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내막증 아시는 분 있으실까요?

문의 조회수 : 3,514
작성일 : 2017-09-27 00:55:14
건강검진센터에서 검진을 한 후
자궁 내막증일지 모른다며 대학병원을 권유하시길래 대학병원에 갔더니
4센티 정도의 모양이 보이니 아마 내막증일 것이라며 확신하시더라구요.
내막증에대해 알아보니 생리통처럼 통증도 있고, 뭔가 불편하다는데 전 통증이나 의심할만한 증상이 없어서 건강검진 아니었으면 모르고 넘어 갔을거예요.
의사선생님께서는 내버려둬도 없어지는게 아니니 복강경을해서 없애는게 나을거라고 수술 날짜를 잡으시라는데 내막증이면 꼭 복강경으로 떼어내야하나요?
입원날짜를 보니 생각보다 오래이고, 큰 일 같아 한번도 수술을 해 본적이 없는터라 겁이나네요.
혹시나 경험있으신분들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IP : 223.62.xxx.14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성질환
    '17.9.27 1:07 AM (185.94.xxx.21)

    여성질환은 한의원이 좋아요 일단 진맥하면 난소와 자궁을 둘러싸는 기와 혈의 흐름을 알 수 있어요
    진짜 인터넷 보면 여성전문 한의원은 진맥으로 임신 확인과 태아 성별 감별까지 하더라구요
    한의학은 놀라워요

  • 2. ...
    '17.9.27 1:18 AM (223.33.xxx.89) - 삭제된댓글

    안에서 크다가 터지면 극심한 복통으로 실려가 급히 난소 수술하게 되던데, 수술하시고 치료하세요.

  • 3. 저요
    '17.9.27 1:24 AM (112.150.xxx.63)

    아무런 증상 없는 사람인데
    불임때문에 복강경 검사하다가 내막증 있어서 바로 수술받았었어요.
    저처럼 증상 없는 사람도 많아요.
    그리고 내막증은 복강경으로 보기전까진 확신할수없다고 했었어요. 요즘은 또 어떤지 모르겠네요. 저 수술한지 한 7-8년 되서...
    수술하고 2박 3일 입원후 퇴원했었고
    며칠간은 수술할때 주입한 가스때문에 눕기도 힘들어서 며칠은 앉아서 잤었어요.ㅜ

  • 4. ...
    '17.9.27 1:24 AM (1.229.xxx.104)

    대학병원에서 수술하자고 할 정도면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자궁내막증은 보통 괜찮으면 대학병원은 수술하자는 말 잘 안 하더라고요.

  • 5. 좋은아침
    '17.9.27 2:17 AM (173.3.xxx.123)

    저도 증상이 전혀 없어서 망설이다 3개월,6개월 추적진료후에 점점 커진다고 해서 5cm 정도일때 수술 받았는데, 수술 들어가 보니 골반에 유착되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증상 없다고 그냥 견뎠으면 크게 고생했을뻔 했어요. 한약이나 체질개선도 병행하는게 물론 좋겠지만, 경우에 따라 수술이 필요하긴 하구나 생각했어요. (물론 회복기간동안 내가 왜 사서 고생이지? 이런 후회도 좀 했습니다만 ^^)

  • 6. ...
    '17.9.27 2:56 AM (61.252.xxx.51) - 삭제된댓글

    당연히 수술해야죠.
    종양이 4센치나 되는데 제거해야지 그냥 놔두면 나팔관 대장 복막이랑 떡이 져서 불임돼요. 다 제거해야 되는 수 있어요.
    수술은 개복, 복강경 두가지고 제거수술후에도 호르몬치료 받아야 돼요.
    복강경이 개복보다 후유증이 덜하죠.
    입원후 퇴원까지 5일 걸렸고요.
    저도 증상은 없다 생각했는데... 수술받고 나서 정상으로 돌아오자 생리통도 깨끗하게 없어지고 양과 기간도 줄어서, 그동안 내가 생리량과 기간이 과다였고 생리통이 심했단걸 깨달았어요. 저는 남들도 다 그런줄 알았거든요.
    제일 한심한게 한의원 따위에서 시간끌다 악화되서 돌이킬수 없게 되고 돈만 탕진하는거예요.
    종양 4센치면 제거해야지 외과수술이 필요한 사람한테 기가 어쩌고... 화가 납니다.

    -7년전 자궁내막증으로 수술했고 완치한 환자-

  • 7. ...
    '17.9.27 2:57 AM (61.252.xxx.51) - 삭제된댓글

    당연히 수술해야죠.
    종양이 4센치나 되는데 제거해야지 그냥 놔두면 나팔관 대장 복막이랑 떡이 져서 불임돼요.
    수술은 개복, 복강경 두가지고 제거수술후에도 호르몬치료 받아야 돼요.
    복강경이 개복보다 후유증이 덜하죠.
    입원후 퇴원까지 5일 걸렸고요.
    저도 증상은 없다 생각했는데... 수술받고 나서 정상으로 돌아오자 생리통도 깨끗하게 없어지고 양과 기간도 줄어서, 그동안 내가 생리량과 기간이 과다였고 생리통이 심했단걸 깨달았어요. 저는 남들도 다 그런줄 알았거든요.
    제일 한심한게 한의원 따위에서 시간끌다 악화되서 돌이킬수 없게 되고 돈만 탕진하는거예요.
    종양 4센치면 제거해야지 외과수술이 필요한 사람한테 기가 어쩌고... 화가 납니다.

