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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 본 이야기

ㅋㅋ 조회수 : 2,183
작성일 : 2017-09-25 13:31:43
요즘 고민하고 있는 일이 있어 신점을 보러갔어요. ㅋㅋ 그냥 속풀이 삼아서요. 5만원이면 되니까요.
나름 유~명 하다는데 소개받아 미리 약속잡고 갔어요.

일단 사는곳을 물어봅니다.
서울시 **구 라고 얘기했더니 더 자세히 요구하길래
서울시 **구 **동 이라고 했더니, 더 자세한 주소, 아파트 동호수 포함한 주소를 묻더군요.
제 생각엔 여기에서 일단 고객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어느정도 나올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족 생년월일 쭉 얘기하다가 아이들 미국서 태어난 사실이 자연스럽게 드러났어요. 미국생일이랑 한국생일이랑 다른 바람에..

제 옷차람새, 사는곳, 외국경험, 사용하는 언어 등을 통하여 그 사람의 어느정도 견적이 나왔을거라 생각 들더군요. 그 담부터는 툭툭 여러 말을 내뱉는데...뭐랄까 그중에 하나 걸려라 느낌으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문서가 두개가 보이고, 남편은 말로 먹고사는 사람이고...등등 그 중에 제가 반응을 보이는 부분이 있으면 확대 재생산해서 이야기를 계속 끌어가는 느낌이었어요. 뭐랄까, 눈치 빠른 사람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이야기들을 하고, 그 이야기에 반응을 보이는 부분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완성해나간다는 느낌? ㅋㅋ 

그 중 하나 인상에 남는게, 제가 48살에 바람이 난다고 해요 ㅎㅎ 저는 맺고 끊음이 확실하고, 여지를 전혀 안주고 다소 냉정해서 결혼전에도 남자를 칼같이 잘라냈어요. 그래서인지 별 꼬이는 남자도 없고 인기도 없었어요. 성격도 보수적이구요. 하지만 바람이 난다고 하니..좀 조심해야 하는구나 하고 생각을 했지요.

근데, 남편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안 해 주더라구요. 물어봐도 계속 노코멘트라고만 하고..본인만 조심하면 된다고만 계속 이야기하는데...이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남의 남자가 아니라 내 남자이니 알아야겠다고 이야기해도, 그 부분은 노코멘트 하겠다네요? ㅋ 이거 무슨 뜻일까요?

여하튼,
점장이 믿을거 못된다는 이야기하다가 점장이가 하는말이 궁금한걸로 글을 마무리짓는 이상한 글이 되었네요 ㅋㅋ
우리나라 사람들은 점장이 문화때문에 정신과를 잘 안 간다고 하는데 그 말이 딱 맞는것 같아요.
점장이를 보고오니, 그냥 좀 웃기고 좀 후련하고 그렇습니다.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을 자신 있음 그냥 한시간 재밌는 이야기하고 5만원 내고오기 아깝지 않은 것 같아요 ㅎㅎ

IP : 118.221.xxx.4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7.9.25 1:39 P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제가 들었던 점 본 후기 중 제일 실력없는 점쟁이 같아요
    님이 웃기고 후련했다니 다행이긴 합니다


    근데 그 엉터리 점쟁이 소개해준 사람이
    님한테 도움 전혀 안되는 인간이란건 점 볼줄 모르는 저도
    딱 알겠네요

  • 2. 괜히
    '17.9.25 1:56 PM (121.184.xxx.163)

    복채가 너무 아까워지네요...
    저라도 그정도는 후려쳐서 눈치로 이야기해줄것같아요.
    오만원이면 눈먼 복채값으로 너무 큰돈이네요ㅜㅜ.

  • 3. ^^
    '17.9.25 2:00 PM (202.30.xxx.24)

    정신과 의사도 갑디다~ ㅎㅎ

  • 4. ...
    '17.9.25 2:01 P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남편분의 정보를 점쟁이한테 안 흘리셔서 남편 얘기를 노코멘트 한 거예요.
    점 본 소감 쓰신게 제가 가서 느낀거랑 거의 흡사하네요.

