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취미생활 어디까지 인정해주어야 하나요.

... 조회수 : 1,704
작성일 : 2017-09-26 00:58:32
저희는 맞벌이고 6살 아이하나 있어요.
남편은 기본 주3회 축구를 합니다. 평일 중 2일은 10시 30분에 귀가하구요. 토요일은 8시~10시.
일반 대기업다니는데 축구 없는 날은 야근이나 회식(부서 회식이야 요즘 한달에 한번이지만 이래저래 아는 모임이요)으로 늦지요.
흔히 말하는 저녁없는 삶.

남편의 축구사랑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 날좋은 봄/가을에는 리그같은 각종 경기에 (리그다보니 결승까지 올라가면 주말에도 경기가) 동호회 1박 2일 워크샵도 연 1~2회가고요. 팀내 단장이니 회장이니 맡고...

전 주중에 하루도 자유시간이 있을까 말까 입니다.
하루 야근해야한다거나. 회식. 친목모임이 있어도 남편 스케줄에 밓리기 일쑤입니다.

그나마 운동이 건강에 좋으니까 참긴하는데.. 30대 후반되니 무릎도 아프답니다.

정말 지금 심정으론 축구공만봐도 치가떨리는데...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할지...
IP : 220.127.xxx.1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면
    '17.9.26 1:08 AM (112.186.xxx.121)

    6살 자녀는 아버지와 언제 시간을 함께 하나요...? 님 남편은 결혼해서 자녀까지 있는 상황에서의 아버지 역할에 대한 책임감은 전혀 없으신거 같아요. 저렇게 살거면 그냥 독신으로 살았어야죠.

  • 2. 부들부들
    '17.9.26 1:10 AM (110.14.xxx.44) - 삭제된댓글

    축구공그림만 봐도 열받는 사람 여기 추가요~ㅎ;
    솔직히 전 이제 이말은 옛말이네요...

    저희남편이 진짜 축구에 미쳐 살다가,
    게임중 상대골키퍼 발에 무릎을 정통으로 맞고서 무릎뼈가 조간나서 핀꽂는 수술까지 했었어요..ㅠㅠ
    그때부터 쬐금씩 정신을 차리더니..지금은 나이들어서 체력이 딸리니 저랑 걷기운동 하며 지내네요..^^;;

    과유불급이라고 뭐든지 과한건 정말 안좋아요...

  • 3. 부들부들
    '17.9.26 1:11 AM (110.14.xxx.44)

    축구공그림만 봐도 열받는 사람 여기 추가요~ㅎ;
    솔직히 전 이제 이말은 옛말이네요...

    저희남편이 진짜 축구에 미쳐 살다가, 
    게임중 상대골키퍼 발에 무릎을 정통으로 맞고서 무릎뼈가 조각나서 핀꽂는 수술까지 했었어요..ㅠㅠ
    그때부터 쬐금씩 정신을 차리더니..지금은 나이들어서 체력이 딸리니 저랑 걷기운동 하며 지내네요..^^;;

    과유불급이라고 뭐든지 과한건 정말 안좋아요...

  • 4. 넘하네요
    '17.9.26 1:16 AM (211.108.xxx.4)

    우리남편도 운동에 미쳐서 테니스 치는데요
    동호회 월례대회 및 각종대회
    총무 회장직..주말에도 운동가구요
    아이들 어릴때 주3회 퇴근후 7~10시
    주말 하루만 오후 운동. 대회는 한달에 한번만 정도로 타협 했어요

    대신 운동 안하는날 평일은 무조건 아이랑 퇴근후 자전거나 야구.축구 해주고
    주말 하루는 무조건 가족 나들이
    전업인데 이정도도 제가 많이 양보한거라 생각했거든요

    지금 아이들이 중딩이라 놀 시간도 같이 뭘 하지도 않고
    주말에도 시간 많은데 이젠 본인이 몸 힘드니 운동 많이 못해요

    지금 그래도 어릴때 아이들과 시간 많이 보낸거에 감사하며 살아요
    사춘기인데 그래도 어릴때 자주 여행 나들이 다녀서 엇나가지 않는거 같아요

  • 5. 무책임하네요
    '17.9.26 2:39 AM (95.90.xxx.12) - 삭제된댓글

    남편보다 먼저 6살 아이 집에 놔 두고 나가버리세요. 취미생활하러 간다고 하고. 좀 겪어봐야 심정 알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7820 언제 남편이 나를 사랑한다 느끼시나요? 30 .. 2017/11/13 6,181
747819 이명박 정권 말기네 바레인 대사관 재개설 5 ... 2017/11/13 1,469
747818 네 살 아들과 소소한 일상 6 음냐 2017/11/13 1,407
747817 런던 그리니치는 서울로치면 2 ... 2017/11/13 974
747816 4시 퇴근 실수령 220 복직하시겠어요? 8 고고 2017/11/13 5,395
747815 사랑의 온도 ?? 9 happy 2017/11/13 2,009
747814 이명박 아들, 다스 알짜납품업체100만원에 샀다. 11 richwo.. 2017/11/13 1,658
747813 촛불의 핵심, 한국 보수우파는 집권해선 안 된다 11 고딩맘 2017/11/13 1,077
747812 일산 산부인과 어디가 잘보나요? 3 흑흑 2017/11/13 1,546
747811 너무 예쁜 직원 8 예뻐요 2017/11/13 7,292
747810 마녀의 법정. 대박이네요! 2 ... 2017/11/13 3,074
747809 핸드폰이 이상해요 핸드폰 초보.. 2017/11/13 424
747808 잡채 미리 일부만 볶아둬도 될까요? 10 ㅇㅇ 2017/11/13 1,586
747807 아들이 눈썹뼈가 너무돌출되어걱정입니다 10 ㅠㅠ 2017/11/13 6,903
747806 두피 양쪽 아이 손파닼만하게 찬물이 흐르는듯한 느낌 .. 오잉? 2017/11/13 853
747805 대형교회가 18 비자금 창구.. 2017/11/13 2,478
747804 일산 허유재산부인과에서 미레나시술 8 ㅇㅇㅇ 2017/11/13 3,693
747803 갑상선 수술자국 언제쯤 옅어지나요? 6 모모 2017/11/13 1,813
747802 이런상사 만난적있으세요? 3 이런 2017/11/13 1,230
747801 초4 여아 2차성징 어떤가요ㅜ 9 키 140 2017/11/13 3,343
747800 김민교 웃기네요. 53 아이고야 2017/11/13 15,614
747799 이맘 때 오는 비는 싫어요 6 ,,, 2017/11/13 2,174
747798 퇴행성 관절염 수술외에 방법없을까요? 6 베베88 2017/11/13 2,138
747797 이런습관도 닮네요 5 달강이 2017/11/13 1,527
747796 비 정말 시원하게 내리네요 6 ㆍㆍㆍ 2017/11/13 3,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