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해서 좋으신분들...어떤점이

판깔기 조회수 : 3,181
작성일 : 2017-09-25 12:45:30
...좋으신가요?

저는 남편,아이둘과 놀러다닐때
너무너무 좋아요
꼭 거창한 여행지아니라 한두시간거리 교외로만
나가도 좋죠
아직 외벌이라 아껴써야해서
그늘막텐트하나, 간이테이블, 접이식의자4개사서
차에 실어놓고 먼지없는날
당일치기로 자주 놀러다니는데 늘 즐거워요
원래 친구도 잘안만나고 은둔형외톨이를
자처하는 스타일인데 결혼후 내 가족들과 셋트로 다니는건
또 재미있고 편안하네요
덕분에 친구는 더 줄었다는^^;;;;;;

요즘 큰맘먹고 제주도가려고 돈 따로 조금씩 만들고있는데
아직 가지두않았는데 벌써부터 행복하달까요ㅋㅋㅋㅋ하하

IP : 125.179.xxx.4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7.9.25 12:48 PM (121.182.xxx.168) - 삭제된댓글

    다행이네요....행복하세요...
    몇년전부터 결심하고 올해부턴 본격적으로 아이랑만 다녀요...아이 친구 엄마랑....넘 행복한 여행이었어요...ㅠㅠㅠ 에휴.

  • 2. ....
    '17.9.25 12:49 PM (58.120.xxx.178)

    결혼해서 좋은점...많죠. 하지만 잃는 것도 있어요.
    자유....

  • 3.
    '17.9.25 12:51 PM (58.231.xxx.36)

    저는 부모랑 애뜻한 추억이 별로없어서..
    먹고살기바빠 일박이일 가족여행도 못해보고 커서
    지금이 다 좋아요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결혼후에 삶이 더 아늑하고 풍요로와요.
    결국 경제적인게 사는데 크더라구요
    다른거 다비슷하다는 조건에서

  • 4. 00000
    '17.9.25 12:52 PM (116.33.xxx.68)

    다 좋아요
    식구들 같이 밥먹는거 같이영화보는거 같이 침대에서 뒹구는거 아이들과 남편이 있어서 사는거같아요

  • 5. ㅡㅡ
    '17.9.25 12:52 PM (125.179.xxx.41)

    다 가질순없는거니깐요ㅠㅠ
    자유는... 조금 포기요^^;;

  • 6. ㅡㅡ
    '17.9.25 12:52 PM (223.62.xxx.39) - 삭제된댓글

    워낙 간섭심한 부모님이랑 살아서 그런지 결혼하고 너무 좋네요
    남편이랑 주말마다 놀러가는것도 좋고 결혼하고 훨씬 자유로와요

  • 7. ...
    '17.9.25 12:55 PM (128.134.xxx.119)

    내 가정 꾸리고 내 맘대로 살림하고, 사랑하는 남편 아이들 생기고...
    여행가든 나들이 가든 도서관을 가든 언제나 가족이 뭘 하든 함께할때 정말 결혼 잘한거 같다는 생각들어요.

  • 8. ㅇㅇ
    '17.9.25 12:58 PM (58.140.xxx.121)

    오래전부터 베프라..
    같이 한집에서 친한 베프랑 사는 느낌?
    저도 동네 근교나가 아이스크림 하나 같이 사먹고 수다떨다만 들어와도 좋네요.
    어젠 충청도 여행 다녀왔구요.
    그냥 이대로 편안하게 살고싶네요.
    아이들도 하는짓보면 웃음나구요.

  • 9. 저도
    '17.9.25 1:01 PM (112.216.xxx.202) - 삭제된댓글

    주말이면 소소하게 가족끼리 피크닉가는게 정말 좋네요.
    아이를 주제로 부부간에 대화가 끊이지 않는 것도 좋구요
    제가 남편 앞에서 우리 애기 흉내내면 남편은 뒤집어져요..
    우리끼리만 통하는 유머코드랄까..

  • 10. 매주
    '17.9.25 1:04 PM (175.209.xxx.239) - 삭제된댓글

    금요일 저녁마다 가족 극장이 열려요.
    VOD로 보는데, 돌아가면서 영화 선정해요.

    초등 아들은 과자와 음료수 나와 남편은
    과자와 맥주 한잔 곁들이면서...

    뒹굴뒹굴 세상에서 가장 편한 극장이에요.
    지난 주는 제가 골라서 스파이더맨 봤어요.

