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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녀가 할머니에게 못할말이었는지 봐주세요

새언니 조회수 : 25,195
작성일 : 2017-09-24 22:30:50

제겐 31살 딸이 있어요

우리가 장남이라 집안에서 첫손녀이지요

삼촌들이며 할머니 할아버지께 많은 사랑 받고 컷어요

늘 젊고 건강 히실줄 알았던 시부모님이 연세 80이 되가니

여기저기 아프세요

며칠간 시어머님께서 심하게 몸살을 앓으시다 좀 나아 가시는데

우리딸이 할머니께 안기며

우쭈쭈~~ 우리할머니 많이 아프셨세용~

아프지 마세요 나 시집가서 애기 낳으면 업어 주셔야지 자꾸 아프심 어뜩해용~

어머님이 니에미는 뭐하구 내가 니애를 업어주누?

아이~ 엄마를 어떻게 믿어요 울엄마는 애업다 떨어뜨릴껄요? 노련한 울할머니가 업어주야징~

저는 울딸이 할머니 아프지 마시고 장수하시란뜻에서 하는말이려니 하고

별 대수롭지않게 듣는둥 마눈둥 하고 있는데

방에있던 50넘은 미혼 시누이가 문을 쾅! 여닫고 나오며

야! 이지집애야 그게 앓고난 할머니에게 할말이야?

할머니가 니 종으로보여? 왜 우리엄마가 니애를 업어줘?

울엄마가 너랑 니동생 업어준것도 모자라 니 새끼들까지 업어야해?

느그 할머니가 애업는사람으로보여? 할머니가 불쌍??하지도 않냐

나중엔 상욕까지 해가며 말 그대로 지랄지랄!!!

고모..농담이었어요 하는데도 머 그딴 버릇없는 농담을 하냐

나를 돌아보며 언니도 그러는거 아니다 애가 막말?을 하면 따끔히 혼내주지 가만있냐

난 막말로 안들었다 애가 할머니께 응석 부리는걸 가지고 왠 오버냐

나 참 별일을 다 보겠다 했더니

친엄마였어도 그런생각이었겠냐 울고불고 난리인데

이게 지금 울 시누가 그렇게도 화낼 말인가요?

저는 도통 모르겠어요

 

 

 

 

 

 

IP : 218.147.xxx.188
3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4 10:32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미혼 시누의 열폭이네요
    조카가 애 어쩌고 하니까 ㅋㅋㅋ

  • 2.
    '17.9.24 10:33 PM (211.187.xxx.28)

    저라도 팔순 넘은 울엄마한테 조카가 그런 농담하면 빡칠듯...
    서른 하나면 지도 좀 할말 못할말 생각이 있어야져;;;

  • 3. ...........
    '17.9.24 10:33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고모,
    왜 그러셨어요..
    설마 80 넘은 할머니한테 증손자 업어 달랄거라생각하는거?

  • 4. ㅁㅁ
    '17.9.24 10:34 PM (175.223.xxx.69) - 삭제된댓글

    저 이쁜 말을 듣고 저런반응요?
    완전 저능아 수준인데요?

    뭐 평소 두분사이 쌓인게 많으신가

  • 5. ㅜㅜ
    '17.9.24 10:35 PM (211.36.xxx.71)

    고모가 조카한테 저렇게 상스럽게 말해요?? 도대체 뭐하는 고모길래??

  • 6. ...
    '17.9.24 10:35 PM (223.62.xxx.134) - 삭제된댓글

    시누가 뭔가 쌓인 게 있나 보네요. 어머니가 장남네한테 몸으로나 물질로나 많이 베푸셨나요? 만약 그랬다면 농담이라도 하필 또 뭐 해달라고 여우같이 애교 떠는 게 얄미울 수도 있을 거 같아요

  • 7. 어머
    '17.9.24 10:36 PM (180.230.xxx.161)

    애교많은 손녀네요~
    애 고모는 50에 미혼에 히스테리컬하기까지하네요 ㅡㅡ

  • 8. ㅇㅇ
    '17.9.24 10:36 PM (121.168.xxx.41)

    아휴.. 진짜 그 시누.. 머저리도 아니고.

    실제로 어떤 아기 엄마가 80 할머니한테 업어달라고 하겠어요
    할머니 위하는 마음보다 자기 아기 떨어질까봐 절대 못 못맡기죠

  • 9. 무명
    '17.9.24 10:37 PM (211.177.xxx.71)

    정말 귀여운 손주인데
    80넘은 할머니한테 애 안기며 업어달라는것도 아니고
    시집 안간 손녀가 있지도 않은 아기 업어달라는게
    오래 건강히 사시라는거지..

  • 10. 에휴
    '17.9.24 10:37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고모나 원글님 따님이나 나이값은 못하네요

  • 11. 미친여인아냐?
    '17.9.24 10:37 PM (211.36.xxx.61) - 삭제된댓글

    지금 80 넘었으면 손주 태어날땐 90은 다될갈텐데
    설마 그 연세에 진짜로 아기를 업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한건가요ㅎㅎㅎ
    시누노릇도 가지가지다

  • 12.
    '17.9.24 10:38 PM (103.252.xxx.86)

    늙어가는 미혼 고모의 발악이네요.
    ㅉㅉㅉ 인생이 불쌍타 하고 넘어가야지 어쩌겠어요

  • 13. 평소
    '17.9.24 10:38 PM (175.209.xxx.57)

    관계가 안 좋았으면 그렇게 생각될 수도 있었을 거 같기도 해요.
    내 엄마가 앓고 난 후에 조카가 그리 말한다면...상상해보니 조금은 이해가 가네요.
    물론 원글님 딸이 악의가 없었다는 건 알겠지만요.

  • 14.
    '17.9.24 10:38 PM (49.175.xxx.38)

    진심 고모가 미친듯 ...

  • 15.
    '17.9.24 10:38 PM (211.186.xxx.154)

    고모 왜저래??

    따님 진짜 무안했겠다........ㅠㅠ
    애교덩어리 이쁜 손녀구만...........

  • 16. 쳇~
    '17.9.24 10:39 PM (218.233.xxx.153)

    50넘어 갱년기 스트레스를
    조카에게 풀었나보네요
    농담을 타큐로 알아듣고...

  • 17. 따님이
    '17.9.24 10:40 PM (203.128.xxx.106) - 삭제된댓글

    좀 과하게 나갔네요
    할머니가 본인을 키워준 모양인데
    손주가 할머니를 업고 다닐판에 내 애를 업어 달라니...

    그게 평소하고 앓고 나서하고 좀 다를거 같아요

  • 18. ...
    '17.9.24 10:40 PM (223.33.xxx.179) - 삭제된댓글

    평소에 우리 엄마가 오빠네 애들 봐주고 살림 봐주고 하느라 고생만 하다 늙어서 아프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면 순간적으로 얄밉게 들릴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 19. scc
    '17.9.24 10:40 PM (49.1.xxx.183) - 삭제된댓글

    관계가 안 좋았으면 그렇게 생각될 수도 있었을 거 같기도 해요.
    내 엄마가 앓고 난 후에 조카가 그리 말한다면...상상해보니 조금은 이해가 가네요. 222

  • 20. ffffff
    '17.9.24 10:41 PM (121.160.xxx.150)

    우리 엄마 손주 업다가 허리 나가서 수술했는데
    그 손주가 서른살이나 처먹어서 저런 말 하면 나도 똑같은 말 할 거에요.
    미친년이 미친짓을 해야 안 그러겠죠.
    언제는 엄마는 딸이 지켜야 한다면서?? 지켜주는 건 시댁 한정인가보지?

  • 21. ㅁㅁ
    '17.9.24 10:41 PM (117.111.xxx.121) - 삭제된댓글

    내 친정엄마가 저런 소리 듣는다면 그것도 여든에 몸살까지 앓고 이제 나아진거였다면 기분 나쁠듯 합니다
    원글님딸처럼 조카가 30대면 저런 애교는 내가 고모여도 보기 거북할듯요
    그렇다고 ㅈㄹㅈㄹ까지 하지는 않겠지만 맺힌게 있나 싶네요

  • 22. . .
    '17.9.24 10:42 PM (1.235.xxx.64) - 삭제된댓글

    애는 할머니한테 애교부린거고 잘못한게 없어보입니다. 저리 살갑게하니 할머니가 좋아하실거같은데요.
    시누는 조카가아니라 님께하는말같아요. 애들다키워주고 엄마 고생시켰다고 평소 못마땅한걸 님한테 못풀고 조카한테 간접적으로 화풀이하나봐요.

  • 23. 한마디로
    '17.9.24 10:42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고모년이 미친년인데요?

  • 24.
    '17.9.24 10:42 PM (221.146.xxx.73)

    시누이 되는 분 엄마 병간호 스트레스를 만만한 조카에게 푸셨네. 힘들었을테니 그러려니 하고 넘기세요

  • 25.
    '17.9.24 10:42 PM (118.223.xxx.34)

    고모님 난독증있으시나? 말귀가어두우시나?
    손녀가 오래사시라고 애교부리는구만.
    으이구 진짜.
    노처녀 히스테리라해도 할말없을듯.
    따님 잘다독여주세요~~

  • 26. ...
    '17.9.24 10:42 PM (58.230.xxx.110)

    세상에~~
    병원가보라고 하세요...
    오래 사시라는 말이구만~~~

    댓글에도 병원갈분 계시네요...

  • 27. 그 전에
    '17.9.24 10:43 PM (121.167.xxx.150)

    시어머니가 손주 봐주시는동안
    옆에서 힘들어보였는데
    그게 뭐 이번 기회에 터진거 아닐까요
    얄밉게 보였을 수도 있겠어요

  • 28.
    '17.9.24 10:43 PM (112.211.xxx.64)

    약간 간당간당하게 선을 넘을락말락 하네요.
    이쁘게 보려면 이쁘게 볼수있는 말이지만
    또 기분나쁠때 들으면 화날수 있거든요.
    할머니하고 친한건 좋은데 좀 아무말대잔치네요.
    어른에게 너무 편하게만 말하지 말고 이 기회에 약간 가려 하는 법을 가르치세요.

  • 29. 입장차이
    '17.9.24 10:44 PM (59.7.xxx.202) - 삭제된댓글

    고모가 생각이 좀 막히긴 했는데
    딸이니 빡칠수도 있죠

  • 30. 할머니한테 저렇게 살갑게
    '17.9.24 10:44 PM (211.178.xxx.174)

    구는 손녀 찾아보기 쉽나요?
    뒷방 냄새나는 늙은이 취급하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가요.
    효녀중에 효녀인데 복에겨워 지라 ㄹ이네요.
    지 엄마 오래살까봐 걱정인가봅니다.

  • 31.
    '17.9.24 10:44 PM (112.211.xxx.64)

    글구 시누가 그럴때 어머님 반응은 어땠나요?

  • 32. ...
    '17.9.24 10:45 PM (14.34.xxx.36) - 삭제된댓글

    애교많은 손주네요~
    요즘, 할머니 아프다고 애교부리며 걱정하는 손녀
    많치않거든요.
    이쁜손녀,며느리와함께 한방에 홀랑 잃었네요.
    앞으로 할머니는 그 딸이 챙기는걸로.

  • 33. 555
    '17.9.24 10:45 PM (175.209.xxx.151)

    별꼴이네요.사랑안받았나 보네요

  • 34. ...
    '17.9.24 10:46 PM (58.230.xxx.110)

    올케에게 불만있는걸 저리 조카에게 분출하는거 보니
    분노조절장애고 병원가야죠...

  • 35. ㅇㅇ
    '17.9.24 10:46 PM (175.223.xxx.48)

    저 말 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평소에 뭔가 쌓인게 있었던 거네요. 따님이 한 말은 안 이상해요.

  • 36. 그건
    '17.9.24 10:47 PM (45.72.xxx.29)

    님들으라고 한말이네요. 님한테 하고싶던말 님딸한테 퍼부은거에요. 시어머니가 아이들 키워주셨나봐요. 시누이가 님에게 맺힌게 많은듯.
    손주딸이 장난섞어 할머니한테 충분히 할수있는말이에요. 누가 진심으로 80노모에게 갓난애 업히겠어요. 그냥 하는말이지.

  • 37.
    '17.9.24 10:47 PM (125.177.xxx.3)

    80넘은 할머니가 애를 업을 수 있어요?
    진정 애를 맡기겠어요?
    당연히 애교 넘치는 손녀 농담이지~~
    여기에 발끈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코미디네요ㅍㅎㅎ
    고모도 어디 모지리 아니고서야 저런 반응이ㅋ

  • 38. ㅎㅎ
    '17.9.24 10:47 PM (59.7.xxx.202) - 삭제된댓글

    따님을 시모가 많이 봐줬다면
    시누입장에서 할말 했다 봄

  • 39. cc
    '17.9.24 10:48 PM (1.240.xxx.206) - 삭제된댓글

    평소 원글이에게 화나있던거 아닌가요?
    괜히 조카에게 화풀이한건 아닌지.
    이번에 시어머니 아프실때 혹시 서운하게한거 있나요?
    이것도 아니면
    고모가 좀 모자란거네요.
    일부러 더 건강하시고 오래살라는 의미의 예쁜말을
    이해능력이 딸려서
    직역해서 혼자 흥분한거네요.모지리.

    평소 이해력이 어떤가 알고있는 원글님이 판단해보세요.

  • 40.
    '17.9.24 10:48 PM (39.118.xxx.44)

    82 에는 참 무식하고 말귀 못 알아먹는 인간들, 보라는 달은 안보고 손가락만 보고있는 답답이들 많아요.
    언제 생길지도 모르는 손주의 아이, 업으라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그때까지 건강하게 살아 계시라는 거잖아요. 손녀딸이 엄마가 없는 것도 아니고 미혼모도 아니고, 누가 80 넘어가는 할머니에게 애를 맡긴다고 그리 길길이들 날뛰는지..

  • 41. 있어요
    '17.9.24 10:50 PM (211.187.xxx.28)

    80넘은 지 키워준 할머니 지집에 불러다 식모에 애보기 시키는 년ㅋ
    말은 드럽게 살갑게 해요. 이게 없는 경우라고 생각하죠?? 있어요.

  • 42. abc
    '17.9.24 10:50 PM (59.15.xxx.25) - 삭제된댓글

    듣는 입장에 따라서는 상당히 귀에 거슬릴수도 있겠네요.
    저도 과년한 조카들 많지만 아파서 겨우 기력 차린 할머니한테
    저런 농담 하는 경우는 보지를 못해서...
    우리 엄마가 한동안 조카들 많이 돌봐줬고 그래서 기력이 많이 딸렸다면
    열 좀 받기도 하겠고요.

