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 연휴에 국내여행? 가능할까요?
6세.7세 아이둘 있어요.
저희는 사정상 어디 갈데가 전혀 없는데,연휴는 길고 계획은 없고.ㅎㅎ
집에서 똑같이 밥해먹으며 보내기는 아까운데.
남편은 일단 차끌고 나가서 가는데까지 가보자고 하는데요.
길이 여기저기 막힐까 그 걱정이 제일 크네요.
먹을거랑 옷이랑 넉넉히 챙겨서 한번 시도해볼까 싶은데.
명절에 이런 국내 여행은 안해봐서 감이 안잡혀요.
1. ..
'17.9.25 11:27 AM (112.186.xxx.121)지금이라도 숙소 알아보세요. 제주도 이런데안 항공권이 진작에 동났지만 국내여행은 뒤져보면 숙소예약 가능한곳 제법 됩니다.
2. 해보세요
'17.9.25 11:37 AM (182.212.xxx.90)저라면 무조건 고고고~
전기주전자도 하나 챙기시고요..
일단 갈수있는데까지 쭉가서
천천히 다시 집쪽으로
아이들 갈만한곳 안쉬는 박물관같은데도 좀 알아보시구요
저는 시댁이 남쪽끝이라 많이 해봤어요
앞으로 길면 앞으로
뒤로 길면 뒤로 놀러다녀서
전국 돌았습니다
아..그리고 숙소도 까다롭지 않으면 있어요
전 절에서도 자봤어요 ㅎ3. 우와.
'17.9.25 11:46 AM (112.150.xxx.194)절에서!!! ㅋㅋㅋㅋ
한번 해보고 싶긴해요.
전기주전자! 감사합니다~4. 저두요
'17.9.25 11:48 AM (121.171.xxx.92)몇해전 여름... 7월31일쯤 이였으니 다들 최고로 휴가많이 갈때였죠.
남쪽 시댁 가는 길이였는데 예약도 없이 그저 출발했습니다. 하루는 다른데서 애들과 구경하고 가자했거든요. 솔직히 한번도 숙소예약없이 예정없는 여행을 떠나본적 없는데 가서 하다못해 어디 시내나가면 모텔이라도 있지 않겠나 하면서 갔어요.
일단 속리산가서 여기서 유명한 경희식당가서 밥먹구 숙소를 찾는데 속리산 법주사 아래 식당들 많고 숙소많은 곳은 진짜 숙소가 없더라구요.그래서 시내로 나가볼까 하다가 법주사 아래 식당가들 몰린곳 뒤쪽에 작은 개울하나 건너 마을이 있구요 마을앞에 민박 집 전화번호 써있길래 전화했더니 어떤 아주머니가 나와서 집을 하나 소개해줬어요.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이 사시는 곳인데 마당이 아주 잘 가꿔진 시골집이였어요. 방도 깔끔하고 방앞에 마루에 앉아 꽃이 가득한 마당도 보이는 집.... 그래서 아주 잘자고 왔어요.
화장실과 샤워실이 바깥인건 좀 불편헀지만 잠만 잘 곳이라... 애들에게도 재밌는 경험이였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법주사 다녀오구요.
저는 항상 7월 마지막주나 8월 첫주 휴가를 가거든요. 보통 7월 말에서 8월초..
담양도 숙소 없이 갔는데 저녁에 밥먹고 식당에 물어보니 여관이라고 소개해줘서 갔는데 큰 가족용 모텔이였어요. 가족단위 손님이 많은곳...
숙소없어서 잠 못잔적은 없었어요.
제가 그렇다고 아주 잠자리도 안가리고 그런 성격아니예요. 딸아이 둘 키우기때문에 은근 까탈 스러운데 별 불편함없는 숙소 잘 잡아서 잘 지냈어요5. 걱정은.
'17.9.25 11:54 AM (112.150.xxx.194)제 고향도 남쪽이라 그쪽으로 쭉 내려가서 둘러보고 싶은데. 일단 명절이라 아래 내려가는길이 얼마나 막힐지 싶네요. 연휴가 길어서 덜 막히겠다 싶기도하고.
6. 음.
'17.9.25 11:55 AM (112.150.xxx.194)속리산도 아주 오래전에 가봤는데. 남쪽에 좋은곳이 많은데 애들 데리고 얼마나 다닐런지 모르겠네요.ㅎㅎ
7. 일단 출발
'17.9.25 11:59 AM (125.128.xxx.182) - 삭제된댓글차에서 먹을거 챙겨서 일단 출발하세요~
윗님들 말처럼 숙소는 구해져요~
여행의 묘미죠^^
즐건시간 보내세요^^8. 저두요
'17.9.25 1:38 PM (121.171.xxx.92)아니면 시댁가서 집을 기점으로 주변 여행을 하세요. 하루하루... 잠은 시댁가서 자도되구요.
저는 시댁가도 늘 시댁에만 일주일 열흘 있다 왔는데요(그당시 차도 없어서 다닐수도 없었어요) 지금은 시댁근처 다른동네 관광지 돌고그래요.
여행이란게 너무 다 갖춰서 하려면 오히려 움직이기 어렵더라구요.
몇년전에는 추석연후 시댁에서 서울 오는길에 남편이 갑자기 전주에 있는 곳에 출장을 가야 한다는 거예요. 급하게... 그래서 전주로 가서 남편 내려주고 저는 한옥마을에서 애들하고 종일 보냈어요. 솔직히 날씨는 덥고 종일 더운날 돌아다니니 저는 나중에는 토할 지경이였어요.
더위피해서 중간중간 애들하고 커피숍같은곳은 4군데인가 갔거든요. 잠깐잠깐 음료 먹고 앉아쉴라구요.
11시부터 6시까지 있었네요.
근데 애들은 지금도 얘기해요. 한복입고 다니면서 재밌었다고 하구요. 거기서 먹은 새우만두 맛있었다고 얘기하구요. 또 가자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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