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출장 다녀오는길에 맘에 안드는 명품백을 사왔어요 ㅜㅜ
그냥 독특한 아이템을 좋아해요
근데 이번에 회사에서 동료 몇몇과 이태리 이태리 출장다녀오면서
프라다가방을 사온거예요
사피아노인데 백만원대 후반으로
본인은 싸게 샀다고 좋아하는데
저는 보는 순간 제 취향이 아니라서 아무말없이 드레스룸 한켠에 놔두었어요
남편은 언제 들고 갈거냐고 하지만
걸맞는 옷도 없고 제 취향도 아니라서.....전 러블리하고 화려한거 좋아하는데 무난한 블랙백....짝퉁도 많을것같고....
그래도 속쓰리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사용해야할까요?
아님~~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ㅜㅜ
1. ㅇㅇㅇㅇ
'17.9.26 5:44 PM (211.196.xxx.207)어떻게 처분을 하든 몇 번 갖고 다니는 거는 보여줘야지요...
2. ..
'17.9.26 5:47 PM (118.34.xxx.245)저는 개인적으로 프라다 사피아노를 좋아하는데 ㅎㅎ 디자인이 별로신 건가요?
어찌됐든 일단 남편 앞에서 보란듯이 몇 번 들어주시고 오늘 친구들 만날 때 갖고 나갔는데 다들 예쁘다더라~ 이런 립서비스 좀 해주세요. 남자들은 저런 비싼거 맘 먹고 사왔는데 상대방이 착용을 안하거나 왜 사왔냐고 타박하거나 그러면 앞으론 절~~~~대 아무것도 안사옵니다;; 살살 달래주세요~ ㅎㅎ3. 취향
'17.9.26 5:48 PM (95.90.xxx.12) - 삭제된댓글아니라도 당연히 중요한 자리마다 드셔야 합니다. 평상시는 본인 취향을 들면서, 그 가방은 아껴아껴 들어야지 하면서. 중요함.
4. ..
'17.9.26 5:48 PM (223.63.xxx.166) - 삭제된댓글공항에서보면, 아저씨들이 명품점에서 똑같은가방 다같이하나씨ㅣ 사가는거보면, 말리고싶더라고요
5. 어유
'17.9.26 5:52 PM (183.98.xxx.142)울집에 있는 누구랑 똑같은 답답이가 거기도 ㅋㅋ
전 페라가모 스웨이드 재킷...게다가 사이즈까지
큰걸 사와갖고 비싼거다 비싼거다
언제 입을거냐...
오년째 걸려있네요
쎈스도 뭣도 없는 곰탱이6. 음
'17.9.26 5:54 PM (211.114.xxx.77)그래도 좋아하는 모습 보여주세요. 그래야 담에 또 사줍니다.
7. 저는
'17.9.26 6:05 PM (211.200.xxx.6)시어머니께서 이태리가서
사온 디올티랑 가디건
완전 마담스타일
비싼거라고 왜 안입냐고
볼때마다 머라하심요
살쪄서 안들어간다 하고 넘어가는데
진짜 젤 작은사이즈라 숨도 안쉬어져요8. 고딩때
'17.9.26 6:07 PM (211.195.xxx.35) - 삭제된댓글마이클 잭슨 좋아했더니 빨간 가죽 자켓 사다준 아버지도 있어요. 왜 안입냐고 화내고 ㅋㅋㅋㅋ
(아 그럼 오도바이를 셋트로 사주시던가)
프랑스에서는 자개가 가득히 박힌 썬글라스를 엄마에게 선물하니 엄마왈, 서양사람들이나 자개가 귀중한거지 완전히 인사동에서 파는것 같다고 짜증내고 ㅋ9. ㅇㅇ
'17.9.26 6:17 PM (175.223.xxx.60)윗분 자개생각하다 빵터졌네요. ㅋㅋㅋ
10. ...
'17.9.26 6:22 PM (2.98.xxx.42) - 삭제된댓글전 검정색 무난한 거 좋아하는 사람인데...남편이 빨간색 사왔어요.
지금 고이 모셔 놨는데 볼때마다 짜증나요.
전 다음에 안 사와도 되니까 같이 사는 사람 취향이라도 좀 물어봐주면 좋겠어요.
