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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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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친구들이 집앞 현관문에 오물을 투척하고 화분으로 문을 부셔놨어요.

ㅠㅠ 조회수 : 7,186
작성일 : 2017-09-25 23:07:53

중2되는 아들 녀석 친구중에 두아이가 폭력적이고 패드립도 하고

질이 안좋은거 같아, 어울리지 말라고 조언해줬어요.

그 후로 아들도 제 말에 따라 그 친구들과 거리를 두었고,

학교 동아리도 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이전에 그 애중 하나가 싸우자고 하여,

아들이 싫다 하니 학교 마치고 남으라 해서 애들 앞에서

아들을 때렸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저런 일들이 많은데 거두 절미하고,

오늘 현관문에 오줌을 싸놓고 화분을 던져 문앞을 파손하고

흙더미로 문도 잘 못 열릴 정도로 해놨어요.

그때부터 심장이 떨려, 경찰서에 신고하고 경찰관 아저씨 2분 오셔서

cctv확인해보니 역시나 그 아이들이더라구요.

전에도 쓰레기 투척 사건이 있었으나 그냥 넘어갔고,

아들 때린 사건도 아들이 심하게 맞은게 아니라 한대 맞았다고 해서

그냥 넘어 갔었는데 그때 제가 미련하게 대처를 했었네요.ㅠㅠ

이런 일이 벌어 질줄 몰랐어요.

아들 말로는 그 아이들은 사회악으로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하네요.

이 일 이전에도 윗집 자전거 파괴하고 오줌 싸놓고 그랬다네요.

일단 경찰서에 진술서 써서 보내 놓긴했는데,

어떻게 처리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럴 경우 어떤 벌을 받게 되는지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

담당 형사가 전화와서 증거 자료 가지고 다시 경찰서 와야 한다고 하는데

이런 일 처음이라 경황이 없습니다..ㅠㅠ

IP : 211.196.xxx.16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꼭 경찰서에서 해결하세요
    '17.9.25 11:12 PM (175.213.xxx.5)

    그애들 무서운줄 모르고 그런짓하는겁니다
    경찰에 신고해서 내아이 다치게 해꼬지하지 않을까 걱정하시는듯한데
    먼저번 그냥 넘어가니 이번일을 또 벌인겁니다
    그나마 경찰서가서 혼나봐야
    그런짓도 안하고
    경찰에게 아이한테 손댄것도 이야기하시고
    경찰들이 그 아이들에게 님아이에게 손을 또대거나
    누군가에게 맞는다고해도 그 배후에 너희를
    의심할거란 얘기도 꼭 해달라하세요
    꼭 그렇게 하여야해요
    안그럼 더 심해집니다

  • 2. 죄질이 너무 나빠요
    '17.9.25 11:12 PM (116.121.xxx.93)

    어린 것들이 어찌 저리 크는지 단호하게 대처해주세요

  • 3.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른 뒤에
    '17.9.25 11:13 PM (42.147.xxx.246)

    대학교 유도나 레슬링 학생 두명 정도를 며칠 동안 알바로 쓰세요.
    사촌형이라고 하면서 학교에 데리려 가고
    같이 시내를 돌아다니는 것을 그 놈들이 알게 하세요.

    신나게 같이 다니는 모습을 보면 다시는 못할 겁니다.

    한 두어 달에 한 번씩 해보세요.

  • 4.
    '17.9.25 11:15 PM (175.117.xxx.158)

    걍 경찰에 맞기시는게ᆢ맞지싶어요ᆢ훈방을 하던 벌점을 받던ᆢ경찰한테 직접듣게 ᆢ한번 제대로 혼나봐야 저짓거리 못할껄요ᆢ놔두면 졸업때까지 괴롭힐놈이네요ᆢ싹수노란ᆢ학교서어떤짓 할지 모르니 이번에증거확실할때 ᆢ잡으셔요ᆢ

  • 5. ㅠㅠ
    '17.9.25 11:16 PM (211.196.xxx.166)

    저도 기가 막혀요..저희 집에서 라면도 끓여 먹고 저 앞에선 멀쩡하던 아이들이,
    아들이 멀리하니 저런 보복을 하네요.
    아들은 저 애들이 해꼬지 할까봐 두려워 하는듯해요.
    그러고도 남을 애들이라면서..