  • 43.
    '17.9.24 10:50 PM (59.7.xxx.202) - 삭제된댓글

    장수하란 말도 저런식으로 하면 얄밉죠

  • 44. ...
    '17.9.24 10:50 PM (58.79.xxx.138)

    글 대강 읽을땐.. 손녀가 12살쯤 됐나?
    했는데.. 자세히 다시보니 31살이군요.
    문제가 있긴 있어요.
    80대인 시외할머니 보니 정말 노쇠하시전데
    게다가 아프신 후라면서요
    적절하지않네요.

  • 45. ...
    '17.9.24 10:51 PM (116.45.xxx.121) - 삭제된댓글

    원글님딸이 잘못한 건 없고요.
    할머니가 키우다시피 한 손녀라면, 원글님 잘못이랄 수는 있겠네요.

  • 46. 아니..
    '17.9.24 10:52 PM (14.34.xxx.36) - 삭제된댓글

    50넘은 시누에 시어머니까지 같이사세요?
    아이고..

  • 47. 내 애
    '17.9.24 10:52 PM (203.128.xxx.106) - 삭제된댓글

    안 업어주시더라도 오래사시란 표현 얼마든지 있어요
    굳이 내애를 업어주시라고 말할 상황이 아니란거죠
    할머니 아프셨으니 진심 걱정하는게 맞는거지
    애도 아니고 서른넘은 사람이 저게
    할머니 생각하고 오래 사시란건지 싶어요

  • 48. 음음
    '17.9.24 10:52 PM (112.170.xxx.103)

    손녀랑 할머니랑 좋은 사이였다는 전제하에 제가 보기엔 손녀의 애정표현이 맞긴 한데

    1.노인께서 그걸 받아주기엔 몸이 아직 다 안나았고
    2.고모는 좀 ㅈㄹ이 심한듯.(아무리 그런 생각이 들었다해도 대놓고 저래야했을까)

  • 49. 입장 바꿔
    '17.9.24 10:53 PM (175.209.xxx.57)

    손녀가 엄청 아팠다가 나았는데 할머니라는 사람이
    아이구, 우리 손녀....아프지말고 건강해서 이 담에 할머니 아프면 병수발 해줘야지...
    라고 말했다고 해봐요.
    좋은 뜻이라고 해도 원글님 무지 기분 상할걸요?

  • 50. ..
    '17.9.24 10:53 PM (112.186.xxx.121)

    근데 보통 오래사셔서 제가 결혼하고 애기낳고 다 보셔야죠~ 이런식으로 말씀드리지, 제 애 업어 키워주셔야죠~ 이런 식으로는 말씀 안드리지 않나요? 더군다나 어르신께서 편찮으신 이후잖아요. 10대손녀가 저랬으면 철없으니 그런다 하겠지만 31살손녀면 생각이 짧은거죠. 저는 고모쪽에 더 마음이 갑니다.

  • 51. ...
    '17.9.24 10:53 PM (223.62.xxx.173) - 삭제된댓글

    여기 고모 입장에서 불편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손녀가 진짜 애 봐달라고 하는 소리 아니란 거 알아요 ㅋㅋ 그 고모도 아직 애도 없는데 그 말 곧이곧대로 들어서 화가 났겠나요. 쌓인 게 있으니 저런 류의 말이 짜증난다는 거죠.

  • 52. 따님
    '17.9.24 10:53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말투가 밉상이긴 해요
    혀짧은 소리는 남친한테 할거지
    할머니를 애 다루듯
    너무 오냐오냐 키웠네요

  • 53.
    '17.9.24 10:53 PM (121.131.xxx.233)

    할머니 좋아하는 손자 손녀 많은 집이지만
    원글님 딸처럼 말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할머니 오래 사시라는 말 한 거 알지만
    저런 식으로 말하지 않고요.
    버릇없고 말 주변도 없네요.
    원글님이 먼저 혼 내셔야 했던 거 아니에요?

  • 54. 새언니
    '17.9.24 10:54 PM (218.147.xxx.188)

    아.. 우리 어머님딸인 시누이입장에선 제딸의 철없는 저 소리가 기분 나쁠수도 있겠네요
    우리딸은 무뚝뚝한편인데 할머니께 아프지말고 오래오래 사시란뜻에서 나름 애교떤건데
    고모가 화를 내니 당황스럽다 하며 어찌할바를 몰라하고 있어요
    어머님도 뻘쭘해 하시고...
    시누이가 제게 쌓인게 있다면 그게 뭔지 모르겠어요
    저도 곰살맞지는 못하지만 지금까지 그냥저냥 지내왔거든요
    같이 사니 우리애들을 많이 봐주시긴 했지만 저도 4형제 맏며눌로써
    누구보다도 성실히 살아왔어요
    우리는 아직 우리명의 집하나 없고 부모님 재산 축낸것도 없지만
    시동생들 결혼할때 다 집사주고 폐물도 저보다 몇곱절 많이 해주셨어요
    그렇지만 내돈 뺏어 해주신거 아니니 그런가부다 했고
    10여년전부터는 거의 제가 농사지은거로 시동생들 찬거리 양념꺼리 나눠주고
    해마다 제사며 명절음식도 우리부부가 번돈으로 치루고 준비도 제가 90% 이상
    제가 하는데 불만이 있다면 뭐가 불만인지 모르겠어요

  • 55. ㅇ ㅇ
    '17.9.24 10:54 PM (59.7.xxx.202) - 삭제된댓글

    평소에 할머니가 애업는 사람으로 각인됐나 보네요
    오래살란 말도 다양하게 있구만
    시누가 을메나 속상하면..

  • 56. 근데
    '17.9.24 10:55 PM (211.36.xxx.21)

    업어주다 아니에요?
    댓글에 다들 왜 엎어준다고....ㅜㅜ 뭘 엎어준다는건지..

  • 57. ...
    '17.9.24 10:56 PM (211.208.xxx.194) - 삭제된댓글

    그나저나 댓글에 업어-> 엎어.로 잘못 쓴 게 왜 이리 많나요.
    시누가 원글님에게 뭐 서운한 게 있었나 싶네요. 그걸 조카한테 푼 게 아닌지...

  • 58. 그동안
    '17.9.24 10:56 PM (210.178.xxx.230)

    뭔가 쌓인 스토리가 있었는지요? 평소에는 어땠나요? 고모와 조카

  • 59. ...
    '17.9.24 10:56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듣는 사람에 따라 기분이 나쁠 수도 있지만
    고모 반응은 도를 넘었다고 봐요.
    조카한테 쌍욕 날리며 야단칠 일 아니에요
    저도 노처녀지만 저건 남들이 보면 시집 못간 노처녀 고모가 꽃띠 조카한테 화풀이 하는 걸로 보일거임

  • 60.
    '17.9.24 10:56 PM (125.177.xxx.3)

    헉이네요.
    애를 업을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하시라는 뜻이지..
    애를 진정 80넘은 할머니한테 업어 키우라는게 아니잖아요.
    답답~하당.

  • 61. **
    '17.9.24 10:58 PM (180.230.xxx.90)

    지금 100세된 할머니랑 결혼 전까지 함께 살았어요.
    지금 손 녀 마음 너무 잘 알겠어요.
    할머니가 최고예요 하는 손녀의 어리광인데
    고모가 너무 오버하셨네요.
    지금도 친정가면 할머니 목욕도 해드리고, 소녀적 하던 어리광도 부리지만 극진한 마음으로 대해요.
    우리 할머니 아직도 너무 고우시다고 화장도 해드리고 까불면 할머니도 너무 좋아하세요.
    손녀가 지나쳤다고 하시는분들은 할머니랑 같이 안 살아보셔서 공감이 어려우실 수도 있겠어요.
    어휴, 따님도 원글님도 무슨 봉변인가요.....
    고모 진짜 너무 하시네요.

  • 62. ㄱㄱ
    '17.9.24 10:58 PM (59.7.xxx.202) - 삭제된댓글

    누가 그 뜻을 모르나요
    표현이 상황에 안 맞는다는거지
    이건 센스 문제

  • 63. 그럼
    '17.9.24 10:59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시어머니와 시누이까지 같이 사시는건가요?
    노고가 많으시네요.
    시누가 쌓인게 많았는지 히스태리인지 알길은 없지만 아무튼 같이 산다는거 자체가 스트레스라
    원글님편? 들어드리고 싶네요

  • 64. ...
    '17.9.24 11:00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고모 오바육바
    인생스트레스 여기서 푸나?

    좀 촐싹맞긴 해도
    손녀가 오래 사시라는 뜻에서 한 말이지
    그걸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다니

  • 65. ..
    '17.9.24 11:01 PM (175.116.xxx.236)

    요즘엔 농담도 옛날같이 못해요 .... 시대가 그렇게 되었어요..

  • 66. fffff
    '17.9.24 11:02 PM (121.160.xxx.150)

    ㅋㅋㅋㅋㅋㅋ
    속뜻이 그게 아닌 걸 모를 사람도 있나?
    내가 들은 말이면 속뜻 알아도
    그래도 말을 곱게 해야죠! 그렇게 밖에 못하나요? 성인이 배려가 없네요! 공감능력도 없네요!
    날뛸서면서 남에게 하는 말은
    이게 화낼 말이었나요 ㅜㅜ 그 뜻이 아닌데 왜 나한테 공감 안해주는 거에요 ㅜㅜ
    공감능력은 원글한테만 해야 하나? 내 흘러넘치는 공감능력은 거기가 아니라고 말하는데?

  • 67. **
    '17.9.24 11:03 PM (223.62.xxx.218) - 삭제된댓글

    세상에나 80넘은 할머니에게 증손주 부탁할 마음으로 오해하는 분이 있다니...
    그렇게 건강하셔야 한다는 손녀의 바람인거죠.
    도대체 어쩜 말귀를 못 알아들으실까...
    따님이 잘못 했다는분들요,
    댁의 다 큰 딸들이 할머니에게 저리 살갑게 구는 딸들이던가요.????
    따님도 원글님도 이 무슨 날벼락입니까???
    100% 고모의 큰 실수입니다.

  • 68. 병원 가보라고 하세요
    '17.9.24 11:03 PM (117.111.xxx.170)

    제 정신이 아닌듯

  • 69. 손녀표현이 선을 넘었네요
    '17.9.24 11:04 PM (223.33.xxx.216)

    딸입장선 화날수있어요
    그냥 결혼하고 애기까지 보셔야지 이러지
    업어키워주셔야된단말은 안합니다

  • 70. 시누 못났다
    '17.9.24 11:04 PM (39.120.xxx.98)

    손자 손녀가 할머니에게 살갑게 해주는거 고마워 할것이지 나이 헛먹었네요

  • 71. 참나
    '17.9.24 11:05 PM (59.7.xxx.202) - 삭제된댓글

    부인이 앓고 추스리는데
    남편이 우쭈쭈 나 밥상 잘 차려주게 오래 살아야돼
    하면 기분 좋겠어요?

  • 72. 이게 어떻게 애교임?
    '17.9.24 11:06 PM (223.33.xxx.202)

    서른살 먹었다는 딸 사회생홯하며 저런식으로 말하면 눈치없고 센스없다고 욕바가지로 먹을듯.
    말이란게 아다르고 어다른데 늙은 할머니한테 아프지말고 오래 징수하라고 애교떤다는게 자기 자식 봐달라는거

    평소에 눈치없는 모녀가 경우없이 군게 쌓이고 쌓였다가 아프고 난 직후라 한꺼번에 터진듯합니다.

  • 73. ㅡㅡ
    '17.9.24 11:09 PM (125.179.xxx.41)

    이상한 댓글들많네요ㅠㅠㅠㅠ
    고모가 이상하죠
    무슨 히스테리가 있나요???

  • 74. ..
    '17.9.24 11:10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우쭈쭈. 워딩 자체가 과하다는 분들요.
    다른 집 어른한테는 절대로 못하지만
    편하고 좋은 내 할머니에게 할 수 있어요.
    기력이 짱짱한 할머니 말고요.
    함부로 놀리는게 아니고 아기에게 보호본능이 일듯
    내 할머니를 아기처럼 보호해주고 싶은 애틋한 마음이 들 때요.
    조부모와 오래 같이 살면 부모에게도 못 하는 응석,어리광이 자연스럽게 나와요.

  • 75. ....
    '17.9.24 11:10 PM (175.194.xxx.151) - 삭제된댓글

    의외로 행간을 못 읽는 사람이 많아요.
    피해의식 쩔어 있는 사람들이 이런경우 많더군요

  • 76. 아니
    '17.9.24 11:10 PM (211.187.xxx.28)

    속뜻이 진짜 아닐거라고 어떻게 확신하시죠...
    제 주변에 1. 간경변 친정엄마 불러다 애 보게 하는 사람 2. 여든초반 할머니가 막내딸 애들 (남아 쌍둥이) 보는 집 3. 지 키워준 할머니 입주시켜서 돈 안주고 부려먹는 여자 4. 디스크 수술하고/항암 끝나고도 손주보는 집 다 있어요. 막상 애 맡길데 없으면 집에서 노는거 같은 할머니 생각합니다 다들.

  • 77. 분명
    '17.9.24 11:10 PM (210.218.xxx.164)

    제정신은 아니네요
    고모말이에요
    할머니한테 애교부리는건데... 건강하게 오래사시라는 표현이잖아요
    뭔가 쌓인게 있지않고는 그말 가지고 그럴순없죠

  • 78. 새언니
    '17.9.24 11:11 PM (218.147.xxx.188)

    ㅎㅎㅎ
    우리어머님 우리딸을 많이 오래~업어주셨어요
    그땐 건강하시고 젊으셨으니까요
    그런데 지금은 노쇠 하셔서 아이 못업어 주신다는거 울딸도 이미 알고 있는데
    괜히 너스레를 떠는겁니다
    손주들이 많은편인데 오로지 첫소녀 밖엔 안보이시는분이고
    울딸도 엄마인 저보다 할머니를 더 좋아합니다
    30년넘게 같은방 쓰며 한이불 덮고사는 사이라 그런지 우리딸이
    할머니께 버릇이 없긴 합니다
    늘 둘이 붙어?있고 우쭈쭈~ 이소리를 걸핏하면 합니다
    할머니가 진지 잡숫고 나면 달다구리한 믹스커피 한잔 드시는걸 좋아하시는데
    우쭈쭈~ 우리할머니 진지 다 잡수셨쎄요~ 커피한잔? 하고 타다 드리고 출근 합니다
    퇴근하면 또 둘이 껴안고 우쭈쭈 하고...
    아무튼 할머니랑 둘이 좋아 못사는 사이다보니 저는 우리딸이 할머니께 우쭈쭈~ 하는말이
    그렇게 버릇없는말인지 미쳐 생각 못했어요
    이글 보여주고 앞으로는 조심해라 하겠습니다
    다양한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 79. 근데
    '17.9.24 11:11 PM (118.127.xxx.136)

    고모는 고모고 원글이 딸도 ㅡㅡ 나이 30 넘어서 그렇게 말하는 센스가 없음 어디 가서 미움 받기 딱 좋겠어요.

