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구입이 처음입니다. 인테리어 관련해서 궁금합니다.

이제시작 조회수 : 3,848
작성일 : 2017-09-25 03:43:02

평생 빌라만 살다가 아파트는 생애 처음입니다.

아직 중도금 잔금이 남아있지만, 대출없이 구입하는 거라서 건축된지 20년된 아파트를 구입했습니다.

급하게 정말 급하게 구입했어요. 시세가 너무 많이 올라서 예상했던 금액보다 많이 초과된 금액으로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ㅜ.ㅜ

전세로 빠질까 했다가 지금이라도 안 사면 전세 2년뒤 가고자 하는 평수와 동네에서 점점 멀어질 거 같아서 그냥 질렀습니다.


각설하구요..

매도하시는 분께서 정말이지, 20년 동안 거실 도매(그것도 한 10년전)만 하시고 정말 언뜻 보기에는 하~~나도 손을 안 대셨더라구요.

정말이지 집의 상태가 전체 리모델링이 필수인 집입니다. 하지만, 생각한 금액보다 구입과정에서 예산을 너무 초과했고, 전체 리모델링 하기에는 저희가 급하게 집을 매입했기 때문에 상황봐서 최장 5년 최저 3년 살걸로 각오하고 있습니다.

고로 적어도 도배-장판-전기(정말이지 천장보면 우울함의 끝입니다.ㅜ.ㅜ) 필수로 해야 할거 같구요.

아.. 페인트 칠도... ㅜ.ㅜ

마음같아서 그 오래된 붙받이장 수납장 신발장 죄다 다 철거하고 산뜻하게 인터넷 사진으로 보면 환상적인 그런 인테리어로 탈바꿈하고 싶지만...... 예산이...

가장 중요한 주방 싱크대, 욕실 이 있구요.

그런데, 이렇게 새벽에 글을 올리는 건, 우선에 도배-장판-전기-페인트칠만 하고 들어가서 살다가 주방가구와 욕실을 부분으로 바꾸면 어떨까 하구요.

매입시 각종세금,복비 제하고 나면 예산이 겨우 그 정도 밖에 할 수 없어서요.

그리고, 그렇게 나중에 따로 욕실공사-싱크 공사 할 경우에 어떤지...

아.. 너무 두서가 없네요. 읽어주셔셔 감사하고  최대한 가격대비 괜찮은 방법있으시면 어떤 말씀이라도 괜찮습니다.

아.. 방마다 페인트 칠은 제가 좀 해봐서 그냥 셀프로라도 해볼까 생각중이에요. (엄청힘들어서 한번해보고 다시는 안한다 했지만, 예산상 어쩔수가 없어서요.)




IP : 49.1.xxx.17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5 3:49 AM (222.101.xxx.27) - 삭제된댓글

    저도 몇년 전 이사하며서 페인트칠 했는데요. 페인트칠은 생각 못했는데 입주청소 하던 날 청소하러 오신 분들이 페인트 새로 안하냐고 재료만 사다주면 해주신다고 해서 페인트 가게에서 사다드렸더니 문하고 몰딩하고 칠해주셨어요.

  • 2. .....
    '17.9.25 3:51 AM (222.101.xxx.27)

    저도 몇년 전 이사하며서 페인트칠 했는데요. 페인트칠은 생각 못했는데 입주청소 하던 날 청소하러 오신 분들이 페인트 새로 안하냐고 비용 더 받는 게 아니고 재료만 사다주면 해주신다고 해서 페인트 가게에서 사다드렸더니 문하고 몰딩하고 칠해주셨어요.

  • 3. ;;;;;
    '17.9.25 4:22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도배 장판은 입주전에 필수죠.
    살면서 도배 하는거 이사보다 힘들어요.
    지금은 마음이 급하지만 짐들이기전에 해야할거 최소한으로 하고
    제가 인테리어 순서 질문했더니 답은 욕실이 제일 나중이라고 하네요.

