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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료인 개백성글

의료인 조회수 : 1,604
작성일 : 2017-09-25 20:14:32
작성자입니다.

일단 제가 의사인지 간호사인지 임상병리사인지 방사선사인지는

논외로 하죠. 저희가 겪는 진상들은 다 똑같으니까요.

1. 일단 환자들은 의료진이 나이가 어리면 대하는 자세부터가

다릅니다. 어이 아가씨~언니~ 물 좀 갖다줘! 핸드폰 충전좀 해줘

병원장이 오면 굽신굽신 아무말도 못 하는 사람 여럿 봤구요.

2. 대학병원에 왔으면 교육목적의 의료기관이기 때문에

의료진이 서툴 수 있다는 것을 사전에 알고 가는 겁니다.

신참 간호사 인턴 레지던트한테 시비걸지 마세요

몇 십년 경력의 노련한 의료진만 있는 곳을 원하시면

동네 의원으로 가세요.

3. 그 놈의 서울대병원 드립.

서울대병원은 이렇네 저렇네 근데 이 병원은 왜 이러냐

역시 서울대병원이 어쩌고 저쩌고

내가 서울대병원을 몇 년을 다녔는데...

나는 삼성 아산만 가는 사람인데...

어쩌라고요.. 그 쪽으로 가세요.

4. 내 가족 중에 의사가 있는데..

내 사돈의 팔촌이 의사인데..

네네 .거기로 가시죠

5. 검사 권유라도 하면 도둑놈으로 몰고 그럼 우리

의료진이 점쟁이 입니까? 투시할 수 있는 초능력이라도

있습니까? 차라리 그럼 사주를 보러 가세요.

검사안하고 진단명을 어떻게 압니까.

6. 1 분 진료 불만이라고요? 의료수가 자체가

적자인 구조인데 환자를 많이 봐서 병원 경영을 해야 하는데

우리는 땅 파서 병원 운영합니까?

국민신문고에 민원넣으시던가요.

7. 희생정신이 있는 사람만 의사. 간호사를 해야 한다.

그러는 님들은 얼마나 사회에 기여 하고 봉사하십니까?

님들 월급에서 매달 10%로씩 까서 불우이웃주시죠.

왜 의료진에게만 희생을 강요합니까 ? 학비라도 내줬나요?


8. 진료비 안낼거면서 전화로. 지나가다가 질문하기

여기 하나만 치료해 주세요 . 이 것 하나만 물어봅시다.

네이버 검색하시구요 의료진료 원하시면 진료비내고

상담받으세요.

님들 사업장가서 공짜로 뭐 해달라 그러면 난리칠 거면서

십년 공부해서 얻은 무형가치는 공짜좋아하는 개백성 마인드.

9. 그렇게 의료진이 아니꼽고 신뢰가 안가고 의료쇼핑하면서

이 병원 저 병원 간볼거면 그냥 직접 자가 진단내리고

자가 치료하세요 .

10. 입원안되는데 입원시켜달라고 생때쓰고

병원에서 난동피우고 윽박지르고

마약성진통제 안 준다고 ㅈㄹ하고

보험처리 해달라고 ㅈㄹ하고

그게 왜 우리 탓입니까?

11. 다짜고짜 화부터 내고 ㅈㄹ하는 개백성 환자들은 그냥

남의 집 귀한 아들 딸들 서비스직이라는 명분 하에

괴롭히지 말고 님네 아들 딸들

괴롭히며 집에서 조용히 죽으세요. 저희도 죽던 말던 상관안합니다.

이게 보편적 의료진 생각이고요. 물론 잘해주고 싶은 예의있는

환자와 보호자들도 있지만 님들 컴플하면 다 챠팅해놓고

진상 표시해두고 개진상들 똥이 더러우니 피한다 라는 심정으로

대하네요 ㅎㅎ
IP : 110.70.xxx.9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아하니
    '17.9.25 8:24 PM (218.152.xxx.5)

    일류도 아니고 이류나 그 밑 같은데...본인도 못해먹겠다 싶으면 관둬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직업이전의 자유가 있는데 왜 그만두지를 못하나...ㅎ

  • 2. ㅎㅎㅎ
    '17.9.25 8:29 PM (110.70.xxx.94)

    아류요? 네 님은 서울대병원만 가세요. ㅎㅎㅎ

  • 3. ..
    '17.9.25 8:30 PM (119.67.xxx.194)

    1부만 하죠.
    이런 글은 무플이 답임.

  • 4.
    '17.9.25 8:33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님 포지션은 뭔가요ᆢ

  • 5. ㅎㅎㅎ
    '17.9.25 8:34 PM (110.70.xxx.94)

    제가 쓴 말들이 다 팩트인데 맘에 안들면 반박해 보시죠.

