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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학원 선생님이 아이한테 너무 솔직히 얘기해서 상처 받았어요.

피아노 조회수 : 5,625
작성일 : 2017-09-25 17:32:04
내용은 펑합니다.
어차피 아이가 이제 안다니고 싶다고 하니 그만둬야겠어요.
이번에 많이 배우네요. ^^;;

IP : 14.63.xxx.20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5 5:34 PM (112.186.xxx.121)

    선생님이 좀 센스가 없으시네요. 취미로 하는 애랑 전공을 할 목적으로 하는 애랑은 선생님 입장에서 기대수준이 달라야 하는데...그리고 그것과는 별개로 아이 학원비를 늦게 내는 일이 자주 있으셨다면 반성 하셔야 할거 같아요. 남편분이 매번 늦는다면 차라리 원글님께서 날짜 정해놓고 매달 관리하시는게 어떨지요? 원글님이 직접 내시거나, 납부일 하루이틀 전에 남편분에게 반복적으로 상기시켜드리시던가요. 핸드폰에 알람앱으로 반복하게만 해놔도 잊을 일이 없을텐데...

  • 2. ...
    '17.9.25 5:35 PM (122.38.xxx.28)

    중고 디지털 피아노라도 사서 연습을 시키세요..배우면서 연습안할 바엔 학원 보내는게 의미 없는데...

  • 3. ㅇㅇ
    '17.9.25 5:35 PM (14.39.xxx.50) - 삭제된댓글

    아이 바이올린 가르치면서 여러 선생 겪어봤는데요. 유난히 말을 못됐게 하는 사람 있더라구요. 바꾸면 간단합니다.

  • 4. ...
    '17.9.25 5:36 PM (221.151.xxx.79)

    1년 좀 안되는 시간동안 연습 좀 하라고 좋게좋게 타이르다가 안먹히니 강하게 얘기한거겠죠. 자존심이 상할 정도면 연습 열심히 하라하세요. 초2대상 학교 앞 피아노 학원 어차피 전공시킬 심산으로 빡세게 가르치는 곳도 아니고 대충 설렁설렁 가르치는 곳인데 아이가 워낙 집중을 못하나보네요. 그걸 학원ㅂ와 연결시키는건 오바구요.

  • 5. ㅇㅇ
    '17.9.25 5:36 PM (14.39.xxx.50)

    아이 바이올린 가르치면서 여러 선생 겪어봤는데요. 연습도 하고, 다만 느릴 뿐인데 유난히 말을 못됐게 하는 사람 있더라구요. 바꾸면 간단합니다.

  • 6. ..
    '17.9.25 5:40 PM (49.142.xxx.61) - 삭제된댓글

    아 피아노 학원 레슨실이 칸막이로 돼있고 일대일이다보니...
    저도 어릴적 폭언 듣고나서 그뒤로 한번이 어렵지 뒤로는 계속 폭언이었어요
    미친듯이 소리지르고 손 자로 때리고
    엄마한테 울면서 그만 두고싶다해도 저희 어머니는 제가 게으름 피우는줄 알고 듣지도 않으셔서 전 지옥이었어요
    레슨실 문 닫고나면 그 젊은 여선생들 통제 안돼요 만만한 애 매일 족쳐요
    어머니가 직접 얘기 해야해요 원장이든 그 선생이든
    님은 저만큼 당한건 아니니까
    그냥 우리애는 전공자 키울거 아니고 친구들이랑 시간같이 보내는 선에서 취미로만 가르쳐달라
    진도 뽑는거 압박 받으며 가르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아이 상처주는 말 자제 해달라
    원장님한테ㅡ아이레슨 다른 성격좋은 교사한테 맡게 해달라 부탁하세요
    그만둬도 되지만 친구들이랑 계속 다니게 하려면요...

  • 7. ..
    '17.9.25 5:41 PM (112.186.xxx.121)

    근데 음악 관련 사교육은 일단 연습을 좀 하긴 해야 해요. 학원에서 분명 다음번 수업까지 이거 몇 번 쳐오고 뭐 그런 연습숙제를 내주실텐데요. 저는 어릴 때 피아노, 첼로, 플룻 배웠었는데 집에 악기가 없어서 연습 안해간다는건 처음 봤네요..아니면 그 학원에서 수업 말고 연습시간을 쓸 수는 없는 건가요?