  • 4. 답변들 감사합니다.
    '17.9.25 5:04 AM (49.1.xxx.178)

    22.101님 // 정말 좋은 입주청소 하시는 분을 만나셨나봐요. 그 정도면 더 말할 것도 없겠는데... 보통 그런분들 잘 없으시겠죠? ㅜ.ㅜ

    119.207님 //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도배 장판하려면 집이 비워있어야 하잖아요. 잔금일자가 이사날짜로 알고 있었는데, 이건 어떻게 조율해야 하나요? 부동산 아주머니도 제가 전기도 손봐야 할거 같아요. 말씀드리니 고개를 끄덕끄덕하시더라구요. 정말 집 상태가... 암울합니다. 집이 2~3일만 비워있어도 최대한 할 수 있는범위내서 꼼꼼히 손봐서 들어가고 싶어서요.

  • 5. 답변들 감사합니다.
    '17.9.25 5:05 AM (49.1.xxx.178)

    119.207님 // 그렇죠? 욕실은 짐이 들어가는 공간은 아니니..낡고, 더러운건.. 우선은 깨끗이 청소하고 감수하고 사용해야 할 거 같네요. ㅜ.ㅜ

  • 6. ....
    '17.9.25 6:50 AM (39.121.xxx.103)

    살면서 인테리어하는게 정말 힘들어요..,.
    20년이면 샷시도 예전거일테고...
    도배,장판,몰딩,화장실,싱크대,샷시..
    이건 오래된 아파트 기본인것같아요..

  • 7. ...
    '17.9.25 7:23 AM (223.62.xxx.112)

    대출없으시다니 우선 조금이라도 입주후 주담대 대출하셔서 올수리하심이 ....화장실, 싱크대는 꼭 하셔야해요

  • 8. 나같음
    '17.9.25 7:31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딴건 안함.죽어도 할건 드러운 싱크볼교체와 남 엉덩이 똥 뭍은 변기교체.세면대 욕존 필수 교체.

  • 9. ..
    '17.9.25 7:53 AM (223.62.xxx.172) - 삭제된댓글

    3년 후 매도할 계획있다면 돈 들이지말고
    이사 당일 합지로 도배만하고 들어가세요.
    어설프게 찔끔찔끔 손 대봐야 돈만 깨지지 매도할 때 반영 안돼요.
    그런데 입지가 좋은 곳이면 대출을 받아서 샷시부터 올수리하고 오래 사는 게 길게보면 이익이에요.

  • 10. 찬웃음
    '17.9.25 7:56 AM (39.7.xxx.75)

    살면서 인테리어는 힘들어요.. 하고들어기시거나 안하고 그냥 사시는거죠..

  • 11. ㅇㅇ
    '17.9.25 7:57 AM (121.175.xxx.62)

    이건 성향일거 같은데 집에서 휴식하는걸 좋아하는 소위 집순이 스타일이시라면 이사전 인테리어 할곳은 다 하시는게 좋아요
    살면서 욕실 주방 고치시려면 불가능하진 않지만 힘들어요
    온 집안이 먼지가 되고 욕실도 며칠 사용못하구요
    다행히 대출이 없다고 하시니 직장이 안정되어 있다면 그냥 눈 딱 감고 대출 조금 받아서 인테리어 하시면 만족도가 높으실거구요
    무조건 몇년만 살다가 더 좋은 곳으로 이사갈게 확실하시다면 꾹 참고 도배 장판만 하세요

  • 12. 아이스
    '17.9.25 8:09 AM (223.62.xxx.96)

    전 싱크대 안은 입주청소 좋은 데서 했더니 깨끗해졌고 싱크대 문짝만 교체했는데 만족했어요. 문짝당 2만원 정도로 계산하더라고요. 알아보세요.

  • 13. 몇평에
    '17.9.25 8:24 AM (1.225.xxx.199)

    예산은 얼마나 하셨나요?
    몇 년 살다 이사 갈 거라도 집은 안식을 취하는 곳인데 너무 암울하면 늘 마음이 안좋죠 ㅠㅠ
    33평 2016년1월 이사 했는데
    1.도배-거실 실크, 방-합지(친환경)==>171만원(방산시장)
    2.바닥-lg강마루(철거까지230)
    3.페인트-몰딩,문짝,베란다==>100
    4.싱크대-비메이커==>180
    5.조명-모두 led(포인트 등 포함)==>70
    부엌과 현관 타일은 직접 붙였구요.
    욕실은 청소만 열심히하고 실리콘과 줄눈만 직접했어요.
    완전 새집이고 쾌적해요.
    경비 줄이려면 마루 대신 장판류로 하면 많이 절약되구요...페인트도 청소하며 해주신다는 분께 부탁하면 좋을 듯.

