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원 추석 선물 : 머루 포도 한상자씩

.... 조회수 : 3,004
작성일 : 2017-09-25 15:12:59

여기 다닌지 9년째입니다. 


회사 매출은 해마다 갱신하는데...


실제 경기는 너무 안좋다...나쁘다.. 요즘 분위기가 어떤줄 아냐며 앓는 소리하는 사장님은


올해 직원 선물은 머루 포도 한 상자씩이라고 따로 준비하지 말라고 하시네요.


(사장님 후배가 좀 팔아달라고 전화왔음 ㅠㅠ)


상여금 10만원씩이라도..  또는 상품권 5만원이라도  받았으면 했거든요....


급여일이 10일이고 ..이번에 추선연휴가 기니까 ㅠㅠ


네...솔직히 사장 입장에서는 10일간 영업을 못하는거니 완전 마이너스라고 생각하겠죠..


요 몇 년 전에 들어온 직원들은 정말 아무 상여금도 없고...최저월급만 지급 하고 있는데..


제가 다 맘이 쓰리네요...하지만 저 또한 같은 처우이니..ㅠㅠ


40대  아줌마 가장이...우울해서 몇자 적고 갑니다.ㅠㅠ



IP : 121.183.xxx.21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5 3:15 PM (112.186.xxx.121)

    저는 머루포도 싫던데. 현금이 백배 낫습니다. 사장님 미워요ㅠㅠ

  • 2. ...
    '17.9.25 3:16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머루포도 3킬로 1상자에 15,000원도 안 하는데 ㅠㅠ

  • 3. ..
    '17.9.25 3:20 PM (218.148.xxx.195)

    저 사장은 자기 주머니 엄청 배불리겠네요
    악덕업주들 너무 많음 근데 뭐 안줘도 뭐라 할수없는 노릇이다보니..

  • 4. 저래서
    '17.9.25 3:34 PM (175.228.xxx.65)

    부자인가 봐요.
    혼자만 잘살면 무슨 재민겨.
    나쁜 사장* 같이 욕해드릴게요.

  • 5. ㅡㅡ
    '17.9.25 3:36 PM (123.108.xxx.39)

    일단 포도를 안좋아하는 저로선 극악의 선물이네요

  • 6. ...
    '17.9.25 3:49 PM (114.204.xxx.212)

    상여금 없이 포도 한상자는 너무하네요

  • 7. ....
    '17.9.25 3:51 PM (121.183.xxx.217)

    저도 포도를 안좋아해서 욱~ 했나봐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 8. ..
    '17.9.25 3:51 PM (59.29.xxx.37)

    그래도 열흘 쉬시는 연휴가 있으니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으세요
    못쉬는데도 많아요 ㅜㅜ
    부피도 큰데 참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긴 연휴로 위안을 ㅜㅜ

  • 9. 어쨌든
    '17.9.25 3:56 PM (175.223.xxx.77)

    받기로 돼 있다면
    포도 중 머루포도가 정말 맛있거든요

  • 10. 어휴
    '17.9.25 4:13 PM (182.215.xxx.209)

    10일날 급여일이면, 연휴 끝나고 인데, 연휴 때 쓰라고 미리 좀 급여를 주던가, 단 돈 10만원이라도 떡값을 챙겨 주지 ..... 어지간히 인정머리 없는 사장이네오.

  • 11. . .
    '17.9.25 4:50 PM (58.141.xxx.60)

    아휴 진짜 인색한 사장이네요. . 그리 살면 좋을까 싶어요

  • 12. 엠비만큼 짜다
    '17.9.25 4:53 PM (39.115.xxx.106)

    후배가 팔아달라는거 구입해서 포도한상자에다 봉투 5만원이나 10만원 넣어주면 참 좋겠구만.다 내맘 같지 않네요.

