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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형경씨 채 ㄱ추천은..

tree1 조회수 : 1,647
작성일 : 2017-09-25 15:29:19

전에도 말씀드렸는데

전필모요

전 다 읽었기 때문에

ㅎㅎㅎ

어는게 더 낫다는게 없고요

알랭드보통만큼 쓴다는 소리 듣잖아요

ㅋㅋㅋ


최근에 나온 오늘의 남자와 남자를 위하여도 상당히 좋아요

이만큼 남자의 심리에 대해서 객관적이고 깊게 다룬 책은 못본거 같애요

남자에 대한 모든 환상이 깨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충격받고 기분나빠요

원래 드라마 남주몰입하고해야 재미있는데

그게 불가능해지거든요

ㅋㅋ

그래도 나중에 생각하면 이게 사는데 도움되지 않나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책은

만가지 행동입니다

이게 심리학 책중에서 제일 어려워요

그러니까 이게제일 도움이 되죠..


남자를 위하여를 보세요

이책을 추천합니다


각오는 하시고..ㅎㅎㅎㅎ



IP : 122.254.xxx.2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앗~
    '17.9.25 3:37 PM (211.206.xxx.45)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사람공감 때때로 펼쳐봅니다

  • 2. ..
    '17.9.25 4:00 PM (49.142.xxx.61) - 삭제된댓글

    김형경 독자들 보면 반가워요 !!!
    제 주변엔 보는 사람이 없거든요ㅠ
    만행이 젤 어렵다고 하시는구나....
    원글님이 친구라면 만나서 얘기 더 듣고 싶네요ㅋㅋㅋ
    전 전부 다 여러워요 ㅠㅠ ㅋㅋㅋㅋㅋㅋ

  • 3. ..
    '17.9.25 4:16 PM (175.198.xxx.228) - 삭제된댓글

    저도 김형경 작가 책은 꼭 구매하게 되더라고요. 소장가치 있는 책

  • 4. ......
    '17.9.25 4:31 PM (118.33.xxx.22)

    저도 김형경 작가의 책은 거의 다 봤었는데(특히 심리학쪽은) 나온 책 중에 김형경을 따르는 여자들 그룹을 만들어서 김형경이 멘토링하는 과정에 대한 책이 있었어요. 제복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거기서 나온 박근혜에 대한 얘기 대목에서 너무 확 깨버려서 다시 그의 책을 사서 읽기가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어요.

    김형경이 도움을 주는 여자 그룹에서 한 명이 박근혜를 독재자의 딸이라 아주 싫어했는데, 나중에 김형경과의 대화(???)의 과정을 통해 박근혜가 너무 멋있고 당당해 보이는 정치인이라서 시기심으로 싫어했다는 내적인 원인을 알게되었다는 ㅜㅜ

  • 5. ....
    '17.9.25 4:37 PM (121.124.xxx.53)

    윗님.. 그 책 혹시 소중한 경험 아닌가요?
    저도 다른 책 읽는데 약간 제생각과 어긋나는 부분이 있던데...
    503호에 대해서 그런 의견이 있다니.. 헐스럽네요..

  • 6. ..
    '17.9.25 4:42 PM (49.142.xxx.61) - 삭제된댓글

    아 저도 그 부분 기억나요
    저는 예전부터 503 싫어하는 사람이구요

    그 부분 그 여자 후배분이 503이 독재자 딸이라서 싫어했다는게 아니라
    이유없이 싫어했다가 시기심인거 깨달았다고해서
    그냥 투사에 대해 얘기하는 거겠거니 했는데요

    근데 지금보니 굳이 503갖고 투사 얘기하는건.. 왜인지...찝찝하네요
    혹시... 그런건가 ㅠㅠ 김작가님 제발.... 아니길..

  • 7. tree1
    '17.9.25 4:43 PM (122.254.xxx.22)

    김형경씨 대학때 학생운동도 공감많이 하던데
    아니지 않을까요

  • 8. tree1
    '17.9.25 4:43 PM (122.254.xxx.22)

    그런데 왜 하필 그 예를 들어가지고..ㅎㅎ

  • 9. 전 좋은이별 추천요
    '17.9.25 4:46 PM (124.5.xxx.69)

    제가 몹시 힘들었을대 [좋은이별] 읽으며 제자신을 다졌거든요
    애도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이라 책 설명에 나와있는데 정말 그랬어요

  • 10. ....
    '17.9.25 5:32 PM (118.33.xxx.22)

    제가 위에서 말한 박근혜에 관한 부분에서 완전 깨긴 했지만 책이 부분부분 참 묘하게 불편한 부분이 있었어요.
    천개의 공감에서였던가 시집에 관한 고민을 토로하는 사람한테 남자들은 군대 같은 곳에서 위계질서를 받아들이는 것을 잘 배우는데 여자들은 그런 과정이 없어서 시집과의 관계에서 그런 것을 배운다는 식으로 말한 부분....오래 전에 읽은 거라서 정확하게 기억이 안납니다. 기억하는대로 쓰면 이렇네요.
    82에서도 한번 나온 얘기인데 바람피는 남편에 대해서 밖에 나가면 내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야 한다는 식으로 들리게 말한 부분 등.