  • 8. 피아노
    '17.9.25 5:43 PM (14.63.xxx.201)

    학원비는 제가 부담하다가 아이 아빠한테 아이 교육에 일정부분 책임을 부담하게 하려고 일부러 바꿔놨어요.
    안그래도 지난달에 자동이체 좀 해두라고 나무랐는데 바로 이렇게 되네요.
    아이는 이제 피아노 안배운대요.
    워낙 손가락에 힘도 없고 잘 치는 건 아닌줄 알면서도
    그냥 재미있어하길래 다니게 뒀었는데 이렇게 되니
    아이가 너무 안쓰러워요. ㅠㅠ

  • 9. 음.
    '17.9.25 5:50 PM (112.150.xxx.194)

    주3회에. 친구들 좋아서.
    선생님이 참다참다 얘기했을수도.
    레슨때마다 연습도 안해놓고 늘지도 않고 그러면 저런말 나오죠. 좀 순화해서 표현했으면 좋겠지만.
    취미로 다닌다고 면박주는일 없어요.
    선생님들도 가르치는 보람이 얼마나 큰데요.
    열심히 하는 애들은 정말 예쁩니다.
    피아노 열심히 다니기 싫으면 그만두게 하세요.

  • 10. ...
    '17.9.25 5:50 PM (122.36.xxx.161)

    학원을 바꿔보세요. 예체능은 선생님 역량에 따라 결과가 달라져요.

  • 11. ...........
    '17.9.25 5:50 PM (112.105.xxx.60) - 삭제된댓글

    일단 선생님이 말은 심하게 했네요.
    그렇게까지 말할필요는 없는거 같은데.
    그런데 선생님 입장에서 애가 좀 발전하는 게 있어야 가르치는 보람이나 즐거움이 있을텐데
    집에서 연습도 안하고 한주 3번 학원에서 띵똥 거리는 게 전부니
    전혀 발전도 없을거고 좀 가르치는 열의가 있는 사람이라면 열받을거예요.
    그래도 아이에게 그런말을 한거는 선생 잘못이지만요.
    그냥 아무생각없이 시간때우고 들어오는 수업료나 챙기지..하는 사람이 아니고
    애에게 뭔가 가르치려는 생각이 있는 사람이니 그런 반응이 나온거죠.
    선생을 바꾸는 건 쉬운데.....이런 상황이면 다음 선생도 말은 안해도 속으로는
    아이를 예뻐하거나 존중해주지는 못할거예요.
    잘하건 못하건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야 하는데 ...
    집에 디지털하나 장만하셔서 연습시키세요.
    안그러면 숙제 안하고 설렁설렁 시간이나 때우는 학생 보는 기분이죠.

  • 12. 피아노
    '17.9.25 5:51 PM (14.63.xxx.201)

    저는 솔직히 피아노학원을 사교육이라고 생각하면서 보내지는 않은거 같아요. 그냥 놀이터 대신이라는 개념이었던 거 같네요.
    제가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었나봅니다.
    그 학원이 학교 바로 앞이라 아이들이 워낙 많이 다녀요.
    아이한테 물어봐도 레슨시간 동안 아이들끼리 돌아가며 치느라고 몇 번 치지도 못하고 기다리다 시간 보내고 오는 날도 있구요.
    이 정도로 애들 많이 받아 엄격하게 운영 안되는 거 아니까 오히려 더 부담 안갖고 보냈었는데.. 제가 잘못 생각했나봐요.

  • 13. 음.
    '17.9.25 5:55 PM (112.150.xxx.194)

    학원비를 자꾸 얘기하시는데.
    학원비 며칠 늦는건 다반사에요.
    그것때문일거라는건 좀 아닌거 같구요.
    평소 아이의 학습 자세를 잘 보세요.
    선생님이 왜 그런말을 했는지도 알아보시구요.

