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미워하는거 정신병일까요?

조회수 : 2,616
작성일 : 2017-09-26 23:28:50
살림 못 한다고 한 맺힌듯이 절 미워합니다 남편이..뭔가 그런 자신이 비정상적으로 느껴졌는지 아이들 잘 시간 기다렸다가 퍼붓네요 아이들이 안 잘 때는 저에게만 들리게 욕을 합니다 과일이 많이 들어 왔는데 냉장고에 넣을 자리가 없다구요 김치냉장고에 넣으려다 주변 지저분하다고 또 한소리..들어보면 마치 한 맺힌듯이 욕을 합니다 저는 따로 설명하지 않아요 그런 남편을 자극할 필요도 싸워서 주변에 민폐도 여러번 끼친지라 애초에 대화가 안된다는걸 알고 있어요 혹시 이게 정신병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떠나고 싶네요 사랑하지도 않는 남편의 정신병 때문에 평생 피 말리고 살기 싫어서요 지금껏 내가 한 반찬 국 한번을 맛있다 말해본적 없는 사람..남편 구두를 정리하고 이부자리 소지품 충전기 등을 세팅해 놓으면서 자괴감 같은걸 느끼네요
IP : 175.223.xxx.9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c
    '17.9.26 11:33 PM (61.75.xxx.35) - 삭제된댓글

    힘드시겠어요.....님 감정을 있는그대로 표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너무 힘들다고..좋게 표현해주면 안되겠냐고...님이 힘든걸 알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ㅠ 힘내셔요

  • 2. ㅇㅇ
    '17.9.26 11:34 PM (222.114.xxx.110)

    그냥 남편이 갱년기인 것으로... 남자들 나이먹음 점점 여자돼요.

  • 3. 777
    '17.9.26 11:42 PM (175.209.xxx.151)

    제가 가끔 그런데 저는 남편에게 한 맺힌것이 많았어요그것이 쌓이고 쌓여.안좋은 버릇이죠ㅠㅠ

  • 4. ᆞ루미ᆞ
    '17.9.26 11:52 PM (39.7.xxx.157)

    네 정신병이라기 보다는 정신적으로 정서적으로 건강하지 못하여 인격적으로 굉장히 미성숙한 거죠
    가장 만만한 사람에게 자신안에 고인 감정이 마구 퍼부어지는...
    그건 본인이 인지하고 고치고 싶어도 정말이지 너무나 고치기 어려운건데요
    본인이 인지하지도 못하고 있고 그럴 생각도 없다면 정말 불치병이에요
    끔찍하게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저러면 정말 저는 말리고 싶은데
    사랑도 없는 상대라면 정말 힘드시겠어요
    어찌 참고 사시나요.....

    근데 그게 결국 나중에 자식까지 망칠수 있어요
    부부지간에 건강한 소통과 교류가 아닌 그런 형태의 의사소통은 아무리 감추려해도 자식이 다 알고요(왜냐하면 말. 언어가 아닌 분위기에서 느껴지는 정서 촉 등 비언어적인 의사소통이 사실 70이상이거든요
    어쨌든 저렇게 소통못하고 만만한 약자에게 퍼붓는 유형은 온 가족은 정신적으로 병들게 합니다.
    어쩌면 이미 병들어 있을지도 모르구요..

  • 5. 아마 친정 엄마가 살림을 못한 경우
    '17.9.27 12:20 AM (211.117.xxx.234) - 삭제된댓글

    딸들이 비슷한 경우를 많이 봤어요.
    게으르거나 판단력이 떨어지거나 아무튼 이런 경우
    살림을 못하는 것을 봤는데 남편이 꼼꼼하고 일처리가 세밀할 경우
    성격이 비슷한 여자를 만나야 하는데 안타깝네요.
    그러나 남편이 도 닦고 살아야지 투덜거려봐야 아무 필요 없습니다.

  • 6.
    '17.9.27 12:40 AM (125.183.xxx.190)

    남편은 얼마나 완벽하길래 살림 못한다고 저렇게 미워합니까???
    남편은 흠 잡을거 없나요?
    살림 못하는게 욕하는거보다 백배 낫네요
    제가 다 화가 나네요
    폭언은 그것도 상습적인 폭언은 죄 아닌가요?
    비겁하고 비열하고 나쁜 남자같으니라구
    정신이 피폐해져서 살겠나요 원

    만약 살림 못하는 기준이 티비에나 나올 정도로 문제가 있다면 좀 다르지만
    남편 기준이 높아서 그렇다면 원글림이 너무 괴롭죠

    남편분 마음이 편안할때 나의 심정을 간절히 어필해보세요
    최선다한 살림이 여기까지다 그러니 그걸 이해해달라 말하고 욕은 별개로 절대 하지말라고 간곡히 얘기하세요
    한번에는 안될거에요
    기회봐서 계속 어필해보세요

  • 7. ...
    '17.9.27 1:10 AM (61.99.xxx.108)

    님...만약 이런 행동을 보이는게 남편이 처음이라면...남편의 문제가 클 가능성이 있지만..