  • 14. 덧붙여
    '17.9.25 8:29 AM (1.225.xxx.199)

    취향이겠지만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2&cn=&num=2422018&page=1
    이런 장판 맘에 들더군여
    마루로 안해도 이쁜거 많네요

  • 15. 대출없으시면
    '17.9.25 8:47 AM (39.119.xxx.165)

    대출 적정하게 받으셔서 깔끔하게하세요.
    살면서 하는거 어려워요.
    계속짜증나고..

  • 16. ---
    '17.9.25 9:20 AM (125.184.xxx.64)

    저같으면 20년된 집에 투자 안합니다.
    저는 욕실도 변기랑 세면대만 바꾸고. 등도 불 잘들어오면 그냥 쓸듯..

  • 17. ,,,
    '17.9.25 9:36 AM (121.167.xxx.212)

    대출 받으셔서 최소로 하고 들어 가세요.
    3년이나 오년 살아도 집이 깨끗하면 가격을 더 받거나 아니면
    빨리 집이 나가요. 그리고 사는 동안 원글님이 기분 좋게 사시고요.
    우선 도배 방산 시장 가서 합지로 하시면 더 싸요.(30평대 초 85만원)
    그리고 실크 벽지로 하면 합성풀때문에 건강에 안좋아요.
    마루면 그냥 사시고요. 장판이면 장판 걷어 내고 새로 까세요.
    두께에 따라 가격이 다르니 알맞은 두께로 하세요.
    우선은 싱크대. 실내에 있으니 싱크대가 깔끔해야 집안 전체가 깔끔 해요.
    사제로 하세요.(200-300만원)
    그 다음이 화장실. 위생 하고도 관계되고 더러우면 아무리 매일 청소해도 깔끔 하지
    않아요. 천장까지 손 보세요. 덧방할수 있으면 덧방 하세요
    화장실 싸게 하면 150만원에서 250만원 사이
    세면대 변기는 대림이나 다른 메이커로
    페인트는 방문이나 창틀은 개인이 해도 되는데 베란다나 보일러실 벽이나 천장은 힘들어요.
    저희도 도배 85만원 싱크대 300만원 들였어요.
    10년된 아파트인데요. 화장실은 그런데로 괜찮아서요..

  • 18. 조금만 수리하세료
    '17.9.25 10:42 AM (223.62.xxx.221)

    화려하게 할 필요는 없지만 조금은 하세요

    나중에 매매할때도 제값이상 받고 잘 팔리고
    살때도 행복해요

    큰 돈 빌린거도 아니시잖아오

  • 19. 빚내서라도
    '17.9.25 1:14 PM (221.150.xxx.233) - 삭제된댓글

    저는 수리합니다
    20년된 아파트니까 더더욱 수리해야합니다
    욕실은 필수예요 화장실만 수리해도 온집이 다 깨끗해 보입니다
    비싼자재로 할필요는 전혀 없지만 도배 장판 몰딩페인트 욕실 싱크 전기 다해야된다고 봐요
    그래야 아파트산 보람도 있고 내집같고 계속 관리할수있습니다

  • 20. 수리 추천
    '17.9.25 1:24 PM (222.110.xxx.3)

    날짜가 된다면 욕실 도배 장판은 무조건 하겠어요.
    욕실은 살면서 하기 힘드니 무조건 1순위로 깔끔하게만 할거 같아요.
    웬만하면 주방도 홈쇼핑 몇십개월 무이자할부 이용해서 기본형으로 하고요.
    페인트는 살면서 셀프로..

  • 21. 원글입니다.
    '17.9.25 4:40 PM (49.1.xxx.178)

    다들 감사합니다. 잠깐 눈 붙이고, 바쁘게 돌아다니가, 이제서 물한잔 마시면서 82쿡 들어왔네요.
    다들 좋은 말씀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참고가 되었어요.
    아직 거쳐야 할 일들이 많은데, 그래도, 내집이니 인테리어 부터 떠올라서 새벽에 뒤쳑이다가 쓰게 되었네요. ^^ 잘 계획해보겠습니다. 날짜는 아무래도 도배대기를 해야 할거 같아요. 이사 당일날에도 일정이 빡빡해 질거 같아서 머리가 정말 복잡했는데, 여러분들 말씀이 힘이되네요. 감사합니다.