  • 14. 나무
    '17.9.25 5:55 PM (175.223.xxx.9)

    선생이 장난스럽게 말했다 하더라도 아이가 저렇게 서럽게 운다는 건
    선생의 잘못이 큰 거예요..
    아이가 맘을 다치지 않게 잘 수습하셔야겠어요.

  • 15. dd
    '17.9.25 5:56 PM (218.157.xxx.145) - 삭제된댓글

    저는 영어 사교육 종사자인데 그 강사 말 무슨 말인지는 알겠어요 저도 겪는 어려움 중 하나라... 근데 머리 잘 돌아가는 강사라면 어차피 부모도 큰 바람없이 놀라고 보내는거일텐데 저라면 별 신경 안써도 되는 애이고 그냥그냥 하는대로 두겠는데 초2한테 좀 막말이 심하긴해요 바꾸세요~

  • 16. 센스가 없네
    '17.9.25 6:01 PM (112.216.xxx.139) - 삭제된댓글

    피아노 선생이 센스가 없네요.
    행여 아이 수업 태도가 엉망이어도 그렇지, 겨우 초등 2학년 아이한테.. ㅉㅉㅉ

    아기가 이미 자존심이 많이 상했을텐데..
    그 학원 그만 보내시고 다른 학원 알아보세요.

    근데 아이가 이미 상처를 받아서 다른 피아노 학원을 가려고 할까 모르겠어요.

  • 17.
    '17.9.25 6:11 PM (1.234.xxx.114)

    선생이 센스가없네요
    초2이니깐 피아노 놓긴아깝네요
    그나이엔 연습시킴 많이 늘어요
    디지털피아노라도 사주세요
    여자아이가 피아노 잘칠수있다는건 나중에 큰 자부심이예요
    어른이되어서도 잘배웠다싶구요
    놓지말고 학워늘옮겨서라도 가르치세요

  • 18. 그냥
    '17.9.25 6:12 PM (115.136.xxx.67)

    선생과 제자 사이도 궁합이 있어요
    누구는 그걸 귀엽다고 보고 누구는 안 좋게보죠

    취미로 하는건데 그렇게 굳이 스트레스 줄 일이 뭐 있나요
    그냥 바꾸세요

  • 19. . .
    '17.9.25 6:25 PM (49.142.xxx.61) - 삭제된댓글

    위에 폭언당했다는 댓글인데요
    좋은선생님들도 계셨어요
    진짜 부드럽고 천사같은 쌤도 계셨죠
    근데 저 폭언 선생 사람 미치게해요
    취미로 배우게해달라는데도
    바이엘도 아직 잘 못치는데 잘치는거라면서
    기어이 체르니 30번 40번 쭉쭉 진도 빼버리는것도
    제가 학생입장에서 진짜 싫고 힘들고
    폭언을 해대니 정신차리기힘들고 눈물콧물빼면서
    악보가 눈에 들어오지도않고 정말 죽는줄알았어요
    매일매일지옥. . 상급진도가면 수강료도 오르잖아요 그거 노리고 미친게 진도 계속 빼고 아필요없다고 진짜! !
    초등3학년대상으로 고문하던 그선생 잊을수가없네요 내가 잘되길 바라서라고하겠죠ㅋㅋ 진짜 개소리. . 그 갖힌방에서 그여자한테 저항못하고 몆달간 폭언에 체벌당한거 온몸으로 분노가 남아있어요
    진짜 미친선생만나서 저 음악 하면 경기들것같아요

  • 20. . .
    '17.9.25 6:26 PM (49.142.xxx.61) - 삭제된댓글

    더 소름돋는건 저말고도 저렇게 애하나 잡아서 울리는거 본적있는데 그때당시 다른애들도 다 겁에 질려서 쫄아있는데 원장은 그게 애 잘 훠어잡는거라고 생각. . 소름!

  • 21. 무슨 말을 했기에 심하다는 건지
    '17.9.26 4:03 AM (223.62.xxx.55)

    궁금해지네요.

    장난식으로 말했는데 아이가 울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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