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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생 혼자 잘살수있을까요

ㅇㅇ 조회수 : 8,199
작성일 : 2017-09-25 18:39:33
40대중반 이혼하고 혼자살아요 그나마 직장은 튼튼해서 먹고살정도는 되는데 직장에서 오랫동안 잘지낸사람들과 감정적으로 대립하고 실망하고 반복하다보니 관계가 끊어지는 사람이 자꾸생겨서 이제 친구 둘밖에 안남았어요 앞으로 평생 혼자 퇴근하면 집와서 티비보고 자고 주말에는 혼자 지내고 여행도 혼자 가고 늙으면 실버타운이나 갈건데 거기서도 이러고 살고 현재는 괜찮아요 하지만 다 늙어서도 그러고 살생각하니 좀 먹먹하네요
IP : 180.228.xxx.2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5 6:41 PM (128.134.xxx.119)

    살수야 있죠. 외롭고 부모 먼저 가고 나면 외톨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그렇겠죠.
    결혼은 다시 안하더라도 애인이라도 만들어보세요.

  • 2. ...
    '17.9.25 6:43 PM (125.185.xxx.178)

    너무 집에만 틀어박히지 말고
    운동이라도 다니세요

  • 3. 자식도
    '17.9.25 6:46 PM (223.62.xxx.210)

    결혼하면 자주 안와요.혼자 사는거에 익숙하면 적응 될거예요.돈만 있으면 상관 없어요.노후에 돈없고 병들면 크게 문제죠.

  • 4. 저는
    '17.9.25 6:49 PM (112.186.xxx.121)

    외로움이 독신 생활의 관건인거 같아요. 아무리 잘 버티는 사람도 사실 외로움이 오래 되면 어떻게 할 재간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결국 가족이 아니어도 하우스메이트든 뭐든 일단 누군가와 섞여 살아야 하는데 이게 나이들수록 타인과 가능할까...걱정이 됩니다.

  • 5. ..............
    '17.9.25 6:49 PM (175.112.xxx.180)

    취미나 동호회 활동, 남자친구, 반려동물
    이정도만 열심히 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 6. 맞아요
    '17.9.25 6:50 PM (1.234.xxx.114)

    자식도 결혼함 다 지네가정이 먼저라서 부모뒷전이예요
    애인을 만드세요
    활동적으로 모임도갖구요

  • 7. 즐겨요
    '17.9.25 6:50 PM (210.218.xxx.164)

    직장도 튼튼하시면 취미생활이나 동호회 같은거 하면서 즐기세요~
    아직 젊으신데요~~

  • 8. ...
    '17.9.25 6:55 PM (119.64.xxx.92)

    어차피 이혼 안했어도 비슷하게 살죠.
    차이가 있다면 죽을때까지 남편 밥차린다는거..정도 ㅎㅎ

  • 9. ㅇㅇ
    '17.9.25 6:56 PM (59.15.xxx.80)

    본인이 외로우면 나가서 사람만나고 살고
    안외로우면 본인 스타일로 살면돼요
    늙어서 외로운것도 사람 따라 달라요 .

  • 10. ㅇㅇ
    '17.9.25 6:56 PM (115.91.xxx.186)

    결혼하세요.
    자식있어도 안와보긴 왜 안와봐요
    요양원가도 돈내주고 돌봐줄사람 필요한데

  • 11. 온전히
    '17.9.25 6:57 PM (210.177.xxx.145)

    나를 위해 산다는게 너무 행복하다는 사람도 았어요

    마음 먹기 따른거지요

    행복하게 웃으며 살자 주문을 거세요

  • 12. 쉬운 문제
    '17.9.25 6:59 PM (222.106.xxx.19)

    혼자서도 잘사는 나이 많은 여자들을 롤모델로 삼으세요.
    혼자 살면 사람들을 철저하게 가려서 사겨야 해요.
    만만히 보고 툭하면 신세시려고 하거든요.

    30년 이상 대학교수로 지냈어도 정년퇴직하면 찾아오는 제자 한 명 없어요.
    그래서 나이 많은 교수들이 어용으로 변하는 겁니다.
    퇴직 후에도 한 자리하면 찾아오는 제자가 있거든요.
    수 많은 장병들을 지휘했던 장군들도 전역하고 무직이 되면 역시 찾아오는 사람 없어요.
    요양원에 입원하면 가족 밖에 안 찾아와요.

  • 13. ㅇㅇ
    '17.9.25 7:00 PM (58.140.xxx.121)

    60대에도 연애하고 친구사귀느라 바쁜사람 많아요.
    심심하게 살 필요 있나요.

  • 14. ..
    '17.9.25 7:01 PM (223.62.xxx.19)

    혼자 여행 싫으시면 패키지 상품 신청해서 다니세요 혼자 온 사람이 더러 있어서 괜찮더라고요. 집에 혼자만 있으면 우울해지니까 뭐 배우러 다니세요. 돈이 좀 있으시면 스킨스쿠버 같은것도 좋아요. 돈 많은 싱글들이 많이 와서 놀기 좋아요 ㅎㅎㅎ

  • 15. .......
    '17.9.25 7:02 PM (222.101.xxx.27)

    저는 40대 중반 미혼인데 혼자 살 생각해요. 인연 기다리다 못만났는데 더 나이들어 인연이 나타난다 하더라도 이렇게 혼자 살다 맞춰 살기 힘들 것 같고요. 원래 혼자 잘 놀아서 조금의 외로움은 있겠지만 앞으로 저같은 사람이 더 많아지니 시스템이나 환경은 더 나아지리라 생각해요.
    열심히 노후 준비하고 세상 떠날 때 남은 재산 있으면 나를 챙겨준 조카나 당조카가 있으면 좀 주고 고아원같은 복지 시설에 좀 주고 그러려고요.