  • 11. 같이
    '17.9.25 1:04 PM (222.236.xxx.145)

    아이들 둥지에서 내보내고
    그 허전한 시기 게다가
    이제 할매 할배가 돼가고 있는 이시기에

    같은문제를 공감하고 있는 서로가
    서로를 위해
    위로가 되기위해 말없이 마음써주고 있는
    이때가 젤 좋은것 같네요

  • 12. 남편이
    '17.9.25 1:08 PM (121.139.xxx.196)

    저를 그윽하게 바라볼 때 너무 좋아요.
    잠 자다가 제가 저 멀리 떨어져 자면(갱년기 오는지 열감이 나서)쭈욱 잡아당겨 뒤에서 안아주며 제 정수리에 입맞춤 연신하면서 사랑해 울 애기 그럴 땐 정말 가장 행복감 최고네요. 그런데 웃긴전. . . 제가 머리숱이 이만저만 많은게 아녀서 에브리데이 정수리 냄새 나요. 큭 ㅋ

  • 13. ...
    '17.9.25 1:16 PM (119.71.xxx.61)

    아침에 싸워서 그런지 생각이 안나네요
    좋은 점이 있긴했는데

  • 14. ...
    '17.9.25 1:17 PM (202.20.xxx.210)

    다 좋아요. 결혼 하고 5년만에 아기가 생겨서 지금 임신 중인데... 금요일 저녁에 쇼파에 신랑이랑 겹쳐서 앉아서 간식 먹으면서 tv보고 얘기하고 그러고 있으면 이 세상에 행복이라는 게 큰 게 아니구나 깨닫죠.

    저희는 신혼 때부터 풍족했던 편이라서 별 걱정없이 살아서 그런 거 같기도 해요. 어서 나이들어서 애도 독립시키고 둘이서 한적하니 살고 싶어요 : ) 진짜 좋을 것 같아요.

  • 15. 소박
    '17.9.25 1:18 PM (122.43.xxx.22)

    서늘해지면 저녁밥먹고 산책하고 커피마시고 들어올때
    행복해요 애들 얘기도 하면서...
    돗자리깔고 온가족이 삼겹살파티하고
    특별한거 있나요 이세상에 누가 날 그렇게 좋아해줄까
    싶어 저도 노력하려고 애씁니다^^

  • 16. 특별한건 없는데
    '17.9.25 1:18 PM (14.34.xxx.36)

    그냥 애들하고 옹기종기..부비며 분주한 하루하루 사는게 좋아요 전.

  • 17. 평생 친구
    '17.9.25 1:18 PM (112.216.xxx.139)

    제가.. 인간관계가 편협하여, 절친 몇명 말고는 거의 교류가 없어요.
    그마저도 다들 애들키우느라, 사느라 바빠 1년에 한두번 보면 많이 보는 그런 사이가 되었는데,
    남편과는 평생 친구 같죠 머..
    사내커플로 만나 결혼하고 아이들 키우고.. 육아하는 힘든 시기 다 지나고
    아이들 다 크고 나니 둘이 주말마다 조조영화보고 점심먹고, 아님 등산하고 점심먹고..
    느즈막히 들어와 저녁먹고 아이들하고 영화보거나 VOD로 철지난 예능, 드라마 보며 뒹굴거리고..
    그런 편안함이 좋네요.

    무엇보다 회사일로, 집안일로, 아이들일로 늘 대화가 끊이지 않아서 좋아요.
    서로의 관심사나 일상이 거의 비슷하고 공유가 되니 싸울일도 없구요..
    연애할때나 신혼때보다 지금이 더 안정적이고 좋은거 같아요. ^^

  • 18. ...
    '17.9.25 1:21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늘 좋죠
    주말에 남편과 나는 소파에 각자 핸드폰하고
    아이들은 온 집안을 부산하게 다니며 놀고 있는 모습
    그냥 제가 생각하던 행복의 모습이에요

    남편과 성실하고 저와 사이 좋고, 시댁 저 존중해주시고
    일상이 그러니 뭐 더할나위 없어요

  • 19. ㅎㅎ
    '17.9.25 1:21 PM (211.32.xxx.3)

    결혼해서 좋은 점,
    결혼 언제 할거냔 말 더 이상 안들어서 그게 제일 좋네요.ㅋㅋㅋ

  • 20. ...
    '17.9.25 1:23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늘 좋죠
    주말에 남편과 나는 소파에 각자 핸드폰하고
    아이들은 온 집안을 부산하게 다니며 놀고 있는 모습
    그냥 제가 생각하던 행복의 모습이에요

    남편 성실하고 저와 사이 좋고, 시댁 저 존중해주시고
    일상이 그러니
    뭐 더할나위 없어요

  • 21. 패밀리
    '17.9.25 1:28 PM (121.190.xxx.73) - 삭제된댓글

    나의 가족이 생긴거죠
    원가족도 세월 가면 자연 소멸하죠
    내 가족이 생겼다는 것.
    우리 아이도 좋은 배우자 만나 자신만의 가족을 만들었으면 해요

  • 22. 다좋음
    '17.9.25 1:50 PM (1.236.xxx.183) - 삭제된댓글

    둘이만 살고있는데 아이가 없어서그런가?
    죽을때까지 둘이 의지해야한다는 생각에
    결속력?이 강해요.
    서로만 바라보고 위해주고.
    남편 입에 뭐 들어가는것도 맛있게먹어 이쁘고.
    하루중 화났던 얘기는 서로 흥분해주고.
    조잘조잘하는게 귀엽네요.
    이런 하루하루가 좋은데
    나쓰라고 돈번다고 할때가 제일 좋아요.

