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취미생활 어디까지 인정해주어야 하나요.
남편은 기본 주3회 축구를 합니다. 평일 중 2일은 10시 30분에 귀가하구요. 토요일은 8시~10시.
일반 대기업다니는데 축구 없는 날은 야근이나 회식(부서 회식이야 요즘 한달에 한번이지만 이래저래 아는 모임이요)으로 늦지요.
흔히 말하는 저녁없는 삶.
남편의 축구사랑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 날좋은 봄/가을에는 리그같은 각종 경기에 (리그다보니 결승까지 올라가면 주말에도 경기가) 동호회 1박 2일 워크샵도 연 1~2회가고요. 팀내 단장이니 회장이니 맡고...
전 주중에 하루도 자유시간이 있을까 말까 입니다.
하루 야근해야한다거나. 회식. 친목모임이 있어도 남편 스케줄에 밓리기 일쑤입니다.
그나마 운동이 건강에 좋으니까 참긴하는데.. 30대 후반되니 무릎도 아프답니다.
정말 지금 심정으론 축구공만봐도 치가떨리는데...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할지...
1. 그러면
'17.9.26 1:08 AM (112.186.xxx.121)6살 자녀는 아버지와 언제 시간을 함께 하나요...? 님 남편은 결혼해서 자녀까지 있는 상황에서의 아버지 역할에 대한 책임감은 전혀 없으신거 같아요. 저렇게 살거면 그냥 독신으로 살았어야죠.
2. 부들부들
'17.9.26 1:10 AM (110.14.xxx.44) - 삭제된댓글축구공그림만 봐도 열받는 사람 여기 추가요~ㅎ;
솔직히 전 이제 이말은 옛말이네요...
저희남편이 진짜 축구에 미쳐 살다가,
게임중 상대골키퍼 발에 무릎을 정통으로 맞고서 무릎뼈가 조간나서 핀꽂는 수술까지 했었어요..ㅠㅠ
그때부터 쬐금씩 정신을 차리더니..지금은 나이들어서 체력이 딸리니 저랑 걷기운동 하며 지내네요..^^;;
과유불급이라고 뭐든지 과한건 정말 안좋아요...3. 부들부들
'17.9.26 1:11 AM (110.14.xxx.44)축구공그림만 봐도 열받는 사람 여기 추가요~ㅎ;
솔직히 전 이제 이말은 옛말이네요...
저희남편이 진짜 축구에 미쳐 살다가,
게임중 상대골키퍼 발에 무릎을 정통으로 맞고서 무릎뼈가 조각나서 핀꽂는 수술까지 했었어요..ㅠㅠ
그때부터 쬐금씩 정신을 차리더니..지금은 나이들어서 체력이 딸리니 저랑 걷기운동 하며 지내네요..^^;;
과유불급이라고 뭐든지 과한건 정말 안좋아요...4. 넘하네요
'17.9.26 1:16 AM (211.108.xxx.4)우리남편도 운동에 미쳐서 테니스 치는데요
동호회 월례대회 및 각종대회
총무 회장직..주말에도 운동가구요
아이들 어릴때 주3회 퇴근후 7~10시
주말 하루만 오후 운동. 대회는 한달에 한번만 정도로 타협 했어요
대신 운동 안하는날 평일은 무조건 아이랑 퇴근후 자전거나 야구.축구 해주고
주말 하루는 무조건 가족 나들이
전업인데 이정도도 제가 많이 양보한거라 생각했거든요
지금 아이들이 중딩이라 놀 시간도 같이 뭘 하지도 않고
주말에도 시간 많은데 이젠 본인이 몸 힘드니 운동 많이 못해요
지금 그래도 어릴때 아이들과 시간 많이 보낸거에 감사하며 살아요
사춘기인데 그래도 어릴때 자주 여행 나들이 다녀서 엇나가지 않는거 같아요5. 무책임하네요
'17.9.26 2:39 AM (95.90.xxx.12) - 삭제된댓글남편보다 먼저 6살 아이 집에 놔 두고 나가버리세요. 취미생활하러 간다고 하고. 좀 겪어봐야 심정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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