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섯살된 아들이 인사를 안해요

참 안좋아요 조회수 : 3,849
작성일 : 2017-09-25 13:52:22

사실 중학교 1학년된 딸아이도 어릴때, 인사를 잘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맘고생을 많이 했어요.

제가 타인들에게 지적을 받거나, 훈계받는 것을 무척 자존심상해하거든요.

어릴때부터 잘못한번 저지르면 불처럼 뛰고 자존심을 다 구기면서 힘들게 했던 엄마아빠밑에서 자란 영향탓으로

무슨일에든 완벽히 해야 하는 꼼꼼한 성격으로 자라났어요.

지금도 남들에게 뭔가 꾸지람을 듣는 상상만 해도 온몸이 사시나무처럼 흔들리는 느낌이 들어요.

아마, 어릴때 그런식으로 엄마아빠한테 혼나면서 울지도 못하고 짜증도 못내고 심적으로 힘들었나봐요.

 

그런데 우리 애들이 인사를 잘 안해요.

큰애도 그러더니, 지금도 인사를 안하는건 똑같아요.

그런데 다섯살된 아들도 인사를 안해요.

어른들이 인사를 해야지, 왜?안하냐고 묻고

저도 물어보면

부끄러워서 그렇다고 해요.

 

저는 사람들한테 인사를 참 잘하거든요.

얼굴만 아는 사람들과도 길을 가다보면 인사를 잘 하는데 우리 애들은 그런걸 보면서도 인사를 안해요.

인사를 가르치지 않아서 안한다고 오해하는 분들도 있지만, 제가 아이들에게 말을 해줘도 안되는 부분이라 많이 힘들어요.

 

그렇다 보니까.

윗층 초등학생아이들도 옆집 아이들도 제게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가는 것도 전혀 개의치 않거든요.

물론 그애들에게 먼저 어디가냐고 상냥하게 묻는데도 저의 인사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이미 그 아이들은 제 옆구리를 살짝 스치면서 아무렇지않게 지나가요.

길한복판에서 그러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애들도 인사를 안하고 저 아이들도 굳이 하고싶지 않은데 구태여 인사를 받아야 할 어느 이유가 하나도 없잖아요.

 

그러다가 우리집에 손님이 한분 오셨었는데

아이가 인사를 안하고 부끄러워하니까 기분이 상하셨는지 20분만에 일어나서 가셨어요.

인사는 가르쳐야해, 단호하게.

 

맘이 무척 슬프네요.

인사안하는 다섯살, 큰앤 사춘기라 한창 예민하고.

IP : 121.184.xxx.16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5 1:58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교육을 해도 인사 안 하는 애들이 있군요

    저희 시댁 조카들이 하나같이 인사를 안 하는데 그걸 뭐라고 하는 어른이 없기에 교육의 부재인 줄로만 알았어요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면 시어머니가 앞장서서 애가 숫기가 없어서 그렇다고 해버려요
    그래서인지 애들이 성인이 되었는데도 가면 눈을 빤히 쳐다보면서 인사를 안 하니 기분이 되게 나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조카들도 안 이쁘고...

    인사 하나로 본인 인상이 나빠지는 건데 그걸 왜 안 할까요...

  • 2. ㅇㅇ
    '17.9.25 2:01 PM (110.70.xxx.33)

    강요하지 말고
    모범 보이라고 육아기사들에 나오던데요

  • 3. ^^;;
    '17.9.25 2:03 PM (202.30.xxx.24)

    부끄러움 많은 애들은 인사 잘 안 하죠.
    안 한다기보다는 못한다고 해야하나.... 어쩌겠나요
    인사는 예의이고 하는 게 좋은 거다 - 라는 거 아무리 말해도 안 들으면 부모가 억지로 할 수는 없어요.

    그거와는 별개로,
    아이가 인사 한 마디 안 했다고 기분 상해서 (진짜로 그랬다면) 금방 일어나는 어른이
    솔직히 미성숙겁니다.

