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꼼수다!

캔디 조회수 : 3,302
작성일 : 2011-09-09 11:44:08

몇 년간 올려진 글만 보거나 정보 찾기 하다가 처음으로 글 올리려니 좀 어색하네요.

가정주부이자 엄마이며 또 직장인으로써 바쁘게 살다보니...(역시 핑계겠죠?) 세상돌아가는 이야기에 너무 무관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요즘 남편이 읽으려고 사 놓은 '문재인씨의 운명'을 읽고 있는데... 읽으며 그리움에 눈물도 흘리고, 민주화 운동에 갖은 고초를 당하신 분들과 죽음에까지 이른 분들에 대하여 저의 무심함에 대한 죄책감까지 드네요.

주위를 돌아보지 않는 것, 나아가 나라 일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은 이 나라의 국민으로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그들에게 너무 미안하다는 생각입니다.

오늘 드디어 '나는 꼼수다'라는 인터넷 방송을 정취했습니다. 남편이 들어보라고 무척이나 독촉했던...

bbk사건에 얽힌 갖은 음모와 꼼수에 대한 이야기였죠.

공영방송이나 신문을 통해서만 듣던 내용이 아니라 신선하면서도 유익하면서도 재미있는 방송이더군요.

그 사건을 내부에서 다룬, 알고 있는 전 국회의원의 설명으로 인해 더 진실된 방송이기도 하구요.

이젠 자기 자리에서 자신의 책임만 다하면 되는 세상이 아닌 것  같습니다. 옳음에 대하여 함께 공유하고 함께 싩천하는... 그래서 좋은 세상 만드는 우리가 되고 싶습니다.

 

IP : 119.67.xxx.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s
    '11.9.9 11:49 AM (114.201.xxx.95)

    문재인님 정말,,,,글도 어찌나 잘쓰시는지.. 노통에 대한 인간적인 신뢰가 정말 엄청나더군요....
    운명이다와 운명 이 두책을 읽으면서 전 노무현대통령이, 이렇게 좋은사람들이 함께해주고 걱정해주고 진심으로 그를 아꼈다는게 느껴져서 정말 행복한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돌아가시지 않고 살아계셨다면 얼마나 더 좋았을까..

  • 2. 어깨동무
    '11.9.9 11:51 AM (68.36.xxx.72)

    반갑습니다. 저도 애청자예요.
    근데 문제는 한번 듣기 시작하면 멈추기 어렵다는 거예요.
    재미를 최고로 여기는 김어준 총수 덕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웃고 하지만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라는...

    다음 번 업데이트를 기다리다 현기증이 나고 그러다 못 참아서 '김어준의 뉴욕타임즈'를 듣기 시작하면 그건 138회인가 정도 되서 고시공부하듯 잠도 안 자고 파게 되요. ^^

    어쨌든 언론장악으로 눈과 귀가 막힌 현실에 참 단비같이 속 시원하게 해주느라 고생하시는 4분께 감사하고요 원글님도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3. 캔디
    '11.9.9 11:51 AM (119.67.xxx.30)

    그러게요. 정말 그게 운명이었을지... 너무 그립고 안타깝습니다.

  • 4. 운영비는
    '11.9.9 12:39 PM (123.108.xxx.129)

    어떻게 하는지 궁금한데요

    이런 방송은 광고 하지 말고 십시일반 만원 짜리 하나라도 국민들이 모금해서 밀어 주면 좋다고 생각 했거든요

    그래야 함부로 손을 못델텐데...



    여기 82도 조선찌라시가 겁주고 그러는 바람에 나도 여기 가입 했는데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17 곽노현 사건 정리 3 Neutro.. 2011/09/10 3,506
15516 민주당은 뭡니까? 2 블루 2011/09/10 3,265
15515 곽노현을 구하는 아고라 청원-검찰과 언론은 MB형제들의 비리도 .. 아마 2011/09/10 2,996
15514 자동차 sm3랑 아반떼 ...둘중의 하나를 산다면요?? 9 고민.. 2011/09/10 4,630
15513 화장품 품질 차이가 있을까요?? 7 화장품 2011/09/10 5,620
15512 재밌는 이벤트 캐치~ 오오오 2011/09/10 3,063
15511 소개팅 이후 세번째 만난 여자분 손을 잡았는데요 32 ... 2011/09/10 28,308
15510 지금 외출할건데 긴팔? 아님 반팔 입어야 하나요? 3 -_-; 2011/09/10 3,477
15509 공항에서 환전하면 여행자 보험 들어주나요? 1 궁금이 2011/09/10 2,925
15508 공정택 기소 때의 검찰(2009.1.12)이랍니다 2 참맛 2011/09/10 2,941
15507 명절에 마누라 일 더 못시켜서 안달난 남편2 17 ... 2011/09/10 7,096
15506 곽노현 구속과 관련한 오후 2시 7분 현재 네티즌의 민심은..... 20 지나가다 2011/09/10 4,348
15505 서귀포 국민 체육센터 근처 민박집 추천좀 부탁드려요 3 제주도~ 2011/09/10 3,207
15504 "판사, 검사 이름을 똑똑히 기억하겠다. 역사가 기록할 것이다".. 13 저녁숲 2011/09/10 4,645
15503 이 음식 꼭 먹어보고 싶은데, 파는집 아시나요? 이까수미야끼소바.. 1 랄라줌마 2011/09/10 3,226
15502 지금껏 살아온것 중 최악의 한가위가 될듯... 5 .... 2011/09/10 5,398
15501 급) 매실에 거품이.. 3 무지개여행가.. 2011/09/10 3,659
15500 영화 뭐가 재밌나요? 2 .... 2011/09/10 3,067
15499 우리나라 사람없다고 하고 애안낳아서 걱정이다라는거 좀 오바 아닌.. 9 사람 2011/09/10 4,390
15498 이혼 위기에 있지만 시댁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13 ... 2011/09/10 7,322
15497 이니스프리 마스크시트 20장에 9500 이네요... 5 나름정보? 2011/09/10 5,085
15496 파리바게트 샌드위치 진짜 아니네요..;;; 14 2011/09/10 10,807
15495 추석음식 추천해주세요 (제사 안지냅니다) 4 루씨이 2011/09/10 4,245
15494 압력밥솥이 탔는데... 2 여름이야기 2011/09/10 3,255
15493 나물 몇일가나요? 5 나물좋아 2011/09/10 2,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