    저는 요즘 유투브로 신내림, 점술인 등등 보고 있어요.
    보다보니 다 허구란 생각이 더 강하게 들고요.
    작두타는것도 일반인도 탈 수 있다는게 과학적으로 다 입증이 된거예요.
    신내림 굿 받는 사람을 꽹가리, 징 쳐대가면서 뛰게 만들다가
    어떤 신이 왔냐고 계속 다그치고 굿 받는 사람이 말을 못하니 잡신이 씌웠다고 눕혀서
    올라타서 배를 누르고 가슴을 누르고 몇 사람이 사지를 움직이지 못하게 옥 죄여서
    잡신이 몸 안에 있다고 "나와라~ 이 사람을 이제 놔 줘라~"막 그래요.
    그러면서 배에서 가슴으로 또 그 윗 부분을 막 눌러서 답답하게 만들고
    그 행위로 신 받는 사람이 구토 증상을 느껴하면 순간 일으켜 앉혀 세우면
    다른 사람이 얼른 비닐봉지를 가져와서 구토를 받아내고...
    그러면서 잡신이 몸에서 나갔다고 하더라고요.
    보면 볼 수록 다 허구라고 생각되요.
    신경정신과 의사를 찾아가지 왜 점쟁이를 찾아가서 신내림을 받으라는 사기에 휘말려 드는지
    안타까워요. 신 굿 하는데도 3천만원이 넘게 든다는데.. 사기꾼들 같아요.
    저는 무교인데 친구가는데 따라가봤어요.

  • 5. 고기 사 드세요
    '17.9.25 2:12 PM (125.176.xxx.76)

    원글님이 남편분의 정보를 점쟁이한테 안 흘리셔서 남편 얘기를 노코멘트 한 거예요.
    점 본 소감 쓰신게 제가 가서 느낀거랑 거의 흡사하네요.

    저는 요즘 유투브로 신내림, 점술인 등등 보고 있어요.
    보다보니 다 허구란 생각이 더 강하게 들고요.
    작두타는것도 일반인도 탈 수 있다는게 과학적으로 다 입증이 된거예요.

    신내림 굿 받는 사람을 꽹가리, 징 쳐대가면서 뛰게 만들다가
    어떤 신이 왔냐고 계속 다그치고 굿 받는 사람이 말을 못하니 잡신이 씌웠다고 눕혀서
    올라타서 배를 누르고 가슴을 누르고 몇 사람이 사지를 움직이지 못하게 옥 죄여서
    잡신이 몸 안에 있다고 "나와라~ 이 사람을 이제 놔 줘라~"막 그래요.

    그러면서 배에서 가슴으로 또 그 윗 부분을 막 눌러서 답답하게 만들고
    그 행위로 신 받는 사람이 구토 증상을 느껴하면 순간 일으켜 앉혀 세우면
    다른 사람이 얼른 비닐봉지를 가져와서 구토를 받아내고...
    그러면서 잡신이 몸에서 나갔다고 하더라고요.

    보면 볼 수록 다 허구라고 생각되요.
    병이 나면 병원을 가지 왜 점쟁이를 찾아가서 신내림을 받으라는 사기에 휘말려 드는지
    안타까워요. 신 굿 하는데도 3천만원이 넘게 든다는데.. 사기꾼들 같아요.
    저는 무교인데 친구가는데 따라가봤어요.

    어제 무슨 프로를 유투브로 보니 과학자가 하는 말이 진짜 웃겼어요.
    점쟁이들도 구력이 많고 경험이 길어질수록 빠져나가기 능구렁이가 된다네요.

    40대 여성이 점집을 갔다네요.
    그랬더니 점쟁이가 대뜸 때려맞추기를 "남편 놈이 속을 썩이는구나?" 하더래요.
    40대 여성이 말 하기를
    "저, 아직 결혼 전 인데요?" 하니
    점쟁이가 당황하지 않고 바로 받아 치더랍니다.
    "네 전생의 남편을 얘기하는 거야" 하더래요.