  • 4. ....
    '17.9.25 2:05 PM (112.220.xxx.102)

    울 조카도 어릴때 부끄럼많아서
    내 뒤에 막숨고 이랬는데도
    인사해야지~ 하면 고개 푹 숙이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인사해요
    사람 가고없을때 아이구 우리 OO 인사도 잘하네
    어른보면 이렇게 인사하는거야 얘기해줍니다
    초등학교 들어가서는 알아서 잘하구요
    그렇게 가르치는거지
    안한다고 그냥 냅두면 어떡하나요?
    도대체 뭐가 슬프다는건지
    기본예절은 가르치세요
    다른 애가 인사 안한다고 님애까지 예의없는 애로 키울꺼에요?

  • 5. 원글
    '17.9.25 2:07 PM (121.184.xxx.163)

    어릴때부터 인사안하는 애들은 커서도 안하더라구요..

    어른들도 안하잖아요. 다가서면 갑자기 뒷걸음치면서 더 이야기 이어질까봐 겁나서 도망가는 어른도 있잖아요.

  • 6. 원글
    '17.9.25 2:09 PM (121.184.xxx.163)

    112.220님,
    제가 예절을 안가르쳤다고 했습니까?
    제가 인사를 먼저 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고 본문에서도 썼잖아요.
    제가 이렇게 키우는데도 안되어서 맘이 슬프다고요. 공감이 되지 않으면 안쓰시는게 성숙한 어른의 모습이에요.
    다른애가 인사 안한다고 남애까지 예의없는 애로 키우거냐고 앞질러 나가지 마세요.!

  • 7. 원글
    '17.9.25 2:11 PM (121.184.xxx.163)

    112.250도 사려깊게 글을 읽고 댓글을 다시기 바랍니다.
    기본예절을 가르치라는 분께서도 기본 예절을 아셨으면 합니다.

  • 8. ....
    '17.9.25 2:12 PM (112.220.xxx.102)

    뭘그리 발끈하세요?
    중1도 인사 잘 안한다면서요
    그러면 자녀교육에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무서워서 댓글 달겠나 ㅉㅉㅉ

  • 9. 112.220
    '17.9.25 2:13 PM (121.184.xxx.163)

    뭘 그리 발끈하긴요~
    무서워서 댓글 달기 어려우신 분께서 ㅋㅋㅋ거리긴..
    정신차리세요!!

  • 10. ..
    '17.9.25 2:14 PM (211.224.xxx.236)

    저 어려서 생각해보면 부모님이 다른건 안가르쳐도 저 인사하나만은 꼭 주의 주셨던 기억이 나요. 어른들보면 본인도 꾸벅 인사하고 저희들보고 인사하라고 하고. 인사했는데도 인사했냐고 다시 한번 물어보고. 그래서 머리속에 인사는 무조건 반드시 하는거다 자리 잡았어요. 보통 다 이런식으로 가르치지 않을까요?
    인사 잘안하는 아이들보면 그 집 어른이 인사를 대충하고 그닥 아이한테 인사하는걸 중요하게 생각지 않고 덜 어필해요. 아주 아기때부터 가르쳐야하는데 가르치지 않고 다 커서 시키려니 애들도 안하던걸 시키니 쭈뼛거리고. 어른도 그냥 대충 인사해야지 하고 애가 쭈뼛거리면 애가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요 하면서 애 입장 두둔하고. 그러다 사춘기되면 안하는걸로 되고 어른되더라고요. 저희 외가 큰 집이 그래서 어른들 모이면 한마디씩 해요. 어른들 웬간하면 애들 다 이뻐라하는데 애네는 밉상됐어요. 공부를 아주 잘한다는데 공부만 잘하면 뭐하냐 한마디씩

  • 11. ....
    '17.9.25 2:15 PM (112.220.xxx.102)

    네네네
    알아서 잘 키우세요

  • 12. .....
    '17.9.25 2:16 PM (203.226.xxx.73)