  • 22. 원글입니다.
    '17.9.25 4:43 PM (49.1.xxx.178)

    1.225 님// 저희집 쇼파하고 어울리는 색감이에요. ^^ 참고하겠습니다.

  • 23. 원글입니다.
    '17.9.25 4:52 PM (49.1.xxx.178)

    저도 장기간 거주는 생각지 않아서 안 그러면 좀 많이(!)무리를 해서라도 샷시부터 손볼거 같은데...
    다들 맞는 말씀이세요. 저도 지금 살고 있는 집 중간중간 도배도 하고, 싱크대도 바꾸고 그래봐서 어떤지 알아요. 돈이 안되니 참다 참다 하나씩..몇년에 한번씩 바꾸는 식으로 살아봐서요. 대신 하나해도 좋은거 하자는 주의였는데... 살고 매도해보니.. 그런거 다 소용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걸 그냥 참고 살아야 하나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하다.. 저기 위에분 저 집순이 스타일이에요. ^^;; 어찌 아셨을까.. ^^ 아, 실평 24평이구요. 바닥재는 마루더라구요. 물론 20년된 마루바닥의 상태란......^^;;
    윗분 말씀 찬찬히 읽어보니 살짝 고민되네요. 어설피 저렴한 장판으로 바꾸느니 그냥 쓸까 싶기도 하구요. 시간이 좀 있으니 많이 알아보고 발품도 팔아보고 해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8454 긴급) 울산 지진났어요 ㄷㄷㄷ 4 ... 2017/11/15 1,574
748453 지진 무섭네요 1 ㅠㅠ 2017/11/15 378
748452 지진이요 8 케이트 2017/11/15 531
748451 헐 포항쪽에 지진났나봐요 3 ... 2017/11/15 809
748450 지진났다고 문자가 8 고딩맘 2017/11/15 853
748449 부산지진 한바다 2017/11/15 347
748448 부산에 지진 30 gg 2017/11/15 4,694
748447 저녁을 고기로 먹으면 살빠져요. 3 하늘빛 2017/11/15 2,342
748446 외국인들이 가면 좋아하는 장소나 체험이 뭐가 있을까요? 3 ^^ 2017/11/15 363
748445 집안일할때 옷 뭐 입고 지내세요? 2 궁금 2017/11/15 1,176
748444 남편이 말하네요. " 예뻐서.."라고. 2 조하 2017/11/15 2,634
748443 이웃집 아이가 수능 치는데 뭘해주면 좋을까요? 11 .... 2017/11/15 1,774
748442 2만 5천원 짜리 초음파 가습기라는데 어때요??? 1 가습기살래 .. 2017/11/15 631
748441 지금 몸은 건강한데 누워계신분 계세요..? 4 우울증 2017/11/15 1,355
748440 검찰청으로 30만원 이체내역은 뭘까요? 1 masca 2017/11/15 1,192
748439 '안전 논란' 원전 앞 바닷물을..취약계층에 식수 제공 4 부산보세요 2017/11/15 451
748438 제가 만족하는 이불솜 1 어쩌나 2017/11/15 1,331
748437 언제쯤이면 감정(이성간의 사랑)에 자유로와 질수 있을까요? 2 ..... 2017/11/15 877
748436 실내화 어디서 구입하셨나요? 5 추워라 2017/11/15 867
748435 외국에서 출산후 좌욕 어떻게 해요? 11 외국 2017/11/15 1,919
748434 엄마가 죽는 꿈을 꾸었는데 어떤 의미일까요? 5 강아지왈 2017/11/15 1,856
748433 수능 안보는 고3두신 맘들 계신가요?(수시합격생말고요) 1 별바다산강 2017/11/15 1,279
748432 사주보러갈건데요..5만원? 1만원? 4 사주 2017/11/15 2,472
748431 사랑과 야망 마지막회에서 한고은 왜 우나요 2017/11/15 2,123
748430 어린 나이에 화장하면 피부 안상하나요? 4 화장 2017/11/15 1,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