    할머니 건강하시라는 표현을 누가 저렇게 하나요?

    나 결혼해서 애 낳는것도 보셔야죠 정도면 모를까요.

  • 80. ...
    '17.9.24 11:11 PM (220.86.xxx.41)

    역시 82. 31살이나 나이 먹고도 애교를 저따위로 밖에 못부리면 어디가서 다시는 애교 부릴 생각도 말라하세요. 시어머니가 손주 특히나 이쁘다고 나중에 나 아프면 니가 내 병간호 해다오 호호호 하면 쿨하게 넘기지는 커녕 시어머니 미쳤다 쌍욕할 인간들이 이럴때만 쿨한척들이지.

  • 81. ....
    '17.9.24 11:11 PM (175.118.xxx.201)

    저렇게 귀엽게 애교부리는데 저런 반응이란건....
    그외에 님이나 원글님따님에게 쌓인게 많아서그런게아니었나..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아무렴 80넘은 할머니에게 증손자 업어달라고 진심으로 말할리가... 쩝

  • 82. ...
    '17.9.24 11:12 PM (223.62.xxx.83) - 삭제된댓글

    맞아요! 아팠다 겨우 추스리는 아내한테 남편이 우쭈쭈 울 사랑하는 마누라 천년만년 건강해서 나 밥 차려줘야지 하면 짜증 안 날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ㅋㅋ 그 남편이 평소에 손 하나 까딱 안 했다면 자식들도 그런 소리 하는 아빠한테 울컥 했을걸요.

  • 83. 내자식 30이 넘도록
    '17.9.24 11:12 PM (14.34.xxx.36)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시누랑 사셨다니..
    애 쓰셨네요.ㅠ
    절을 해도 모자랄 시누구만.

  • 84. ㅇㅇ
    '17.9.24 11:12 PM (1.236.xxx.107)

    저나이에할머니한테 저리 살갑게 애교 부리는 손주가 있다는게 전 너무 부러울거 같은데....
    고모가 뭔가 맺힌게 많은듯
    무서워라....

  • 85. 근데
    '17.9.24 11:13 PM (118.127.xxx.136)

    220.86님 말이 맞아요.
    애교를 부린다는게 저 정도밖에 안된다면 어디 나가서 애교 부리지 말라고 하세요.

  • 86.
    '17.9.24 11:14 PM (111.65.xxx.207) - 삭제된댓글

    상황에 안맞긴하네요;;;;

  • 87. ..
    '17.9.24 11:15 PM (118.216.xxx.167) - 삭제된댓글

    손녀, 딸, 며느리.. 할머니 아픈 것에 대해 입장마다 감정이 다 다르네요.
    할머니 아프면 딸 입장에서는 놀래고, 며느리 입장에서는.. 유구무언.. 손녀 입장에서는 중간...

    제가 보기엔 늙은 엄마한테, 조카가 조카뻘한테 하는 듯한 혀 짧은 소리로 하니 더 꼴뵈기 싫었을 것 같아요.
    누군 엄청 진지한데, 누군 장난끼 있으니 화딱지가..

  • 88. 시누가
    '17.9.24 11:15 PM (125.184.xxx.67)

    막 돼 먹었어요. 저 초등조카 있지만 저런 막말 못합니다.
    성인한테 저게 뭐에요?

  • 89.
    '17.9.24 11:15 PM (175.117.xxx.158)

    아픈 사람에게 욕먹을 소리긴 하네요ᆢ눈치없게

  • 90. 근데
    '17.9.24 11:16 PM (118.127.xxx.136)

    우쭈쭈 ~~
    키우는 개한테 하는 말도 아니고 ㅡㅡ

    고모가 싫어할만도 하네요. 어리고 철없을 나이의 조카도 아니고 31살이나 먹은게 저러고 있음

  • 91. ...
    '17.9.24 11:16 PM (116.120.xxx.124)

    뜻만 좋고 쌍욕으로 표현한게 아니잖아요. 저 윗 댓글은 또 왜저리 막 나가실까...
    저 정도에 버릇 없고 센스 없다고 난리치는 사람들 많은거 보면 참...세상 다양하다 싶네요.
    7살이 우쭈쭈 하면 더 웃기지 ㅋㅋㅋ 31살이면 애도 있을 나이고 그만큼 나이 드셔버린 할머니 약해져버린 할머니 애기처럼 애기처럼 우쭈쭈 해주는 그 심리 모를까요. 할머니랑 같이 살아보고 애뜻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일걸요. 저도 97세까지 사시다가 돌아가신 할머니...첫 손주라고 나를 아들들 보다 이뻐하신 할머니 있어서 저 느낌 확 오는디.
    그리고 그게 설령 좀 버릇 없이 보였다 하더라도 쌍욕하며 미친듯이 달려들 일은 아닌듯 합니다. 지 엄마한테 막하거나 때리면 할 짓을 애기를 업을만큼 건강히 오래 사시라고 이쁘게 말하는 조카를 쥐잡듯 잡네요. 저건 고모도 아녀. 조카 이쁜줄을 모르는...평생을 시집 안가고 빌붙어 사는 시누가 얼마나 미우실까요. 저렇게 조카한테 막말까지 하면 ㅠ

  • 92. 아니
    '17.9.24 11:16 PM (211.187.xxx.28)

    그렇게 친하면 진짜 맡기겠는데요???
    할머니 얘 순하니까 대충 젖병이나 물리면서 보고 계셔~ 우쭈쭈 하면서ㅋㅋㅋ 제가 딱 이 케이스 봐서 알아요. 넘 똑같아요. 엄마 맞벌이하니 할머니랑 평생 같이 살았고 할머니가 몸종 신경질받이 돈줄(어릴때는). 온갖 짜증 다 내고 우쭈쭈 애교떨고 뭐 필요하다고 갖고싶다고 찔찔 짜서 얻어내고ㅋ 결국 육아도 맡기는데 성공ㅋㅋㅋ

  • 93. ...
    '17.9.24 11:16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30년 넘게, 즉 평생 할머니랑 같은 방 썼다구요?
    그럼 둘 사이에 대해서 할말 다 한거죠

    고모가 히스테리 부림

  • 94. 네...
    '17.9.24 11:16 PM (203.128.xxx.106) - 삭제된댓글

    따님께 좋게 얘기하세요
    우쭈쭈가 됐건 좌쭈쭈가 됐건 할머니 기분좋을때 같으면
    그게 애교고 곰살맞은 거지만 아픈끝에 그런건
    분위기파악이 좀 안된거에요

    시누이보기에 지들 업어준 과정이 있고 울엄마 아팠다 겨우 괘차중인데
    거따대고 지애를 업어주라니 그게 애교로만 보일수 없죠

    비유해주신 여러분도 계시니 여기댓글을 아예보여주세요

  • 95. 봄날여름
    '17.9.24 11:19 PM (223.62.xxx.213)

    버릇없고 센스가 바가지인 딸입니다.
    이 일을 계기삼아 말조심하길.
    좋은 마음으로 걱정을 담은 말이라도 표현법도 중요합니다.

  • 96. ..
    '17.9.24 11:21 PM (223.62.xxx.167) - 삭제된댓글

    우쭈쭈. 워딩을 놓고보면 31살 이 80어른에게 말도 안되는 소리죠.
    손녀가 잘못 했다는분들은
    30년간 한방 쓰면서 산 조손간의 각별한 정을 어찌 이해하겠습니까???

    할머니는 참 복이 많으시네요.
    같이 산다고 다 저런 정이 드는거 아닌데..
    따님이 참 예쁘네요.

    걱정들 마세요.
    어려서부터 조손관계가 저리 좋은 사람들이 밖에서도 윗사람들에게 더 예의 바르게 잘 합니다.

  • 97. ...
    '17.9.24 11:21 PM (223.38.xxx.200) - 삭제된댓글

    고모는 이번에 엄마 아프신 거에 식겁해서 진지하고 심각한데 장난스러운 게 싫었을 거라는 것도 그럴 만해요. 저도 부모님 아프신데 병원 와서 쉽게쉽게 얘기하고 자기들끼리 오랜만에 봐서 시시덕대는 친척들 얄미웠어요.

  • 98. 근데
    '17.9.24 11:21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언제부터 우쭈쭈가 아랫사람이 윗사람한테 사용해도 된건가요 보통은 윗사람이 아랫사라에게 쓰는 표현 아닌가요

  • 99.
    '17.9.24 11:24 PM (175.223.xxx.151)

    저건 할머니에 대한 공경심이 없어 보여요. 평소 집안에서 할머니를 잉여인력처럼 여긴것 같아 버릇없어 보이내요.

  • 100. ..
    '17.9.24 11:25 PM (223.62.xxx.213)

    윗 댓글처럼
    심하게 아프고 난 딸한테: 아이고~ 이쁜 손녀딸아 건강해야지~ 건강해서 나 병수발해야지

    아팠던 며느리 걱정하는 마음으로: 에미야 아프지 말고 건강해야지~ 내 병수발도 하고 그러지

    아프고 난 부인한테: 여보~ 아프지 말고 건강해~ 어래오래 건강해야지 나 밥 오래도록 차려주지

    이런말 들으면 화나지요. 아마 할머니도 손녀딸이라 차마 언짢은 기색 못 내비쳤지만 내심은 이게 뭥미? 했을 듯. 애교인거 같은데 기분도 좀 나쁘고. 그러니 너 엄마는 뭐하고 내가 업어주냐 고 하신듯

  • 101. ...
    '17.9.24 11:26 PM (223.62.xxx.51) - 삭제된댓글

    고모는 이번에 엄마 아프신 거에 식겁해서 진지하고 심각한데 장난스러운 게 싫었을 거라는 얘기도 그럴 만해요. 저도 부모님 아프신데 병원 와서 쉽게쉽게 얘기하고 자기들끼리 오랜만에 봐서 시시덕대는 친척들 얄미웠어요. 맘속으로는 그냥 다들 가버려! 하는 심정이었어요.

  • 102. 555
    '17.9.24 11:27 PM (112.158.xxx.30)

    이 조손관계를 대부분 이해 못해요.
    저는 완전히 이해합니다. 손주는 웃사랑이라는데, 할머님의 맏손녀사랑.
    우쭈쭈.라는 단어에 집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나무만 보는 거죠.
    그 분들 본인 할머니 커피 한잔 타드린 적 있는지, 안아드린 적은 있는지..?

    제 기준 시누이가 미친여자예요.

  • 103. ㅡㅡ
    '17.9.24 11:28 PM (118.127.xxx.136)

    30년 정 타령하는데 자식도 부모에게 저렇게 말하면 짜증나죠..할머니는 예왼가요??

    애도, 것도 30이 넘는 다 큰 조카 . 그리고 그걸 보는 애미란 작자도 아무생각 없이 저러고 있으니 울 엄마한테 하는 꼬라지가 하도 어이가 없어 고모가 뒤집어진듯요.

    이번 한번만도 아니고 많이 쌓인듯 싶네요.

    딸 교육 좀 잘 시키세요.

  • 104. 새언니
    '17.9.24 11:29 PM (218.147.xxx.188)

    제딸은 할머니외엔 누구하고도 말을 잘 안합니다
    고모하고는 데면데면한 사이고
    엄마인 제게도 별 말이 없어요
    그러고보니 우쭈쭈~란말을 제겐 한번도 해본적이 없네요^^
    3살어린 동생에게도 안하는말인데
    오직 할머니에게만 저럽니다
    우리어머님은 이런 손녀딸이 없었음 어쩔뻔 했냐 하십니다
    당신 딸인 시누이하는 그닥 친해보이진 않지만
    엄마랑딸인데 아무렴 손녀보다야 더 친하시겠지요
    사회생활은 자세히는 모르지만 졸업하고 4년넘게 한직장에
    무난하게 잘 다니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조심 하라 하겠습니다

  • 105. ㅠㅠ
    '17.9.24 11:31 PM (49.175.xxx.38)

    이상한 댓글들이 ㅠㅠ
    전 남형제만 있어 고모인데요 울 조카들이 엄마한테저렇게 애교있게하면 아낌없이 뭐든 사주고할텐데..사실 업어키운 울 조카들 애교없거든요..옳지 엄마의 외사랑만..ㅠㅠ 그리고 조카가 30이래도 할머니에겐 어린애죠 .우쭈뚜햐도 그게 넘 귀엽고 ..그런게 왜 느껴지지 않나요..

  • 106. ㅇㅇ
    '17.9.24 11:32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도대체 손녀가 왜 욕 먹는지. 요즘 누가 할머니한테 저렇게 살갑게 군다고.
    설마 꼬부랑 할머니한테 진짜 애기 업어달라 하겠어요. 그만큼 오래 사시란 말이지..
    댓글들도 이상한 시누랑 똑같네요.

  • 107. 평소
    '17.9.24 11:34 PM (182.226.xxx.200)

    시누가 하고픈 말이 많았네요
    딸도 너무 구체적으로 예시를 들었어요
    그냥 나 결혼해서 애 낳는 것도 보셔야징~
    정도가 애교죠
    지를 많이 업고 키웠더니 증손녀까지 업어달란 말이 고모눈엔 이쁠리가요
    게다가 아픈끝에 말이죠

  • 108.
    '17.9.24 11:34 PM (61.84.xxx.112)

    댓글들 정말이상하네요
    고모가 정말 싸이코구만
    할머니한테 저렇게 애교 부리는 손주들
    요즘에 어디있다고 따님이 할머니한테
    진짜 애기를 봐달라하겠어요?
    같이한방 쓰고산팔십넘은 할머니께 우쭈쭈 애교좀부리면 안돼나요
    나같음 이뻐죽을것 같구만

  • 109. 딸은
    '17.9.24 11:36 PM (218.234.xxx.167)

    잘못없구요
    아마 원글님 내외에게 쌓인 불만이겠죠
    미혼이라고 간병 담당했다거나요

  • 110. ...
    '17.9.24 11:36 PM (116.120.xxx.124)

    저라면 아프고 난 후에
    남편이 나중에 나 밥해주려면 아프지 말아야지
    시어머니가 나중에 나 밥해주려면 아프지 말아라 해도 그 의미를 알기에 하나도 화 안나고 농담처럼 받아들일거에요. 그만큼 남편과 시어머니와 서로 신뢰가 있거든요. 나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는...
    할머니와 손녀는 서로 신뢰가 있을겁니다. 만약 할머니가 손녀에게 서운하다 했다면 신뢰가 그만큼 없는 사이란거고요 할머니가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데쟤가 왜 저렇게 쌍심지 켜고 난리냐하면 고모가 백번 잘못한겁니다.
    할머니와 손녀의 관계고 대화에 끼어드는 것 자체가 우스운겁니다. 지 엄마를 어떻게 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왕오바하는 이유가 궁금하군요.