    울집 15살짜리가 인사를 잘 안합니다
    아니 안한다기보다 부끄러워서 타이밍을 놓치고 너무 작은소리로 해서 상대가 못보고....그래요
    다섯살때는 그냥 제 뒤로 숨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나름은 인사하려고해요
    저도 물론 인사하라고 교육 시키구요.....침구니 갈때는 부모님 계시는지 물어보고 인사 큰소리로 하라고 신신당부하구요

    사실 제가 어릴때 부러움이 많아 임사를 잘 못했어요
    작은 소리로 하면 사람들이 못들으니 아는척을 안하고,그럼 전 무안해져서 한동안 잘 못하고.....
    근데 지금은 인사 넘 잘해요
    너무 잘해서 오해살때도 있구요
    그런 저이기에 울애도 큰걱정은 안해요
    다만 시시때때로 인사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하고 인사하라고 잔소리는 합니다

  • 13. 샬랄라
    '17.9.25 2:16 PM (58.137.xxx.82)

    이야기해도 잘안되고

    큰 문제는 아니니 너무 신경안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누가 지적하면 그냥 웃고 넘기세요

    잘 안되네요 하면서요

  • 14. 원글
    '17.9.25 2:17 PM (121.184.xxx.163)

    알아서 잘키우니까
    ㅉㅉㅉ거리지말고 입찬소리 함부로 하지마세요.
    예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밤낮으로 애들 키워내느라 손이 다 짓물렀는데 빈정대는 분 얼굴 궁금해지네요!

  • 15. ㅇㅇ
    '17.9.25 2:20 PM (110.70.xxx.10)

    112님 댓글들 보니..112님은
    남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자격이......


    원글님
    우리애도 몇년 부끄러워하다가 이젠 잘하네요.
    그냥 가끔 인사하라고 하고 있어요.강요않코

  • 16. 샬랄라
    '17.9.25 2:22 PM (58.137.xxx.82)

    요즘 부모 말 잘 듣는 아이가 얼마나 됩니까

    중요한 문제 아니면 몇 번 이야기해보고 안되면
    그냥 넘어가는거죠

    서로 스트레스에요

  • 17. ......
    '17.9.25 2:23 PM (182.231.xxx.170)

    근데요.
    5살 아이는 그럴 수 있어도 중1이 그러는 건 좀 그래요.
    경험상 그 나이때 인사안하는 아이들 다 큰 성인이 되서도 좀 그러더라구요.
    사춘기라도 지킬 예의가 있잖아요.
    예의라는 게 자기가 지키고 싶을때만 지키는 것도 아니구요.
    인사없다고 20분만에 일어난 그 사람은 그냥 웃긴 사람이구요. 큰 아이부터 인사연습 꼭 시키세요. 사회생활의 가장 기본이잖아요.

  • 18.
    '17.9.25 2:26 PM (223.38.xxx.250) - 삭제된댓글

    112.220님은 이 글 뿐 아니라 여러 글에서 어그로 끌고 계시네요. 성장과정이 궁금함 ㅎㅎ

    원글님은 너무 마음에 담지 마시고 담담하게 하세요. 모범은 보이고 가끔씩 가볍게 지적하되 너무 괴로워하진 마시고요.

  • 19. .....
    '17.9.25 2:29 PM (125.137.xxx.150)

    우리조카들도 그래요. 지금 고1인데 좀 낫긴한데.. 그거 암만 가르치고 뭐라고 해도 안되더라고요.
    진짜 신기방기할정도;;;;; 그것땜에 언니랑 저랑 스트레스 엄청 받았거든요...
    부끄러워하고 이런거랑은 별개 문제에요.. 암튼 저도 대체 왜 그러는지 아직도 이해불가;;;;;

  • 20. ...
    '17.9.25 2:31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작은아이는 아직 어리다 치고,
    큰 아이가 중1인데도.. (가르쳐도) 인사를 여전히 안 한다니 의외 입니다.

