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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은건물 사는 정신 이상한 젊은여자

도와주세요 조회수 : 4,059
작성일 : 2017-09-25 12:10:43

아랫층사는 여자가 페기물수거 일로 힘들어하길래
동사무소에가서 스티커사서 붙여서 이렇게 처리하라고
말로 약간의 도움을 주는 와중에 자기얘길 하는데
다른층 사람이 자길 못잡아먹어 안달이다
스트레스로 하혈을 하고 일도 못하고 어쩌고저쩌고
이것저것 얘기하며 힘들다하길래
안쓰러워서 제전화번호 알려주며 비상상황일때 연락하라고 했어요.
이게 문제인듯..ㅜㅜ!

그뒤로 시도때도 없이 저희집 찾아와서 아무일도 아닌걸로,
듣고 있어도 무슨 말인지도 모를 말을 횡설수설 하다가 갔어요.
문자 전화도 매일하길래 이건 아니다싶어서
비상상황일때 연락하라하지 않았냐 나도 힘들고 잠도 못자고 생활이 힘들다.
연락 안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더니 또 자기얘기만 하길래 그냥 끊어버렸어요.

그 이후로 이삼일 정도 안하는가 싶더니
자기때문에 스트레스 받았으면 미안하다며
자기가 경찰서 가서 처리하겠다고 문자가 왔는데
저는 그게 무슨일인지도 모릅니다..
전화도 다시 오길래 전화차단은 했는데
새벽 3시에 문자가 3개나 오고 문자도 차단을 했지요..
문자, 전화 따로 차단을 해야하더군요.

다다음날부터 아침부터 저희집에 매일 찾아왔는데
없는척 문 안열어주니 그냥 가더군요.
근데.. 어제 경찰이 와서 문 열어주니 그 여자가 신고를 했더군요.

불이 나는것 같다며.. 같은 층도 아닌데요. ㅠㅠ
저희 아버지가 병원에 실려갔다고도하고..
사실이 아닌 얘기를 횡설수설 신고했더군요.
경찰분께 자초지종을 얘기하니, 그여자가 이상한거 알고는 있지만
확인차원에서 방문한거라는 뉘앙스로 말씀 하시네요.
이전에도 많이 신고를 했나봐요. 새벽이건 아침이건 때 안가리고..

오늘은 아침부터 소방관님들 오셨다가셨네요....
저희집이랑 다른집에서 가스냄새 난다고 제가 신고 했다면서 ㅜㅜ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 싶고
그 여자가 나한테 왜 그럴까 생각해보며 전화목록을 봤는데
그여자가 저한테 8시에 전화를 했더라고요. 차단된걸 모르는지..
전화를 안받거나 무시하면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 대동하고
같이 와서 저희집 문 여는거 확인하는건가.
별별 생각이 다 드네요.
근데 경찰 대동하고 와도 밖에 얼굴 안보이게 서있지
저랑 얼굴 마주치려하진 않아요.

이쯤되니 돌아버릴거 같아요. 미치겠네요..
피해망상? 뭐 그런 거 같죠?
참, 저한테만 그러는게 아니고 다른 집한테도 그랬나봐요..
경찰 말에 의하면..
누가 자기 뒷담화하고 다니고 감시? 한다고 그랬다네요.
같은층 사는 젊은 남자한테도 저한테 하는 것처럼 비슷하게 하는듯..
아 저 어쩌면 좋아요. 현관문 열기도 무섭고 밤에 들어오기도 무섭고...ㅜㅜ
IP : 221.154.xxx.21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5 12:14 PM (223.38.xxx.247) - 삭제된댓글

    조현병 있는 분 같아요 ㅠㅠ

  • 2. 도와주세요
    '17.9.25 12:16 PM (221.154.xxx.219)

    읽어보니 저야말로 횡설수설 적어놓았네요. ㅎㅎ
    잠을 못자고 정신 반 나간 상태라 진정이 안되어용.. ㅜㅜ
    이런 사람에게 어찌 대응 해야하는지 도움 얻고 싶어 글 올려봤습니다..

  • 3. ..
    '17.9.25 12:20 PM (223.62.xxx.228)

    이사밖에는 답이 없어 보이네요 ㅠ

  • 4. 도와주세요
    '17.9.25 12:29 PM (221.154.xxx.219)

    정신상태가 이상한 건 맞는 거 같고..
    술도 많이 마시나본데 알콜중독인가.
    그나저나 이사요?! 가능성 없어요..ㅜㅜ

  • 5. 이건
    '17.9.25 12:29 PM (221.140.xxx.157)

    이사를 꼭 가야지 ㅜ 정신병자를 어떻게 당해내나요
    물론 돈 깨지고 회사랑 거리 등등 생각하면 이사가 피해지만 지금 내가 죽게 생겼는데 돈이랑 귀찮음 생각할 때 아닌것같아요

  • 6. @@
    '17.9.25 12:36 PM (121.182.xxx.168)

    클났네요...이사도 안된다면....당분간 내집에 가는 거지만...도둑소굴 들어가는 것처럼 긴장하고 경계해야겠네요...

  • 7.
    '17.9.25 12:38 PM (175.223.xxx.41)

    이사가고 전번도 바꿔야하지않을까요? 무서워요

  • 8. 바로
    '17.9.25 12:54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

    이사가세요.
    상황이 계속 나빠지네요.

  • 9. ...
    '17.9.25 1:23 PM (14.45.xxx.117)

    이사하셔야겠어요.. 좋은 마음으로 도와줄려고 하다가 별 일이 다 있네요..

  • 10. 트루아젤
    '17.9.25 1:26 PM (1.226.xxx.17)

    호의를 베풀면 둘리가 된다고 요새 이런 상황에서 하는 말이던데,
    요새는 순수한 맘으로 도와주거나 배려해주면
    진짜 이를 악용하거나 글쓰신분 상황처럼 스트레스 받을 일 생기더라구요
    세상이 왜이리 되었는지 너무 무서워요

  • 11. ..
    '17.9.25 1:54 PM (223.62.xxx.232)

    무서브여자네요 ‥

  • 12. 어머나..
    '17.9.25 2:24 PM (49.50.xxx.115)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요?

  • 13. ...
    '17.9.25 3:50 PM (211.246.xxx.78)

    조현병증상이네요 ... 이건뭐 뇌에 병이생긴거라 어떻게 할 도리가 없죠 가족도 감당하기 힘든데 그여자도 불쌍한인생이지만 그냥 이사가 답인듯

  • 14. 원글
    '17.9.25 5:12 PM (221.154.xxx.219)

    조금전에 또 신고를 해서 경찰따로, 119구급대원 따로 올라왔네요.
    이사만이 답이라고 입모아 말씀들 하시다니 어쩌면 좋을까요..ㅜㅜ

  • 15. . . .
    '17.9.25 5:31 PM (119.214.xxx.194)

    조현병 환자일 겁니다.그 가족들 아시면 가족에 강력하게 얘기해서 입원치료 하도록 요청하시고, 그게 아니면 딱히 방법이 없을 듯..

  • 16. 봄이오면
    '17.9.25 9:47 PM (125.182.xxx.210)

    조현병 맞는것 같아요. 방법 없네요ㅜ.ㅜ
    이사만이 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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