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료인 개백성글
일단 제가 의사인지 간호사인지 임상병리사인지 방사선사인지는
논외로 하죠. 저희가 겪는 진상들은 다 똑같으니까요.
1. 일단 환자들은 의료진이 나이가 어리면 대하는 자세부터가
다릅니다. 어이 아가씨~언니~ 물 좀 갖다줘! 핸드폰 충전좀 해줘
병원장이 오면 굽신굽신 아무말도 못 하는 사람 여럿 봤구요.
2. 대학병원에 왔으면 교육목적의 의료기관이기 때문에
의료진이 서툴 수 있다는 것을 사전에 알고 가는 겁니다.
신참 간호사 인턴 레지던트한테 시비걸지 마세요
몇 십년 경력의 노련한 의료진만 있는 곳을 원하시면
동네 의원으로 가세요.
3. 그 놈의 서울대병원 드립.
서울대병원은 이렇네 저렇네 근데 이 병원은 왜 이러냐
역시 서울대병원이 어쩌고 저쩌고
내가 서울대병원을 몇 년을 다녔는데...
나는 삼성 아산만 가는 사람인데...
어쩌라고요.. 그 쪽으로 가세요.
4. 내 가족 중에 의사가 있는데..
내 사돈의 팔촌이 의사인데..
네네 .거기로 가시죠
5. 검사 권유라도 하면 도둑놈으로 몰고 그럼 우리
의료진이 점쟁이 입니까? 투시할 수 있는 초능력이라도
있습니까? 차라리 그럼 사주를 보러 가세요.
검사안하고 진단명을 어떻게 압니까.
6. 1 분 진료 불만이라고요? 의료수가 자체가
적자인 구조인데 환자를 많이 봐서 병원 경영을 해야 하는데
우리는 땅 파서 병원 운영합니까?
국민신문고에 민원넣으시던가요.
7. 희생정신이 있는 사람만 의사. 간호사를 해야 한다.
그러는 님들은 얼마나 사회에 기여 하고 봉사하십니까?
님들 월급에서 매달 10%로씩 까서 불우이웃주시죠.
왜 의료진에게만 희생을 강요합니까 ? 학비라도 내줬나요?
8. 진료비 안낼거면서 전화로. 지나가다가 질문하기
여기 하나만 치료해 주세요 . 이 것 하나만 물어봅시다.
네이버 검색하시구요 의료진료 원하시면 진료비내고
상담받으세요.
님들 사업장가서 공짜로 뭐 해달라 그러면 난리칠 거면서
십년 공부해서 얻은 무형가치는 공짜좋아하는 개백성 마인드.
9. 그렇게 의료진이 아니꼽고 신뢰가 안가고 의료쇼핑하면서
이 병원 저 병원 간볼거면 그냥 직접 자가 진단내리고
자가 치료하세요 .
10. 입원안되는데 입원시켜달라고 생때쓰고
병원에서 난동피우고 윽박지르고
마약성진통제 안 준다고 ㅈㄹ하고
보험처리 해달라고 ㅈㄹ하고
그게 왜 우리 탓입니까?
11. 다짜고짜 화부터 내고 ㅈㄹ하는 개백성 환자들은 그냥
남의 집 귀한 아들 딸들 서비스직이라는 명분 하에
괴롭히지 말고 님네 아들 딸들
괴롭히며 집에서 조용히 죽으세요. 저희도 죽던 말던 상관안합니다.
이게 보편적 의료진 생각이고요. 물론 잘해주고 싶은 예의있는
환자와 보호자들도 있지만 님들 컴플하면 다 챠팅해놓고
진상 표시해두고 개진상들 똥이 더러우니 피한다 라는 심정으로
대하네요 ㅎㅎ
1. 보아하니
'17.9.25 8:24 PM (218.152.xxx.5)일류도 아니고 이류나 그 밑 같은데...본인도 못해먹겠다 싶으면 관둬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직업이전의 자유가 있는데 왜 그만두지를 못하나...ㅎ
2. ㅎㅎㅎ
'17.9.25 8:29 PM (110.70.xxx.94)아류요? 네 님은 서울대병원만 가세요. ㅎㅎㅎ
3. ..
'17.9.25 8:30 PM (119.67.xxx.194)1부만 하죠.
이런 글은 무플이 답임.4. ᆢ
'17.9.25 8:33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님 포지션은 뭔가요ᆢ
5. ㅎㅎㅎ
'17.9.25 8:34 PM (110.70.xxx.94)제가 쓴 말들이 다 팩트인데 맘에 안들면 반박해 보시죠.