    왜 안 하는지 이유를 물어보셨나요? 분명 안 하는 자기만의 이유가 있을텐데요.
    부끄러워서? (부끄럽다고 그정도 기본을 안 할 정도면.. 학교 어떻게 다니는가싶고요)
    하기가 싫다는 건데, 그 싫은 이유가 뭐냐는 거죠.
    인사를 해야 하는 상대방이 싫어서?
    내가 머리를 굽히는게 싫어서???

    언급 하셨듯이, 내 이쁜 조카라도 인사 안 하면... 밉상이죠.

    사회생활, 조직생활의 기본중의 기본은 인사인데... 아무리 똑똑하고 스펙이 좋아도
    그런 기본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앞으로 그 아이가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받게될
    불이익과 미움이 장난 아닐겁니다!!!!

  • 21. 어릴때 안 해도
    '17.9.25 2:35 PM (122.40.xxx.31)

    막 뭐라하진 마시고 그때마다 인사하라고 얘기는 하세요.
    중학생 딸도 어릴 때 안 해서 그리 말로만 했더니
    요즘은 인사 하더라고요.

    엘리베이터에서 이웃 만나 제가 인사할때 따라한다든지 등등 변화되네요.

  • 22. ㅇㅇ
    '17.9.25 2:39 PM (117.111.xxx.230)

    소극적, 내성적이면 그럴 수 있어요
    남한테 굽히기 싫어서 그럴 거라는 건 애들인데 너무 나간 거고요..
    제가 그런 아이였는데 목소리가 작아 인사가 씹히는 게 두려워서 잘 못했어요
    실제로 많이 씹힌 경험도 있었고 학교에서 목소리 가지고 놀리는 애들이 있었거든요

  • 23. 손님이
    '17.9.25 2:42 PM (211.222.xxx.99) - 삭제된댓글

    인사를 안해서 20분만에 가셨겠어요? 하도 혼내니 분위기 썰렁해서 나갔겠죠.
    인사하라고 닦달하고 손님앞에서 인사 안한다고 혼내는 부모 밑에서 자라
    더 하기 싫었어요. 안하면 혼나니 하긴 하는데 죽을맛..
    지금 울 아이한테 한번도 그런말 안했어요. 근데 워낙 외향적이라 지가 나서서 합니다..
    엘베에서 만난 사람들이 인사성 밝다고 한마디씩 하는데,것도 지가 좋아하는거지 내가 하라고
    그때마다 잔소리하였으면 아마 안했을걸요.

  • 24. 무비짱
    '17.9.25 2:48 PM (59.2.xxx.215)

    아이들 기질이 예민하고 부끄러움이 많아서 그래요
    우리 아들도 다섯살인데 어린이집에서도 부끄러워서 선생님들한테 인사 못하고 제 뒤에 숨어요.
    그래도 아들아 인사해야지 하면서 시켜요 ㅎㅎ
    저도 이문제때문에 찾아봤더니..
    부끄러워 하더라도 인사 시켜야 한다고..그러네요.
    엄마랑 같이 인사해볼까 하면서 시키세요 ^^

    얼집 샘한테 얘기했더니 우리 아들뿐 아니라 다섯살은 다 그런다며..걱정 말라고 하던데요.

    너무 걱정마세요. ^^

  • 25. ...
    '17.9.25 2:56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제 5살 딸도 인사 잘 못하고 (부끄럽다 해요)
    저도 사춘기때 인사때문에 집에서 큰소리도 나고 했는데 (그때는 반항심)
    저 지금은 인사 잘해요. 아무리 내성적이어도 그정도 사회화는 되었죠.

    아이에게 계속 알려주되, 기다려주세요.
    저나 제 딸처럼 부끄럽든, 반항심이든, 언젠가 때가 되고 철이 들면 하게 되어있어요.

    그것때문에 엄마가 맘고생한다는건 좀 너무 나아간 것 같아요. 릴렉스 하고 육아하는게 서로에게 좋아요.
    님 얘기했던 것처럼 지적이나 훈계를 끔찍히 싫어하는거 과힌 부분 있어보여요.

