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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아이 친구들과의 문제요

학부모 조회수 : 1,934
작성일 : 2017-09-26 13:46:07
중1 남자아이인데요.
오늘 2.3학년 시험이라 단축수업한다며
아침에 축구공을 가져갔어요..
좀전에 얼굴 일그러져 와서 물어보니
친구가 일부러 공을 차서 농구장 지붕으로 올려버렸다고..
다른아이들이 a한테 공 차서 넘겨버리라고 하길래
우리애가 화내면서 넘기지 말라고 했는데
A는 넘겨버렸고 공 넘긴후 다같이 웃었다고
우리애가 내 공 왜 넘기나고 화냈는데 웃으면서 갔다고
집에와서 얘기하는데 너무 화가나서요..
엄마가 나서도 되는 문제 맞지요

IP : 122.46.xxx.13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6 1:51 PM (45.76.xxx.3) - 삭제된댓글

    그러세요.
    헬리콥터 어머님.

  • 2. 휴우
    '17.9.26 1:53 PM (125.186.xxx.113) - 삭제된댓글

    어쩌시게요?
    애들 불러다 너 왜 우리애 공 넘겼어?
    왜 웃었어?
    울 아들한테 사과 해.
    따지시게요?

  • 3. 운동
    '17.9.26 1:58 PM (182.225.xxx.104)

    화가나는 상황인건 맞는데 아이들 일은 아이들끼리 가능하면 해결하게 두세요.
    그게.. 자칫 엄마가 개입되면 일이 이상하게 될수가 있어요.
    어른 싸움이 되기도 하구요

  • 4.
    '17.9.26 2:02 PM (114.201.xxx.134)

    초1아니고 중1이요.?

  • 5. oo
    '17.9.26 2:03 PM (175.223.xxx.88) - 삭제된댓글

    요즘 아이들 잘 살펴야하는 시기인 건 맞아요. 근데 이 글에만 나오는 내용은 중딩 남학생들 사이에서 너무나 흔하게 있는 장난이에요. 애들 괴롭힘이 집단적으로 꾸준히 있었기 때문에 이 일을 좌시할 수 업사면 모를까 단편적으로 이 일만 두고 엄마가 나섰다간 아이 남은 학교 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어요. 요즘 아이들도 눈치 빤해서 왕따가 아닌 외톨이가 될 수 있어요. 친구들이 아예 접근을 안 하는 거죠. 그건 어디다 억울하다 말도 못하는 거에요.

  • 6. 아이가
    '17.9.26 2:08 PM (175.209.xxx.109) - 삭제된댓글

    엄마가 나서주길 원하면 그렇게 하시구요.
    보통은 안그러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7. 첫째인경우가
    '17.9.26 2:08 PM (124.49.xxx.61)

    좀 순진해서 저렇게 당하고 둘째인애들이 눈치 빠르고 약삭빨라요.
    저희 아이도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그래도 이젠 주말에 부르는애들도 있고 자리매김을 하더라구요..
    오늘 체험학습하러 애들이랑 갔어요.
    지하철이나 길에서 보면 늘씬하고 키큰애들이 서로 어깨동무하고 작거나 살찐애들이 떨어져서 따라 가는경우 많이 봤어요.
    잘 어울리도록 노력해야지 어쩔수가 없어요.저희애도 중1

  • 8. ㅇㅇ
    '17.9.26 2:10 PM (61.106.xxx.81)

    이정도는 괴롭히거나 지속적왕따로 판단하기 어려워보이는데요
    같은일이 계속반복되서 아이가 괴로움을 호소하나요?

  • 9. 가을여행
    '17.9.26 2:21 PM (218.157.xxx.32)

    비아냥 거리는 댓글들 불편하네요,,엄마는 속상해서 여기 쓴글일텐데,,
    혹시 어떤 문제의 신호가 될수도 있구요,, 일시적인 장난인지 아닌지 여겨봐야죠,
    지속적이라면 엄마가 나서야 하구요

  • 10. ...
    '17.9.26 2:32 PM (111.65.xxx.110) - 삭제된댓글

    위에 엄마가 나서지 말라는 분들..
    그러면 이런 경우에 아이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건지 알려주세요.
    하지 말라는데도 공을 친구들이 눈 앞에서 고의로 날려버린건데..
    공 주인인 아이도 웃으며 괜찮아.. 웃으며 돌아오고 잊어야 하는건가요? 엄마도 잘했다.. 해야 하는 거고요?

  • 11. ㅇㅇ
    '17.9.26 3:18 PM (49.142.xxx.181)

    전 딸만 키워서 잘은 모르는데 저 축구공 비싼거 아닌가요?
    장난으로라도 지붕위에 올려버렸다면 올려서 못쓰게 됐으니 그 친구가 물어줘야죠.
    친구한테 연락해서 축구공 새로 사주든지 아님 지붕위에 올라간 축구공 다시 내려놓든지 하라 하세요.

  • 12. 에구
    '17.9.26 3:34 PM (119.206.xxx.211)

    아이 바보 만드시게요~~

  • 13. 근데
    '17.9.26 3:38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아이들 정말 못됐네요.
    남인 제가 들어도 화가나는데 원글님 마음 너무 속상하실듯.

    근데 중학생때부터는 학폭위열만큼 심각한 일이 아니면
    엄마가 해줄수있는게 거의 없더라구요.

  • 14. ..
    '17.9.26 3:43 PM (39.109.xxx.139) - 삭제된댓글

    저도 딸아이 엄마라서 그런가.. 이해 불가네요.
    원글님이 전화해서 물어내라 하면
    댓글 엄마같은 분들이 받아서 별나다고 하겠군요.