조목조목 말해드립니다. 개백성 환자들6. 그냥
'17.9.25 8:40 PM (211.246.xxx.64)메디게이트에 쓰세요
7. ᆢ
'17.9.25 8:40 PM (175.117.xxx.158)못해먹겠음 관두세요ᆢ222 어떤직업이던 진상은 다만납니다ᆢ
8. 이거 골 때리네
'17.9.25 8:41 PM (223.33.xxx.75) - 삭제된댓글비릿한 네가 의료진이면 난 하느님이다
보자보자 하니까..!
의료인 좋아하네
너 같은건 의료인도 아닐뿐더러 의료인이 되면 안 되는 종자야
뭐 하는 물건인지는 모르겠는데 특정 직업군에 쌓인 개인적 불만을 욕 얻어먹히는 것으로 대신하고 싶은가 본데
진짜 꼴값이다 퉷! 꺼져 재수없다9. ㅁㅁ
'17.9.25 8:44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그냥 그자리서 지랄 하세요
왜 여기서 지랄을 푸냐구요
개의료진아10. 박수!!!속이 다 시원하다
'17.9.25 8:46 PM (211.220.xxx.25)우리나라 환자들 개백성 맞습니다. 미안합니다.. 아닌 몇몇분들께는 죄송..
11. 좀
'17.9.25 8:51 PM (211.195.xxx.35) - 삭제된댓글양면을 보세요!!! 아메바도 아니고
12. ~~
'17.9.25 8:55 PM (110.70.xxx.118)이글 읽으니 원글님 의사같네요^^ 다 동감입니다.
하지만 이제 이런 글은 그만.. 공격만 받고 달라지는건 없어요.
동료들과 ventilation 합시다!13. ㅎㅎ
'17.9.25 9:26 PM (115.143.xxx.51) - 삭제된댓글지나가던 의료인 백퍼 공감!!!
14. ㅡㅡ
'17.9.25 9:35 PM (218.157.xxx.87)보건복지부 심평원 연금공단 썅놈들이 문제죠.. 국민한텐 보험료 인상해서 긁어모으고 의료진에게는 마땅히 줘야할 돈 멋대로 삭감하고 디룩디룩 돼지같이 비대해져서 지들 멋대로 쓰고 앉았지요. 뭔가 수작을 부리려 할 때면 적당히 언론플레이하여 국민과 의사를 이간질 시켜 서로 불신하고 싸우게 만듭니다. 그 사이에서 덕보는 건 지들이죠... 떡밥 하나 던져놓고 의사들 쓰레기 만들어 국민들에게 욕쳐먹게 만들고 불신하게 만든 다음 지들 원하는대로 정책 만들어버리죠.. 그 피해를 국민들도 고스란히 봅니다. 보세요.. 이렇게 서로 증오하고 경멸하면 국민도 의사도 모두 피해자예요..
15. ㅎㅎㅎ
'17.9.25 9:36 PM (110.70.xxx.94)진상아닌 환자는 정말 소수에요. 10%미만.
나머지는 다 개백성들.
잘해주니까 의료진을 호구로 아네요 이 나라 국민들은16. ㅎㅎㅎ
'17.9.25 9:36 PM (110.70.xxx.94)보호자는 더 진상이고요. 애 엄마는 진상 중의 진상.
17. ㅎㅎㅎ
'17.9.25 9:37 PM (110.70.xxx.94)서비스직이니까 환자한테 쩔쩔매야 한다고요???
이게 바로 개백성 마인드죠. 어디서부터 말해 줘야 할지도
모르겠네요.18. 힘드시죠..
'17.9.25 9:51 PM (221.149.xxx.212)그 마음 압니다.기분 푸세요..
인과응보라고 그런인간들 나중에 벌 받을거에요!
꼬기요~~19. ..
'17.9.25 10:45 PM (125.183.xxx.145)왜 여기서 화풀이죠
그 개백성 앞에선 혹시 컴플 올까, 무서워서 (더러워도 무서운거) 말도 못하시고 화풀인건가요.
사람대하는 직업 다 유사함을 모르시는 건지요.
공감 얻고자 한다면 의료인 카페로 가신든지요.20. 화풀이는
'17.9.25 10:57 PM (223.39.xxx.29)딴데서.
계도용이라면 용어부터 고치고.21. 동감
'17.9.25 11:03 PM (58.237.xxx.101)소아과는 대단합니다. 집에서 계속 보다가 탈수 왕창 진행되어 혈관도 잡혀지지 않는 아이를 데리고 와서 한번만에 혈관 잡으랍니다. 너무 무서워서 원장님(신의손)께 패스하여 시도했더니 한번에 안됨 ... 욕 바로 하더라구 "ㅆ ㅂ" 부처같은 원장님 그날 식사 못하셨습니다..