    남 지적 안받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내 아이가 인생의 발달단계를 자기가 준비된 때에 마음 편히 수행하는게 중요한게 아닌가요? 저는 아직도 사춘기때 인사때문에 크게 싸운게 생각나곤 해요.

  • 26. ////
    '17.9.25 3:07 PM (218.238.xxx.86)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86575

    대단히 좋은 글 아니고 저도 확인해보니 정확히 5세때 쓴 글이네요...
    우리 애도 인사 잘 안해서 고민끝에 올린 글이구요.
    요즘 시대에 인사 안한다고 진짜 매로 패잡을 수도 없으니..-_- (때린적 없어요 진짜 그런 충동까지 들었다는거지...) 정말 사리나오게 참고 또 제가 더 인사 하고 그랬어요.

    저 진짜 친정엄마가 실없어 얘 그만 좀 인사하고 다녀 부녀회장이니? 할정도로
    어릴때부터 인사 잘 하던 사람이에요. (친정엄마는 지극히 보통 사회성이시고 아는 사람하고 인사 잘하고 엘베에서 목례정도 하는 분, 저는 어른이면 청소년기까지 배꼽인사 하던 사람...;;;)
    살면서 인사로 얻는 득이 너무 커서 우리 애도 꼭 인사 잘하는 사람으로 키워야지 처녀때부터 다짐했는데
    이상하게 제가 잘하는건 하나도 안닮고 제가 못하는것만 다 잘하는 애로 태어났어요.
    (인사성 별로고 목소리 작고 발표 안하고 눈물 많고 / 저는 산만 대마왕인데 집중력 끝판왕이고 지저분한데 정리정돈 깔끔대마왕 여성여성함 )
    그래서 이해 못했는데 이해하려고 아직도 장점보며 노력중이고요.

    결론은 지금 7세 후반기에 들어섰는데
    이젠 엉덩이 뒤에 숨고 이상한 소리 내거나 하진 않고
    혀 다 꼬이고 몸 비비꼬며 죽어가는 발음으로 죽지 못해 아안...농하세요....는 합니다
    아이고 장족의 발전을 하셨어요 ㅠㅠ
    그나마 많이 좋아진거라 무한대 칭찬 해줍니다 ㅠㅠ
    더 좋아질거라 기대하고 있어요...

  • 27. ...
    '17.9.25 3:33 PM (14.1.xxx.103) - 삭제된댓글

    인사 안 하는게 손해구나 알게되면 해요.
    울회사에도 인사 안하는 직원들 꽤 있어요. 평가 안 좋아요.

  • 28. 제 아이
    '17.9.25 3:46 PM (73.15.xxx.109)

    둘도 초등때 부끄럼 많아서 인사를 많이 안했는데 부모인 제가 보기에도 좀 그렇더라구요. 어느 날 하루 날 잡아 호되게 야단쳤어요.
    공부 못하는 건 괜찮아도 인사는 사회 생활의 기본이다. 어디서든 안녕하세요, 실례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말은 꼭 하고 살아라.
    난 니네들이 이런 기본 예의도 못 지켜서 남에게 손가락질 받는 걸 참을 수도 없고, 그걸 못 가르친 나도 수치스럽다라고 강하게 얘기했더니 제깍 듣더라구요.

  • 29. ㅡㅡ
    '17.9.25 4:46 PM (112.150.xxx.194)

    전문가들은 유아의 경우 억지로 인사시키지 말래요.
    그냥 냅둬도 된다고.
    중학생 경우는.. 지금 사춘기일수도 있고.
    저도 어려서 어른들 보면 참 부끄러웠는데.
    그렇다고 일어서는ㅈ어른이 참 별로네요.