    예전 무슨 기억도 나요.
    점쟁이들은 50프로 반반으로 때려 맞춘다고요.

    점쟁이가 묻기를 "집에 어항있지?" 묻기를
    점 보러 간 사람이 "아니요. 없는데요?" 하니
    당황하지 않고
    "있으면 큰 일 날 뻔 했어" 하고

    "집에 어항 있는데요" 하면
    점쟁이가 바로 "있으니 다행이네" 내지는 "갖다 버려" 한다고...

    점 칠 때 하늘에서 쌀이 쏟아진다고 해서 유명한 점쟁이도 있었잖아요.
    그거 촬영해서 과학자에게 가져가서 분석해보니 완전 가짜였어요.
    자기 몸에서 숨겼다가 받아내는 거였잖아요.

    제가 요즘 여러 종교들 유투브로 보고 있는 재미에 빠졌어요.
    통일교,대순진리회, 하나님의 교회, 구원파, 정명석,신천지 보다가 점쟁이까지 왔어요.
    다들 거짓 사기꾼들 같아요.
    저는 귀가 얇아서 누가 이상한 소리하면 바로 자리를 피해버려요.
    집에 누가 물 한잔 주세요 하면 문도 안 열어 주고요.

  • 6. 문무대왕릉
    '17.9.25 2:16 PM (125.176.xxx.76)

    경주 여행갔다가 문무대왕릉 앞을 갔더니
    해변가 소나무 숲에 텐트도 쳐 놓고 가건물도 있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남편에게 그랬어요.
    텐트 쳐 놓고 생활하는 사람들은 장기로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인가? 하고요.

    애들이 바닷물에 발 담그고 싶대서 남편과 저는 그늘에 평상이 있어서 앉아서 쉬고 있었는데
    바로 등 뒤 가건물에서 사람들 인기척이 들리더라고요.
    아이고 세상에나 거기에 있는 모든 텐트며 가건물들이 신당이었어요.
    내부가 살짝씩 보이는데 뭘 차려놓고 등등등
    온 몸에 소름이 쫙 끼쳐서 엉덩이도 붙여놓기 무서워 얼른 일어나서 왔어요.

    문무대왕릉 앞을 다 점쟁이들이 신당 차려놓고 점령하고 있더라고요.
    행정기관에서는 왜 그걸 그냥 두나 싶었네요.

  • 7.
    '17.9.25 2:18 PM (211.212.xxx.250)

    신점은 때려맞추는경향이 있어요..
    그냥 철학관에서 역학으로 보세요...

  • 8. 원글
    '17.9.25 2:29 PM (118.221.xxx.42)

    고기 사 드세요님~~ 빙고!!
    제가 느낀것도 똑같아요.
    이 점쟁이가 매우 잘 맞힌다고하는 유명한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아무말 던져놓고 제 눈치를 살피면서 제 대답의 어조를 보고 그 다음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느낌이더라구요. 아마 조금 어리숙한 사람은 본인이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는데 맞혔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주는 정보는 언어적 정보뿐 아니라 비언어적 정보가 있쟎아요. 소위 점장이들은 이러한 비언어적 정보를 남보다 눈치껏 잘 캐치하는 사람이다 싶더라구요.
    빠져나가는 부분도요 ㅎㅎ
    참 돈버는 방법도 가지가지다 싶네요~~

  • 9. 고기 사 드세요
    '17.9.25 2:41 P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저는 시모에게 "차라리 고기 사 드세요 " 했다가
    그 집 식구들로부터 융탄폭격을 받았어요. ㅎㅎㅎ

    시모가 절에 가서 집안 대소사를 다 점을 보고 와요.
    심지어 제 태중의 아기가 스님이 아들이라고 했다면서 태아 성별 알때까지 몇개월을
    하루도 안 빠지고 전화하던 양반이었어요.
    태중의 아가는 아들 아니었습니다.

