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시어머니가 저에게
이러시더라고요 10년전에요
무뚝뚝하고 자기속마음 얘기 잘 안하고 말수가 적어서
더 저말이 기억에 남아요
어머니가 평소 인간관계풀이 넓으셔서
늘 사람에 쌓여있다 생각했는데
그말씀하실때 60세였거든요
친구도 지인도 다 소용없다
미우나고우나 어려울땐 친형제가 최고더라
그런데 제가 그얘기를 10년전에 들었는데
그땐 몰랐는데 요즘 느끼네요
저 형제자매랑 사이 안좋고 자랄때도 원수같았어요
결혼해서도 싸우기도 많이하고요
그런데 막상 저 어려운일 생기니 미우니고우니해도
나서서 도와주는건 형제자매들이네요
10년전 어머니 말씀이 자꾸 떠올라서요
말수도 없는양반인데요
요즘 살면서 너무 뼈저리게 느껴져요
어머니말씀이
1. ..
'17.9.26 1:44 PM (45.76.xxx.3) - 삭제된댓글이건 케바케라.
2. ...
'17.9.26 1:45 PM (223.62.xxx.12)남만 못한 경우도 많아서
3. 아무래도요
'17.9.26 1:53 PM (211.245.xxx.178)최소한 집안일이라도 나누니까 남보다 낫지요.
4. ....
'17.9.26 1:55 PM (218.236.xxx.244)제발 형제 좀 없었으면 좋겠다...싶은 1인...
부모님이라도 돌아가셔야 아예 안보고, 소식도 안듣고 살텐데....5. 헐
'17.9.26 1:59 PM (223.62.xxx.165)제발 이건 그 형제 자매 인간 케바케에요
6. 귀없음
'17.9.26 2:01 PM (211.251.xxx.189)나이 든 사람 늘 하는 소리예요. 영혼없는 멘트.. 그냥 평생 들어온 교훈이라고 늘 되풀이 하는것
7. ..
'17.9.26 2:21 PM (124.111.xxx.201)저도 느껴요.
남편 형제나 제 형제나 다들 말 수가 없어
평소엔 뭔 생각들을 하고 사나 싶은데
막상 힘들때 선뜻 손 내밀어 주는건 형제밖에 없네요.8. 그건
'17.9.26 2:23 PM (175.223.xxx.78)원수같은 사이 아닌담엔 그 말이 맞아요.
9. 가을여행
'17.9.26 2:28 PM (218.157.xxx.32)저희 친정 형제들 우애 정말 좋아요, 남들이 부러워할정도로,,근데 우리끼리 모이면 우스개 소리로 그럽니다
돈이 많지않아서 우애 좋을수도 있다고,,뭐 서로 더받을려고 따지고 견제하고 이런거 없어요,,ㅎㅎ10. 나도 60대
'17.9.26 3:11 PM (121.140.xxx.77) - 삭제된댓글결혼하고, 형제지간에 불미스러운 일도 있고 엄마랑 여동생이랑 얽힌 감정도 안 좋고 해서,
덜 보고 왕래도 뜸했어요.
나는 친구도 많고, 모임도 많고 학부모 모임, 운동 모임 등등으로 바쁜 듯 해도.
50을 맞고 보니...허망하고, 내 미래에 노인정뿐이 갈 곳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면...모임이란 것이 그냥 밥먹고 오는 곳이고,
친구들은 다 떨어져 살고, 경조사 때만 보기가 쉽상이더라고요.
여동생들과 산행을 하면서 좋은 데 돌아다니기를 10여년...
여전히 사이 안 좋은 동생하고는 그런대로...좋은 동생하고는 좋은대로...
동생 배우자들하고도 그냥 저냥...
매주 만나면서...정말 형제뿐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가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곳을 같이 갈 사람은 형제뿐이더라고요.
게다가 가끔 친정엄마도 모시고 나가니 효도하는 느낌도 들고요.11. 흠
'17.9.26 3:16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친형제도 친형제 나름.
형제 등 처먹는 것들도 있음.12. ....
'17.9.26 3:45 PM (218.49.xxx.100)맞아요.여동생은 물론이고 사이 안좋았던 오빠와도 측은지심으로 서로 잘해요.나이차이 안나는 조카들도 친구보다 나아요.
13. 흠
'17.9.26 6:58 PM (121.145.xxx.150)맞는말이예요
씹고뜯고해도 결국 가족은 가족이예요14. 쥬쥬903
'17.9.26 8:55 PM (219.250.xxx.13)아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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