  • 30. ..
    '17.9.25 5:37 PM (116.45.xxx.121)

    소심해서 인사 못하는 애들 있어요.
    어른이면 어릴때 그런 친구들 있었다는거 다 기억 날텐데요.
    아이에게 인사 못받았다고 일어선 그 손님이 어른답지 못하고 예의도 없는거예요.
    남의 시선때문에 엄한 애들 잡지 마세요. 섬세한 애들이라 다 기억에 남아요.
    원글님이 잘하시니 애들은 어떤게 기본이라는건 아는 어른으로 자랄겁니다.

  • 31. 흠...
    '17.9.25 8:35 PM (175.123.xxx.60)

    아동 심리 상담사에게 육아에 대한 교육을 12주 받은적이 있는데
    인사를 억지로는 시키지 말래요. 엄마가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고 서서히 습자지처럼 왜해야하는지.. 받아들이게 해야지
    너 왜 인사안하니, 인사해야지, 그럼 안돼, 등의 말은 하지 않는게 좋대요.

  • 32. ....
    '17.9.25 10:29 PM (45.72.xxx.29)

    할때되면 다 합니다. 인사안한다고 지롤하는 어른들치고 제대로된 어른없어요. 그리 받고싶음 지가 먼저하든가 그저 꼰대질하고싶어서..
    애들은 대부분 부끄러워서 어색해서 못하는거에요. 어른돼서도 인사안하는것들 천진데 만민한 애들만 잡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6165 은마사거리 CCTV 주차딱지 조심하세요 2 1003 2017/10/04 1,372
736164 시몬천 박사, 트럼프 대통령 북한 완전 파괴 발언은 테러 위협 1 light7.. 2017/10/04 633
736163 싱크대볼 닦는 세제? 8 싱크 2017/10/04 2,070
736162 에버랜드 질문드려요 싱글이 2017/10/04 512
736161 저수지게임 이제 인터넷으로 보면 되네요 1 .. 2017/10/04 1,026
736160 초등영어학원비가 10만원 정도 차이난다면.... 6 여름이좋아요.. 2017/10/04 1,707
736159 영화 (저수지게임) VOD로 어떻게 보나요? 2 친일매국조선.. 2017/10/04 704
736158 남성 반팔셔츠 2 ... 2017/10/04 455
736157 추석연휴에 문여는 완도 식당 ㅠㅜ 2017/10/04 644
736156 여기가 조선족 여론선동 알바 활동지라고 해서 와봤습니다. .... 2017/10/04 781
736155 gmail 에 사진을 바꾸고 싶은데요.... 1 해피 한가위.. 2017/10/04 599
736154 친정가면 뭐 하시나요? 2 ㅇㅇ 2017/10/04 1,717
736153 '유죄' 원세훈..503 대선무효' 도화선 되나? 12 사법적폐 척.. 2017/10/04 2,097
736152 핀 번호 입력하라는 문자를 못 보고 1 핀번호 2017/10/04 731
736151 에르메스 스카프는 얼마나 해요? 9 ... 2017/10/04 6,917
736150 다른지역이 큰집이라 전날 시부모랑 가고 자고 오는집도 있나요?).. 9 Yㅡ 2017/10/04 2,077
736149 '명절 스트레스'..가정폭력과 이혼 급증하는 명절 4 oo 2017/10/04 2,105
736148 친정어머님이 돈을 보내주셧네요 14 분홍 2017/10/04 5,915
736147 아이 공부할때 스마트폰하시나요? 3 2017/10/04 957
736146 사는게 뭔지 왜이렇게 고통만 주는지 너무 답답하고 힘이드네요 11 ,,, 2017/10/04 3,700
736145 카톡에 메인 사진 삭제 어떻게 하나요? 2 알려주세요... 2017/10/04 1,527
736144 얼려놓아도 괜찮은 반찬 종류 한가지씩만 알려주세요 12 ... 2017/10/04 4,380
736143 월악산의 통일예언 7 드루킹의 자.. 2017/10/04 3,347
736142 말이 느린 아이 19 나무namu.. 2017/10/04 3,588
736141 송혜교탈세관련댓글중 14 .. 2017/10/04 4,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