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와 시엄마가 가족은 아니구요
목욕탕갔는데
어떤 젊은 시어머니 입장의 아주머니가 같이온분께
하시는말을 듣게 됐어요
저한테 한말이 아니라 본의아니게 엿듣게 됐는데
자기딸은 결혼해서 일안하고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고
며느리는 계속 일했으면 좋겠다 .. 라고 하시며
웃으시던데
옆에계신분도 동조하시는듯했어요
그래서 요즘 며느리 일안하면 잡아먹을듯 하는 시댁도있는거구나.
서로 이런 대화가 오가는거구나 싶었어요;;;;;
또 어떤 며느리말은
기혼 친구네집에 놀러갔더니 같은아파트에
또래가 산다고 애들끼리도 친구고해서
애들둘 데리고 놀러왔더라구요
애 넷이서 아홉시쯤 쿵쿵 뛰어대고해도
말리기는 커녕 ;;;; 보다못해 밑에집 안올라오냐 넘 뛴다
이래도 신경도 안쓰고 웃고 떠들길래
참 개념이 이리 없나 싶었는데
아니나다를까 ..
시댁에가면 일부러 간장 쏟아붓고 소금 쏟아붓고
일부러 태운답니다 ;;;;;;
그러면 안시킨대요
반찬도 해다주신대여 ;;;
암만 시댁일 하기싫대도 어쩜 그럴까 싶었네요
시어머니도 눈치가 있을건데 일부러 속아주는걸수도 있구요
같은 여자입장인데 며느리와 시어머니간에
보이지않는 전쟁을 간접적으로 느껴보니
참 재밌다싶기도하고 씁쓸하기도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시어머니의 말과 어떤 며느리의 말
ㅎㅎㅎ 조회수 : 2,429
작성일 : 2017-09-25 12:53:19
IP : 121.145.xxx.1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9.25 12:58 PM (59.7.xxx.202) - 삭제된댓글저런 시모와 며느리가 만나면
쓰레기 청소되고 좋은데
또 끼리끼리는 안만나더라구요.
누군가는 먹잇감이 되야 하니...2. 그러니까요
'17.9.25 1:04 PM (121.145.xxx.150)시어머니쪽 말도
듣고 뜨악했고;;
며느리쪽 말은 더 뜨악했어요
그런사람끼리는 만나면 크게 전쟁날듯해요
실제로 잘 안만나기도하구요3. ㅇ
'17.9.25 1:07 PM (211.36.xxx.220)저런 사람들끼리는 안 만나요
호구 알아보는 레이더가 있기 때문에
각자 호구 하나씩 잡아서 피 빨아먹고 살아요4. 333
'17.9.25 1:15 PM (175.209.xxx.151)똑같은 사람끼리 만났으면 좋겠네요
5. ...
'17.9.25 1:28 PM (223.62.xxx.232) - 삭제된댓글서로 맞지않는데 가족이라고 억지로 끼어맞춰서 잘지낼려고 용쓰다보니 저런 트러블이 생기는거에요
애초에 친가족이 될수도없고 친척정도로 생각하고 서로 예의있게 행동하면 될건데‥
억지로 끼어맞춰서 관계가 형성된거니 첫시작부터 잘못된거죠
생각을바꿔야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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