  • 111. ㅡㅡ
    '17.9.24 11:37 PM (118.127.xxx.136)

    원글이도 그러는거 아니에요.
    내 엄마 80 넘어 아파서 예전과 달리 한참을 앓으면 자식 입장에서 그게 가벼운 일이겠어요????

    애가 30이 넘었음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을 사람이 자식인 고모 입장에서 저 소리가 좋아 보일지 아닐지 구분도 안가나요?????

    내색은 안한다해도 저 소리 좋아할 사람이 어딨겠어요????

  • 112. 새언니
    '17.9.24 11:43 PM (218.147.xxx.188)

    맞습니다
    자랑은 절대 아니지만 우리딸 쎈스가 없기는 합니다
    애교도 전혀 없는편이고요^^
    이건 누가 교육을 시켜서도 잘 안되는일이고 천성인듯 합니다
    할머니를 곤경 보다는... 그저 세상에서 제일좋은 100% 오직 내펀인 사람
    할머니는 내꺼? 나는 할머니꺼.. 이렇게만 생각해온듯한데
    오늘 여러분들 의견, 말씀들 읽으니 정신이 납니다
    우물안 개구리처럼 제세상에서 제마음,성격대로 표현해냈던 나름의 사랑을
    정신 가다듬고 진심으로 할머니를 사랑하는게 무엇인지 제대로 버릇있게 표현하고
    고쳐보도록 노력하라 전하겠습니다

  • 113. 둘 다 나이값 못하기는 매 한가지
    '17.9.24 11:45 PM (182.212.xxx.62) - 삭제된댓글

    30살에는 저런 애교 밖에 못 하는 딸이나
    그동안 쌓인게 많더라도 저렇게 밖에 분노 표현하는 고모나
    딸이 뭘 잘못 했냐하며 물어보는 원글이나...

    님 가정 안에 쌓인 가족 문제를 어찌알겠나요.

  • 114. 둘 다 나이값 못하기는 매 한가지
    '17.9.24 11:46 PM (182.212.xxx.62) - 삭제된댓글

    30살에 저런 표현이 애교라고 말하는 딸이나
    그동안 쌓인게 많더라도 저렇게 밖에 분노 표현하는 고모나
    딸이 뭘 잘못 했냐하며 물어보는 원글이나...

  • 115. 원글님
    '17.9.24 11:48 PM (118.127.xxx.136)

    딸만 고치라고 할게 아니라 원글이도 정신 잡으세요.
    상황 파악이 그렇게 안될까요?

  • 116. 할머니
    '17.9.24 11:49 PM (211.219.xxx.32) - 삭제된댓글

    다들 없으세요???
    95세 할머니 계신데요
    손녀는 30이건 40이건 할머니 앞에서는 어릴때 관계 그대로예요
    윈글님 딸 30이라 예의없고 센스없는거 아니예요
    할머니랑 그만큼 사이좋고 관계좋은거예요

    고모가 잘못한거죠 윈글님께 낼화를 조카에게 내다니요 쌓인게 혼자 많은가봅니다

  • 117. ..
    '17.9.24 11:50 PM (223.62.xxx.214) - 삭제된댓글

    안그래도 할머니가 전에 손녀보느라 힘드셨을텐데.. 안그래도 편찮으셨던 분께 우쭈쭈.. 자기 애 업어달라고.
    보통은 얼른 나으셔서 저랑 놀러다니셔야죠. 이러지않나요. ㅎㅎㅎ
    내 조카가 그랬어도 한마디 하겠네요.

  • 118. 농담이라도
    '17.9.24 11:51 PM (61.80.xxx.52)

    애 키워달라는 농담은 하는거 아닙니다.
    몸으로나 정신으로나 다 피폐해지죠.

    그리고 미혼인 딸은 몰라서 저런 농담 한 것 같구요..
    고모는 갱년기 히스테리 부리신듯.
    제가 보기엔 서로 잘못한것같아요.

  • 119. @@
    '17.9.24 11:56 PM (180.229.xxx.143)

    제 상식으론 31살 먹어도 결혼 안했으면 할머니한테 어리광 부릴 나이예요.
    할머니 눈엔 31살도 3살처럼 보이구요.,
    딸도 원글님도 아무 잘못 없어요.
    여기 고모지인들이 댓글 쓰는 사람이 많네요.

  • 120. 모모
    '17.9.25 12:00 AM (110.9.xxx.133)

    윗님은
    완전시누이 빙의네욬

  • 121. 새언니
    '17.9.25 12:00 AM (218.147.xxx.188)

    네..저도 그동안 딸이 할머니께 우쭈쭈~란 말을 남발?해도
    별뜻없이 내버려둔거 반성합니다
    어른들께 때에맞는 인사 잘하고 절대 반말 못하게 가르쳤고 어른앞에서 누워있거나
    식사시간에 아무리 바쁘거나 배고파도 어른이 수저들기전에는 못들게 했고
    나름 교육을 시킨다고 했는데 그 우쭈쭈~는 미쳐 신경을 못썼습니다
    애는 언제부터 어쩌다..어디서 우쭈쭈~란버릇없는말을 배워와서 써먹는지
    지금 생각해봐도 어이 없네요
    시누이가 할머니랑 둘이 잠들었을때 방에 가보면 딸이 할머니를 다리로 팔로
    둘둘 감아돌듯 끌어안고 자는데 할머니가 옥죄어보여 보인다며
    저지지바는 잠잘때조차도 할머니를 괴롭힌다고...
    할머니는 그게 뭐 어떠냐 하시고
    시누이는 엄마가 그러니 저지지바가 눈에 뵈는게 없다고...
    지그 생각해보니 딸은 할머니 할아버지빽? 믿고 버릇이 없기는 했습니다
    그걸 제가 미쳐 여태 생각 못했는데 지금 여러분들 댓글 읽으니
    아..하고 반성을 합니다
    우리애들아빠도 이글을 읽으며 아무말 안하고 얼굴이 굳어져가고 있네요^^

    진심으로 울딸의 버릇없는 애교를 이해해 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122. 버릇이
    '17.9.25 12:00 AM (211.219.xxx.32) - 삭제된댓글

    없는사람은 할머니 뵈러도 안가지요
    냄새난다 피하고 할머니옆에서 잠도 안자겠자요
    할머니랑 다들 안살아 보셨나보네
    어릴때 할머니등에서 안놀아보셨나요?
    할머니 내애도 나처럼 업어줘? 뭐가 버릇없죠?
    할머니 아픈데 일시킨다는건 며느리를 쳐다보는 시누이 입장인거고

    손녀는 할머니라는 어릴적교감으로 한 얘기죠

    100% 시누잘못이고 싸움은 어른끼리 하시고
    조카는 건들이지 말아야죠

  • 123. ..
    '17.9.25 12:00 AM (121.160.xxx.200)

    그래. 딸이 버릇없고 도를 살짝 지나쳐 기분이 좀 나빴다 치자.

    저게 울고 불고 지랄하면서 쌍욕할 정도로 잘못한 일인거임?

    하여튼 정신나간 년들 많다니까.

  • 124. 원글님 댓글보니까
    '17.9.25 12:01 AM (180.70.xxx.130) - 삭제된댓글

    돌아가신 외할머니 생각나구 뵙고 싶어 눈물나네요ㅠㅠ
    효도가 뭔가요 부모 조부모 기뻐하시는 일 하는 거예요
    친밀한 혈육간에는 애인처럼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 둘만의 세계가 있어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응 자기들은 그만큼 기쁨을 주지도 못하면서 마냥 욕하지 말라구요.
    아.. 저번주에 산소 갔다왔는데 할머니 보고싶다ㅠㅠ

  • 125. ㅇㅇ
    '17.9.25 12:02 AM (1.232.xxx.25)

    조카만도 못한 고모네요
    나이 헛 먹었네요

  • 126. 아 눈물나
    '17.9.25 12:05 AM (180.70.xxx.130)

    원글님 댓글보니까 돌아가신 외할머니 넘 보고싶어요ㅠㅠ
    친밀한 조손간에는 애인처럼 둘만의 세계가 있어요.
    남들이 보기에 불편해도 서로 행복하고 기뻐요.
    효도가 뭔가요 부모 조부모 기뻐하시는 일 해드리는 거예요ㅠ
    버릇없어 보여도 어르신 말년에 제일 효도하는 건 따님일 거 같은데요. 너무 나무라지들 마세요.

  • 127. ㅋㅋㅋ
    '17.9.25 12:05 AM (222.110.xxx.31) - 삭제된댓글

    조카야 버릇없다 치고 저걸 가지고 울고불고 쌍욕하는 고모는 제정신으로 보이지가 않네요. 할머니가 손녀 업어만 키운게 아니라 나이 80이면 원글님이 평생 모시고 산건데 그 고모는 엄마 밥 한번 차려라도 줘봤데요? 입효도 그렇게 잘하면 모시고 가서 살라 그래요. 설마 그 나이 먹도록 미혼이라고 원글님 집에 같이 얹혀사는건 아니겠죠?

  • 128. ㅠㅠ
    '17.9.25 12:07 AM (121.178.xxx.210)

    저 서른 세 살 할머니가 제일 예뻐해 주신 손녀딸이예요.
    아주 오랫동안 같이 살기도 했구요.
    웃어른에게 버릇없는 애교(?!) 라는 댓글이 많은데...
    뭐랄까.
    제 경우 할머니와는 설명할 수 없는 유대감과 신뢰가 쌓인 사이라 그런지 고모 반응이 너무 과하다 생각이 드네요...ㅜㅜ
    댓글에 왜 이렇게 제가 다 속상하죠ㅠㅠ

  • 129. 따님이
    '17.9.25 12:10 AM (203.81.xxx.100) - 삭제된댓글

    차라리 십대라면요 시누이도 그냥 애교나 아양 정도로
    넘겼을거 같아요
    그런데 30대란 말이지요

    원글에도 있듯 친정엄마였어도 그러겠냐?
    이게 답인거 같아요

    시누이보기에 울엄마는 손주들 봐주다 못해
    증손까지 봐주며 빨대 꼽히는 존재인가 ?
    알만한 애가 아주 울엄마를 못부려먹어 안달?
    것도 지금 병중에 있다 쾌차중인데
    이거 해도 너무들 하네~~~~

    아마 이런기분이 들지는 않았을까 싶어요

    따님은 원래 하던대로 아무 생각없이
    할머니 내친구 ~~해맑해맑게~~

    일단은 님부부가 시누이를 달래주는게 나을거 같고
    따님도 그런 뉘앙스는 아닌거다라고 알려주심 좋겠어요

  • 130. 댓그
    '17.9.25 12:12 AM (118.127.xxx.136)

    댓글보니 원글이가 더 문제 같아요.

    우쭈쭈고 뭐고간에 가장 큰 문제는 80 넘어 연로하신분이 아픈 뒷끝이란거에요.

    30 딸이 상황 파악 분위기 파악 못하고 평소에 하던대로 말해도 저게 상황에 안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안드시는게 더 문제죠.

    왜냐구요??

    원글이는 나이가 있잖아요.

    원글이는 부모 없어요?

    내 엄마 아빠 연세 드셔서 아픈게 아무렇지도 않던가요?

  • 131.
    '17.9.25 12:14 AM (175.223.xxx.16)

    어이없는 댓글에도 이런 댓글들 다는거보나
    원글님도 해탈의 경지에 도달하셨나봅니다
    말하는 사람의 의도대로 이해해주는게 대화의 기본 아니겠어요

  • 132.
    '17.9.25 12:18 AM (213.33.xxx.137)

    딸이 31살이요? 헐....3살이면 귀엽기라도 하지.

  • 133.
    '17.9.25 12:18 AM (39.118.xxx.44)

    할머니랍시고 손녀딸 한번 업어준 적 없고, 1년에 두세번 얼굴 보는데 만나면 붙잡고 당신 아들 자랑만 줄줄, 고모들이 둘이나 있는데 왜 엄마만 매번 설거지 하냐고 기분 나쁘다 말하는 우리 중딩 딸.
    할머니랑 알콩달콩한 원글님 따님 부러워요~~~ 고모가 더위 먹어 말이 저리 헛나왔나보다, 하고 따님 위로해주세요.

  • 134. 80세에
    '17.9.25 12:22 AM (211.219.xxx.32) - 삭제된댓글

    아프신건 당연한거예요
    솔직해볼까요? 80세에 부모님 아프시다고 마음 절절할까요?
    병원다니실일만 남았고 의존하실일만 남은 분들이예요 내부모 시부모 다 마찬가지예요
    저 이렇게 말하지만 누구보다 부모님께 잘합니다
    부모 절절한 자식은 가장 멀리살아 부모 보살핀적도 없고 입만살아 안쓰럽다는 사람들이구요

    가장 가까이에서 제일 열심히 한사람은 쉽게 부모 안쓰럽다 말 못합니다 인쓰럽지만 내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거 사실이거든요

    따님은 그저 할머니구요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어요 할머니께 어떤 말이든 할수있습니다

  • 135. ...
    '17.9.25 12:22 AM (220.94.xxx.214)

    헉~
    30넘은 손녀가 저리 애교를 떨어주면 좋은 거 아닌가요?
    시누가 이상하구만...

    원글님 딸한테 뭐라하지 마세요.
    요즘 세상에 저렇게 살가운 손녀 드물어요.

  • 136. ㅅㅈ
    '17.9.25 12:22 AM (125.186.xxx.113)

    고모는 올케한테 쌓인걸 조카한테 퍼부었다.
    그래도 ㅈㄹ이 심했다.
    손녀가 우쭈쭈하는게 버릇없다는 분들은 참 답답하네요.
    나이 많은 노인들 대할때 애들에게 하듯이 어리광 부리는 표현 하는거 모르시나요?
    방송에서도 리포터들이 시골 찾아가 노인들에게 그러죠.
    그러면 노인들은 그걸 유머로 재밌게 받아들이고요.
    손녀의 애교가 참 좋아보이는구만.

  • 137. 별..
    '17.9.25 12:29 AM (121.141.xxx.79)

    ㅁㅊㄴ 다봤네요. 그 고몬지 뭔지..
    꼭 집안에 저렇게 오바 떠는것들 하나씩 있죠
    시집못가 쌓인 히스테리를 어디다 대고 풀고있답니까 ㅉㅉ

  • 138. ....
    '17.9.25 12:30 AM (121.171.xxx.185) - 삭제된댓글

    딸이 센스가 없긴 없네요.
    저 결혼하고 아이 낳는 것 보셔야죠 까지만 갔으면 좋았을걸....
    업어줘야지 어쩌고 하는 건 좀....
    농담인거 알아도, 할머니가 애 봐주건 당연하다는 인식 자체가 싫을 수 있죠.