    혹시 님이 사람과 의사소통을 잘 못하는 경우일수도 있어요..

    남편은 님에게 원망이 가득한걸로 보이는데...아마 그동안 수십번 의사소통을 시도했을것인데..님이 그걸 다 무시했던걸로 보여요.

    정말 김치냉장고가 더럽다고 욕을 한다면...김치냉장고를 한번 깨끗하게 정리해보세요...

    남편이 원하는걸 한번은 다 들어줘보세요..

    그리고 님도 남편이 행복하길 바란다 등등...무시하는 대화를 하지는 않나 살펴보시고

    남편도 자신의 뜻을 계속 전달했는데 님이 그동안 무시했던게 아닌지 한번 살펴보세요...

    지금 그 상태에서 원글님의 심정을 토로한들 절대로 남편귀에는 들리지 않아요...

    먼저 힘들더라도 돈이 들더라도 남편이 원하는대로 청소를 깔끔하게 해보세요...

    그게 남편이 정말 바라는것이라면요..

    그렇게 했는데도 다른 부분에서 또 남편이 욕을 하기 시작한다면..그땐 남편에게 본질적인 문제가 있다고 보셔도 되요.

  • 8. 남편
    '17.9.27 2:26 AM (1.246.xxx.82)

    남편이 본인에게 만족못하는 결핍이 있어 분노가 님에게로
    향하는거로 보여지고요 위에분말처럼 어떤사인을 줬는데
    해결안되고 무시당한다 생각되어서 화나는것일수도..?
    살림은 님만해야하는게 아니니 참여시키세요
    내가 잘못하니 같이 정리해달라고요
    같이 정리하고 남은 결과가 지저분해도 자기 눈으로 다 지켜본거기에 불만이 없고 이해되는 상황이 오죠
    돈쓰는것도 꼭같이 쓰고 뭐에썻다 얘기하면 상황파악이 되기때문에 어디다썼는데 돈이없냐 이런말 절대 안해요

  • 9. 일단은
    '17.9.27 8:13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다른불만이 많은것같고
    유독불평불만이 많은성격들이있어요
    만만한사람에게 모든걸쏟아내게되죠
    트집잡아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1957 국민의당 총선 출마자, SNS에 각목 준비후 당사 집결 호소 3 richwo.. 2017/12/25 1,027
761956 황교익, 기레기에 일갈 29 richwo.. 2017/12/25 4,587
761955 이번 주 뉴스공장은 이정렬 전 판사가 진행합니다 8 고딩맘 2017/12/25 1,455
761954 조카 보고 오니 자꾸 아기얼굴이 아른아른.. 10 47528 2017/12/25 3,613
761953 제천 화제 참사 건물주 소유주 체포 8 ㅇㅇ 2017/12/25 2,686
761952 메리크리스마스^^오늘 어떻게 보내실 계획 이세요 3 새벽 2017/12/25 785
761951 실내에서 입을 따뜻한 옷 추천 바랍니다. 10 겨울을 보내.. 2017/12/25 2,229
761950 놀러왔는데 또다른집 11 메리크리스마.. 2017/12/25 4,146
761949 자이언티 신곡 눈과 황지우의 시, 새들도... 5 midnig.. 2017/12/25 1,920
761948 요즘은 명문대도 성실함보다 특기나 개성이 있어야 들어가나요? 7 ㅡㅡ 2017/12/25 2,329
761947 '한진해운 사태 풀렸다'..부산항, 역대 최대 물동량 14 ㅇㅇㅇ 2017/12/25 3,171
761946 제가 철이 없는 걸 까요 13 ... 2017/12/25 5,976
761945 82와서 알게된 놀라운 사실 7 놀랍다.. 2017/12/25 5,511
761944 제게 의견 묻고 꼭 자기 원하는 대답을 듣고싶은 가족 3 .. 2017/12/25 1,160
761943 산타를 믿는 초2아들 이야기 28 .. 2017/12/25 4,598
761942 우리는 왜 세뇌당하나? 2 치맛바람 2017/12/25 1,119
761941 앞집 아이가 산타에게 편지를 써서 현관에 붙여둬요 10 해마다ᆢ 2017/12/25 5,059
761940 (펌)문파(文派)의 무공을 공개합니다 8 ... 2017/12/25 1,311
761939 실패한 의친왕 임시정부 망명 작전 sophis.. 2017/12/25 508
761938 아빠 숨이 막혀요!!!!! 38 .. 2017/12/25 15,713
761937 유치원에서 크리스마스선물ᆢ 5 참ᆢ 2017/12/25 1,248
761936 강릉 숙소 추천부탁드려요 3 2017/12/25 1,737
761935 아이가 안자요 5 2017/12/25 1,206
761934 닭한마리.. 7 양 고민 중.. 2017/12/25 1,872
761933 통원룸건물 관리해 보신.분 계신가요? 10 통원룸건물 2017/12/25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