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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학교의 자세. 원래 이런가요?

황당 조회수 : 1,901
작성일 : 2017-09-25 17:00:49
중1 남자아이입니다
같은 반 아이한테 지속적으로 언어폭력을 당해왔고 정신과 상담치료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음담패설로 성적수치심을 주고( 아이들 앞에서)
외모비하, 성격 능력비하, 온갖막말과 욕설, 집배경에 관한비하: 남편 사업실패로 현재 빌라 반지하에 거주하고 있는데 반지하 살면서 돈도 없다는둥 . 아이들 앞에서 모욕적인 말들을 지속적으로 했습니다
지능적으로 사람의 심리를 이용해서 교묘하고 악랄하게 괴롭힌건데요.
이번주에 학폭위가 열립니다.
제가 주장하는것은 강제전학입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상처때문일까요?
학교측에서는 벌써부터 전학하기 시키는건 오버라는 식의 모습을
보입니다.
같은 공간에서 어떻게 같이 지낼수있나요?
너무 잔인하지 않습니까?
울아이는 무기력함과 분노 그리고 짜증과 불안 모든 감정들에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제가 강제전학을 요구하는게 정말 과한것일까요?
제가 어떡해해야하나요?
IP : 221.139.xxx.10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5 5:05 PM (223.62.xxx.11) - 삭제된댓글

    저도 강제전학 처분바란다했어요ㅡ학교·학폭위에서 끊임없이 회유하다가 처분은 그냥 가해학부모 교육·학생교육·봉사 몆시간으로 끝났습니다.3년동안 담임 냉대도 받구요.뭔 중1을 전학가라하느냐‥애들은 애들일뿐이다 그런식으로 봅니다.피해자만 속좁고 관심대상이 되었네요.

  • 2. 원글
    '17.9.25 5:16 PM (223.62.xxx.29)

    너무 황당하네요.
    어쩜 아이들을 보호해야하는 학교가 이럴수있나요?
    하루의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절반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는데 그런 악마같은 아이와 어떻게 같이 지내라고 하나요?
    그건 어른도 감당하기 힘든일입니다.
    학교측과 대하거부하고 징계수준이 고작 반성문과 봉사활동
    으로 떼우고 만다면 재심청구를 해야하는건지..
    교육청에 민원을 넣고 싶습니다

  • 3. 원래
    '17.9.25 5:16 PM (216.218.xxx.12) - 삭제된댓글

    학교는 대부분 미적지근해요..

    피해자 편 들면 가해자들이 또 난리떠니..

    오히려 가해자들 눈치를 더 봐요.

    진상 손님들이 목소리가 더 크니 오히려 진상손님들한텐 잘해주고

    평범한 손님들한텐 불친절하게 하는 그런 원리와 비슷해요.

  • 4. ..
    '17.9.25 5:2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학교에서도 규정대로 절차대로 할 뿐, 피해자 편만 들 수 없어요.
    그냥 심판 걸고, 민원 넣어요.
    그게 학교도 편해요.
    가해자도 짜증나지만 징징대면서 무리한 요구를 하는 피해자도 마찬가지예요.
    담당교사에겐 둘 다 남이거든요.

  • 5. 원글
    '17.9.25 5:22 PM (223.62.xxx.29)

    아이가 공개된 장소에서 집형편에 대한 모욕적인 말을
    듣고 교무실에서 대성통곡 하면서 울었다는 얘기를
    들었을때 정말 가슴이 아프고 눈이 뒤집혔습니다.
    이런 환경을 만들어준것도 아이한테 너무 미안한데
    그 아이가 모욕감을 주었다는 사실이 너무 분합니다.
    학교폭력중 언어폭력으로 학교와 맞서 싸우신분? 의
    지혜를 나눠주십시요.ㅠㅠ

  • 6. 학교 징계는
    '17.9.25 5:34 PM (1.239.xxx.5)

    9단계로 전학처분은 퇴학 이전의 8단계입니다. 중학교는 의무교육이니 퇴학조치는 안되니 전학을 윈하신다면 경찰에 가시는 것이 제일 빠릅니다. 안될 수 있으나 단순히 학폭위로만 징계받는 것보다는 더 높은 징계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 7. 원래
    '17.9.25 5:41 PM (58.127.xxx.89)