22. ㅇㅇ
'17.9.25 11:38 PM (218.38.xxx.15)근데요 원글님... 화가 많이 나신건 알겠는데 "개백성" 이란 망 좀 안쓰시면 안되요? ㅋㅋㅋㅋㅋㅋㅋ 좀 웃겨요 ㅋㅋㅋㅋ진지하게 화내시는데 자꾸 뭔가 하얀 강아지가 떠오름 ㅋㅋㅋㅋ 기백성이 뭡니까 ㅋㅋㅋㅋ
23. ㅇㅇ
'17.9.26 12:00 AM (49.142.xxx.181)백성은 요즘 세대엔 안맞고 개역시 똑똑한 우리의 반려동물이므로 벌레?해충?바퀴벌레?국민쯤으로 하죠..
24. dbtjdqns
'17.9.26 1:58 AM (175.223.xxx.60)어디 사회에서인정못받은 인간들이 더 진상짓합디다 병원에서. 뭐 지지리읍으니 치료제대로안해줄까봐..노파심에 의사 멱살잡는거도 봤어요...당연 소아과죠..그걸 자랑이라고 병실서 그아빠가 재탕삼탕.ㅠㅠ 아 의사들불쌍하다 생각 그때들더라구요..인턴 레지들힘든거봄서 불쌍하단생각은쬐끔은했지만..그아빠가 멱살잡은 의사는 소아과여의사고 끝까지침착하게 눈빛흐림한번없었어요.근데 곧관두더군요.
25. dbtjdqns
'17.9.26 2:10 AM (175.223.xxx.60)글고 개들 지들 지도교수 며 치프며 윗대가리들한테 엄청까여요 특히정형외과는 넝 군기쎄서 튀어나오는애들도 많아요 때리구.. 가정의학 마취통증이런대로옮기죠....우리환자도문제이긴해요..심히..근데 저는 요즘 이런생각해요..의대공부가요.참사람을 드라이하게만들고.초인간..이런걸요구하는듯해서 걱정이예요..거기다 환자 윗대가리스트레스...그래서 그걸 다른데로풀자나요 여자간호사와의 사고.. 섹스나 술이런거로풀고..머 방법없을까요? 인성교육 을 커리쿨럼에넣음 좀나이질까요?
26. dbtjdqns
'17.9.26 2:14 AM (175.223.xxx.60)아글구 소아과는 나이지긋한 아줌마들 잘보세요.그리로가세요ㅡ. 그분들 성자라보심되요ㅋㅋㅋ 왜인지는 어머님들 본인들에게 스스로물어보시는걸로...ㅋ
27. dbtjdqns
'17.9.26 2:21 AM (175.223.xxx.60)글구 전 집에환자가생기면 공부를해요.그쪽 공부를 ..공부하는직업이어서 ..;;하면 들답답하고 머가어떻게돌아가는지알게되요.당연 진상이죠 저도..어떨땐 해외논문까지찾아서 읽고 제시하니까ㅋㅋㅋ 그걸 자랑삼아 말씀드리진않구요.조용히 나직하게 최대한자존심안상하게 건네지요..일리가있다 생각되심 검사를 첨가하든 빼든 약을바꾸든 해주시더라구요.제발 환자분들 보호자분들 막말만 안했음해요 욕이런거ㅠㅠ 거기다 대고 의사가 같이욕댓거리안하잖아요..그럼 그들은 어디다풀겠어요..
28. dbtjdqns
'17.9.26 2:33 AM (175.223.xxx.60)글구 원글님..마지막으로...대부분의 인간은 이성적이기도 하지만 혈육앞에선 감성이앞서요...그래서 진상을부리는거예요..근데 그 혈육에대한 감성이 젤약해지는게 노인들과 노인들보호자여요...페이가 낮지만 요양병뭔가심 좀 살만하실수도..페이포기못하심..그스트레스 계속받으실수밖에..세상이 그런겁디다.인정하긴싫지만요.
29. ...
'17.9.26 5:48 AM (1.238.xxx.31)어떤 병원인지 궁금...
최근 몸이 안 좋아 병원 순례중인데 님이 쓴 거 같은 상황 한번도 보도 듣도 못했습니다
저런 상황이면 눈치라도 챌텐데 전혀....전 늘 의료진 갑질만 봐서 이 글 그닥...
어쩌다 한두번은 그렇지만 어느 지역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