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한민국은 인권이 너무 많고, 근데 너무없는 나라인것 같아요,

sukrat 조회수 : 1,770
작성일 : 2011-09-09 09:46:24
아침 신문 1면에 실린 기사를 보고 너무 놀랐다. 북한과 인접한 중국 동북3성 일대에서 북한 탈북민을 돕던 우리 교민이 지난달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고 한다. 멀쩡한 사람이 길가다가 쓰러저 죽었다고 한다. 사인은 독살. 중국 당국은 자살로 사건을 황급히 마무리 지었다고한다. 가족들과 지인들은 자살을 할 이유도 징후도 전혀 없던 사람이라고 주장하지만 중국당국은 묵묵 부답. 그러던 차에 인권구호운동을 하던 다른 교민도 비슷한 시기에 독침을 맞았다는것이 알려지며  북한이 살해한것 아니냐는 의심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 기사를 보면서 두가지를 느꼈다.

하나는, 중국은 철저하게 북한 편이라는것이다. 그것이 북한이 말하듯 혈맹이어서 인지 언젠가 북한을 먹어버리려는 중국의 계산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다. 굶어죽어가는 탈북자들이 중국에 넘어오면 중국당국은 이들을 잡아서 북한에 돌려준다. 그러면 그들이 죽거나 죽을 고문을 받을 것을 알지만 넘겨준다. 이곳에는 인권이란 개념자체가 없어보인다.

또하나는 요즘세상에 만연한 인권이라는 단어다.

세상물정모르는 초딩도 정치활동을 하게 하자는게 인권이라고 말하는 남한.
우리 아이 눈치밥먹이기 싫으니 모두다 무상급식 하자는 남한.
전쟁중에도 인권, 구호단체는 죽이지 않고 공격하지 않는데 평화시에도 죽이는 북한,
아우슈비츠는 전쟁때 있었지만 전쟁시도 아닌데 정치범수용소가 있는 북한.

인권이 흘러넘처 밟히 만큼 포화상태인 남한
사랑이라곤 한 줌도 없는 북한

똑같은 한반도 이 작은 땅떵어리에 참 상반되는 세상이 있는 것 같다.

IP : 220.79.xxx.6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도
    '11.9.9 9:52 AM (210.90.xxx.75)

    여기 게시판이나 다른데도 보면 울 남한에 불만많은 사람은 왜 이리 많은지...
    북한인권고발이나 김정일 부자 욕설이라도 올라오면 어디서 그렇게 많은 인간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북한 정권두둔을 하는지(북한 주민들은 저도 불쌍하고 안되었단 생각하구요)
    차라리 그런 인간들은 그냥 북한에 넘어가서 살았으면 좋겠더군요
    지금 우리 사회에 대해 비판하는 건 상관없으나 북한과 함께 비교하면서 욕설해대면 솔직히 어이는 없더군요..
    이 게시판에도 우글거리는 그 자들의 정체는 먼거죠?

  • 2. ..
    '11.9.9 9:57 AM (118.32.xxx.7)

    성분은 모르겠고, 저도 부드러운 현미라는 제품을 먹어봤어요.
    신세계더군요. 현미색은 나는데 맛은 백미맛이랄까...
    계속 그 제품을 먹습니다.
    원래 발아현미찹쌀을 먹었었는데 부드러운현미라는 제품으로 바꾼후 계속
    그것만 먹습니다. 밥 지을때도 현미 비율을 더 비율을 높이고요.

  • '11.9.9 10:28 AM (210.90.xxx.75)

    편을 가르더라도 전 기본적으로 대한민국에 사는 이상 북한편을 드는 건 말 안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렇게 편들거면 북한 가서 살면 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11 김수현드라마 천일의약속 보셨어요? 43 ㅇㅇ 2011/10/17 17,827
24610 로그인하고 마이홈 들어가 보셨어요? 2 ^^ 2011/10/17 1,461
24609 쉬림프 새우(공구로 구입)..식어도 맛이 있나요? 1 쉬림프새우 2011/10/17 1,281
24608 우리애 때문에 조금 웃겨서요.ㅎㅎ 11 엄마 2011/10/17 2,882
24607 [펌] 나경원 후보 트위터 계정연동 오류의 진상 12 폴 델보 2011/10/17 2,311
24606 장터 과일가격 문제있다...으음. 11 으흠.. 2011/10/17 2,656
24605 이번 선거처럼 황당하고 어리둥절한 선거는 처음 봅니다. 36 폴 델보 2011/10/17 2,851
24604 목요일 유치원아이 소풍 따라가는데 어떻게 입고 갈지 조언해주세요.. 2 로즈마리 2011/10/17 1,312
24603 공갈젖꼭지 사용 괜찮을까요? 3 공갈 2011/10/17 1,981
24602 mb 퍼주기 방미...오바마 환대에 눈먼 방송3사 2 심봉사 2011/10/17 1,107
24601 김수현드라마보다 생각난 작가별 커피주문법.txt (펌) 27 ㅋㅋ 2011/10/17 10,826
24600 급해요...초등5&6학년 수학교과서 1 서점에 있을.. 2011/10/17 1,444
24599 헨델의 사라방드(Sarabande) 4 바람처럼 2011/10/17 3,388
24598 오늘은 ↓↓가 안보이네요,,, 6 ggg 2011/10/17 1,507
24597 어학연수 유학경험 있으신분들 1 유학 2011/10/17 1,727
24596 엄마가 요즘 계속 어지럽다고 하네요..글구 감기도 아닌데 목이 .. 1 .. 2011/10/17 1,964
24595 [급질]분당이나 수원 근처 오후 반나절 바람쐬기 좋은 곳 추천 .. 7 오예휴가 2011/10/17 5,491
24594 셀프도배(에어컨 뒷쪽..어떻게 해요?) 1 랄라줌마 2011/10/17 2,647
24593 조국교수 - 박변이 시골 교장선생님처럼 어눌하시지요? 5 참맛 2011/10/17 2,098
24592 11월 - 중독심리치료 전문가 강좌 안내 연구소 2011/10/17 1,276
24591 이 정도면 지능이 어느 정도인 걸까요? 2 원글이 2011/10/17 2,246
24590 대종상 시상식에서 살짝 보이는 강수연씨~아직도 예뻐요~ 6 대종상 2011/10/17 3,243
24589 일본 원정녀들 싹 잡아들여.. 1 2011/10/17 4,070
24588 저처럼 헤어진 남자에게 냉정한 여자분들 계시나요? 8 푸른 2011/10/17 7,493
24587 해외 파견 근무 준비는? 7 도움 2011/10/17 4,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