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무현 대통령님 이야기가 나와서....

한여름밤의꿈 조회수 : 657
작성일 : 2017-09-26 15:53:23

글 읽다보니.. 노무현 대통령님 돈 받았다.. 어쨌다.. 아직도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 글이 있어서...

제가 평소 생각했던 것을 글로 써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계셧다면 그 돈 충분히 금방 못갚았을까요? 노무현 대통령께서 책 한권이라도 저술해서 출판했었다면 그 인세 받아서 충분히 그 돈 갚고도 남았을거라고 생각해요. 또 당연히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책 집필하려고 자료 모으고 계셨고요.  노무현 대통령이 책 집필 계획중인 것 알고.....책 내면 날개 돋힌 듯 팔리고 더 인기 올라갈까봐...또 책에 무슨 말 쓸까 걱정되서....빨리 저쪽에서 작업 시작한 점도 있을거예요.

생각해보면 정말 가슴아픈게 그때가 퇴임 이후 겨우 1년 조금 지난 시점이었어요...믿어지세요? 겨우 대통령이라는 무거운 짐 내려놓고 퇴임 이후 1년도 맘놓고 편하게 사시지 못한거예요. (퇴임 직후부터 기록물 유출 어쩌고 하면서부터 괴롭혔죠.)

그리고 퇴임한 대통령이 돈이 없다니... 이것 또한 믿어지세요? 만약 돈을 착복할려면 영수증 없이 쓸 수 있는 대통령 특수 활동비를 사용할 수도 있었어요. 그런데 그 돈을 전부 국가를 위해서 내놓았었죠.

어쨌든... 우리 돈 없는 평범한 사람이 돈을 구할려면 어떻게 하죠? 은행에서 대출을 받죠. 그것도 안될 경우 어떻게 하죠?

 돈이 있는 사람에게 돈을 빌리쟎아요. 이런 것이 평범한 돈없는 사람들에겐 자연스러운 과정 아닌가요?

이 사건은.....노무현 대통령님 가족이 개인 사적으로 돈을 빌린 것입니다. 그럼 가난하고 돈 없는 사람은 어떻게 돈을 구하나요? 돈을 개인적으로 빌리지도 못한다면...? 우리나라에서 돈을 개인적으로 빌리는게 불법인가요? 정식으로 차용증 쓰고 빌리는것이요.  진짜 그것이 안된다면...그렇게 따지면 ..우리나라에서는 진짜 돈이 있어야 대통령도 되고..정치도 할 수 있는거네요. 이거 인정하실건가요? (그래서.. 명박근혜가 탄생하게 되었죠..)

그리고 돈을 빌릴 때가 대통령 자리에 있을 때여서 살아있는 권력이었을 때도 아니고.. 퇴임 이후에 정식차용증 쓰고 돈을 빌린건데... 그걸로 빌미삼아... 그러니까..가난하면 돈없이 초라하게 그냥 살지...왜 돈을 빌렸냐 이말인가요.

대통령 권력에서 물러나 돈이 없어서 개인간에 돈을 빌린것이... 대통령 권력에 있을 때 마음대로 나랏돈 해쳐 먹은것 보다 더 부끄럽고 나쁜 일인가요? 차라리 대통령 자리에 있을 때 좀 해먹고 챙겨놓을걸 그랬나요?  바보같이 그걸 못해서 결국  당한걸까요?  퇴임한 대통령 중에 나라 운영을 자기 사기업 운영하는 것처럼 이권 다 챙겨먹고....나라 운영 개판 쳐놓고도....뻔뻔하게 잘했다고 우기고 돌아댕기는 대통령이 있죠.

노무현대통령님께서...퇴임 이후 지금껏 책 쓰고 하셨으면 빌린 돈 다 갚는건 물론이고 돈도 많이 버셨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노무현 대통령이 쓰신 책 정말 기대했었는데...

노무현 대통령은 아마 퇴임 이후가 진짜 자신이 잘하는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책도 쓰시고...강연도 하시고... 그랬으면 더 멋진 생각, 더 많은 어록도 남기고.. 명저서도 많이 나오고 했을텐데...

이런 말 해봐야 무슨 소용인가 싶지만요...

IP : 210.218.xxx.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면바기는
    '17.9.26 3:57 PM (211.186.xxx.154)

    천벌을 받아야 됩니다!!!!!!!!!!!!

  • 2. ....
    '17.9.26 4:12 PM (222.99.xxx.130)

    정말 가슴 아파요.