    -7년전 자궁내막증으로 수술했고 완치한 환자-

  • 8. ...
    '17.9.27 3:01 AM (61.252.xxx.51) - 삭제된댓글

    당연히 수술해야죠.
    종양이 4센치나 되는데 제거해야지 그냥 놔두면 나팔관 대장 복막이랑 떡이 져서 불임돼요.
    더 악화되면 종양이 난소 침범해서 한쪽 난소를 다 제거하고 더 악화되면 종양이 양쪽에 생겨서 양쪽 난소를 다 제거해야 돼요. 그러면 불임은 당연하고 여성호르몬도 안나와서 젊은 나이에 갱년기 맞는거예요.
    수술은 개복, 복강경 두가지고 제거수술후에도 호르몬치료 받아야 돼요.
    복강경이 개복보다 후유증이 덜하죠.
    입원후 퇴원까지 5일 걸렸고요.
    저도 증상은 없다 생각했는데... 수술받고 나서 정상으로 돌아오자 생리통도 깨끗하게 없어지고 양과 기간도 줄어서, 그동안 내가 생리량과 기간이 과다였고 생리통이 심했단걸 깨달았어요. 저는 남들도 다 그런줄 알았거든요.
    제일 한심한게 한의원 따위에서 시간끌다 악화되서 돌이킬수 없게 되고 돈만 탕진하는거예요.
    종양 4센치면 제거해야지 외과수술이 필요한 사람한테 기가 어쩌고... 화가 납니다.

    -7년전 자궁내막증으로 수술했고 완치한 환자-

  • 9. ...
    '17.9.27 3:03 AM (61.252.xxx.51) - 삭제된댓글

    당연히 수술해야죠.
    종양이 4센치나 되는데 제거해야지 그냥 놔두면 나팔관 대장 복막이랑 떡이 져서 불임돼요.
    더 악화되면 종양이 난소 침범해서 한쪽 난소를 다 제거하고 더 악화되면 종양이 양쪽에 생겨서 양쪽 난소를 다 제거해야 돼요. 그러면 불임은 당연하고 여성호르몬도 안나와서 젊은 나이에 갱년기 맞는거예요.
    수술은 개복, 복강경 두가지고 제거수술후에도 호르몬치료 받아야 돼요.
    복강경이 개복보다 후유증이 덜하죠.
    입원후 퇴원까지 5일 걸렸고요.
    저도 증상은 없다 생각했는데... 수술받고 나서 정상으로 돌아오자 생리통도 깨끗하게 없어지고 양과 기간도 줄어서, 그동안 내가 생리량과 기간이 과다였고 생리통이 심했단걸 깨달았어요. 저는 남들도 다 그런줄 알았거든요.
    제일 한심한게 한의원 따위에서 시간끌다 악화되서 돌이킬수 없게 되고 돈만 탕진하는거예요.
    종양 4센치면 제거해야지 외과수술이 필요한 사람한테 기가 어쩌고 혈이 어쩌고... 화가 납니다.

    -7년전 자궁내막증으로 수술했고 재발 없이 완치한 환자-

  • 10. ...
    '17.9.27 3:07 AM (61.252.xxx.51)

    당연히 수술해야죠.
    종양이 4센치나 되는데 제거해야지 그냥 놔두면 나팔관 대장 복막이랑 떡이 져서 불임돼요.
    더 악화되면 종양이 난소 침범해서 한쪽 난소를 다 제거하고 더 악화되면 종양이 양쪽에 생겨서 양쪽 난소를 다 제거해야 돼요. 그러면 불임은 당연하고 여성호르몬도 안나와서 젊은 나이에 갱년기 맞는거예요.
    수술은 개복, 복강경 두가지고 제거수술후에도 호르몬치료 받아야 돼요.
    복강경이 개복보다 후유증이 덜하죠.
    입원후 퇴원까지 5일 걸렸고요.
    저도 증상은 없다 생각했는데... 수술받고 나서 정상으로 돌아오자 생리통도 깨끗하게 없어지고 양과 기간도 줄어서, 그동안 내가 생리량과 기간이 과다였고 생리통이 심했단걸 깨달았어요. 저는 남들도 다 그런줄 알았거든요.
    제일 한심한게 한의원 따위에서 시간끌다 악화되서 돌이킬수 없게 되고 돈만 탕진하는거예요.
    종양 4센치면 제거해야지 외과수술이 필요한 사람한테 기가 어쩌고 혈이 어쩌고... 화가 납니다.
    맹장염걸려 수술이 필요한 환자한테 기와 혈이 어쩌고 하며 한약 먹으란 소리보다 더 황당해요. 한약먹느라 비싼 돈 탕진하고 낫지도 않고 병은 악화되고.