    그놈의 아들 타령에 진짜 이혼서류 도장도 찍었어요.

  • 10. 고기 사 드세요
    '17.9.25 2:42 P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저는 시모에게 "차라리 고기 사 드세요 " 했다가
    그 집 식구들로부터 융탄폭격을 받았어요. ㅎㅎㅎ

    시모가 절에 가서 집안 대소사를 다 점을 보고 와요.
    승려가 도는 안 닦고 뭔 점이나 봐 대는지...

    심지어 제 태중의 아기가 스님이 아들이라고 했다면서 태아 성별 알때까지 몇개월을
    하루도 안 빠지고 전화하던 양반이었어요.
    태중의 아가는 아들 아니었습니다.

    그놈의 아들 타령에 진짜 이혼서류 도장도 찍었어요.

  • 11. 고기 사 드세요
    '17.9.25 2:44 P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저는 시모에게 "차라리 고기 사 드세요 " 했다가
    그 집 식구들로부터 융탄폭격을 받았어요. ㅎㅎㅎ

    시모가 절에 가서 집안 대소사를 다 점을 보고 와요.
    승려가 도는 안 닦고 뭔 점이나 봐 대는지...
    시모도 돈만 생기면 다 절에다 갖다 바쳐요.
    명절에도 절에 가고 뭔 일만 있다하면 절에 가요.
    절에도 뭔 기념일이 그렇게 많은지...

    심지어 제 태중의 아기가 스님이 아들이라고 했다면서 태아 성별 알때까지 몇개월을
    하루도 안 빠지고 전화하던 양반이었어요.
    태중의 아가는 아들 아니었습니다.

    그놈의 아들 타령에 진짜 이혼서류 도장도 찍었어요.

  • 12. 고기 사 드세요
    '17.9.25 2:47 PM (125.176.xxx.76)

    저는 시모에게 "차라리 고기 사 드세요 " 했다가
    그 집 식구들로부터 융탄폭격을 받았어요. ㅎㅎㅎ

    시모가 절에 가서 집안 대소사를 다 점을 보고 와요.
    승려가 도는 안 닦고 뭔 점이나 봐 대는지...
    시모도 돈만 생기면 다 절에다 갖다 바쳐요.
    명절에도 절에 가고 뭔 일만 있다하면 절에 가요.
    절에도 뭔 기념일이 그렇게 많은지...

    심지어 제 태중의 아기가 스님이 아들이라고 했다면서 태아 성별 알때까지 몇개월을
    하루도 안 빠지고 전화하던 양반이었어요.
    태중의 아가는 아들 아니었습니다.

    그놈의 아들 타령에 진짜 이혼서류 도장도 찍었어요.

    제가 요즘 유투브로 하도 점쟁이들 신굿이나 점 치는거 봤더니
    이젠 나도 점을 보겠더만요.
    하도 자료를 많이 봤더니 대한민국 방송출연 많이 하는 점쟁이가 누군지, 신굿 많이 하는 점쟁이가 누군지
    또 유명한 점쟁이가 누군지도 이름도 외워지게 됐네요.
    아... 진짜 신내림 받는다고 하는 사람들 가서 말리고 싶어요.

  • 13. ㅎㅎㅎ
    '17.9.25 2:56 PM (59.86.xxx.91)

    점쟁이는 심리상담사와 역할이 비슷한 거 같더군요.
    무능한데다 성격까지 나쁜 남편이 싫어 죽겠으면서도 여러가지 이유로 이혼을 못하고 사는 실질적인 가장인 친구도 속이 터질 때면 점쟁이를 찾아갑니다.
    남편하고 이혼할 수 있을까요?
    물으면 점쟁이들은 하나같이 절대로 이혼 못한다, 사주가 그렇다고 딱 잘라주고 친구는 마음 편하게 돌아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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