  • 13. ...
    '17.9.25 5:27 PM (211.58.xxx.167)

    추석 보너스 없고 버섯 한박스 주네요.
    대기업

  • 14. ....
    '17.9.25 5:57 PM (58.234.xxx.89) - 삭제된댓글

    전 명절 전 퇴근길 지하철에서 다들 피곤에 찌든 얼굴로 햄 세트 참치 세트 하나씩 들고 서있는게 그렇게 짠하고 슬퍼보이더라고요ㅠㅠ
    안 주는 것보다는 물론 주는게 좋은데... 다들 얼굴에 힘든 표정이 드러날 정도면 회사에서는 햄 세트보다는 훨씬 가치있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같아보여서요
    근데 지하철타고 출퇴근할 수도 있는 직원들에게 그 무거운 포도 한 박스씩을 주다니... 삶의 무게만큼 선물에도 드리워진 무게가 있네요 에휴...

  • 15. 어휴...
    '17.9.25 8:08 PM (61.83.xxx.59)

    저렇게 해서 부자가 되는 사회이니 부자가 욕먹는거죠.
    부자가 되어서도 본인 쓰는거엔 돈 안아끼면서 사회 환원은 둘째치고 돈 벌어다주는 직원에게까지 인색하게 구니...

  • 16. ..
    '17.9.26 3:46 PM (210.179.xxx.146)

    무슨업종인데.그렇게 인색한가요?

    정말 너무 하네요.. 그렇게 수익성이안좋은 업종이라 그런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1550 6살 기관선택 조언 부탁드립니다. 고민엄마 2017/12/23 439
761549 극세사는 섬유유연제 안된다는데 빨래방은 뺄 수가 없나요? 2 . 2017/12/23 1,523
761548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보고싶은데 4 노랑 2017/12/23 1,194
761547 [단독] 제천 대형참사 건축물 면허대여 시공 의혹 8 ... 2017/12/23 2,071
761546 김치 먹고남은 무생채..어찌 활용하나요? 12 자취생 2017/12/23 3,466
761545 제발 체력 기르는 법 알려주세요. 38 richwo.. 2017/12/23 10,126
761544 비닐팩 냉동, 냉장 사용한거 재사용 하나요? 3 슈퍼바이저 2017/12/23 1,026
761543 제천 화재...건물주는 왜 밖에서 소리만 쳤을까요?......... 6 ㄷㄷㄷ 2017/12/23 2,299
761542 백화점이라고 다 믿지 마세요 21 happy 2017/12/23 17,204
761541 산타 할아버지를 대접하는 조카 10 메리크리스마.. 2017/12/23 3,248
761540 동창 이야기좀 할께요~ 15 ㅇㅇㅇ 2017/12/23 5,227
761539 혼자 팔짱 잘 끼는 사람.. 괜찮나요? 9 ..... 2017/12/23 3,779
761538 이제부터 소방관탓프레임글.무시하게요~~ 12 팩트체크계속.. 2017/12/23 615
761537 제천 화재로 문통까봐야 적폐만 드러남 10 ㅁㅁㅁ 2017/12/23 934
761536 헐.소방점검도 2012년부터 민간에게 9 ㅇㅇ 2017/12/23 928
761535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7 싱글이 2017/12/23 1,432
761534 미드 메이저 크라임 보시는 분~(스포있음) 12 난엄마다 2017/12/23 2,833
761533 죄송합니다.(펑했습니다) 65 나봉이 2017/12/23 12,169
761532 코스트코에서 노트북 사보신 분 4 노트북 2017/12/23 1,643
761531 EBS 항의전화해주세요 LGBT를 아시나요EBS, 성소수자 특집.. 9 EbS 2017/12/23 2,070
761530 [스브스夜] ‘궁금한이야기 Y’, '저격글'과 소셜미디어 폭력의.. .. 2017/12/23 856
761529 연말에는 모임많아서 다들 살찌시나요? 2 2017안녕.. 2017/12/23 1,284
761528 제천 목욕탕 건물주 건축업자는 쏙 빠졌네요. 10 이상하다 2017/12/23 2,746
761527 변기가 이틀째 막혔어요 제일 빨리 뚫는법 알고싶어요 24 2017/12/23 4,211
761526 한국 관광 금지? 중국발 뉴스 3 ... 2017/12/23 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