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를 아십니까 만났는데 너무 기분나빠요

ㄴㄴ 조회수 : 2,425
작성일 : 2017-09-25 20:11:33
30초반 미혼처자인데요.
선봐도 잘 안되고 만나는 남자들 다들 간만 보고 떠나버려서 자포자기한 상태거든요.
그런데 오늘 거리 지나는데 멀쩡한 여자 한명이 절 붙들더니
부처님께 공을 쌓으세요...
이러면서 
주위 남자는 많은데 내 남자는 없는 거 같죠?
이러는 거에요.
순간 찔리기도 해서 얼른 기혼인데요~ 거짓말하니까
어처구니 없다는 듯 쳐다보더니 (제가 좀 많이 애같이 생겼어요 ㅠ )
그래요?? 어이구.. 아가씨는 결혼 늦게 할수록 좋은데...그러는 거에요. 그러더니, 그럼 2세는...
해서 얼른 애도 있어요 해버렸는데요.
생각해보니까 너무 기분나빠요.
아무리 도를 아십니까 라고 해도
요새 내 괴로운 심정을 콕 집어 말하니까 너무 기분나쁘고 이상해요 ㅠ
제 얼굴에 딱 써 있는 걸까요? 결혼 적령기때 결혼 못할 거라고? 
속상해요 ㅠ
그냥 개소리죠?? 

IP : 121.135.xxx.18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7.9.25 8:14 PM (59.86.xxx.91)

    그런 인간들과 대화는 왜 주고 받았어요?
    다음부터는 들은 척도 마세요.
    무시 당하고 싶어서 그 지랄을 하고 있는 것들을 사람으로 대접해주니 그 수모를 당하지 않습니까?

  • 2. ㅇㅇ
    '17.9.25 8:17 PM (39.7.xxx.143)

    그냥 막 던지는거예요
    영이 참 맑아보이시네요
    25년전에는 집안에 우환이 있죠
    집안 어른중에 편찮으신 분이 계시죠
    부처님께 공덕을 쌓으세요


    그때는 나이 많은 미혼이나 난임이 드물었고
    집안에 우환이 대부분 집안 어르신들이 노환으로
    편찮으신거였어요

    요즘은 나이 많은 미혼, 난임이 많으니
    레퍼토리를 바꾼거예요

    적중률이 높은 고민거리를 겨냥한거죠

  • 3. ...
    '17.9.25 8:25 PM (222.234.xxx.177) - 삭제된댓글

    저 20대 초중반에 많이 잡혔거든요
    매일 시내돌아다니니 더 잡혔던거같은데..
    아무말 대단치 잘해요
    제가 여드름 잘 안나고 나도 뾰루지 한두개 정도 나는데
    제 뾰루지가 있었는데 그거 보고 하는말이 조상이 안도와주면
    얼굴에 뭐가 난다고 말같지 않는 말하길래
    당신 이마에 난거 뭐냐?하니 공덕들인지 얼마안됐을때
    피부가 깨끗해졌는데 조금시간이 지나서 난거다 하면서
    개소리 지꺼리더군요
    세상에 정신나간 사람많아요 너무신경쓰지마세요

  • 4. ..
    '17.9.25 8:38 PM (49.142.xxx.61) - 삭제된댓글

    그냥 막던지는건데 우연히 얻어 걸린 것입니다
    정말 그냥 개소리입니다
    그리고 진짜 좋은 인연은 그렇게 사람 마음 아프게 협박하지 않아요 ㅠㅠ
    정말 갑자기 길가다가 날벼락 이었겠네요

  • 5. ...
    '17.9.25 8:49 PM (119.67.xxx.194)

    막 던지는 거 맞아요.
    "가끔 배 아프시죠?" 하면서 말 거는데....
    아니 가끔 배 안 아픈 사람이 어딨어요. 어이가 없어서 원
    그런데 그 말에 또
    아 네~ 맞아요~하면서 대응하는 사람이 있다는 거...^^;

  • 6. dlfjs
    '17.9.25 8:53 PM (114.204.xxx.212)

    무시하고 인상 쓰고 지나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5797 학대와 방치 배틀 (혹시나 무서움 주의) 3 불우한 유년.. 2017/12/09 2,495
755796 남편의 지적 (주로 음식 위주로 적었습니다) 161 왕짜증 2017/12/09 23,917
755795 신세계에서 주35시간 근무제 도입한다던 기사 삭제되었나요? 3 궁금이 2017/12/09 2,688
755794 초등 1학년 중에 전학..아이한테 최악일까요? 17 ㅇㅇ 2017/12/09 4,691
755793 배고파서 다이어트중에 멘탈분열 올거 같을 때 어떻게 하세요? 5 아오 2017/12/09 2,186
755792 내일 CT 찍어요 7 겁나서못잠 2017/12/09 2,088
755791 위대한 개츠비 말인데요.. 8 ... 2017/12/09 3,015
755790 43세 남편.. 노안? 루테인? 8 ddd 2017/12/09 5,673
755789 헉 음악 하나만 찾아주셔요. 2 뮤뮤 2017/12/09 848
755788 사당역쪽에 6개월쯤 단기랜트. 4 단기랜트 2017/12/09 1,512
755787 EBS에서 지금 쉘위댄스 일본영화해요 2 오늘은선물 2017/12/09 1,220
755786 온수매트 전기료는 얼마정도나오나요? 4 조하 2017/12/09 3,986
755785 물류센터 알바 엄청 힘들죠?(쿠팡 외..) 8 nn 2017/12/09 4,586
755784 벌써 수시합격하고 학교 정하는 분들 부럽네요. 6 고3맘 2017/12/09 3,725
755783 서울대는 난임치료 별로인가요 5 well 2017/12/09 1,605
755782 지금 김치통 밖에 두어도 되겠죠? 1 햇반 2017/12/09 1,379
755781 토욜 방탄공연 가시는분? 2 웃자웃자 2017/12/09 1,225
755780 이명박그네시절 해고된기자들 복직하면 2 ㄴㄷ 2017/12/09 991
755779 미러리스 카메라 사려는데..렌즈도 사야하나요? 3 미러리스 2017/12/09 1,025
755778 딸에게 너무 속상해서요 자식 괜히 낳았나 싶은 생각까지... 37 나야나 2017/12/09 18,829
755777 올해 정말 잘샀다고 생각하는 월동 아이템 있으세요? 40 Hiver 2017/12/09 14,385
755776 층간소음 몇시까지 이해해줘야 하나요? 2 하아 2017/12/09 2,055
755775 시아버님이 곧 돌아가실 것 같습니다. 장례문제 좀 여쭐게요. 17 ... 2017/12/09 6,620
755774 브랜드 한식뷔페 다녀와서 목말라 죽을 것 같아요 9 이건아님 2017/12/08 3,355
755773 시댁은 원래 이런 걸까요? 고견 구합니다. 11 어렵다 2017/12/08 5,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