  • 16. 젊고 건강할땐
    '17.9.25 7:05 PM (113.199.xxx.222) - 삭제된댓글

    좋아요

    나이들고 다치거나 아플때가 문제죠
    꼭 배우자 자식 아니더라도 급할때 도움 받을수 있는
    비상연락망 정도는 항상 유지하세요
    그게 친구든 지인이든 가족친지든간에요

  • 17. 한다리 걸쳐 아는 분
    '17.9.25 7:08 PM (223.62.xxx.206)

    65세에 첫사랑과 재회해 초혼하신 분도 있어요.

  • 18. 경제력
    '17.9.25 7:08 PM (210.217.xxx.179)

    있으신점이 부럽네요. 저는 수레끌고 파지 주우시는 분들 보면 나의 미래 같아서... ㅜㅜ 돈만 있어도 걱정없을것 같아요. 그래서 오래 살고 싶지 않아요

  • 19. 지금은
    '17.9.25 7:10 PM (125.177.xxx.11)

    그런 생활도 호젓하니 나쁠 거 없어보이는데
    노인되어서 사람들과 소통없이 살면 치매와요.
    그땐 뭐든 배우러다니거나 종교활동이라도 하셔서 사람들과 어울리셔야해요.

  • 20. ...
    '17.9.25 7:15 PM (222.234.xxx.177)

    자식들도 몇달에 한번보잖아요 ..지역다르고 하면 1년에 몇번 못보는 사람들도 많구요..
    친구가 서로 맘맞으면 안지 얼마안돼도 지인되고 친구되는거에요
    취미생활이라던지 뭘배워보세요 그러다보면 친해지고..
    멀어지는거에대해 너무 연연해하지않는게 인간관계 팁이라면 팁이에요 ㅎㅎ

  • 21.
    '17.9.25 7:32 PM (14.39.xxx.232)

    광고 아니구요...트레바리라고 한번 검색 해 보세요.
    독서 모임인데 유료예요.
    그런데 정말 취향 맞는 이들끼리 책 읽고 교감하는 그런 자리입니다.
    뭔가 허전한 것도 채우고, 지금 한창 젊은 나이를 가능한 재미있게 충만하게 사셔야지요.

  • 22. ..
    '17.9.25 7:39 PM (221.160.xxx.244)

    아직 너무 젊어요
    혼자 살긴 아깝네요
    저라면 재혼 합니다

  • 23.
    '17.9.25 7:41 PM (110.11.xxx.168)

    평생 혼자라고 단정짖지 마시고 결혼도 해보셨다니까
    일과 자유를 일단 푹 누려보셔요
    안정된 직장과 능력 무척부럽ᆢ
    사실 결혼생활그럭저럭 하고있지만
    남편의 보호아래살다가 무능력해지는 나를 생각하면 가끔 아찔
    요즘 인간관계 맘붙일데없어 힘드신듯ᆢ
    이럴때일수록 부모 형제 한번 더 돌아보시구요
    그리고
    또 알아요? 친구같은 좋은 이성나타날지

    제생각엔 아수라장같은 결혼이나 육아 모든것에 치이더라도 저같은경ㅈ우는 절대고독을 참을 인내가 없어서 두려워서 우리애들이 좋은짝 만났으면해요
    한치앞을 모른다지만
    그래도 누군가 내게 있다는건
    아무도 없이 혼자 잘 먹고 쓰고 노는거 보다 쬐끔 더 나을수 있을거 같아요

  • 24. ....
    '17.9.25 8:12 PM (39.117.xxx.148)

    나이가 들수록 돈의 중요함을 느끼게 됩니다.
    돈과 건강만 있다면 혼자서도 잘 살 수 있어요.
    원글님은 아직 40대시니 ...좋은 동반자를 만날 기회가 있을거예요.

  • 25. 그럼요 여자싱글응ㄴ 오히려 더 건강하게 살수있어요
    '17.9.25 8:28 PM (125.135.xxx.173)

    직장있고 오래 다닐수 있고 건강하기만 하면
    요즘엔 혼자가 더 좋은것 같아요.
    단 건강관리 필수..
    오늘 베스트에 오른 글도
    초동안 장은숙 이길녀 총장이 다들 싱글들이니
    여성 싱글은 젊게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고봐요.
    지금 전세계 최고령 이태리 할머니가 마흔에 이혼하시고
    무자식으로 주욱 사신분..

  • 26. 나라면 혼자 살아요
    '17.9.25 8:54 PM (59.15.xxx.86)

    뭐한다고 재혼해요 늙으면 남편 밥해주기 힘들어요 늙으면 내몸 건사도 힘들고 오래안살고 싶어요
    남자들은 늙으면 여자에 붙어 살려고해요 늙어서 남편 뒷치닥 거리도 힘들어요 밖에 나가지도 않아요

  • 27. toppoint
    '17.9.26 1:19 AM (218.236.xxx.223)

    돌싱이예요. 혼자 8년살다 지금은 엄마랑 살아요. 남자 살아도 봤고 그놈이 그놈. 연애만하지. 그 이상은 내 계획에 넣지를 않아요. 늙어 혼자는 못살아요
    그래서 노후대비 착실히 합니다
    어머니 돌아가시면
    밥 맛있게 차려주고 살림 깔끔하게 해줄 입주교포이모
    사회생활 은퇴하면 실버타운
    제가 계획하는 노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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