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접속"기억나세요?
97년 가을 ~~27살 그 외로웠던 계절~~추석상영작으로
전국에서 개봉할때 지금의 남편과 그 영화를 봤네요
그 당시엔 연인이 지금 한집에 살아요
개인적으로 한국영화 중 그렇게 잔잔하게 여운을 남기는
엔딩이 또 있을까요?
Pc통신,옛날모니터,한석규 전도연의 풋풋했던 시절
1997년은 낭만이 있었고,지금보다는 여유가 있던 시절이었네요
너무 그립습니다
1. ;;;;;;
'17.9.25 8:03 PM (222.117.xxx.1) - 삭제된댓글imf직전이죠.
영화깔끔하게 잘만든거 같고
여운도 오래남았어요.
전도연 솜털 보송 보송 너무 예쁘네요2. 45세
'17.9.25 8:05 PM (175.223.xxx.77)어제 봤어요....
와...제 20대가 너무 생각나더라구요...여배우들 입술화장은 그때 대박 유행이었지요..나도 했었는데...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도 지금이랑 다르게 정감있게 들리더라구요...3. 다른 얘기
'17.9.25 8:06 PM (125.188.xxx.127) - 삭제된댓글97년하면 imf 밖에 생각이 안 나서
많은 이들이 패닉 상태였던4. 그래요??
'17.9.25 8:07 PM (1.238.xxx.39) - 삭제된댓글전 한석규 캐릭터가 너무 답답하고 별로였어요.
지나간 사랑에 집착 쩔고 그러면서도 추상미랑 엮이고
쉬이 버리고
또 전도연과 만나자해놓고 모른척 하려고도 하고
왜 그렇게 난리였는지 이해가 안 갔어요..5. ㅇㅇ
'17.9.25 8:08 PM (49.169.xxx.47)저도 오랜만에 봤는데..전도연씨가 친구랑 애인 기다리는데 둘이 여행지에 있다고하자 우울해져서 이 옷 저 옷 갈아입으며 의자에 앉아있던 모습이랑 표정이 참 좋았어요..저렇게 슬픔을 담백하게 표현했네요...음악들도 너무 좋구요
6. 전도연
'17.9.25 8:08 PM (210.218.xxx.164)어젯밤에 보니 어리고 예쁘더라구요
한석규도 젊고... ㅎㅎ
전 그때 임산부였네요7. ....
'17.9.25 8:11 PM (122.34.xxx.106)97년 명동거리에 접속 ost가 정말 내내 흘렀죠.. 가을이었구..
8. 저도봤어요
'17.9.25 8:19 PM (211.203.xxx.105)저는 그세대가 아니어서 유명한 영화라고만 들었는데 어제 봤어요. 벨벳언더그라운드는 좋아하면서 영화는 처음 봤어요.ㅋㅋ 보면서 어 저앨범 나도 있는데! 그랬네요ㅎㅎ 깔끔하면서도 여운 진하게 남는 엔딩보면서 왜 요즘에는 저런 영화들이 없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9. ````````
'17.9.25 8:26 PM (114.203.xxx.182)전도연 알토란처럼 예쁘더라구요
10. ᆢᆢ
'17.9.25 8:40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저도 어제 영화보면서 오래된영화를 이맛에 보는구나
첨 느꼈어요
눈에익은 피카디리 단성사
쫄티에 청바지 이스트백 다들 비슷한패션
저도 그러고 다녔거든요
그시절 애인도 없이 외로웠는데 전도연심정이
그대로 느껴졌어요11. 원글님
'17.9.25 9:04 PM (1.224.xxx.93)저랑 같은 나이네요~ 전 어제 그거보면서 차에 철사에 대롱대롱달린 장식품 .. 맞아 저거 그때 유행이었는데 하며 봤어요... 아침에 이문세 조조할인 생각나더라구요...이젠 주말의 명화됬지만~~~
12. ..
'17.9.25 11:13 PM (39.7.xxx.170)원글님과 비슷하네요
저도 남편이람 처음본영화
저는 왜 마지막 전화하는 장면에선
매번울까요
어제도 눈물흐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