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나라 거래후 불량 물품을 받았어요

tkrl 조회수 : 5,576
작성일 : 2017-09-25 16:03:08

내용 길어요


20일전쯤 중고나라에서 태블릿을 9만원에 직거래로 샀습니다.

젊은 남자였고 판매자 집 근처에서 거래하면서 '업데이트를 못시켰으니 꼭 하라'는 말만 세번하고

집에 가서 잘 안된다고 할까봐 보여 준다면서 키보드부터 인터넷 연결까지 다 보여주고 집에 가지고 왔습니다.

겉상태는 아주 좋아 테블릿 감사하다고 문자까지 보냈네요

밤에 집에 돌아온 대학생딸이 사용한지 30분정도되자 확 전원이 나가버리는 거에요(삼십분 가량은 아무 문제가 없어요.)

뭘 잘못 건드렸다 보다하고 켜서 다시 해보니 그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또 꺼져 버려요.

다음날 오전에 판매자에게 전화를 걸으니 자기는 그런적 없다면서 윈도우 10으로 업데이트 해보라해서

하라는대로 업데이트 하는 도중 켜지지도 않은 상태가 되었어요

그래서 바로 문자로 이거 업데이트중 전원이 안들어온다고 전화 부탁한다고 해도

그다음부터 연락두절입니다. 그래서 그 다음날 as 센터가서 점검하니  메인보드가 불량이랍니다.ㅜㅜ

제가 십일동안 판매자에게 전화를 하면  연결이 되지 않는다는 메세지만 나왔어요

그러다가 이거 신고부터 할까 하다가 언니한테 그사람 전화 번호를 주고 전화를 해보니 전화를 받는다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하니 안받고. 

그러다 그저께 혹시나 해서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받더라구요.

테블릿 안된다고 하니 다음날 전화한다고 하고 또 연락을 안주더라구요

오늘 전화했더니  전화고장나서 전화연결이 안됐다면서 '한달이나 다 되서 지금와서 환불을 원하냐고 제가 고장내놓고 돈을 달란다고한다'며 전화를 끊어버립니다.

이거 어찌해야 하나요

경찰에 신고되나요ㅜㅜ 조언좀 해주세요

IP : 175.120.xxx.16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7.9.25 4:08 PM (123.108.xxx.39)

    중고나라에 블랙리스트 신고해야 겠네요.
    경찰 신고해도 처리가 될지는 의문이네요 @@

  • 2. 방법이
    '17.9.25 4:09 PM (182.239.xxx.44)

    없어요 저도 전화기 사기 당한거 무지 많아요
    그 존 모아 새로 사는게 나았을둣
    전자제품은 정말 중고로 살게 아니라는 생각이예요

  • 3. 일단
    '17.9.25 4:09 PM (182.239.xxx.44)

    중고나라에 아이디 전화번호 오픈하고 저 내용 적으세요

  • 4. 호롤롤로
    '17.9.25 4:14 PM (175.210.xxx.60)

    중고나라 거래할때 저는 꼭 그 사람 아이디 눌러서
    게시글이나 댓글단거 확인하고 삽니다..
    저런 사기꾼기질있는애들은 회원등급도 낮고
    거래내역도 없구요....
    중고나라 카페자체에 신고하시구요..
    경찰에 신고는 될건데 9만원이면 소액에 들어가니
    까먹을때쯤 연락오려나요?
    게다가 돈을 입금해준게 아니고 직거래로 산거라
    그인간이 돈 안받았다 거래한적없다 내빼면 난감..

  • 5. tkrl
    '17.9.25 4:14 PM (175.120.xxx.165)

    네 중고나라에 신고할게요ㅜ
    언니가 전화하니 받는것보니 의도적으로 제 전화를 피한거구요
    좀 기일이 지났다 생각하니 지금에야 전화를 받은것 같아요
    그리고 고장나 전화기를 바꿨다고 하는 거짓말이나 하고 있네요

  • 6. tkrl
    '17.9.25 4:17 PM (175.120.xxx.165)

    문자나 통화내역 다 있어요
    거래 발뺌이 없습니다.
    신고 가능한거죠?

  • 7. tkrl
    '17.9.25 4:18 PM (175.120.xxx.165)

    그 아이디로 이 태블릿밖에 없었어요.ㅜㅜ

  • 8. 호롤롤로
    '17.9.25 4:22 PM (175.210.xxx.60)

    신고는 가능해요~만원도 가능은 한데
    금액이 적을수록 처리속도가 늦구요..
    침퉤퉤뱉고 잊어버리시던지 너무 열불나서
    시간과 노동력을 떠나서 그넘아 엿맥이고 싶으시면 신고하세요
    관련 통화내력,문자내역 다 출력해서 경찰서가시면되는데
    파출소는 안되구요. 해당지역에 경찰서가셔야함.
    거래내역이 없으면 이런일 몇번해봤을법도 하네요..
    그렇게 사기치고 탈퇴하고 또 부모님아이디로 가입해서 또 다른거팔고..이렇게..

  • 9. 나비
    '17.9.25 4:23 PM (115.136.xxx.58) - 삭제된댓글

    지인이 네비게이션을 중고나라에서 샀는데 벽돌이 택배상자 안에 들어 있다고 해서 한참 웃었네요.
    뭐 이 경우랑 다르지만 사기가 넘쳐나긴 하죠. 그곳이.