    중학교는 웬만해선 강제전학 잘 안 시킵니다
    전체 학폭위 판정의 몇 프로도 되지 않아요
    고등은 학생부에 기록이 남으면 대학입시에 치명적이니까
    가해자들이 학폭위 열기 전에 알아서 전학가는 경우가 꽤 있지만
    중학교는 어차피 졸업하면 끝이니까 가해자들도 배째라 나오고
    학교도 큰일 만들기 싫어 쉬쉬하고 덮으려 하죠
    아마 강제전학 쉽지 않을 거예요
    강남에서 중학교 다니는 제 조카는 폭력까지 당하고 강제전학을 강하게 요구했지만
    학급교체로 끝났어요

  • 8. ~~
    '17.9.25 5:43 PM (223.62.xxx.11) - 삭제된댓글

    원글님‥저도 너무힘든 시간도 보내봤기때문에 솔직히 말씀드리면ㅡ학교는 도움받기힘드실거고 어떤 액션을 취하면 취할수록 아이가 학교다니기 더 힘들어질수도 있어요.그래서 대부분의 피해자 아이들이 반대로 전학을 가지요‥후폭풍으로 학생들끼리 소문나면 어느학교 어디서도 적응하기 힘듭니다.아이들이 철없어서 잔인할수도 있어요.학교도 선생님들 업무도 많은데 학폭위 열리면 골치아파해요.
    위에 이성적으로 댓글주신분들이 씁쓸하지만 제일 현실적인 답이네요.그 뒷감당은 오로지 원글님 몫‥

  • 9.
    '17.9.25 5:44 PM (223.33.xxx.31)

    자녀분 일이 그렇게 걱정되시면 경찰서로 가세요
    중학교에서 학폭위는 최고단계의 벌이 전학입니다.
    이게 지속성,심각성,고의성,화해정도에
    따라 결정이 되는데 학부모가 요구한다고
    그렇게 결정을 따르지 않습니다.
    위원들의 의견을 거쳐 최종결정하고 그건
    학교고유권한입니다.
    학교는 폭력이 발생하면 학교에서는 절차에
    따라 조사,보고하고 위원회 소집후 사안에 심각성에
    따라 결정을 내릴뿐이죠
    피해자,가해자 모두 이래라 저래라 한다고
    그걸 따르는게 아닙니다.
    다만 피해자도 가해자도 모두 학교의 학생이고
    학교는 처벌보다는 선도의 목적이 우선이기에
    최고의 징계는 웬만해서는 잘 내리지 않습니다.
    재심가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정말 징계를 원하시는 부모들은
    민사도 같이 진행합니다.

  • 10.
    '17.9.25 6:08 PM (211.36.xxx.250)

    애새끼가 악마네요 ㅉㅉ저런쓰레기들은 강제퇴학시켜서 평생 어둠속에서 살아야해요 지속적으로 괴롭히는게 악마죠 강하게 나가세요 아드님 꼭 엄마가 지켜주세요

  • 11. 원글
    '17.9.25 6:12 PM (223.62.xxx.29)

    학교가 내편이 될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저런 모습을 보니 참.. 슬프네요.
    오늘 학생부에서 가해자 불러서 조사했다는데 오히려
    더 날뛰고 자기고모부 판사라 불러온다고 아이들한테 협박
    을 했다고해요.
    학생부가서 조사까지 받았으면 그래도 조금이나마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에 대해 생각해볼만도 한데 오히려 더 저런
    모습을 보이니 징계받아도 그냥 시간떼우기 식이 될거같고
    아이들을 더 괴롭힐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좀더 깊게 생각해봐야겠네요
    물러선다는게 아니라..
    어떻게 하는게 울아이한테 피해가 덜가면서 쓴맛을 보여줄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 12. 지금이
    '17.9.25 6:33 PM (124.54.xxx.150) - 삭제된댓글

