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 중랑역 근처 내과에서 갑상선 검사를 받았어요.
전 지방에서 서울로 이주해 온 사람인데, 지방에서도 몇번 갑상선 검사를 받았어요( 주변 권유로)
그때는 피검사만 했거든요..
그런데
어제 그 내과에서는 피검사와 소변검사도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속으로 왜 소변검사는 하지? '
'여기는 소변검사랑 같이 해야 하나?' 하는 의구심만 든 채 소변검사와 피검사 할 샘플을 뽑았어요.
간호사가 제 이름을 부르고,
" 49500 원 입니다. " 라고 하대요..
분명히 작년말까지만해도 제가 지방에서 2만원대였거든요 2만원도 안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소변검사까지 같이 해서 그런가 싶고..
슬쩍 좀 화도 나더라구요
왠지 소변검사는 안해도 되는데, 괜스리 한것 같고요.
그래서 제가 물었죠
" 저기요, 소변검사는 왜 하신거에요?" 하니
" 단백뇨나 소변속에 혈뇨를 보는 검사에요" 하더라구요
좀 이상하잖아요.
분명히 갑상선 검사하러 왔다 하고,
진료 담당 의사와 먼저 이야기 나누고 했을때도 갑상선 검사 하러 왔다 하고
갑상선 의심 어쩌고 저쩌고 이야기를 나눴거든요..
속으로 좀 속은 느낌도 들고 기분이 그닥 안좋았네요..
피검사 하러 왔다가 소변 검사까지 덤탱이 써서 5만원까지 지불하고
그생각 하니까
왠지 그 내과 의원 검사도 신뢰가 안갈듯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