  • 10. 에효
    '17.9.25 4:25 PM (115.95.xxx.138)

    저도 지난주에 전기압력밥솥 중고나라에서 샀는데 받고나서 밥을 하려고하니 전원조차 들어오지않는거에요.
    전화해서 얘길하니 자긴 멀쩡한 거 보냈으니 책임없다면서 아주 화를 내면서 생각해보고 연락하겠다고 하더 며칠이 지나도 감감무소식...몇차례 전화해도 안받고 문자도 다 씹어서 그냥 포기하고 말았네요,,,생각하기도 싫고 인간 저질들 답이 없어요...그냥 재수없었다 생각하고 잊기로 했습니다..

  • 11. 경찰서
    '17.9.25 4:42 PM (221.155.xxx.237)

    사이버수사대 가시면 됩니다. 직접 접수하세요. 어려운 거 아니니 모르면 경찰이 하라는 데로 해서 접수하면 됩니다. 넉넉 잡고 몇개월 기다리다 보면 연락이 올 겁니다. 경찰 신고 꼭 하세요. 귀찮아서 안하니까 사기꾼이 계속 사기치는 겁니다. 돈은 둘째고 최소 기소유예 먹여야 다음에 또 사기치면 더 강한 처벌 받을 수 있어요. 사기는 중독이므로 절대 사기를 멈추지 않아요

  • 12. 데로->대로
    '17.9.25 4:43 PM (221.155.xxx.237)

    단돈 5천원이라도 꼭 신고들 하세요

  • 13. tkrl
    '17.9.25 4:46 PM (175.120.xxx.165)


    아이들이 보고 있으니
    신고 꼭 하려구요

  • 14. ...
    '17.9.25 4:47 PM (128.134.xxx.119)

    신고는 가능하나 현실적으로 보상은 어려울거 같아요...

  • 15.
    '17.9.25 4:51 PM (1.216.xxx.227)

    혹이 서비스센터에서 태블릿 서비스받은 그전 기록체크해보셨나요?
    기록이 태블릿마다 다 남아있을텐데
    혹 기록체크해보세요

  • 16. 케바케이긴
    '17.9.25 4:51 PM (221.155.xxx.237)

    한데 검찰에 넘어가서 검찰이 돈 돌려주라고 하면 소액은 돌려받는 확률이 높아요. 깝치다가 경찰 검찰만 가면 바로 갚겠습니다 모드가 많거든요. 몇백 몇천 사기쳐서 갚을 능력이 안되는 중증 사기꾼은 못 받겠지만요. 하지만 전과가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감빵에는 보낼 수 있겠지요

  • 17. tkrl
    '17.9.25 5:09 PM (175.120.xxx.165)

    통화중 제가 경찰서 가는 방법밖에 없다하니 판매자가 자긴 아무 잘못없다고 하면서 신고하라고 하더라구요
    저보고 고장냈다고 하던데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그 와중에 똑같은 모델 중고사서 잘쓰고 있습니다.ㅜㅜ

  • 18. 아휴
    '17.9.25 5:26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글 읽어보니 중고거래 엄두도 안나네요.. 귀찮아도 꼭 신고하시고 환불 받을 수 있음 좋겠어요~ 그래야 또 다른 피해자가 안 생길테니..

  • 19. ㅜㅜ
    '17.9.25 7:04 PM (211.36.xxx.71)

    사기꾼들 드글거리는 곳에서 왜 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8326 저 대식가 맞죠?? -- 11 위대한여자 2017/11/15 2,473
748325 문서작성 최악... 네모칸에 사진이 안들어갈때 7 2017/11/15 1,072
748324 스페인 화장품 1 쇼핑 2017/11/15 894
748323 cd기서 찾은돈에서 냄새가 나는데@ 3 pp 2017/11/15 914
748322 롱패딩좀 봐주셔요(중딩아들) 추천 부탁드려요. 22 로옹 2017/11/15 2,726
748321 교회는 미국서 기업이 되었고, 한국서 대기업이 되었다 3 교회세습 2017/11/15 1,260
748320 “육아 해결할 길 없어 일 포기” 82년생 김지영들의 좌절 oo 2017/11/15 1,055
748319 댓글 여론 조작의 무서움ㄷㄷㄷ 11 댓글부대 2017/11/15 1,034
748318 트리바고.광고짜증나요.. 11 2017/11/15 2,605
748317 남편에게 본인옷사는거 다 말하나요? 17 yy 2017/11/15 3,410
748316 오늘 어제보다 훨씬 춥나요? 6 밥은먹었냐 2017/11/15 1,788
748315 인간극장 보다 펑펑 우네요 9 모과 2017/11/15 5,056
748314 박주민.안민석liveㅡ최순실비자금 얘기중이네요 2 ㅇㅇ 2017/11/15 698
748313 김치 추운 베란다에 두고 먹어도 될까요 13 소금광산 2017/11/15 2,540
748312 유행타는 체크롱코트 안사는게 나을까요 5 ** 2017/11/15 2,160
748311 고백부부리뷰) 반딧불이와 일상으로의 초대 4 쑥과마눌 2017/11/15 1,371
748310 "3살까지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3세 신.. 30 oo 2017/11/15 5,580
748309 이명박 운전면허 취득 간소화 교통사고 급증 다스 매출 급증 3 ... 2017/11/15 1,515
748308 파리나 런던에서 40대 여성 선물 2 결정장애 2017/11/15 1,267
748307 어사와..한국은..이 프로도 대본대로 하는것 같네요 5 ... 2017/11/15 3,015
748306 이런 부탁 어떻게 생각하세요? 31 어이상실 2017/11/15 6,375
748305 차 계약 2 아하 2017/11/15 469
748304 방광염증 7 건강최고 2017/11/15 1,533
748303 프랑스자수배우기 6 zz 2017/11/15 2,302
748302 文대통령-리커창, 봄 한시 읊으며 관계 정상화 한목소리 11 고딩맘 2017/11/15 1,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