  • 139. 글을 종합해 보자면
    '17.9.25 12:31 AM (211.226.xxx.127)

    여태 한 방 쓰는 할먼, 손녀라면 아주 특별한 관계이고요.
    약간 과하다싶긴 해도 너그러이 봐줄만한 애교라고 생각해요.
    그에 비해 오십 다된 어른의 반응은 나가도 너무 나갔다 싶습니다.
    감히 부모 올케언니 앞에 상욕이라니요. 단순히 엄마 걱정 되어 보이는 반응이라고 생각하기 어렵고요.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건 조카에 대해 엄마 사랑을 놓고 질투하는 느낌 듭니다.
    질투의 대상이 오빠인지 올케언니인지 조카인지는 모르겠지만. 고모는 애정결핍인듯해요.

  • 140. 이상한건
    '17.9.25 12:47 AM (39.116.xxx.164)

    고모맞구요
    예의차리라 그러시는데 노인들 상대안해보고
    노인싫어하는 사람들이 저러지 정말 노인상대많이 해보면
    어르신들이 격이 없이 편하고 가깝게 대해주는걸 더좋아
    하신다는걸 알게되요
    다들 외로우시고 자식손주들과도 살갑게 지내는 어르신
    들이 많이 없어서 남이라도 약간 반말식으로 애교부리고
    착달라붙고하면 너무너무 좋아하세요
    하물며 손녀는 저리하면 얼마나 더 이쁘겠어요
    할머니한테 정말 업어달라는게 아니라 아기를 업으실만큼
    건강하게 오래사셨음좋겠다는 바램으로 한말을 할머니께서
    모르실까요?엄마있는데 왜 나한테라고 하신건
    엄마보다 할머니가 더 좋고 믿음직하단말 듣고싶어서
    하시는 말씀이예요 거기다대고 버럭질하는 시누이는
    피해망상에 사회성떨어지고 노처녀히스테리네요

  • 141. ...
    '17.9.25 12:49 AM (175.223.xxx.137)

    한가지는 확실하네요
    시어머니(할머니) 돌아가시면 가장 슬퍼할 건 손녀라는거...

  • 142. ㅠㅠ
    '17.9.25 12:51 AM (221.164.xxx.164)

    글 읽어 내러갈때는 고모가 오바한다. 인격에 문제있다 생각했는데 글을 다 잃고 나서는 인간적으로 고모가 이해가 되네요.
    고모는 미혼이니 지금 세상에 의지할 수 있는, 의지하는 사람이 80노모 뿐인데 그 노모가 언제든 자신의 곁을 떠날 수 있다는 생각을 늘 할 것 같아요.
    이번에도 아프셔서 노심초사 맘 조렸을 것 같고, 근데 이제 좀 기력회복을 했는데 조카가 저리 말하니 화가 난 것 같아요.
    더군다나 실제로도 따님을 많이 돌봐 주셨다고 하니...
    장례식 문상을 갔는데 너무 슬프게 우는 상주분이 계셨는데 고인의 딸이었어요.60을 바라보는 고인의 미혼딸어었어요. 그 분의 심정이 어떤건지 느껴지잖아요.
    기혼녀에게도 친정엄마의 부재가 어마한데 미혼은 몇 갑절 더 하지 않을까요?
    전 고모 입장이 공감이 되어 고모를 이해 해 주고 싶네요.

  • 143. ...
    '17.9.25 12:57 AM (180.230.xxx.90)

    맞아요,
    한가지 확신 할 수 있는건
    할머니 돌아가시면 제일 슬퍼 할 사람은 손녀... 22222

  • 144. 윗님...
    '17.9.25 12:58 AM (39.116.xxx.164)

    그런맘이 생길순 있다쳐도 나이 50쯤됐으면 화낼일인지
    아닌지 감정조절도 할줄알고 말가려할줄 알아야되는거
    아닌가요 조카말을 맘대로 해석하고 버럭질하고
    올케와 조카를 그렇게 이상한사람만들어서
    본인이나 엄마한테 좋을게 뭔가요
    나이오십이면 그정도 분별은 할줄알아야죠

  • 145. 실질적
    '17.9.25 1:07 AM (58.148.xxx.214) - 삭제된댓글

    실질적 문해력이 떨어지는 분들이 많다더니..

    31세 아직 미혼의 손녀가,아프셨던 고령의 할머니한테 살갑게 굴며 아프시지 말라고 '나 어릴때 업어줬던거처럼 나 시집가서 애 낳으면 걔도 업어주셔야죠' 하며 건강히 오래 살아라는 말에
    50대 고모가 소리 빽 지르며 욕설까지 날렸다는 상황에서, 저 손녀가 고모 욕 들을만 했다 하시는거에요?
    물론 고모가 자기 엄마 위하는 마음은 이해되지만 개인감정이지..손녀의 의도를 보고 좋게 타일러야지~ 자기 감정만 중해서 악쓰는게 맞다는 분들은 뭐죠?

  • 146.
    '17.9.25 1:10 AM (117.111.xxx.220) - 삭제된댓글

    이 조손관계를 대부분 이해 못해요.
    저는 완전히 이해합니다. 손주는 웃사랑이라는데, 할머님의 맏손녀사랑.
    우쭈쭈.라는 단어에 집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나무만 보는 거죠.
    그 분들 본인 할머니 커피 한잔 타드린 적 있는지, 안아드린 적은 있는지..?
    제 기준 시누이가 미친여자예요.222222

    할머니는 손녀 애교와 사랑에 장수하시려다가도 지능낮은 딸년 포악함에 단명 하실 듯...

  • 147. 그리고
    '17.9.25 1:11 AM (117.111.xxx.220) - 삭제된댓글

    위 58님 댓글에 크게 공감합니다.

  • 148.
    '17.9.25 1:15 AM (117.111.xxx.220) - 삭제된댓글

    이번에도 아프셔서 노심초사 맘 조렸을 것 같고, 근데 이제 좀 기력회복을 했는데 조카가 저리 말하니 화가 난 것 같아요.????????

    무슨
    노모 걱정에 노심초사 맘졸이는 과년한 여식이 저런 풍지평파를 일으킨답니까?

    대인관계 원만히 잘 못 하는 사람의 질투와 히스테리.


    남편이나 직장 상사에게도 저럴 수 있냐는 사람들이 제일 한심해요
    아무 논리없이 주변인 다그칠 생각하면.

  • 149. ..
    '17.9.25 1:31 AM (118.216.xxx.167) - 삭제된댓글

    자기 엄마한테 조카가 족보 어그러지는 말하면 화날 수도 있죠.

  • 150. 리슨
    '17.9.25 1:32 AM (122.46.xxx.203) - 삭제된댓글

    늙은 할미나 철딱서니 없는 고모년이나 개낀도낀이네요.
    원글님은 참 힘들게 사셨겠네...

  • 151. 결론은 할머니 기분에 따라
    '17.9.25 1:43 AM (211.117.xxx.234) - 삭제된댓글

    그말을 듣고 할머니가 웃었다면 고모가 미친년
    할머니가 기분이 나빴다면 딸이 눈치, 철없는 것으로

  • 152.
    '17.9.25 2:21 AM (211.114.xxx.59)

    고모가 예민해보이네요 저두 조카있지만 그렇게 화낼말은 아닌데 그동안 시누가 쌓인게 많아 폭발했는거있을수도 있을듯하네요

  • 153. 댓글들충격적이네요
    '17.9.25 2:50 AM (123.213.xxx.130)

    아무리봐도 할머니에 대한 손녀의 사랑의 깊이가 눈물이 날 정도로 숙연함이 느껴지는데 말이죠..

    80고령의 할머니, 가볍지않은 병환...
    그리멀지않아 보이는 이별의 순간을 애써 외면하고자 터무니없는 농담으로 할머니한테 힘을 실어주는 손녀의 마음이 보이지않나요? 정녕?

    비극을 대하는 참신한 아이디어, 실제 본인이 아직 감당안되기에 말로 거는 자기최면..

    고모란 사람은 한심하고 못난년이구요.
    시짜가 늘 그렇듯 가지는 올케에대한 심술,
    조카에 대한 열등감등이 50살되도록 미혼으로 살며 오랜 시간 쌓여와 폭발한듯. 부끄러운줄도 모르고...ㅉㅉㅉ
    할머니(원글님시어머니)가 뻘쭘해보인건
    며느리앞에서 본인딸의 못남과 추함이 드러난것이 착잡해서일겁니다.

    정신나간 시누는 사람취급하지마시고
    여기 일부 지능딸리는 댓글도 패스하세요.

    30년간 시어머니 모시고 산 덕과 공은 자식이 잘되는것으로
    보상받는다더군요.
    착한 원글님도 총명한 따님도 복 마니 받으세요~~~

  • 154. ....
    '17.9.25 3:03 AM (121.167.xxx.153)

    원글님을 위로하기 위해 로그인 했어요.
    정말 진국이신 듯...따님도 진국일 것 같구요.

    고모를 그냥 내쫓으세요.
    뒤늦게라도 자신을 책임지다 보면 철들지 않겠어요?

    그러면 남들도 보이겠지요.
    사람의 마음을 읽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아마 그 나이까지 아니면 영영 아닌 거겠죠.

  • 155. ..
    '17.9.25 3:10 AM (211.188.xxx.45)

    제가 저리 애교가 많았다면 우리 외할머니가 얼마나 좋아하셨을까 싶은 마음에 전 감동인데요.. 진심 아픈 할머니더러 애 봐달란 말로 이해하고 오바하는 시누란 분.. 사회생활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좀 있으면 50바라보는 같은 노처녀로써 괜히 안쓰럽기까지 하네요..

  • 156. ...
    '17.9.25 3:24 AM (175.113.xxx.45)

    누가 누구한테 해서는 안될 말이 아니라
    때와 경우에 안 맞는 말이 있죠.
    내 입장에 몰입되지 말고 상대방 입장도 한 번 차근차근 생각해보면 이해가 될 법도 할텐데요.

  • 157. 고모가 쌓인게 많았네요
    '17.9.25 3:31 AM (222.153.xxx.147) - 삭제된댓글

    "친엄마였어도 그런생각이었겠냐 울고불고 난리인데"
    고모가 쌓인게 터진 듯 하네요.

  • 158. .....
    '17.9.25 4:11 AM (121.139.xxx.163)

    솔직히 내 조카가 울엄마한테 저런말 하는걸 애교라고 하고 있으면 듣기 싫을것 같아요. 그냥 오래 사셔서 나 애낳는것 까지 보셔야죠~ 정도에서 그치면 훈훈하겠지만요. 할머니가 손녀딸 많이 업고 키워주신것 같은데 아프신 끝에 농담을 저렇게밖에 못하나요. 친정엄마가 손녀보다 내 딸이 먼저 보이듯이 내가 딸 입장이라면 조카보다는 엄마가 먼저 눈에 보였겠죠. 욕까지 고래고래 할 일은 아니지만 한소리는
    들을만 하다고 보여요. 저도 아직 30대인데 애교라도 하기엔 듣기에 따라 충분히 오해할만 하다고 보입니다.

  • 159. 그 정도면 화목한 집안으로 보이는데요
    '17.9.25 4:35 AM (222.153.xxx.147) - 삭제된댓글

    서로 사과하시고 좋게 풀면 좋겠네요.
    이번 일로 고모가 신경이 날카로워졌는지 평소에 쌓인 게 많았는지 둘 다 였는지 아무튼 그런거겠죠.
    그러니 "친엄마였어도 그런생각이었겠냐 울고불고 난리인데" 이랬을거구요.
    손녀가 눈치없는 말을 하긴 했지만 할머니 사랑하는 마음은 보이네요.
    고모쪽에서 보면 할머니한테 사랑을 보일려면 제대로 하라는 그런 쪽인거같구요.
    그런 눈치없는 말은 하지 말라는 뜻.
    할머니도 손녀가 그런 말하니까 내심 황당하고 이건 뭥미? 했으니까 내가 왜 니 애를 업냐고 했을거고.
    아무튼 좋은 마음으로 어리광 부리듯 할머니한테 한 말이 누가 들어도 이건 뭔 소리? 싶은 소리를 한게 됐구요.
    가족이고 한 지붕 아래서 사니 잘 풀고 넘어가는 수 밖에 없죠.
    그래도 참 화목한 가정같아요. 그 오랜 세월 그렇게 사신 거 보면. 많이 참으셨겠네요.
    애쓰셨어요.

  • 160. ..
    '17.9.25 4:38 AM (211.108.xxx.86) - 삭제된댓글

    미혼인 딸이 나이든 엄마 아프고 나면
    이제 곧 돌아가실것 같은 생각도 들고 해서 마음이 절절해지고 있는 상황에
    손녀이자 조카라는 애가 하는 말이 아무리 뜻은 아니라 해도
    내가 자식 낳으면 업어달라고 하니

    그걸 또 1절만 하는게 아니라 2절 3절까지하면
    열이 받을수도 있죠

    그게 이해가 안되나요?

    그리고 아무리 할머니 생각하는 마음이고 뭐고 어릴때부터 한방에 살았다하더라도
    80넘은 할머니, 이제 겨우 회복한 할머니에게 자기 자식 업어달란 말이 나오나요?

    심하게 말하면 미친거라고 할수도 있을 정도네요

  • 161. 그 정도면 화목한 집안으로 보이는데요
    '17.9.25 4:42 AM (222.153.xxx.147) - 삭제된댓글

    서로 사과하시고 좋게 풀면 좋겠네요.
    이번 일로 고모가 신경이 날카로워졌는지 평소에 쌓인 게 많았는지 둘 다 였는지 아무튼 그런거겠죠.
    그러니 "친엄마였어도 그런생각이었겠냐 울고불고 난리인데" 이랬을거구요.
    손녀가 눈치없는 말을 하긴 했지만 할머니 사랑하는 마음은 보이네요.
    고모쪽에서 보면 할머니한테 사랑을 보일려면 제대로 하라는 그런 쪽인거같구요.
    그런 눈치없는 말은 하지 말라는 뜻.
    할머니도 손녀가 그런 말하니까 내심 황당하고 이건 뭥미? 했으니까 내가 왜 니 애를 업냐고 했을거고.
    아무튼 좋은 마음으로 어리광 부리듯 할머니한테 한 말이 누가 들어도 이건 뭔 소리? 싶은 소리를 한게 됐구요.
    원글님이 뭐가 잘못됐는지 도통 모르겠다는 말, 바로 그런 태도가 고모는 늘 느꼈기 때문에 터진걸수도 있구요.
    가족이고 한 지붕 아래서 사니 잘 풀고 넘어가는 수 밖에 없죠.
    그래도 참 화목한 가정같아요. 그 오랜 세월 그렇게 사신 거 보면. 서로들 많이 참으셨겠네요.
    다들 푸세요.