더 짜증나는 건 자기 출장비 남은 거로 사주는 거라고 해 놓고는
카드 결제 해 놓고 돈을 안 줘요. 돈 안 주냐고 하니까 내가 안 줬냐고 해요.
정말 짜증나고 화나요.
중고로 팔고 싶은데 지금은 시기를 놓쳐서 사려는 사람도 없어요.11. ....
'17.9.26 6:26 PM (2.98.xxx.42)전 검정색 무난한 거 좋아하는 사람인데...남편이 빨간색 사왔어요.
지금 고이 모셔 놨는데 볼때마다 짜증나요.
전 다음에 안 사와도 되니까 같이 사는 사람 취향이라도 좀 물어봐주면 좋겠어요.
더 짜증나는 건 자기 출장비 남은 거로 사주는 거라고 해 놓고는
카드 결제하는 날 돈을 안 줘요. 돈 안 주냐고 하니까 내가 안 줬냐고 하면서
그냥 넘어가자고 해요.
마음에 안 드는 선물 정말 짜증나고 화나요.12. ....
'17.9.26 6:34 PM (211.246.xxx.46)남편이 선물로 산거잖아요 맘에 안들어도 일단 몇번들고 외출해주세요 제가아는사람이 부부불화로 이혼했는데 그 시초가 남편이 사준 목걸이 맘에 안든다고 맘대로 딴걸로 바꾸러가서 바꿨대요 그때부터 정떨어졌다고 이후에도 매사 그런식 자식 다 키울때까지 참고살다 이혼
13. ㅇ
'17.9.26 6:56 PM (168.126.xxx.252)가장 무난한거로 사온거같은데
닥치고 들어주세요
아님.저 주세요 ㅎ14. ㅠㅠ
'17.9.26 7:13 PM (175.209.xxx.57)정말 곤란하네요. 가방 맘에 안 들면 참 그런데...더군다나 사피아노면...전 그 가죽 너무 싫어해서..ㅠㅠ
15. 전
'17.9.26 7:14 PM (117.111.xxx.144)에르메스를 사왔어요.
전~~~~~혀 맘에 안드는 ㅜㅜ
몇백을주고.
한숨만 나요16. 저
'17.9.26 7:18 PM (121.171.xxx.92)예전에 같이 근무한 직원이 제게 한말...
절대 남편이 해준 선물 바꾸러 가고 그러지 말라구...
자기 와이프가 자기가 해준 목걸이를 금은방에 가서 환불해 왔데요. 절대 환불 안해줄텐데 환불해왔으니 그 성격 , 생활 보이지죠?
남편 입장에서는 화나는게 아니라 창피할 정도지요.
그래서 20년전에 결혼하는 제게 해준 말이 그거예요.17. 난
'17.9.26 8:15 PM (182.239.xxx.74)선물 금지령을 내렸어요
내가 사달라는거외에 맘대로 사오지 말기
몇 번 놔뒀더니 종래는 제가 열받아 눈물을....
너무 못고르고... 암튼 그랬답니다
속이 다 시원. 제가 알아서 다 삽니다
뭐하러 돈 낭비를 시켜요???18. 방법
'17.9.26 8:52 PM (182.216.xxx.60)요즘은 화려한 색감의 트롤리를 손잡이에 감아주면 예뻐요
좀 추워지면 비비드색 털복숭이 챰 하나 달고 다니세요 검정이 화려한 악세사리로 꾸미기에는 훨씬 좋아요19. 와 우리남편이 거기 있네
'17.9.27 2:41 PM (118.217.xxx.54)우리 남편은 미국 출장을 장기로 자주 가거든요.
제가 정장 스타일 옷을 좋아해서 가면 꼭 theory 옷을 사다줘요.
근데... ㅠㅠ 우리나라 theory는 이쁜게 참 많잖아요.
왜 미국 theory는 옷이 하나같이 이렇게 이상할까요.
아울렛 가서 사는것도 아니고 백화점 가서 정가 다 주고 사는건데
왜이렇게 하나같이 어딘가 투박하거나 덜 세련된 것만 골라올까.
지난번에는 하운드투스 체크 스커트가 이쁘다고 해서
저는 자잘자잘한건줄 알고 하나 사오랬더니
하운드투스가 아니고 엘리펀트투스 같은 체크무늬 스커트가 와서 기함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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