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빌라만 살다가 아파트는 생애 처음입니다.
아직 중도금 잔금이 남아있지만, 대출없이 구입하는 거라서 건축된지 20년된 아파트를 구입했습니다.
급하게 정말 급하게 구입했어요. 시세가 너무 많이 올라서 예상했던 금액보다 많이 초과된 금액으로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ㅜ.ㅜ
전세로 빠질까 했다가 지금이라도 안 사면 전세 2년뒤 가고자 하는 평수와 동네에서 점점 멀어질 거 같아서 그냥 질렀습니다.
각설하구요..
매도하시는 분께서 정말이지, 20년 동안 거실 도매(그것도 한 10년전)만 하시고 정말 언뜻 보기에는 하~~나도 손을 안 대셨더라구요.
정말이지 집의 상태가 전체 리모델링이 필수인 집입니다. 하지만, 생각한 금액보다 구입과정에서 예산을 너무 초과했고, 전체 리모델링 하기에는 저희가 급하게 집을 매입했기 때문에 상황봐서 최장 5년 최저 3년 살걸로 각오하고 있습니다.
고로 적어도 도배-장판-전기(정말이지 천장보면 우울함의 끝입니다.ㅜ.ㅜ) 필수로 해야 할거 같구요.
아.. 페인트 칠도... ㅜ.ㅜ
마음같아서 그 오래된 붙받이장 수납장 신발장 죄다 다 철거하고 산뜻하게 인터넷 사진으로 보면 환상적인 그런 인테리어로 탈바꿈하고 싶지만...... 예산이...
가장 중요한 주방 싱크대, 욕실 이 있구요.
그런데, 이렇게 새벽에 글을 올리는 건, 우선에 도배-장판-전기-페인트칠만 하고 들어가서 살다가 주방가구와 욕실을 부분으로 바꾸면 어떨까 하구요.
매입시 각종세금,복비 제하고 나면 예산이 겨우 그 정도 밖에 할 수 없어서요.
그리고, 그렇게 나중에 따로 욕실공사-싱크 공사 할 경우에 어떤지...
아.. 너무 두서가 없네요. 읽어주셔셔 감사하고 최대한 가격대비 괜찮은 방법있으시면 어떤 말씀이라도 괜찮습니다.
아.. 방마다 페인트 칠은 제가 좀 해봐서 그냥 셀프로라도 해볼까 생각중이에요. (엄청힘들어서 한번해보고 다시는 안한다 했지만, 예산상 어쩔수가 없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