    분명 잘못한건데 단순 장난으로 치부하고
    남자애들은 다 그렇게 크는 것처럼 이야기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 15. ..
    '17.9.26 4:40 PM (125.178.xxx.106)

    흠...친구가 하지 말라는데도 친구의 농구공을 차버리거 지들끼리 웃는게 남자아이들 사이에 흔히 있을수 있는 장난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어서 좀 놀랬고요..
    원글의 내용을 비아냥대는 분들이 계셔서 또 놀랐어요.
    저런 분들의 자녀들이 저런 장난을 하고 자기들끼리 웃겠죠?
    친구가 싫다고 하든말든 이건 그냥 장난일 뿐이야~우리 엄마도 내가 이런짓해도 뭐라 안해서 난 이렇게 컸어~~

  • 16. ..
    '17.9.26 4:44 PM (125.178.xxx.106)

    윗글에 이어서....
    중학생이라니 엄마가 직접 나서는건 좀 그렇고요..
    아드님이 해결하게 하시되 그 아이들과의 관계를 잘 지켜보세요.
    저런 아이들이 친구가 지들보다 좀 약한거 같은면 괴롭히기 시작하더라고요.
    찌질하면서도 못된 아이들이죠.
    보통의 아이들은 절대로 친구의 물건을 그렇게 취급하고 친구의 의견을 무시하고 좋다고 웃지 않아요.
    저 위에 남자아이들 사이에 흔히 일어나는 일이라고 하신분들..아니에요.
    좋은 친구사이에선 절대 일어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중학생이라면요!

  • 17. 원글
    '17.9.26 5:08 PM (122.46.xxx.130) - 삭제된댓글

    많은 댓글 감사드려요..
    아이한테 얘기듣고 어찌해야하나 잘 모르겠어서
    글 올린건데 첫댓글 달렸을때 충격을 좀 받았고요 ㅎ
    고민하다가 아이의 의견을 물어보니
    제가 나서주는걸 원하더라고요.
    저희애가 절대 소심하거나 하지 않은데
    이렇게 엄마한테 도움요청한게 처음이라..
    고민하다가 아이친구에게 전화했어요.
    장난이었다 하길래 너는 장난이었는데
    제아이도 장난이었냐고 같이 장난한거냐고
    물으니 아무말도 못하더라고요.
    내일아침까지 공 가져오라 하고 통화 마무리 했고
    제아이에게도 잘 다독였고요.혹여나 공 못가져오더라도
    니 의사를 밝혔는데도 무시당하고 농락당한거같아
    기분나뻤고 엄마도 그것때문에 전화한거다 얘기하라 했어요. 공 못찾은건 아이가 알아서 잘 마무리하겠다고 하네요
    엄마가 나서줬으니 같은일이 반복되진 않을거 같다고요..
    이동네가 좁아서 같은 초등학교 졸업생이 거의다 같은 중학교로 진학한거고 그 엄마들도 잘 알거든요.. 위 댓글주신분중 말씀 맞아요.. 제가 나섰다는거 알면 그만한 일로 뭘 나서냐 애들 다 그런다고..그런얘기 할거 뻔하거든요.근데 아이가 원해서 나서줬어요..잘한건지 못한건지..
    아이가 원해서 해줬고 아이가 만족하니 좋게 생각하려고요..

  • 18. 원글
    '17.9.26 5:23 PM (122.46.xxx.130)

    많은 댓글 감사드려요..
    아이한테 얘기듣고 어찌해야하나 잘 모르겠어서
    글 올린건데 첫댓글 달렸을때 충격을 좀 받았고요 ㅎ
    고민하다가 아이의 의견을 물어보니
    제가 나서주는걸 원하더라고요.
    저희애가 많이 소심하진 않은거 같은데
    이렇게 엄마한테 도움요청한게 처음이라..
    고민하다가 아이친구에게 전화했어요.
    장난이었다 하길래 너는 장난이었는데
    제아이도 장난이었냐고 같이 장난한거냐고
    물으니 아무말도 못하더라고요.
    내일아침까지 공 가져오라 하고 통화 마무리 했고
    제아이에게도 잘 다독였고요.혹여나 공 못가져오더라도
    니 의사를 밝혔는데도 무시당하고 농락당한거같아
    기분나뻤고 엄마도 그것때문에 전화한거다 얘기하라 했어요. 공 못찾은건 아이가 알아서 잘 마무리하겠다고 하네요
    엄마가 나서줬으니 같은일이 반복되진 않을거 같다고요..
    이동네가 좁아서 같은 초등학교 졸업생이 거의다 같은 중학교로 진학한거고 그 엄마들도 잘 알거든요.. 위 댓글주신분중 말씀 맞아요.. 제가 나섰다는거 알면 그만한 일로 뭘 나서냐 애들 다 그런다고..그런얘기 할거 뻔하거든요.근데 아이가 원해서 나서줬어요..잘한건지 못한건지..
    아이가 원해서 해줬고 아이가 만족하니 좋게 생각하려고요..

  • 19. 가을여행
    '17.9.26 5:37 PM (218.157.xxx.32)

    잘 해결 하셨네요,,제경험상 엄마가 관심이 많고 아이랑 대화가 많은 경우엔 친구들이 아무래도 함부로는 못하더라구요,,아 쟤 뒤엔 쟤엄마가 있지,쟤 엄마 장난아닌데,,오히려 이런게 나아요,
    괜히 쿨한척 하다 내 애가 고통받는것 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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