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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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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세 세입자 내보낼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조언이필요해요 조회수 : 9,031
작성일 : 2011-09-09 11:04:39

부모님이 서울에 집이 한채 있는데

원래 재테크 부동산 이런 걸 잘 모르시고 이 집 세줄때도 대리인이 계약했는데요

지금 세입자한테 주변시세보다 3천만원이나 낮게 전세연장도 해주고 그랬는데
이사람들이 이거고쳐달라 저거 망겨졌다 괴롭혀서 이번에 내보려구요...
(3천만원 2년이면 그 이자가 얼만데 자기들이 단 도어락 고쳐달라고 전화를 하는지...원)
근데 나가는 날이 토요일이라고 은행거래가 힘들거 같으니
그 전날 보증금을 빼달라고 전화가 왔다는데 이런 경우도 있나 싶어서요...

 

저희가 잘 몰라서 그러니 경험 있는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1. 다음 세입자를 아직 안 구했는데 이사 당일날 가서 짐 빼는거하고 집상태 확인한 후에

인뱅으로 이체시킬려고 하는 데 이렇게 하는 게 맞겠죠?

2. 사실 집 처음 계약할때 가보지 않아서 집상태를 잘 모르다가

엄마가 한번 갔다 오시고는 집을 막 썼다고 화내시더라구요
집상태 확인할때 어디를 확인해야 하고 어느 수준까지 세입자에게 보상을 요구하기도 하나요?

(뭐 이런 경우는 없는 것 같긴 한데;;;)

3. 보통 세입자가 나갈때 관리비와 가스비 등등 다 처리하고 나가는게 맞겠지만

날짜상 애매한 경우도 많아서 그쪽에서 처리 안하고 나갈경우는 어떻게 되는건지..


친척들이 호시탐탐 노리는 집이라 정작 명의만 되어 있지 권리는 하나도 못 누리는 집인데
세입자한테까지 휘둘리시니 자식으로서 속이 터지네요....

이외에도 혹시 알아둬야할 사항이나 경험 있으시면 댓글 부탁립니다~~

IP : 211.252.xxx.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원글
    '11.9.9 11:19 AM (211.252.xxx.14)

    아..그런가요^^; 그렇다니 다행이고...답변 감사해요~~

  • 1. 제 기억으론
    '11.9.9 11:17 AM (222.108.xxx.10) - 삭제된댓글

    1. 세입자는 전세보증금을 받아야 이삿짐 싸서 나가는 것이구요.

    하루 전날 줄 필요는 없어요. 일요일에 이사하는 집이 얼마나 많은데.



    2. 세입자 하는거로 봐서는 유리가 깨지거나 하는 눈에 띄는
    경우가 아니면 원래 그랬다, 못 준다고 버틸 것 같아요.
    괜히 힘만 빼는 일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3. 관리비는 정산했는지 아파트 관리실에 확인하면 되고,
    가스비도 지역 가스공사에다 전화로 물어봐도 되겠죠.
    가스렌지 떼가는 경우면 세입자가 가스공사에 요청하고 거기서 사람이 나와서
    떼 주거든요, 요금 정산도 그때 할거예요.



    하지만 보통 이삿짐 싸고 있는 동안 부동산 사무실에서 임대인과 임차인이 만나 볼일보는데
    다음 세입자가 있으면 함께 관리비 정산 영수증이나 기타 정산도 확인하고 영수증 받고 그래요.
    부동산 중개사가 하나하나 체크하구요.

  • 원글
    '11.9.9 11:29 AM (211.252.xxx.14)

    제가 원하는 답변이네요...저희가 지방살고 이런 거래를 해본적이 없다보니 어리숙하게 당하는 게 아닌가해서 걱정이 많았거든요...감사합니다^^

  • 2. ...
    '11.9.9 12:03 PM (211.200.xxx.183)

    1. 원칙은 세입자가 자기네 편의를 목적으로 금요일에 잔금을 원하면 금요일에 이사가라고 하면되요.
    그렇지만 전 세입자에게 물어봐서 세입자가 원하는대로 수표를 나눠서 만들어줘요.
    인터넷이나 텔레뱅킹이 이용하는 사람은 아주 편한데 집이란게 세입자와 나만의 관계가 아니라 주로 같은날 이사가고 오고 그러면서 여러 집이 물고 물리는 관계라 어느 한 집이 온라인뱅킹을 못하면 곤란하게 되니까요.
    토요일에 이사가되 원글님이 세입자가 원하는 금액대로 수표를 미리 만들었다 주면 될 것 같아요.
    2. 생활오염, 즉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면서 생기게되는 오염은 문제삼을 수 없고 파손은 배상받을 수 있어요.
    집주인에게 말해서 수리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서 생긴건 배상받을 수 있어요.
    즉 싱크대 배수관 누수를 그대로 둬서 마루가 썪은 경우 누수된 배수관 수리는 집주인이 부담해야하고 썪은 마루는 세입자가 배상해야해요.
    3. 요즘 대부분 부동산에선 아파트관리실과 직접 팩스로 연락해서 정산여부를 정확하게 알려줘요.
    만일 그렇지않다면 관리실에 미리 전화해보세요.
    관리비와 별도로 청구되는 도시가스인 경우 미리 정산 안하고 밸브만 잠그고 가스줄 끊고 가는 경우도 있어요.
    이집 전에 살던 사람이 그랬어요.
    남편이 전직 차관이었던 집이었는데 그거 얼마한다고 가스 정산도 안하고 줄 끊고 갔어요.
    새로 연결하러온 도시가스직원이 그런 경우가 왕왕 있대요.
    계약하던날 아들 딸 박사 교수만든 집이라고 자랑 왕창하던 댄스배우러 다니는 전직차관부인 할머니 그렇게 살지마세요.

  • 원글
    '11.9.10 7:36 AM (211.225.xxx.86)

    진짜 도움 많이 됐습니다...이런 경험담을 알고 싶었거든요. 감사합니다^^

  • 3. ..
    '11.9.9 1:59 PM (116.127.xxx.175)

    제 생각에도 이삿짐 다 뺀거 확인하시고 관리비등 기타요금 정산했는지 확인하시고 전세금드리는게 맞지 싶어요. 그 쪽에서 원하는대로 수표를 전날 미리 준비하시고 드리면 되죠. 절대 전날 미리주지마세요.

  • 원글
    '11.9.10 7:37 AM (211.225.xxx.86)

    답글 감사해요^^

  • 4. 다 써주셨는데..
    '11.9.10 8:54 AM (114.200.xxx.81)

    윗분들이 다 써주셨고요, 세입자 내보낼 거면 다시 세입자 들이시지 않나요?

    부동산에다 집 내놓으셨으면 부동산이 다 알아서 해줄 거에요.
    (관리비 정산, 가스요금, 전기료 정산 등등)

    그리고 요즘 인터넷 뱅킹은 거의 24시간이에요. 스마트폰으로도 뱅킹 척척 되고요.
    - 이체 한도만 그날 맞춰놓으면 됩니다. 하루 5000만원이 최고 이체 한도면 더 올려놔야죠.

    수표나 현금 가지고 다니는 거는 진짜 아날로그인데요..

  • ㅇㅇ
    '11.9.26 9:34 PM (115.17.xxx.200)

    맞아요. 한도만 높여놓으면 부동산 그자리에서 이체해주는 것도 문제 없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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