    조목조목 말해드립니다. 개백성 환자들

  • 6. 그냥
    '17.9.25 8:40 PM (211.246.xxx.64)

    메디게이트에 쓰세요

  • 7.
    '17.9.25 8:40 PM (175.117.xxx.158)

    못해먹겠음 관두세요ᆢ222 어떤직업이던 진상은 다만납니다ᆢ

  • 8. 이거 골 때리네
    '17.9.25 8:41 PM (223.33.xxx.75) - 삭제된댓글

    비릿한 네가 의료진이면 난 하느님이다
    보자보자 하니까..!
    의료인 좋아하네
    너 같은건 의료인도 아닐뿐더러 의료인이 되면 안 되는 종자야
    뭐 하는 물건인지는 모르겠는데 특정 직업군에 쌓인 개인적 불만을 욕 얻어먹히는 것으로 대신하고 싶은가 본데
    진짜 꼴값이다 퉷! 꺼져 재수없다

  • 9. ㅁㅁ
    '17.9.25 8:44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그냥 그자리서 지랄 하세요

    왜 여기서 지랄을 푸냐구요
    개의료진아

  • 10. 박수!!!속이 다 시원하다
    '17.9.25 8:46 PM (211.220.xxx.25)

    우리나라 환자들 개백성 맞습니다. 미안합니다.. 아닌 몇몇분들께는 죄송..

  • 11.
    '17.9.25 8:51 PM (211.195.xxx.35) - 삭제된댓글

    양면을 보세요!!! 아메바도 아니고

  • 12. ~~
    '17.9.25 8:55 PM (110.70.xxx.118)

    이글 읽으니 원글님 의사같네요^^ 다 동감입니다.
    하지만 이제 이런 글은 그만.. 공격만 받고 달라지는건 없어요.
    동료들과 ventilation 합시다!

  • 13. ㅎㅎ
    '17.9.25 9:26 PM (115.143.xxx.51) - 삭제된댓글

    지나가던 의료인 백퍼 공감!!!

  • 14. ㅡㅡ
    '17.9.25 9:35 PM (218.157.xxx.87)

    보건복지부 심평원 연금공단 썅놈들이 문제죠.. 국민한텐 보험료 인상해서 긁어모으고 의료진에게는 마땅히 줘야할 돈 멋대로 삭감하고 디룩디룩 돼지같이 비대해져서 지들 멋대로 쓰고 앉았지요. 뭔가 수작을 부리려 할 때면 적당히 언론플레이하여 국민과 의사를 이간질 시켜 서로 불신하고 싸우게 만듭니다. 그 사이에서 덕보는 건 지들이죠... 떡밥 하나 던져놓고 의사들 쓰레기 만들어 국민들에게 욕쳐먹게 만들고 불신하게 만든 다음 지들 원하는대로 정책 만들어버리죠.. 그 피해를 국민들도 고스란히 봅니다. 보세요.. 이렇게 서로 증오하고 경멸하면 국민도 의사도 모두 피해자예요..

  • 15. ㅎㅎㅎ
    '17.9.25 9:36 PM (110.70.xxx.94)

    진상아닌 환자는 정말 소수에요. 10%미만.
    나머지는 다 개백성들.

    잘해주니까 의료진을 호구로 아네요 이 나라 국민들은

  • 16. ㅎㅎㅎ
    '17.9.25 9:36 PM (110.70.xxx.94)

    보호자는 더 진상이고요. 애 엄마는 진상 중의 진상.

  • 17. ㅎㅎㅎ
    '17.9.25 9:37 PM (110.70.xxx.94)

    서비스직이니까 환자한테 쩔쩔매야 한다고요???

    이게 바로 개백성 마인드죠. 어디서부터 말해 줘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 18. 힘드시죠..
    '17.9.25 9:51 PM (221.149.xxx.212)

    그 마음 압니다.기분 푸세요..
    인과응보라고 그런인간들 나중에 벌 받을거에요!
    꼬기요~~

  • 19. ..
    '17.9.25 10:45 PM (125.183.xxx.145)

    왜 여기서 화풀이죠
    그 개백성 앞에선 혹시 컴플 올까, 무서워서 (더러워도 무서운거) 말도 못하시고 화풀인건가요.
    사람대하는 직업 다 유사함을 모르시는 건지요.
    공감 얻고자 한다면 의료인 카페로 가신든지요.

  • 20. 화풀이는
    '17.9.25 10:57 PM (223.39.xxx.29)

    딴데서.
    계도용이라면 용어부터 고치고.