    처음 학교에 어필하시는건가요? 그렇다면 강전까진 안될 확률이 더 크죠. 한번 두번 피해자가 학교측에 어필하고 그 아이와 부모에게 경고후에도 지속적으로 그랬다면 모를까요 이번 결과를 보고 그 아이와 부모에게 제대로 경고하시면 됩니다. 이 학폭위후에 다시한번 그럴 경우엔 - 그렇게 안되도록 학교도 아이들을 멀리 떼어놓을테고 그아이도 어쨋거나 행동에 주의하겠지만 이후 만약 한번이라도 더 그렇게 한다 하면 그때는 강전이 될수 있을겁니다 . 그러니 처음에 넘기고 넘기고 하지말고 사실 이렇게까지 되지 않도록 미리 선생님께 경고를 하고 그아이에게 경고를 보내놓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제가 겪은 학교의 절차는 그렇더라구요.

  • 13. . .
    '17.9.25 6:43 PM (49.142.xxx.61) - 삭제된댓글

    가해자 부모 판사가 누군지 신상까고싶네요
    제발말해줘 어느 판사 집 자식이 학폭 가해자짓을하고 다니는지

  • 14. 원글
    '17.9.25 6:58 PM (223.62.xxx.29)

    가해자 부모가 아니라 고모부가 판사이고 자기집안은 학자
    집안이기때문에 레벨이 다르다고.
    자긴 금수저고 너희는 흙수저라는둥.
    정말 막말의 대가인거같아요

  • 15. . .
    '17.9.25 7:21 PM (49.142.xxx.61) - 삭제된댓글

    전부 녹음 뜨셔야할듯
    지가 가해자이면서 고모부들먹거리는걸보니 쫄긴쫄았나보네요
    너네 고모부 sns상에서 얼굴팔고 욕먹고
    너가 너네 고모부 앞길막으면 고모부가 좋다고하실까?
    전학이든 반분리든 피해학생 부모님 용기내시고 아이 보호하세요

  • 16. ..
    '17.9.25 7:23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겨우 중1이 말을 저렇게 함부로하다니...
    학자 집안 자식이 인성은 참 걸레네요.
    나쁜놈.

  • 17. . . .
    '17.9.25 7:26 PM (211.178.xxx.31)

    판사 이름이 뭐고 학자 이름이 뭔지 물어보세요
    조카가 사고쳤는데 부모가 이름팔고 다니는거 널리 알려야겠다고요
    강제전학 안되면 가해학생 학급변경이라도 요구하세요
    그건 절차도 쉽습니다

  • 18. 원칙대로
    '17.9.25 7:37 PM (175.223.xxx.237)

    원칙대로 요구하세요
    강제전학이 나올만하면 나오겠지요
    나올만한 징계를 요구하셔야지 억지로 주장하시면
    오히려 피해자가 더 힘들어져요
    차라리 학폭위 열겠다 알려서 싹싹 비는 수준으로 마무리하는게 가장 현명했겠다 싶어요
    막상 학폭위 열었더니 피해자인 저희만 더 상처받았어요

  • 19. .....
    '17.9.25 8:09 PM (182.211.xxx.75)

    마음고생 심하셨겠네요 애기도 힘들었을텐데 가해자가 지랄까지 하니 에휴.
    지금 세 가지 갈림길이 있어요
    1. 전학을 내가 가고 만다
    2. 학폭을 열고 처분을 기다린다
    3. 학폭과 민사 동시에 열고 보내버린다

    저같으면 3번 할것 같아요
    특히 조사 중에 고모부 얘기 꺼내며 협박한 것은 화해에 악영향을 줄뿐 아니라 피해자에 대한 협박 건으로 민사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그리고 공개적으로 모욕감을 주었는데 처분이 약하게 나오면 자녀분이 더 큰 상처 입을 것 같아요
    현재 형편이 좋지 않다고 하셨으니 법률자문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곳 찾아서 소송 진행하시면 가해자가 좀 더 개기다가 전학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해자가 진짜 악질일경우. 저런거 다 소용없어요 그냥 똥은 똥이더라구요
    민사 넣겠다 간 보시고 반응봐서 진행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무슨 선택을 하시던 다 내맘 같지 않더라. 이거만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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