  • 23. 로로
    '17.9.25 2:22 PM (182.225.xxx.189)

    저도요.. 여행 다니는거 좋아하는데
    혼자 살때는 외로웠거든요....
    가족이 생기니 함께 소서하게 여행 다닐수 있어서
    넘 행복해요

  • 24. ...
    '17.9.25 2:42 PM (211.202.xxx.98)

    친정 엄마랑 성격이 안맞아서 너무 힘들었는데, 결혼하니 남편과는 잘 맞는 편이어서 좋아요.

  • 25. 밥먹을때요~~
    '17.9.25 3:56 PM (61.82.xxx.218)

    남편이 해외출장이 잦은 직업이라 일주일씩 출장 다녀와서 주말에 온 가족이 다 같이 맛난 김치찌개에 계란말이 만들어서 먹을때가 제일 행복해요.
    같이 영화보고, 쇼핑하고, 외식하고, 양가 방문하고, 양가부모님들이 자식이 배우자 만나 알콩달콩 사시는 모습 너무 행복해하세요.
    남편이 아이들과 다정하게 대화할때도 행복하고요.
    결혼생활 장,단점이 있지만 전 장점이 훨씬 많다고 느끼며 삽니다.

  • 26. 부럽네요.
    '17.9.25 4:21 PM (175.228.xxx.65)

    장거리 부부 6년째인데
    사이 좋아도 한달에 두 번 오거든요.
    너무 멀어서.
    가족은 서로 부대끼며 사는 게 가족인데 말입니다.

  • 27. .....
    '17.9.25 4:39 PM (221.140.xxx.204)

    부럽습니다~~

  • 28. 가족
    '17.9.25 7:01 PM (119.64.xxx.116)

    내 의지로 만든 내가족이니까 좋아요.
    내 의견이 제일 많이 반영되어 있어서..

    부모도 형제도 내가 선택한 가족은 아니잖아요.

    이게 족쇄거든요. 혈연으로 맺어진 관계 ...
    단점을 단점이라 말할수없는 답답함..
    남편과 저는 서로 치부도 동등한 관계로 신랄하게 비평하고 장점도 존경해주는 그런 쿨함이 좋아요.

    가족이지만 너무 예속하지 않는 끈끈함...

  • 29. 안녕물고기
    '17.9.27 8:09 AM (211.248.xxx.68)

    불행의 이유는 다 달라도 행복한 이유는 비슷하다는거 확인하게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2019 Sk인터넷방송보시는분 하얀거탑 몇번인가요? 3 하얀거탑 2018/01/24 539
772018 음식할때 가족체질별로 준비하시나요 7 지혜의 밥상.. 2018/01/24 988
772017 오늘의유머사이트 복날은간다 님 아시나요? 6 야옹 2018/01/24 1,715
772016 여행갈때 화장품 덜어가세요? 5 ㅇㅇ 2018/01/24 2,438
772015 시아버지 11 힘든인생 2018/01/24 3,332
772014 서울 노원구 등 6만 세대 온수 중단.. 4 ar 2018/01/24 3,250
772013 핸드드립커피 맛있게 내리는법 업어왔어요 1 ... 2018/01/24 2,474
772012 '1심 당선무효형→2심 무죄' 김진태 의원 25일 대법원 선고 4 김진태 2018/01/24 1,366
772011 98년 10월생 자녀 연말정산 인적공제가능한가요? 3 11 2018/01/24 1,308
772010 김태리, 이보영같은 각진턱이 예뻐보여요 15 성형천국 2018/01/24 9,585
772009 속에서 썩은내가 올라와요.. 9 레알트루 2018/01/24 5,671
772008 경주여행 정보좀 주세요 4 겨울여행 2018/01/24 1,097
772007 초저녁 잠이 너무 많은 남자친구 9 ... 2018/01/24 5,241
772006 오늘 하얀거탑 방송 안 하나요? 3 mbc 2018/01/24 966
772005 현금 8억정도 있는데 요즘은 딱히 투자할 곳이 없네요 5 없네 2018/01/24 5,146
772004 기사) "돈 걱정 없는 노후" 지혜는 6 .. 2018/01/24 3,931
772003 아기 길고양이 27 도라지 2018/01/24 2,854
772002 정현어찌되었나요? 5 저현 2018/01/24 2,772
772001 7스킨 뭐가 잘못된건지 7 이잉 2018/01/24 2,987
772000 "고가 무선청소기, LG전자 탁월"..다이슨과.. 9 샬랄라 2018/01/24 3,139
771999 소송 법률쪽 잘 아시는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2 레몬양 2018/01/24 652
771998 진짜 일베충..댓글충 버러지 같아요. 5 ... 2018/01/24 540
771997 육아 중 홧병일까요 3 Fgg 2018/01/24 1,510
771996 남향집이 확실히 따듯하고 좋네요 14 ㅎㅎㅎ 2018/01/24 4,181
771995 저혈압이신분들 아침에 머리감기힘들지않으세요? 8 흑흑 2018/01/24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