  • 21. 동감
    '17.9.25 11:03 PM (58.237.xxx.101)

    소아과는 대단합니다. 집에서 계속 보다가 탈수 왕창 진행되어 혈관도 잡혀지지 않는 아이를 데리고 와서 한번만에 혈관 잡으랍니다. 너무 무서워서 원장님(신의손)께 패스하여 시도했더니 한번에 안됨 ... 욕 바로 하더라구 "ㅆ ㅂ" 부처같은 원장님 그날 식사 못하셨습니다..

  • 22. ㅇㅇ
    '17.9.25 11:38 PM (218.38.xxx.15)

    근데요 원글님... 화가 많이 나신건 알겠는데 "개백성" 이란 망 좀 안쓰시면 안되요? ㅋㅋㅋㅋㅋㅋㅋ 좀 웃겨요 ㅋㅋㅋㅋ진지하게 화내시는데 자꾸 뭔가 하얀 강아지가 떠오름 ㅋㅋㅋㅋ 기백성이 뭡니까 ㅋㅋㅋㅋ

  • 23. ㅇㅇ
    '17.9.26 12:00 AM (49.142.xxx.181)

    백성은 요즘 세대엔 안맞고 개역시 똑똑한 우리의 반려동물이므로 벌레?해충?바퀴벌레?국민쯤으로 하죠..

  • 24. dbtjdqns
    '17.9.26 1:58 AM (175.223.xxx.60)

    어디 사회에서인정못받은 인간들이 더 진상짓합디다 병원에서. 뭐 지지리읍으니 치료제대로안해줄까봐..노파심에 의사 멱살잡는거도 봤어요...당연 소아과죠..그걸 자랑이라고 병실서 그아빠가 재탕삼탕.ㅠㅠ 아 의사들불쌍하다 생각 그때들더라구요..인턴 레지들힘든거봄서 불쌍하단생각은쬐끔은했지만..그아빠가 멱살잡은 의사는 소아과여의사고 끝까지침착하게 눈빛흐림한번없었어요.근데 곧관두더군요.

  • 25. dbtjdqns
    '17.9.26 2:10 AM (175.223.xxx.60)

    글고 개들 지들 지도교수 며 치프며 윗대가리들한테 엄청까여요 특히정형외과는 넝 군기쎄서 튀어나오는애들도 많아요 때리구.. 가정의학 마취통증이런대로옮기죠....우리환자도문제이긴해요..심히..근데 저는 요즘 이런생각해요..의대공부가요.참사람을 드라이하게만들고.초인간..이런걸요구하는듯해서 걱정이예요..거기다 환자 윗대가리스트레스...그래서 그걸 다른데로풀자나요 여자간호사와의 사고.. 섹스나 술이런거로풀고..머 방법없을까요? 인성교육 을 커리쿨럼에넣음 좀나이질까요?

  • 26. dbtjdqns
    '17.9.26 2:14 AM (175.223.xxx.60)

    아글구 소아과는 나이지긋한 아줌마들 잘보세요.그리로가세요ㅡ. 그분들 성자라보심되요ㅋㅋㅋ 왜인지는 어머님들 본인들에게 스스로물어보시는걸로...ㅋ

  • 27. dbtjdqns
    '17.9.26 2:21 AM (175.223.xxx.60)

    글구 전 집에환자가생기면 공부를해요.그쪽 공부를 ..공부하는직업이어서 ..;;하면 들답답하고 머가어떻게돌아가는지알게되요.당연 진상이죠 저도..어떨땐 해외논문까지찾아서 읽고 제시하니까ㅋㅋㅋ 그걸 자랑삼아 말씀드리진않구요.조용히 나직하게 최대한자존심안상하게 건네지요..일리가있다 생각되심 검사를 첨가하든 빼든 약을바꾸든 해주시더라구요.제발 환자분들 보호자분들 막말만 안했음해요 욕이런거ㅠㅠ 거기다 대고 의사가 같이욕댓거리안하잖아요..그럼 그들은 어디다풀겠어요..

  • 28. dbtjdqns
    '17.9.26 2:33 AM (175.223.xxx.60)

    글구 원글님..마지막으로...대부분의 인간은 이성적이기도 하지만 혈육앞에선 감성이앞서요...그래서 진상을부리는거예요..근데 그 혈육에대한 감성이 젤약해지는게 노인들과 노인들보호자여요...페이가 낮지만 요양병뭔가심 좀 살만하실수도..페이포기못하심..그스트레스 계속받으실수밖에..세상이 그런겁디다.인정하긴싫지만요.

  • 29. ...
    '17.9.26 5:48 AM (1.238.xxx.31)

    어떤 병원인지 궁금...
    최근 몸이 안 좋아 병원 순례중인데 님이 쓴 거 같은 상황 한번도 보도 듣도 못했습니다
    저런 상황이면 눈치라도 챌텐데 전혀....전 늘 의료진 갑질만 봐서 이 글 그닥...
    어쩌다 한두번은 그렇지만 어느 지역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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