아 빕니다 저들이 그렇게나 밤마나 눈물 흘리는 원전 마피아놈들과 함께

  • 11. ...
    '17.9.27 2:17 PM (211.182.xxx.125)

    엠비엠비엠비 뭐 엠비말하면 안되는 법있나요?? ㅈㄹ엠비엠비엠비엠비엠비엠비엠비엠비엠비

  • 12. 싫겠지
    '17.9.27 2:51 PM (122.34.xxx.84)

    자한당=mb=그네 대한민국을 위해 다 도려내야 할 암덩어리 한통속

  • 13. ...
    '17.9.27 4:15 PM (175.228.xxx.65)

    우리 총리님 쵝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6462 강조하는 말? 아닌 말? 차이 2 영어문법질문.. 2018/02/06 331
776461 청와대청원이 법적 효력이 없어도요 20 사법부 2018/02/06 1,401
776460 에어프라이어로 베이컨 해먹었어요 1 302호 2018/02/06 3,632
776459 언니아들 조카랑 산단글 지웠나요? 4 ㅡㅡ 2018/02/06 2,474
776458 냉동생선이 맛이 떨어지는 이유가 뭔가요 6 생선요리 2018/02/06 1,429
776457 탈모샴푸 6 동주맘 2018/02/06 2,334
776456 길냥이 집에 습기가 자꾸 차는데 어쩌죠? 9 ... 2018/02/06 1,124
776455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부정평가 작년 12월과 비교해 10% 상승.. 54 슈퍼바이저 2018/02/06 1,883
776454 정형식 판사 청원 9만돌파!!!! 7 이재용탈옥 2018/02/06 1,132
776453 이 조건의 남자가 흔하지 않네요 32 ㅇㅇㅇㅇ 2018/02/06 11,411
776452 누룽지물..어디다 끓여먹으면 좋을까요? 1 ..... 2018/02/06 706
776451 정시합격했어요ㆍ학교선택 도와주세요 18 재수생맘 2018/02/06 5,619
776450 요즘 게르마늄팔찌 왤케 홈쇼핑에 많이 팔아요??? 12 .... 2018/02/06 4,449
776449 새어머니가 시한부 6개월인데..친자식들이 50 ... 2018/02/06 22,045
776448 대법관13인 4 ㅅㄷ 2018/02/06 969
776447 점점 이해력이 딸려요 5 .. 2018/02/06 1,899
776446 병설유치원 좋을까요 20 병설이 2018/02/06 3,285
776445 스카이라이프를 보는데 이걸 알람으로 할 수 있나요? 기계 2018/02/06 396
776444 '동료 괴롭힘에 투신 교사' 여고생들 "방관도 살인&q.. 12 ㅠㅠ 2018/02/06 4,676
776443 이태원 빵집 < 오월의 종 > 대표 인터뷰~ 8 예전에갔었는.. 2018/02/06 3,530
776442 토론토 사시는분께 도움 청합니다 2 박하사탕 2018/02/06 1,020
776441 esol을 선택해야 할까요? 해외고 2018/02/06 463
776440 변비 하다하다 마지막은 요고네요 10 시원해 2018/02/06 4,177
776439 어제 알바들 역사교과서 떡밥 ㅋ (정책 브리핑) 알바들꺼져 2018/02/06 496
776438 혼자먹다가 밖에서 외식할 때 1 ㅇㅇ 2018/02/06 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