  • 6.
    '17.9.25 11:21 PM (175.117.xxx.158)

    요새 뉴스에 악날한것들 보세요ᆢ일나고 수습하려면 늦어요ᆢ글로 본 저상황은 일반애들은 못할짓꺼리인데요ᆢ경찰개입해서 꼭 해결 하세요ᆢ한번 때린 거 두번세번 못때릴까요ᆢ더큰일 나기전에 막으라는 신호로 보여요ᆢ

  • 7. 세상에 .....
    '17.9.25 11:22 PM (121.145.xxx.150)

    질이 상당히 나쁜 아이들이네요
    사실 훈계나 벌을 준다해도 세상을 비웃으며
    또 그럴거예요

  • 8. 걱정하지 마시고
    '17.9.25 11:22 PM (175.213.xxx.5)

    경험에서 드리는 얘기예요
    님 아이를 우습게보고 부모도 우습게 보니 저러는거예요
    꼭 경찰통해 해결하세요
    그나마 경찰가야 겁먹어요
    님이 흔들리면 님 아이는 더 흔들려요
    의연하게 대처하세요
    떨려도 아이위해서

  • 9. ..
    '17.9.25 11:23 P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와..어떤 애들이길래 친구 부모도 무서운줄 모르네요;;

  • 10.
    '17.9.25 11:28 PM (14.138.xxx.40)

    학폭위 여세요
    그리고 증거들 가지고 그아이들과 학부모만나서 혼줄을
    내주세요

    우리아이도 진짜 가정교육 더럽게 못받은 아이가 어떤여학생이랑 성관계하고 다닌다고 소문내고 다녀서 그러고 다닌 녹음내용이랑 증거들 내밀고 혼내줬어요

    내용이 하도 저질이고 괴씸했으나 학폭위를여는게 망설여져서 혼내는것으로 넘어갔는데 상담주간이라 담임쌤께 상담하며 말씀드렸는데 걔가 또 그랬냐는겁니다
    우리아이 이전에도 똑같은일로 학폭위를 여네마네 했답니다. 첫번째때 학폭위열었음 우리아이같은 피해자가 또 안나왔을텐데...생각이 들면서 그 아이가 학폭전과자였던거 알았음 나라도 열어서 더 혼줄을 내줄껄 후회도 됐어요

    학교에서도 증거가 없음 학폭위 여는거 꺼려하니 증거모아서 학폭열고 강전시켜버리세요
    그리고 한동안은 아이 등하교 시켜주시고요

    요즘아이들 아주 악질입니다
    법으로 눈물 쏙 빠지게 혼내줘야해요

  • 11. lol
    '17.9.26 12:08 AM (223.62.xxx.206)

    낄낄 거렸을 놈들 생각하니 화가 나네요 저라면 본때 보여줘요 친구는 그렇다고해도 집 주인은 친구가 아니라 친구 부모님인데도 저러는 거 보니 어른을 어른으로 안 보고 있다는 겁니다 저런 놈들은 더 미친 척하고 달려 들어야지 우습게 안 볼 거에요 약해지지 마시고 끝까지 책임 물으세요

  • 12. 경찰신고 학폭위로
    '17.9.26 12:29 AM (175.223.xxx.65)

    경찰에 신고하고 학폭위 열어달라 하세요

  • 13. 확실하게 예방
    '17.9.26 12:32 A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하는거 보니 나중에 큰일 내겠어요

  • 14. ..
    '17.9.26 12:50 AM (45.76.xxx.3) - 삭제된댓글

    지난 일도 소급해서 처벌할 수 있으니
    증거 잘 모으세요.
    자라 보고 놀랐다고 솥뚜껑을 멀리할 필요는 없지만,
    희한하게도 잘해준 애들이 언제나 뒤통수를 치더라고요.
    내 돈 쓰고, 내 집 제공하며 잘해준 애들이 우리 애한테 못되게 굴더란 말입니다.
    미취학 아이들도 조금만 잘해주면 동네아줌마가 자기를 자식보다 이뻐한다고 착각하던데, 인간이란 게 그렇게 착각을 잘하나 봅니다.

  • 15.
    '17.9.26 1:13 AM (211.114.xxx.59)

    어린것들이 싸가지없네요 어휴 자식을 어찌 가르치면 저런인성인지ㅉㅉ

  • 16. 너무 안일한 대응
    '17.9.26 8:20 AM (122.24.xxx.72)

    초장에 일이 났을때 크게 애들에게 대응해야해요
    지금 님이 할 수 있는한 가장 크게 움직이세요 더 큰 일 생기면 아예 손을 쓸수도 없어요

  • 17. 111111111111
    '17.9.26 10:12 AM (119.65.xxx.195)

    강력하게 대처하세요. 애들이 세상무서울줄 모르고. ㅉ
    애들 벌을 못주면
    부모라도 와서 손이 발이 되게 빌게 만드세요
    학폭, 기물파손 등 다 거세요
    애들이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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