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중학교 자녀 둔 학부모인데 교복에 대해 우리 아이들 아무 불만 없더군요..
춘추복, 하복 사두면 부모도 별로 옷에 대해 신경안쓰고 깨끗이 세탁해서 입혀 보내면 되고 사복이야 잠깐 잠깐 학원가고 집에 있을떄 입는 옷 사면 되고...
그런데 곽노현교육감이 내논 인권조례인지 먼지 두발자유에 복장 자유?
대체 부자애들은 제돈 내고 먹겠다는 걸 안된다 무조건 다 나라에서 주니까 먹어라 무상급식 반대는 아이들 밥상을 걷어차는 행위다, 아이들을 낙인찌지 말라는 논리로 이 분란을 일으키더니(초강수로 타협하지 않던 오세훈 시장도 웃기지만 그 반대편에서 역시 타협없이 초강수를 둔 곽교육감도 정말 난 이해안되더니..)
아니 복장 자유는 무슨 논리인거죠?
이건 그야말로 눈에 보이지 않는 계층갈등 빈부격차를 그대로 드러내게 하겠단 건지 먼지...
명품으로 매일 갈아입고 오는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과의 갈등은 어쩌라고 이번엔 그야말로 제대로 낙인찍어주겠단 의도가 되는건가요?
여기서 중고등학교 자녀 안둔 사람들은 제발 이 문제 왈가왈부 하지 마시죠...
당장 내년부터 아이들 사복 입힐 걱정이 앞서는 주부로서 정말 아침부터 열받는군요..
여기서도 이 얘기나오니까 곽교육감 대단하다..교복업체 로비 막강 어쩌구 하던데...교복 메이커 아닌 거나 공동구매하면 나름 가격 합리적이거든요...대체 멀 알고나 하는 소리인겁니까?
그리고 일부학교에서는 깨끗이 쓴 교복 선후배가 물려주기도해서 울 아이들도 브라우스랑 치마 여벌로 얻어서 잘 입고 다닙니다...
교복값이 부담되서 라면 차라리 교복도 무상배급 하던지요...
두발 자유화로 인한 혼란스러움 , 체벌 금지 등등에 대해서도 얘기할거 있지만 난 당장 사복입힐 걱정과 위화감때문에 이 부분은 수정되어야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