  • 162. 평소 화목한 집안 같은데요.
    '17.9.25 4:50 AM (222.153.xxx.147) - 삭제된댓글

    시누쪽에서는 우리 엄마가 쟤네들 업어 키우느라 그렇게 고생했는데 평소에도 버르장머리 없는 조카가 괘씸하게 증손자도 업으라는 농담을? 거기다 새언니는 조카한테 맞장구를 치면서 뭔 소리냐고 이해 못하겠다고?? - 폭발
    며느리쪽에서는 내가 집안 일 다 건사하는데 시어머니가 애 업어준 게 무슨 그리 대수...
    그러니 도통 모르겠는 일이 되는거구요.
    서로 그런 뜻 아니었는데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마음을 푸는 수 밖에 없겠네요.
    안그러면 이런 일로 괜히 앙금이 쌓일 듯.

  • 163. ^^
    '17.9.25 4:51 AM (91.118.xxx.226)

    할머니 나으셔서 저 결혼하고 아이 낳는거 보셔야죠...보통은 이렇게 얘기하지 내 아이 업어 달라고 하진 않죠.
    안그래도 노모가 아프셨더니 노심초사 하다가 조카가 저렇게 말하니 순간 화가 난듯 한데 그 마음 이해가 갑니다. 물론 욕한건 잘못했지만요.

  • 164. ...
    '17.9.25 4:52 AM (50.66.xxx.243)

    서른살짜리가 말 버릇 없이 한 건 보이고 50살 먹은 시누이 막말하는 건 안 보이시나봐요
    원글님 시어머니 입장에서 버릇 없이 애교 부리는 손녀가 미울지 그자리에서 조카에게 소리 질러가며 쌍소리 하는 딸이 미울지 생각해보면 답 뻔하지 않아요? 애 봐달라는 농담은 좀 지나칠 수도 있지만 평생 같은 방에서 어리광 부려온 할머니한테 철없이 그럴 수도 있죠 거기다대고 난데없이 고모가 언성 높이는 건 기가 막히네요 나이를 어디로 처먹고 어린 애한테 욕질이에요
    나도 칠순 넘은 엄마가 있지만 그 엄마를 올케가 30년 넘게 모시고 그 집 다 큰 조카들이 저렇게 철없는 소리도 해가며 할머니한테 어리광 부리면 저렇게 역정은 못 낼거 같네요 나중에 얘 할머니 앓으신 끝인데 애 업어달란 소리는 좀 별로다 하고 말지 무슨 저런 흉한 소리를 ... 할머니 민망하셔서 어떡해ㅛ

  • 165. 고모도 이해가요
    '17.9.25 5:26 AM (118.217.xxx.54)

    저 위에 다른 님들이 예를 잘 들어주셔서 고모 입장도 이해가 가요.

    앓고 난 며느리한테 며늘아, 얼른 나아서 나 병수발 해야지..
    하는 시모 보는 기분 아니었을까요?

    50먹은 시누이한테 처신 잘못했다고 욕하는 분들도 계신데
    그게 우리 엄마라고 생각하면 확 열받는? 꼭지가 도는? 상황일수도 있을거 같아요.

    게다가 손녀가 무려 30살이 넘었다면서요.
    한 25살 정도면 저도 귀엽네... 하고 말았을 건데
    (실제로 읽으면서 대학생인가 했어요)
    31살이라니까 좀 농담치고도 무리였던거 같고요.

    왜냐하면 31살은 곧 시집갈 수 있는 나이니까요.
    진짜로 애 맡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
    울엄마 아픈데 쟤 곧 시집가면 진짜로 맡기는 거 아니야? 뭐 이런 느낌?

    한 25살이면 아직 한참 남았으니 농담이 농담으로 들리는데
    맘먹으면 실제로도 할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니까요.

    그리고 고모에게는 할머니가 제일 가까운 느낌이죠.
    조카나 원글님보다요.
    조카(손녀)와 할머니가 가깝다고는 하나
    딸만큼 가깝겠나요... 딸과는 산 시간이 얼마인데...
    그런 딸이 화를 낸거니까. 원글님도 이해하세요.

  • 166. 이래서 남인거임
    '17.9.25 5:31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21살도 아니고 31살이나 먹은게 어째 철이 그리 없어요
    아픈 할머니 놔두고 자기 애 업어 달라니
    31살이나 먹었으면 농담이라도 그런 말 안하겠네요
    누가 내 아픈 엄마 보고 업어달라니 어쩌니 하면 저도 속이 뒤집어 질꺼같네요

  • 167. 이래서 남인거임
    '17.9.25 5:33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21살도 아니고 31살이나 먹은게 어째 철이 그리 없어요
    아픈 할머니 놔두고 자기 애 업어 달라니
    31살이나 먹었으면 농담이라도 그런 말 안하겠네요
    누가 내 아픈 엄마 보고 업어달라니 어쩌니 하면 저도 속이 뒤집어 질꺼같네요
    한다리 건너면 벌써 마음이 다른겁니다

  • 168. 이래서 남인거임
    '17.9.25 5:38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21살도 아니고 31살이나 먹은게 어째 철이 그리 없어요
    아픈 할머니 놔두고 자기 애 업어 달라니
    31살이나 먹었으면 농담이라도 그런 말 안하겠네요
    누가 내 아픈 엄마 보고 업어달라니 어쩌니 하면 저도 속이 뒤집어 질꺼같네요
    한다리 건너면 벌써 마음이 다른겁니다

  • 169. 이래서 남인거임
    '17.9.25 5:46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21살도 아니고 31살이나 먹은게 어째 철이 그리 없어요
    아픈 할머니 놔두고 자기 애 업어 달라니
    31살이나 먹었으면 농담이라도 그런 말 안하겠네요
    이해심도 많네요
    누가 내 아픈 엄마 보고 업어달라니 어쩌니 하면 저도 속이 뒤집어 질꺼같네요
    한다리 건너면 벌써 마음이 다른겁니다

  • 170. 이래서 남인거임
    '17.9.25 5:50 AM (1.237.xxx.189)

    21살도 아니고 31살이나 먹은게 어째 철이 그리 없어요
    아픈 할머니 놔두고 자기 애 업어 달라니
    31살이나 먹었으면 농담이라도 그런 말 안하겠네요
    내 아픈 엄마 보고 누가 업어줘야한다니 어쩌니 하면 저도 속이 뒤집어 질꺼같네요
    한다리 건너면 벌써 마음이 다른겁니다
    님이 애 업고 키워보세요
    딸도 할머니때와 마음이 또 다를껄요

  • 171. ..
    '17.9.25 6:19 AM (211.179.xxx.39)

    그리 오랜기간 쌓아온 할머니와 손녀와의 정을
    누구의 기준으로 정의할수있을까요?
    두사람이 좋으면된거라고봅니다.
    그걸 고모가 어찌안대요?
    원글님,
    이래저래 공격받으시네요

  • 172. ...
    '17.9.25 6:49 AM (14.34.xxx.36) - 삭제된댓글

    보아하니 할머니와 손녀가 한방쓰고
    고모가 딴방쓰나본데,
    할머니와 고모를 한방쓰시게 하세요.
    가까이서 자고 생활하며 더 잘 살펴드리게요.
    그리고 님 딸도 이제부터 편하게 따로 방 쓰게하세요.
    30년 넘게 시어머니,시누 뒤치닥거리 아무소용없네요.
    이쁜나이에 결혼해서 50넘으셨을 지금까지..ㅠ
    괜한 딴소리했네요..

  • 173. 무슨 이런 말 같지않은 댓글이...
    '17.9.25 6:51 AM (125.180.xxx.159) - 삭제된댓글

    21살도 아니고 31살이나 먹은게 어째 철이 그리 없어요
    아픈 할머니 놔두고 자기 애 업어 달라니
    31살이나 먹었으면 농담이라도 그런 말 안하겠네요
    내 아픈 엄마 보고 누가 업어줘야한다니 어쩌니 하면 저도 속이 뒤집어 질꺼같네요
    한다리 건너면 벌써 마음이 다른겁니다
    님이 애 업고 키워보세요
    딸도 할머니때와 마음이 또 다를껄요?????????????????아이고야.
    저게 진짜로 업어 키워달라는 협박으로 들립디까???????????????????

  • 174. ..
    '17.9.25 6:54 AM (124.111.xxx.125)

    여기 그시누도 보고있는듯...
    미친고모 맞네요 웃자고 한말에 죽자고 덤벼든거..

  • 175. 그러니 이래저래 그냥 푸시라구요
    '17.9.25 6:54 AM (222.153.xxx.147) - 삭제된댓글

    이게 철업는 말 한 번 잘못했다가 괜히 이상해지는 상황이라서 잘잘못을 가리기보다는 서로 이해하는 쪽으로 하고 넘어가야 하지 어떻게 하겠나요. 할머니는 양쪽을 다 이해하시리라 생각해요. 할머니만 뻘쭘..한 상태가 됐네요.

  • 176. ...
    '17.9.25 7:01 AM (58.230.xxx.110)

    여기도 계시네요~
    죽자고 덤비는 사람들...
    쌩하고 쌀쌀맞은 남의 손녀를 구경좀 해보셔야
    당신이
    얼마나 행복하신지 아실듯~~
    그 고모는 그냥 미친거구요...

  • 177. 미스였네요
    '17.9.25 7:05 AM (117.111.xxx.69)

    상대방의 건강을 빌어주는 많은 표현 중
    왜 하필 그 이유가 내 이익에 기여하기 위해서라고
    표현을 하나요?

    행복하시라고... 좋은 것 많이 보시고 ,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자손들 효도 받으시라고
    건강하시라 하는 게 맞죠.

    아프고 나면 마음도 약해지기 마련인데
    평생을 가족 위해 봉사하셨을 할머니가
    그 연세에 뭘 더 기여해야 하고
    그 존재에 무슨 현실적인 효용이 있어야 하나요?

    할머니(어머니)는 그 자체로 사랑받으시면 안되나요?

    언어는 의식 뿐만 아니라 무의식도 표현합니다.

  • 178. ...
    '17.9.25 7:19 AM (122.36.xxx.161)

    할머니가 부럽네요. 같이 자고 대화할 손녀가 있다니요. 요즘에 초등학생만 되어도 할머니랑 같이자려고 하나요.

  • 179. 새언니
    '17.9.25 7:47 AM (218.147.xxx.188)

    아침밥 안혀놓고 들어왔더니 베스트로 갔네요^^
    어머님 아버님은 배추밭에 벌레 잡는다고 나가시고
    딸래미는 할머니 나랑 더 자자고 쫓아 나가고 시누이는 아직 꿈나라에 있는듯 조용 합니다
    그러고보니 우리딸은 나이가 서른을 넘겨도 태어나 아장아장 걸을때 그때처럼
    할머니 뒤만 졸졸 따라 다니는 애기티를 못벗어나네요
    시누이는 평소에도 조카가 너무 할머니에게 버릇없다고 주의를 주긴 했는데
    어머님이 늘 손녀딸편을 들으시며 넌 또 왜 야단이냐 하셨어요
    우리딸이 버릇럽시는 하지만 할머니껜 나름 효손이기도 합니다
    조부모님 모시고 국내여행은 수도 없고 해외여행도 세번 다녀왔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여행중 할머니 걸어 다니시기 힘든데도 잘 걸어다니시니
    우리 할머니가 제일 이뿌다며 엉덩이를 토닥토닥~~
    그모습을 아버님도 웃으며 보셔서... 저들 셋 사이는 늘 저러네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요
    생각해보니 할머니께뿐 아니라 할아버지께도 그렇게 까불어요
    특히 아버님은 아들들도 똑바로 못보실만큼 어려워 하는데 손녀딸은 애기때부터
    업어달라 떼를 쓰고 자전거 태워달라 졸라댔는데 그때마다 다 들어 주셨어요
    두발 자전거도.. 운전도 할아버지랑 할머니께 배웠어요
    제딸이지만 저랑은 데면데면 하는사인데 할머니랑은...
    글쓰는사이 밥이 다되고..시누이 일어났고 넷이 아침식사중인데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할머니입에 밥을 퍼 넣어 드리고 많이 드시라고...
    할머닌 중손주 업러줄라면 많이 먹어야지 이러시고
    아버님도 그럼 나두 많이 먹어야겠네~~
    아냐아냐 할머니~ 저 시집 안가고 할머니랑 살껀데~~~
    긍까 애기 업을일이 없어요 할머니~
    아니 그래두 시집은 가야지 왜안가! 그런말 할미한테 하문 못써! 셋이서 하하호호
    시누이는 포기한다는 표정으로 말없이 젓가락으로 밥만 먹네요

    다시 방에 들어와 이어 글을 씁니다
    저 세사람은 딸이 말 배울때부터 30년간 저렇게 살아왔던터라 한번에 고치기는 어려울꺼 같고
    제딸에게 너도 이제 어린애 아니고 나이가 서른을 넘겼으니
    차차 반성하며 고치고 살라 해야겠습니다
    어젯밤 늦게까지 이글을 읽으며 자가 잘못했네요.. 반성 하드니만
    아직 제버릇 못고치고 주방으로 화장실로(양치하러)뛰댕기며
    커피탄다고 정신 씨끄럽게 합니다
    땡볕에 밭에 나가시지말어라.. 노인정 가시면 눈 크게 뜨고 할머니들 돈 많이 따서
    부라보콘 사달라~ 너스레를 떨며 쪽쪽 뽀뽀를 해대는데
    우쭈쭈~ 말만 안했지.. 행동은 딱 그모습입니다
    시누이는 또..또 저런다!! 하는데도 고모말은 듣는둥 마는둥~
    늦어도 너무 늦었지만^^* 착한아이니 차차 고쳐갈겁니다
    걱정도 해주시고 질책도 해주시고 우리딸마음 너그러히 이해해 주신
    한분한분 모든분들께 진심 감사드립니다

  • 180. ㅠㅠ
    '17.9.25 7:54 AM (144.132.xxx.152)

    이 조손관계를 대부분 이해 못해요.
    저는 완전히 이해합니다. 손주는 웃사랑이라는데, 할머님의 맏손녀사랑.
    우쭈쭈.라는 단어에 집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나무만 보는 거죠.
    그 분들 본인 할머니 커피 한잔 타드린 적 있는지, 안아드린 적은 있는지..?
    제 기준 시누이가 미친여자예요 3333333

    저도 첫 손주라 이해합니다 원글님 딸에게 할머니에게 서로가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지요.. 그리고 이젠 저희 딸이 할머니에게 그런 존재이네요. 올해 돌아가신 울 할머니 보고싶네요 ㅠㅠ

  • 181. 이쁜
    '17.9.25 7:54 AM (180.71.xxx.44) - 삭제된댓글

    따님이네요 할머니 건강하게 오래 사시라는 정있는 말인데
    삐딱선 타는 고모가 문제가 있는거네요 고모도 좀 모자라는
    시선이긴 하지만 자신 엄마이니 애교로 넘겨주시면
    시어머님도 편안하시겠고 원글님이 관대하지면 행북한 가정이겠어요

  • 182. 이쁜
    '17.9.25 7:57 AM (180.71.xxx.44)

    따님이네요 할머니 건강하게 오래 사시라는 정있는 말인데
    삐딱선 타는 고모가 문제가 있는거네요 고모도 좀 모자라는
    시선이긴 하지만 자신의 엄마라고 안타까워 하는 소리이니
    원글님이 애교로 보고 좀 관대하게 넘겨주면 보기좋은 흐믓한 가정입니다^

  • 183. 원글이 가정은 우리나라에서 모법적인 대가족이에요.
    '17.9.25 8:01 AM (175.208.xxx.50)

    대다수가 햇가족으로 사는데 손녀딸과 할머니의 유착관계를 이해할수 없을겁니다.
    여기 손녀딸은 할머니가 빨리 건강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애교를 부린거죠.