    -7년전 자궁내막증으로 수술했고 재발 없이 완치한 환자-

  • 11. 원글이
    '17.9.27 7:32 AM (223.62.xxx.61)

    댓글보니 정신이 번쩍드네요. 당연히 수술할 문제군요.
    괜히 지체했다가 후회할 번 했어요. 미리 안게 다행이고 어서 날짜 잡아야겠어요.
    경험자분들 많은 참고 됐습니다. 정말 감사하요~

  • 12. 한의원
    '17.9.27 8:23 AM (116.120.xxx.56)

    첫댓글러 모든 건강관련글 마다
    한의원 가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말기암환자 한테도요
    왜 그러고 사는지 진심 궁금해요

  • 13. 추가
    '17.9.27 2:56 PM (61.252.xxx.51)

    생각 잘 하셨어요.
    두렵지만 수술하시고 호르몬치료도 받으셔야 해요.
    위에 7년전 수술하고 재발 없단 사람이예요.
    저도 4.6센치 정도였는데 수술 후 복강경 사진 보여주시는데
    자궁내막 갈색 점같은 피딱지 같은게 다닥다닥 대장에 박혀있고, 복막에 박혀있고, 사진보고 기함했어요. 근데도 말기는 아니래요. 말기는 대장이랑 나팔관 유착되서 떡이 진다네요.
    수술 잘 하시기 바래요. 5일 정도만 고생하심 돼요.
    저는 수술후 호르몬 치료도 받았지만 플라스틱 식기 다 치우고 매일 먹던 우유 홍삼 끊고, 자궁에 좋다는 채소과일 먹고 생리대는 그때부터 나트라케어 쓰고, 책 보고 정보 찾고 나름 노력 했어요.
    어쨌든 재발 안했고 근종도 아주 작은거 있었는데 지금까지 더이상 커지지 않네요.
    수술후 생리량과 통증 없어지니 정말 살거 같더라고요. 둔해서 자궁내막증 때문에 그런건지도 몰랐어요.

  • 14. 감사
    '17.9.28 1:18 AM (223.62.xxx.61)

    61.252분 추가 댓글 정말 감사드려요.
    그 4~5일 수술(특히 전신마취)이 두려워 미룰뻔 했는데 님 덕분에
    정신차렸습니다. 아니 그냥 별 일 아니라 내버려 둬도 된다는 스스로 잘못된 위안을 삼고 싶었는지도 몰라요.
    예약 잡았습니다. 조언 정말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5426 최근 이사하신 분들 6톤 짐에 사람 몇명이 왔나요? 13 궁금 2017/10/01 1,757
735425 공군에 입대합니다.. 11 아들맘 2017/10/01 2,520
735424 자숙문어 어떻게 하시나요? 3 맛있게 2017/10/01 1,109
735423 "누나니까 설거지해라"..가족 내 성차별 가장.. 15 oo 2017/10/01 2,640
735422 문재인정부의 대북정책이 옳았네요 15 ㅇㅇㅇ 2017/10/01 2,651
735421 언론이 BBK에 침묵하는 이유는 22 ㅇㅇㅇ 2017/10/01 4,502
735420 어제 민주당에 신고했던 거 감사하다 연락왔네요 24 콩밥먹기를... 2017/10/01 3,291
735419 살이 찌니까 몸도 무겁고 허무하네요 ,,,, 2017/10/01 1,038
735418 시중 냉동식품 중 선호하는 먹거리 있으신가요? 20 식품 2017/10/01 4,929
735417 내일 (2일) 에버랜드 가려는데 괜찮을까요 ? 2 라나 2017/10/01 1,086
735416 목돈이 아닌 돈의 재태크 4 ㅡㅡ 2017/10/01 2,437
735415 생리때마다 생리통약 먹으면 문제있는건가요? 7 우산 2017/10/01 1,929
735414 주부님들~ 제일 만만한 반찬이 뭔가요? 17 반찬 2017/10/01 6,767
735413 신해철씨는 국정원이 자기미행하는거 5 ㅅㄷ 2017/10/01 2,918
735412 어린 4남매만 집에 놔두고 유럽여행 떠난 美 엄마 기소돼 1 ..... 2017/10/01 4,131
735411 발이 나무껍질처럼 되어가고 있어요.. ㅠ 17 아니 왜??.. 2017/10/01 4,287
735410 이분 말씀 참 잘하시네요 오영식 2017/10/01 667
735409 할머니상 당했다고 연락오는 지인 13 ... 2017/10/01 9,203
735408 아침에일어나면 발이아파요 5 2017/10/01 1,280
735407 어제 김기방 결혼사진..신부가 넘이쁘네요. 34 ㅡㅡㅡ 2017/10/01 18,440
735406 심심해서 성문독해 문장을 봤는데 잘 모르겟어요 -질문이요 1 ... 2017/10/01 766
735405 뭘해야할까요? 4 명절음식 2017/10/01 745
735404 외모는 진짜 숙명인거같아요.진짜.. 9 ... 2017/10/01 6,565
735403 전세와 월세, 고민입니다. 3 고민 2017/10/01 1,429
735402 추석연휴맞아 군 대비 태세 점검에 나선 안철수 14 ... 2017/10/01 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