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이요. 그만두고 싶은데 참 어렵네요.

직장맘 조회수 : 1,777
작성일 : 2017-09-26 16:47:32
17년째 다녀요.
떠올리기만 해도 싫은 직장.
그만두고 싶어도 용기가 안나요.

조직생활이다보니 업무나 동료들이 적응할만하면 인사이동으로 바뀌니 매번 적응하기도 힘들고. 그럴때마다 업무분장으로 긴장되고 스트레스받고.
업무도 힘들고 어려워요. 집에 와서도 회사일 생각나고. 체력적으로도 지치고.

그만두면 그런데 반드시 후회할 것 같아요.
다시 이런 직장 못구하니까요.

지금은 아이가 어려 돈들어갈일도 없지만 나중에 아이가 크면 돈이 아쉽겠죠.

그냥 넋두리해봅니다.

이럴 때 남편이 빈말이나마 그만두라해주면 좋겠는데 그냥 뭐 힘내라는 식이니... 통화해도 마음이 안달래지네요.
IP : 211.186.xxx.17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6 4:49 PM (218.148.xxx.195)

    경력가지고 조금 편한? 곳으로 이직 어렵나요
    너무 지치는것보다는 변화를 주는게 나을수도있어요
    암튼 힘든결정이에요
    저도 오늘 오후 두시간을 떠들었더니 지금 지쳐서 자판도 잘 안보이네요
    에효

  • 2.
    '17.9.26 4:55 PM (221.146.xxx.73)

    40대 초반? 저도 그 즈음 퇴사함

  • 3. ..
    '17.9.26 5:02 PM (175.198.xxx.228) - 삭제된댓글

    나이 먹어 새로운 직장 가서 낯선 사람들 텃새 견디며 적응해야하고
    어떤 사람들을 만날지도 모르고.
    어차피 신선함은 잠깐이니까..
    휴직 제도가 있으면 한두달 쉬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 4. ...
    '17.9.26 6:10 PM (122.36.xxx.133)

    17년이라는 말에...댓글까지 달게되네요.
    저도 17년차 저는 딱 같은 상황에 올해 말까지 아님 내년 초에는 그만둬야지 하면서 다니다가 급...ㅋ 권고사직 당해서 오늘로 백수 생활 일주일? 입니다.

    마음이 하루에도 너무 왔다갔다 하네요.
    처음으로 아이들과 시간 보내게 되서 좋기도 하다가 급 미래가 암담하다가...ㅎ

    원글님음 아이가 어려서 퇴사 할수도 있겠는데
    남편분이 원하시면 다녀야 할 거 같네요.

    저는 반대로 아이들은 둘째만 손 갈 나이이고 (그래서 고민)
    남편은 그만둘때도 됐다고 하던 참이에요.

    일단 1년은 재충전의 기회로 삼고 관심있던 자격증 공부도 해볼까 하고 있습니다.

    힘내시고 ^^ 화이팅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1958 통원룸건물 관리해 보신.분 계신가요? 10 통원룸건물 2017/12/25 1,847
761957 KBS1 틀어보세요, 파리나무십자가 합창단 9 산타엄마 2017/12/25 2,138
761956 독감인줄 모르고 14 B형독감 2017/12/25 5,862
761955 문대통령 이후 두렵습니다 44 ㅜㅜ 2017/12/25 5,602
761954 지인의 인상에서 꺼림칙함과 비호감을 느꼈을 때... 6 ㅇㅇㅇ 2017/12/25 3,661
761953 제천 화재현장에서 행패부린 자유당의원 3 가지가지 2017/12/25 1,284
761952 메디칼안마매트 혹시나 2017/12/25 759
761951 호텔레스토랑 사람보고 자리 안내하나요? 12 룽이누이 2017/12/25 6,097
761950 13만명 제천에 사다리차 단 1대… 소방서 없는 지자체도 32곳.. 10 ㅇㅇ 2017/12/25 1,292
761949 덩케르크 보신분 계시나요 15 ㅂㅅㅈㅇ 2017/12/25 3,394
761948 10여년전 크리스마스에. 1 교훈 2017/12/25 978
761947 산울림 노래는 언제 들어도 좋아요 2 좋다 2017/12/25 588
761946 코막힘 비염증세 7 콧물 2017/12/25 2,451
761945 올해는 수시로 들어간 학생들이 얼마나 될까요? 7 대입 2017/12/25 2,184
761944 화장실 변기 뚫어뻥 어디에 보관하나요? 2 으윽 2017/12/25 4,088
761943 수학학원공부방법이요 14 수학학원 2017/12/25 2,763
761942 베스트 글 중 서울대 나온 공통점 25 ㅇㅇㅇㅇ 2017/12/25 6,864
761941 탄저균에 달린 댓글보다 웃느라 눈물나요 9 웃겨 2017/12/25 2,891
761940 "한진해운 사태 풀렸다"..부산항, 역대 최대.. 18 감동 2017/12/25 2,891
761939 쩍팔남,툭툭팔치기남편 너무 짜증울컥해요 3 싫어라 2017/12/25 967
761938 국민의 당 자유한국당은 염치가 있으면 입닥쳐라 15 푸른하늘25.. 2017/12/25 1,412
761937 소방관 4명 12 ㅇㅇ 2017/12/25 1,864
761936 청와대 너무하네.보자보자하니까 국민이 보자기로 보이냐? 46 진짜 2017/12/25 4,884
761935 판검사나 의사랑 결혼하는 여자 15 ... 2017/12/25 13,081
761934 낼 아침 일찍 레고 소방차 살 곳 있을라나요 ㅠ 7 ㅠㅜ 2017/12/25 1,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