    고모도 가족간의 갈등으로 늙고 병드신 엄마의 애정표현이 다르게 나타난거죠.
    크게 고민할거 없어보여요.
    다복한 할머니시네요.

  • 184. .....
    '17.9.25 8:08 AM (121.124.xxx.53)

    제가 보기엔 자식들의 효도 반은 해주고 있는듯 보이는데요. 손녀가...
    나이들면 자식들도 곁에 잘 안오고 외로움 많이 타는데 저렇게 손녀가 커서도 곁에 있어주니 그 할머니 얼마나 좋으실까 생각이 드네요.
    낮잠잠때도 그렇게 붙어잔다는데 다큰 딸도그렇게 안하지 않나요? 노인곁에서..
    거기에 30년 같은 방이면 이미 딸보다 더 가까운 관계가 됐을수도요.
    30년간 쌓인 그 친밀감을 누가 알까요.
    그렇게 큰 손녀가 말이 좀 더 나갔기로서니 50먹은 고모가 지랄떨일인지....
    타이르는 선에서도 충분하죠.
    본인은 나이값못하고 난리쳐도 괜찮고
    본인보다 20살이나 어린 조카가 말실수하는 꼴은 못보고 나이헛먹은게 누군지 생각이나 해보길..
    노처녀 히스테린지. 갱년기라 그런지 몰라도
    그나마 만만한 조카만큼 효도하고 있는거 아니면 입닫고 있거나 적당히 하는게 맞아보이네요.
    보통 저런일에 난리치는 자식들이 입효도에 본인은 정작 하는게 없어요.

  • 185. 00
    '17.9.25 8:24 AM (175.123.xxx.201) - 삭제된댓글

    난또 ..;;7살 난 어린 손녀가 그랬다고
    31살…. 손녀..
    미쳤다…. 답없네………… ..;;;;
    역시 엄마를 지켜주는 건 딸이라는……;;;;;

  • 186. 보기좋네요.
    '17.9.25 8:25 AM (175.213.xxx.3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그 가정 유지하느라 얼마나 애쓰셨을 지 상상이 가네요. 저희 큰엄마가 조카들에게도 엄청 인정받고 존경 받으시는데 그게 오랜세월 혼자 떠안은 큰 희생이 있었기에 큰소리안나고 당영한듯이 무리없이 집안이 굴러갔던거라 나이가 드니 무척 존경스럽고 감사하고, 그러나 저 같은 사람 하라면 못하지요.
    이해 안되는 건 할아저지도 계시는데 할머니와 손녀가 한방을 오래 썼다는 것과 왜 50고모가 같이 사는 지 입니다.

  • 187. 00
    '17.9.25 8:26 AM (175.123.xxx.201)

    난또 ..;;7살 난 어린 손녀가 그랬다고
    31살…. 손녀..
    미쳤다…. 답없네………… ..;;;;
    역시 엄마를 지켜주는 건 딸이라는……ㅠㅠ
    흑흑..ㅠㅠ

  • 188.
    '17.9.25 8:28 AM (125.177.xxx.3)

    원글님 올린 딱 저 그림 일줄 알았어요.
    너무 예쁜 손녀 딸이네요.
    저 분위기 이해 못하는 분들이 신기할 따름이네요.

  • 189.
    '17.9.25 8:31 AM (125.177.xxx.3)

    80넘은 친정 아부지 영어 공부 더 열심히 해서 딸들이랑 해외 여행 갈 때 가이드 하시라했는데.
    이 말도 건강하시란 얘긴데 결국은.
    아마 저분위기 이해 못하시는 분들은 불효녀다.
    딸들이 아버지 모시고 다녀야지 하고 역정 내실듯ㅋ

  • 190. 부러워요
    '17.9.25 8:32 AM (223.57.xxx.129)

    고모도 딸이면 할머니에게 사랑을
    다 뺏겨서 따님 탄생시점부터 약이 올랐겠어요 ㅎㅎ
    하여튼 부럽고 부러운 아침 광경이네요
    행복하시고
    그나저나 오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 191. 부러워요
    '17.9.25 8:33 AM (223.57.xxx.129)

    조카에게 사랑을 다 뺏긴거.. ㅋ

  • 192. 댓글
    '17.9.25 8:45 AM (117.111.xxx.69)

    원글님 댓글 읽어보니
    손녀나 고모나 다 이해는 가네요.
    모르는 분들이 극단적인 표현으로
    비난할 일이 아니네요

  • 193. ...
    '17.9.25 8:52 AM (112.220.xxx.102)

    미혼 고모앞에서
    꼭 저딴식으로 얘기를 했어야만했나??
    나이도 서른이나 먹어가지고 ㅉㅉㅉ

  • 194. ....
    '17.9.25 8:53 AM (114.204.xxx.212)

    시누가 오버한거죠
    손녀가 할머니께 그런 얘기도 못하나요 진짜 애기 봐달란것도 아니고
    설사 기분 나빴어도 조카에게 그리 화낼일 인가요
    좋게 말해도 알아듣는데

  • 195. ..
    '17.9.25 8:58 AM (223.33.xxx.242)

    다른 건 모르겠고 하나 확실한 건 시누가 저러는 게 어머님은 우쭈뚜보다 만 배는 더 스트레스일 듯 합니당. ㅎㅎ

  • 196. 흠...
    '17.9.25 9:00 AM (60.240.xxx.19)

    그전에 무슨 히스토리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고모가 정말 오버하신것 같네요
    제가 글을 읽을때 느낌은 손녀가 할머니를 참 좋아하고 애교부리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우리딸도 저한테 저런식으로 말할때 있는데 전 싫지 않고 그만큼 엄마인 저를 좋아하고 친하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괜히 시누가 그동안 뭐가 쌓였는지 모르겠지만 폭발한 느낌이네요

  • 197. 애교가아니라
    '17.9.25 9:08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어른 갖고노는거 같이 보이는데 다들 애교라 하시니 할말이 없네요.
    증손녀 업어달라는건 둘째치고 우리엄마는 애업다 떨어뜨리니 못믿는다는 말을
    할머니 앞에서 쉽게 하는 애가 이쁜가요? 입에서 나오는대로 막말하는거로 들리는데
    이 집에선 손녀가 왕이고 나머지는 들러린데 그게 아무렇지도 않은가봐요.
    나이 스물도 아니고 서른이나 되서 어른들 관계도 눈에 보일텐데
    찬밥인 고모입장, 엄마 입장 보면서 말조심좀 하라고 가르쳐야하지 않아요?
    보통은 그런거 안가르쳐도 분위기봐서 말을 가려 하던데.

  • 198. 555
    '17.9.25 9:12 AM (112.158.xxx.30)

    반이 뭐예요.
    할머니 노년의 웃을 일을 손녀가 책임지고 있는 거예요.
    이런 독특한 애착관계를 어떻게 일반적인 잣대로 평가하겠어요.
    여기에 원글님 따님에 대해 입터는 사람들 때문에 제가 속이 상해요. 남의 귀한 손녀한테..
    정작 원글님은 평온한데ㅡㅅㅡ

  • 199. 공감능력 딸리는
    '17.9.25 9:24 AM (61.80.xxx.147)

    시누가 503호 같은뇬이네...

  • 200. ...
    '17.9.25 9:39 AM (219.251.xxx.229)

    따님이 조금 버릇없는 거는 맞아요. 그래도 할머니를 좋아하고 살갑게 대하는 태도는 참 예쁘네요.
    우쭈쭈라는 단어는 쓰지 못하게 하시고 웃어른이니까 존중하라고 하세요.

    시누이는 선을 많이 넘었어요. 조카에게 할머니를 좋아하는 마음은 알지만 많이 편찮으셨고 나이 많으신데 농담이라도 애기 업어줘야 된다는 말은 안하면 좋겠다고 얘기하면 될걸, 이게 화내고 펄펄 뛸 일은 아니잖아요.

  • 201. 시누가 나쁘다고 썼는데~
    '17.9.25 9:42 AM (14.34.xxx.36)

    원글님 댓글보고 의문이..?
    어제 지랄지랄? 고모한테 쌍욕을 먹고도
    하룻만에 또 그런다는게 30넘은 처자행동 이해불가요.
    보통 고모한테 빈정상해서라도,아님 어제 혼났으니
    며칠이라도 안그럴만한데..남의 말이 안중에도 없는지..
    윗님들 말씀대로 남편이 있는데 손녀랑 한방을 쓴다니요.
    좀..이해가 안가네요.

  • 202. ...
    '17.9.25 9:46 AM (223.62.xxx.243)

    원글은 답정너.
    삼십년간 쌓인 조손간의 정이 각별하다면 오십년간 쌓인 모녀간의 정은 어떨지 계산 안나옴? 어른들 말씀에 한치건너 두치라고 했는데

    친하다고 해서 맘껏 무례해도되는거 아님.
    원글의 댓글보면 말로만 반성하는척하고 본인이 문제라는자각이 없음. 우리집은 삼대가 화목하게 지내고 우리딸은 온가족의 사랑 듬뿍받는 애교쟁이 고모는 미친년이 결론.

    사람들이 맘충을 혐오하는건 애들은 그렇다치고 그걸 방관하는 부모가 싫어서인데 이 경우에는 딸도 나이가 많아도 너무 많음. 모녀가 쌍으로 계속 그렇게 살겠지 에혀

  • 203.
    '17.9.25 9:48 AM (211.243.xxx.128)

    고모가 이상 농담이고 애교를 다큐로받네

  • 204. 하이고
    '17.9.25 10:05 AM (211.49.xxx.218)

    손녀딸 애교를
    저렇게 꼬아보는게
    노처녀 히스테리네요.
    무시하세요.

  • 205. 나쁠수도
    '17.9.25 10:11 AM (211.38.xxx.42)

    고모입장도 이해돼요. 욕하고 한건 잘못이시지만

    할머니 손주 손녀 낳는거 보셔야죠. 라든가 시집장가 가시는거 보셔야죠
    정도는 몰라도

    친한것도 좋고 스스럼없는것도 좋지만 31살먹은 손녀가 저러는것도 좋게 보이진 않아요.

  • 206. 뭐가
    '17.9.25 10:17 AM (14.36.xxx.12)

    뭐가 안좋아보여요
    30살도 넘어서 누가 요새 할머니한테 저렇게 애교를 떠나요
    보통 20대만 되도 그저 뚱하니 예의나 좀 차리지 않나요?

  • 207. 125.180.xxx.159
    '17.9.25 10:19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이봐요
    왜 내말을 쫙 긁어다가 복사질을 해대나요?
    당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틀린게 아니죠
    분명 얘기했습니다
    농담이라도 할 말이 아니라고
    내 엄마는 떨어질까 안되니 할머니가 업어야한다니
    이게 개근가요?

  • 208. 그 할머님
    '17.9.25 10:23 AM (222.236.xxx.145)

    복 많으신 분이시네요
    저도 80대중반 친정엄마 계십니다
    저런 손녀딸 요즘 눈닦고 찾을래도 드뭅니다
    참 예쁜 손녀인데

    전 우리 조카가 저랬다면 용돈쥐어줬을듯 합니다
    고모가 제정신 아닌것 확실합니다
    저건 사랑이 없으면 저렇게 못합니다
    말 섞기 조차 싫어지니까요

    울엄마 말씀이
    손주들이 내가 병자도 아니고
    인사만 까딱하고 지나친다입니다
    대화도 안통하고 세대차이에 잔소리도 심한데
    누가 저래 이쁘게 애교를 부리겠어요
    할머님 사랑도 듬뿍 받은것 같고
    손녀도 할머니를 엄청 사랑하는데
    미친 고모가 낄때 못낄때 가리지 못하고
    나선겁니다

  • 209. 125.180.xxx.159
    '17.9.25 10:24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이봐요
    왜 내말을 쫙 긁어다가 복사질을 해대나요?
    예의 없긴 원글 딸과 똑같은듯
    당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틀린게 아니죠
    분명 얘기했습니다
    농담이라도 할 말이 아니라고
    내 엄마는 떨어질까 안되니 할머니가 업어야한다니
    이게 개근가요?

  • 210. ddddd
    '17.9.25 10:25 AM (210.222.xxx.147)

    그냥 옆에서 고쳐주면 되는정도지..고모가 무식하네요.

  • 211. 그 할머님
    '17.9.25 10:25 AM (222.236.xxx.145)

    우리 엄마도
    여러가지 갈등때문에
    저희집에 와계실때가 많은데
    엄마 마음 여려지셨을때
    제가 저런 표현들 많이 합니다
    우쭈쭈 울엄마 최고
    울엄마는 웃을때가 젤 이뻐
    아고 이뽀라 함더 웃어바바 등등요
    늙으면 아기된다라는말 많이 하는데
    아기 맞아요
    마음도 여려지고 섭섭한것도 많아지고
    엄마도 제게
    메친것~~~ 하고는
    흐뭇해 하십니다

  • 212. 125.180.xxx.159
    '17.9.25 10:26 AM (1.237.xxx.189)

    이봐요
    왜 내말을 쫙 긁어다가 복사질을 해대나요?
    내가 욕질을 해댔나요
    예의 없긴 원글 딸과 똑같은듯
    당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틀린게 아니죠
    분명 얘기했습니다
    농담이라도 할 말이 아니라고
    내 엄마는 떨어질까 안되니 할머니가 업어야한다니
    이게 개근가요?

  • 213. ㅋㅋㅋㅋ
    '17.9.25 10:28 AM (93.115.xxx.204) - 삭제된댓글

    친할수록 예의지켜라
    82에서 수두룩하게 나오던 모범답안이었는데
    이 글은 시누이등장으로 인해 제외되는군요 ㅎㅎ 2222222222222

    그리고 애교 부리는게 저정도면 어디가서 애교부리지 말라고 하세요 욕먹어요 22222222


    그냥 심플하게 오래오래사시고 건강하라고 하면안돼요?

    꼭 애기 봐줘야된다는 얄미운 사족을 달아야돼요?

    간호사들 노인들한테 반말하고 우쭈쭈 하는거

    정말 보기 싫은데

    딱 이글 읽으면서 그 기분 들었네요.