  • 3. 자살이다 타살이다
    '17.9.26 4:25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말도 많고 소문도 많지만 어느쪽이든 죽음으로 몰고간 건 확실해요. 나쁜..이라는 말도 아까운 악마같은 XX들이에요. 꼭 죗값치르고 세상 하직하길..

  • 4. 천벌
    '17.9.26 4:30 PM (223.39.xxx.174)

    어찌 저들은 저리도 뻔뻔할까요?
    온갖 불법에 비리로 모은 부와 권력을 가진 자들이 아직도 이 사회에 주류라는 것이 절절히 느껴집니다.
    국민이 깨어야 나라가 바뀔것 같아요.
    명박이와 그 추종세력은 반드시 죄에 해당하는 벌을 받아야 나라에 기강이 바로 세워질것 같습니다.

  • 5.
    '17.9.26 4:33 PM (118.34.xxx.205)

    그들은 너무나 잔인합니다. ㅜㅜ
    그렇게죽이고도 일베동원해서 노무현 희화화하고
    툭하면 고인 모욕 발언을 계속하고
    사실조사하니 정치보복이라하고
    가족들원통해서 어찌사나 모르겠어요

  • 6. ..
    '17.9.26 4:54 PM (220.116.xxx.3)

    당시에 보수신문 다니던 아는 기자가 그러더군요
    노통은 가난한게 죄였다고
    뒤에선 자기들끼리 딱하네 어쩌네 하면서
    잔인하게 죽음으로 몰고가던 인간들
    지금도 다 알면서 저러는거
    용서가 안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8806 요즘 뜨고 있는 태웅농장 태웅이 이야기예요. 무한반복중 7 인터넷스타 2018/02/12 1,622
778805 단독 포착]문재인 대통령이 아이스하키장에서 '마지막으로 한 일'.. 34 존경합니다 .. 2018/02/12 5,838
778804 산에다 동물들 먹으라고 곡식 뿌리는거 어때요? 12 궁금 2018/02/12 1,696
778803 김여정 방명록 필체 화제..남들 위에 서 있다는 심리 표출 12 기레기아웃 2018/02/12 4,517
778802 인생의 묘미를 맛볼 수 있는 경험들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7 인생 2018/02/12 2,005
778801 세뱃돈 신권교환 오늘부터인가요? 5 아시는 분 2018/02/12 1,308
778800 라면 2 기역 2018/02/12 697
778799 고3 아들 - 영양제, 보약 어떤 거 먹여야 될까요? 5 보약 2018/02/12 2,323
778798 저 어제 평창 다녀왔어요 9 평창 2018/02/12 2,125
778797 예체능 수업을 60만원어치 다니는 7살 딸내미 27 예체능 2018/02/12 5,214
778796 감정기복이 심한데, 멘탈 강해지는 법 뭘까요? 8 두아이맘. 2018/02/12 3,276
778795 북 몸 달아하는거 안보여요??? 3 .... 2018/02/12 967
778794 평창올림픽 개막식 난입한 한국계 미국인 입건 9 기레기아웃 2018/02/12 2,179
778793 국간장은 꼭 있어야 되나요? 11 간장 2018/02/12 2,281
778792 아이 낮잠이불을 드라이하라는데요 12 드라이 2018/02/12 1,192
778791 호텔에서 Do Not Disturb 걸어보신 분 계세요? 12 눈팅코팅 2018/02/12 4,411
778790 브라이언 오서 코치 23 나마야 2018/02/12 6,566
778789 건대 하지현교수 진료받아 보신분계시나요? 종합 2018/02/12 1,002
778788 태극기 실종 헛발질에 머쓱해진 홍머시기, 이번엔 왜 남한이라 하.. 4 기레기아웃 2018/02/12 1,121
778787 이지수능교육에 대해 아시나요? 2 예비 고3맘.. 2018/02/12 767
778786 네이버 수사 국민청원~ 4 ... 2018/02/12 362
778785 지난9년간 이박정부가 한건 암것도 없음 1 대북정책 2018/02/12 541
778784 올림픽때문에 강릉이라는 도시가 더 매력적으로 보여지네요. 올림픽 2018/02/12 637
778783 한국일보] “왜 한국만 응원해야 하나”..청년들, ‘강요된 애국.. 12 dd 2018/02/12 2,608
778782 명절 3일전에 10 빛과 소금 2018/02/12 3,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