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간 올려진 글만 보거나 정보 찾기 하다가 처음으로 글 올리려니 좀 어색하네요.
가정주부이자 엄마이며 또 직장인으로써 바쁘게 살다보니...(역시 핑계겠죠?) 세상돌아가는 이야기에 너무 무관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요즘 남편이 읽으려고 사 놓은 '문재인씨의 운명'을 읽고 있는데... 읽으며 그리움에 눈물도 흘리고, 민주화 운동에 갖은 고초를 당하신 분들과 죽음에까지 이른 분들에 대하여 저의 무심함에 대한 죄책감까지 드네요.
주위를 돌아보지 않는 것, 나아가 나라 일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은 이 나라의 국민으로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그들에게 너무 미안하다는 생각입니다.
오늘 드디어 '나는 꼼수다'라는 인터넷 방송을 정취했습니다. 남편이 들어보라고 무척이나 독촉했던...
bbk사건에 얽힌 갖은 음모와 꼼수에 대한 이야기였죠.
공영방송이나 신문을 통해서만 듣던 내용이 아니라 신선하면서도 유익하면서도 재미있는 방송이더군요.
그 사건을 내부에서 다룬, 알고 있는 전 국회의원의 설명으로 인해 더 진실된 방송이기도 하구요.
이젠 자기 자리에서 자신의 책임만 다하면 되는 세상이 아닌 것 같습니다. 옳음에 대하여 함께 공유하고 함께 싩천하는... 그래서 좋은 세상 만드는 우리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