    김형경씨 책 읽으면서 공감하는 부분도 많았는데도 그때까지 내가 애써 지키고자 했던 양심이나 정의 같은 부분을 심리적인 문제로 폄하한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이 꽤 있었어요. 특별히 불편한 부분은 나의 심리적인 문제라 하니 이 불편함이 이 작가의 문제인지 나의 문제인지 헷갈리기도 했구요.
    일시적으로 심리학이란게 양심이나 정의라는 가치와는 같이 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했었어요.

    이 후, 이승욱씨 팟캐 들으면서(이 분은 또 이부분에서 김형경씨와 완전 다른 분이예요) 심리학이 정의와 상치되는 건 아니구나 라는 안도감을 느꼈던 기억이 있습니다 ^^

  • 11. .....
    '17.9.25 6:19 PM (221.140.xxx.204)

    책 추천 감사합니다..

  • 12. ...
    '17.9.25 6:48 PM (223.62.xxx.117)

    저도 천개의 공감에서 윗분이 말한 남자관련된 부분있죠.
    이부분은 좀 깨네.. 싶었어요.
    아직 미혼이라 이렇게 생각하나 싶어서요.
    나완 생각이 달라서 그부분은 읽었지만 흡수하지 않고 스킵했어요.
    책이 좋다고 다 맞는말도 아니고 걸러봐야 겠더군요.

  • 13. . .
    '17.9.25 7:12 PM (49.142.xxx.61) - 삭제된댓글

    이승욱박사님 팟캐 저도 듣고있는데 관심사가 진짜 비슷하네요 ^ ^

    근데 이박사님은 심리학과 정의를 일치시키고
    김작가님은 불의도 감수하라고 한다고 보는건 무리가 있는것같아요

    결혼이라는 제도가 인위적인 시스템이고 인간본능과 맞지않는부분이 있다는 점에서 출발해야할것같고요

    김형경 작가님이 외도를 옹호하는게 아니라
    현실에는 남편이 외도를 하는걸 안다해도
    곧바로 이혼하지못하는 사람도 많잖아요

    김작가님의 선배여성분이 그렇다는건데
    가정을 유지해가는 분들의 심정이 어떤지를 쓴것같아요

    그런입장에서 어떻게 상처를 수습하고 사는지요
    참고사는것이 좋다고 옹호하는게 아니라요

    댓글쓰신걸보면 책을 있는그대로 정확하게 안보신다는 느낌이 들어서 안타깝네요

    이박사님도 결혼 관련 주제 방송들으면 정신분석입장에서보면 모든 결혼은 자기자신의 심리적 기제?가 작용하는 파트너를 구하는거라고 말해서 그방송에 출연한 일반인패널분들이 다 놀라는 부분 나오거든요

    정치적 스탠스가 이박사님은 확실하게 드러나고 댓글님이랑 성향이 일치해서 편안하게 느끼는건 당연하겠지만

    김작가님 책내용을 똑바로 읽지않고 박사모아니야?하는 뉘앙스는 김작가님도 억울하실것같네요

  • 14. .....
    '17.9.25 10:29 PM (175.223.xxx.185) - 삭제된댓글

    한 때 김형경씨 모든 책을 다 읽었던 옛독자로 그가 억울한 거였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사회의 불공정하고 부당한 부분에 기인한 문제까지도 심리적인 문제로 치환시켜 버릴 때 불편하게 느껴졌어요.
    그러다 박근혜 얘기가 나오는 대목에서 상당히 충격받았어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냥 작가의 생각이 그대로 보이는 듯 했거든요.
    이승욱씨의 결혼관련한 언급은 저도 동의하는 부분인데 김형경씨에 대해 불편했던 부분에 대해 얘기하는데 나올 얘기는 아니구요.
    이승욱씨 팟캐는 사회적 불합리는 그것대로 심리적 내면적 문제는 또 그것대로 고민할 수 있는 거구나 심리학을 다시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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