  • 214. ......
    '17.9.25 10:28 AM (155.230.xxx.55)

    우리엄마에게 조카가 저렇게 말했다고 생각해봐도, 저 고모처럼 행동할거 같진 않네요.
    오버한것도 아니고, 손녀입장에서 오래오래 사시라고 한걸로 보이는데...
    할머님 반응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 215. 흠냐
    '17.9.25 10:29 AM (14.36.xxx.234)

    애가 착하긴 한데 센스가 떨어지는듯.
    나이 서른 넘어서 우쭈쭈가 애교임?ㅋㅋ

  • 216. ㅋㅋㅋㅋ
    '17.9.25 10:30 AM (65.19.xxx.13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자꾸 속뜻을 보라고 하는데요

    아무리 속뜻이 좋아도 표면적 표현이 구리면 속뜻이 안보이거든요.

    이 경우가 딱 그런경우에요.

    표면적 표현이 너무 구리고 짜증나기 때문에

    속뜻이 안보인다구요. 속뜻 알고싶지도 않고 속뜻이 아무리 좋아도

    표면적 표현이 재수없어서 짜증난다구요.

  • 217. ㅋㅋㅋㅋ
    '17.9.25 10:31 AM (166.70.xxx.2) - 삭제된댓글

    그리고 역지사지라고

    저 손녀 아파서 누워있을때

    한마디 가서 해보세요. '우리딸 빨리 나아서 회사나가서 돈벌어 와야지 너 없으면 누가 돈버니..ㅠㅠ'

    아마 난리 난리 날겁니다.

    저런 사람들 특징이 역지사지 해주면 지는 난리 쳐요.

  • 218. ㅋㅋㅋㅋ
    '17.9.25 10:35 AM (149.202.xxx.3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역지사지라고

    저 31살 여자 아파서 누워있을때

    가서 한마디 해보세요. '우리딸 빨리 나아서 회사나가서 돈벌어 와야지 너 없으면 우리집에서 누가 돈버니..ㅠㅠ'

    아마 난리 난리 날겁니다. '엄마는 내가 돈버는 기계야?'

    '사람 아픈건 눈에 안들어오고 못버는 돈만 보여?' 등등.


    저런 인간들 특징이 역지사지 해주면 지는 난리 친다는 거에요.

    친할 수록 예의 지키고 오해없이 말하려고 노력해야돼요. 저 31살 딸이라는 여자는 사회생활 하면서

    저런식으로 표현한다면 정말 큰 코 다칠꺼에요.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표현을 예상하지 못하는 것도 죄고 사회생활 센스 떨어지는거에요.

    자꾸 할머니하고 손녀와의 특수한 관계 운운하는데 그것도 다 사회생활안에 포함되는거에요.

    고모니까 욕설로 끝났지 저런 센스로 애교부리면 사회생활에선 머리채 잡히죠.

  • 219. 여기서
    '17.9.25 10:36 AM (222.236.xxx.145)

    여기서 예의 따지는 분들은
    아마도
    시댁어르신들과 친하게 지내는분은
    거의 없을듯 보입니다

    손녀가 할머님 안아주면서
    저런말 할수 있는 손녀를 가지셨다면
    그 할머님 복 많으신분 맞습니다

    늙어가면서 가장 서러운게
    아이를 봐달라 이런말들이 아니고
    젊은이들이 노인들은 아예 피해버리는겁니다
    말도 안섞구요
    여기서 할머님께 저런말 했다 예의 어쩌구 저쩌구 하는 분들은
    아마도 할머님들과 친해본적이 없거나
    연세 많이 드신 노인층들과 친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이해자체가 안되는 걸겁니다
    노인들을 모르니까

    80대 할머님 애기 봐주신다해도
    젊은엄마들이
    무서워서도 못맡깁니다
    믿을만한 할머님 오래사세요를
    귀엽게 할머님께 길게 말한건데
    그걸 예의 따지며 오해하는 분들은
    본인들의 내면을 한번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노인들과 친밀한 마음으로 같이 대화해본적이 있던가?
    관심이 있었던가?
    예의를 무기로 삼아
    아예 접근조차 해보려 하진 않았었나? 를요

  • 220. 어제 글로는
    '17.9.25 10:36 AM (218.153.xxx.203)

    단순히 철없고 버릇 잘못들인 딸인줄 알았는데, 좀 무섭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부러 고모 더 보란듯이 하는거 아니면 이게 무슨 경우인가요?

  • 221. ㅋㅋㅋㅋ
    '17.9.25 10:38 AM (141.138.xxx.208) - 삭제된댓글

    보통 예의없고 무례한 사람들이 가장 잘하는 변명이 '친근해서'에요.

    학교 폭력 가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변명이 '친해서 그랬다' 구요.

    저 손녀의 무례함과 그것들과 같은 궤도에 있어요.

  • 222.
    '17.9.25 10:39 AM (144.217.xxx.119) - 삭제된댓글

    보통 예의없고 무례한 사람들이 가장 잘하는 변명이 '친근해서'에요.

    학교 폭력 가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변명이 '친해서 그랬다' 구요.

    저 손녀의 무례함은 그것들과 같은 궤도에 있구요.

  • 223. ㅡㅡ
    '17.9.25 10:39 AM (118.127.xxx.136)

    한마디로 애 참 드럽게도 키웠네요.
    부모는 방관자고..

    회사에서 아무한테나 말을 놓다 못해 사장한테까지 그러다 진짜 사람들이 참다 못해 한마디해도 본인은 애교고 습관 타령하던 골 빈 신입이 있었는데 걔가 생각나네.

  • 224. ㅁㄴㅇ
    '17.9.25 10:40 AM (39.7.xxx.154)

    이런건 집안 사정 좌서 해석해야죠
    며느리가 평소 시엄니 애봐라 밥해라 부려먹고 노모 그거 다 들어주다 나이90되었으면 딸입장에서 저건 농담이 아니죠. 님 딸 많이 업어 줬단거 보니 농담 상황 아닌듯요.
    저희 할머니가 85세신데 평생 자식들 손자손녀들 아직까지도 밥해대고 뒷바라지 하세요 얼마나 짠한지 몰라요 제가 그런상황 딸이라면 곱게 안들렸을듯요 님이 얄미운 며느리일듯 그리고 님 딸 애교는 님이나 이쁜걸로. 남들은 짜증날수 있는 말입니다.

  • 225. 위 ㅋㅋㅋ님
    '17.9.25 10:41 AM (222.236.xxx.145)

    물론 병원에 입원해 있는 딸에게 그렇게 말하면
    그 엄마가 나쁜 엄마입니다
    왜냐면
    그 아이는 당연히 일하게 돼있고 돈벌게 돼있고 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80대 할머니는 애기 못봅니다
    자신도 제대로 못걷고 아픈데 투성이인데
    어떻게 아기를 돌보겠습니다
    아기엄마도 제정신인이상
    아기 사정해도 안맡깁니다
    아기 다칠까봐 무서워서요

    그렇기 때문에 이 말이
    할머님 빨리 나으시라 이말이라고 해석되는 겁니다
    님같으면
    한국 80대 할머님께 아이 업히겠습니까?
    본인들 몸도 제대로 추스리지 못해서
    자식에게 의탁해야 하는때인데요?
    님은
    80대 할머님과 붙어 살아본적이 없는 사람 같습니다

  • 226. ㅡㅡ
    '17.9.25 10:42 AM (118.127.xxx.136)

    글구 노부부와 자식인 시누이가 사는데 같이 사는걸 보면 모시는게 아니라 얹혀 사시는거 아니에요??

  • 227. 모시긴뭘모셔요?
    '17.9.25 10:45 AM (223.39.xxx.211)

    맞벌이아들네 손자손녀봐주고
    살림해준다고 부려먹은거같구만
    원글댓글보니 시누욕하게 써놨네요
    제발 맞벌이며느리 시모부려먹음서
    모신단소리마요

  • 228. 위에 222.236
    '17.9.25 10:45 AM (144.217.xxx.240)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왜 그렇게 복잡하게 해석을 하게 만드냐구요.

    그냥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하면 바로 1초만에 해석될껄.

    80대 할머니는 애기를 못본다
    그러니까 그 말은 진심이 아니다
    그러니까 좋은 말로 한것이다

    벌써 사고의 과정이 몇 단계를 거치잖아요.

    사고의 과정이 많아진다는건 그만큼 오해의 소지도 많아진다는걸 의미해요.

    그 손녀의 한마디를 제대로 해석하려면
    님과 같은 길고 긴 댓글로 변호를 해야 하는 정도네요.
    그게 80살 할머니에게 가능할까요? 80살 할머니가 님처럼 그렇게 분석적으로 해석하고 받아들여야 하나요?

    그런점에서 손녀가 잘못한게 명백하네요.

    31살 먹어서 그 정도 사회생활 센스도 없다니

    다시한번 말하지만 저 31살 손녀는 사회생활때도 저런식으로 말한다면 정말 큰 코 다칠겁니다.

  • 229. ....
    '17.9.25 10:45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해마다 몇달씩 할머니와 한집에 살며 정신이 말짱했던 할머니와 많은 얘기 나누고 친했던 저로선
    할머니가 흠칫했을꺼라는 생각만 드네요

  • 230. ....
    '17.9.25 10:47 AM (1.237.xxx.189)

    해마다 몇달씩 할머니와 한집에 살며 정신이 말짱했던 할머니와 많은 얘기 나누고 친했던 저로선
    할머니가 흠칫했을꺼라는 생각만 드네요

  • 231. 할머니반응봐도
    '17.9.25 10:49 AM (223.39.xxx.211)

    윗님말처럼 흠칫한거죠
    기분좋았음 니애미는 뭐하냐는말이 안나오죠
    근데 담날또 업어달란얘기했다니
    도무지 님네집시모는 가정부잉여인력밖에 안되는거네요
    엄마나이가 50대일텐데 너무한거아닌가요
    아님 맘충?
    딸잘못한게 안보이나봐요?
    그냥하는말이 세상에 어딨나요
    30넘은손녀와며느리에게 80넘은시모는
    죽을때까지 가정부에 육아도우미취급당하는거네요

  • 232. 도대체
    '17.9.25 10:51 AM (223.62.xxx.60)

    평소에 어떻게 행동하고 교육시키시면 자식이 저렇게 행동할까요? 여기 사람들이 엄한 얘기 하는게 아니라 상식적인 행동ㅈ을 얘기하는데, 30년 넘게 살면서 눈치로라도 배웠겠네요

  • 233. 고모를 할머니와 격리하세요
    '17.9.25 10:52 AM (223.62.xxx.37) - 삭제된댓글

    무섭네요

  • 234. 그리고
    '17.9.25 10:54 AM (223.62.xxx.60)

    원글님 따님하고 매우 비슷하네요. 계속 올리는 덧글은 여기 글들을 조롱하고 있네요. 딸 행동과 소름끼치게 닮았어요.

  • 235. 가족간의 맥락이 있겠죠
    '17.9.25 10:55 AM (223.62.xxx.37)

    원글이 어떤 며느리이고 시댁에 어떤 사람인지 우리가 모르잖아요?
    고모가 평범한 사람이 맞다면 원글이 계속 뭔가 잘못해오고 있었던거죠
    글고 고모한테 지랄이 뭡니까?
    그 말을 쓰는 것부터 원글이 지랄같네요

  • 236. 원글님
    '17.9.25 10:59 AM (222.236.xxx.145)

    따님 정말 잘 키우셨네요
    부럽습니다
    저희 엄마도 80대 후반이시고
    저희딸은 30대 중반인데 할머님께 인사만 하고
    엄마는 대화를 하고 싶어 하는데
    할머니가 나와서 말씀하시면
    아이가 네네 건성대답만 하고 대화 자체를 이어가려하지 않습니다
    다른 조카들도 다 마찬가지 구요
    그래서
    엄마 안쓰러워서 제가 맞장구도 쳐주고 우쭈쭈도 해주고
    엉덩이도 토닥여주고 그럽니다
    엄마도 저를 가장 좋아하구요

    전 그 관계 너무 좋아보입니다
    진심 그 따님
    부럽습니다
    조부모님 모시고 여행도 다니고
    요즘 주위에서 보기 힘든 조손관계입니다

    화이팅!!!
    지금처럼 이쁘게 잘 살고
    잘 발전해나가길 빌어드립니다
    따님 잘 컸습니다

  • 237. ㅈㅅㅂ
    '17.9.25 11:00 AM (220.72.xxx.131)

    자기 말이 맞다는 주장을 하려고
    모녀관계보다 조손관계가 더 특별하다는 개소리를.
    우리 집이면 저런 싸가지 나오지도 않겠지만
    나오면 미친 노처녀 시누 꼬라지 제대로 보여주지

  • 238. 저는
    '17.9.25 11:00 AM (221.150.xxx.233)

    윈글님 딸이 저예요
    저도 장남아빠밑에서 자랐구요 결혼안한 고모는 없지만
    할머니께 매일 하는말입니다
    나 시집가는거봐야지 나 아기낳는거 보고 애기 키워줘야지
    애기 업어달라는거 아니예요 할머니품에 한번 안겨드리고 싶어서 그러는거지
    할머니한테는 단순하고 강력한 말한마디씩만 하는거예요

  • 239. 딸이 반성했다며
    '17.9.25 11:02 AM (223.62.xxx.37)

    할머니한테 아침에 애 업어 달라는 말을 또 했다면 병원에 데리고 가세요.
    조기 치매일지두요.
    뭔 유세예요.어디 갔으면 누구 불쾌하게 하지 말고 잘 지내다 오세요.
    원글 시댁에 빌딩 하나 해줬어요?
    상황이 이해 안가는
    원글 지자식은 뭐든 다 흐뭇한 인물이고 남은 지랄지랄이고 그런가봐요.
    공평하게 하세요.

  • 240. 144.217.xxx.240님
    '17.9.25 11:02 AM (222.236.xxx.145)

    님은 노인과 살아본적이 없죠?
    젊은 사람들은 대화를 단순화 시켜야 하구요
    노인들은 사고의 폭이 현격히 좁아지기 때문에
    늘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루종일 말할거리가 별로 없습니다
    대화가 없어지면
    노인들은 더 적막해집니다
    이집 딸은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그 할머님의 사랑이 크기도 했었기 때문이겠지만
    부모가 자식을 키워냈어도
    부모원망하는 자식드리 대다수인데
    손녀가 할머님을 향한 사랑이 저정도라면
    정말 부러운 관계입니다
    저도 노년기에 접어들고 있지만
    제 손녀가 제게 저런다면
    제 모든 유산은 그 손녀에게 주겠습니다

  • 241. ...
    '17.9.25 11:03 AM (185.163.xxx.11) - 삭제된댓글

    노인들이 손자손녀 하고 대화하고 싶어한다는 것도
    우리들만의 착각일 수 있죠.

    그 손녀딸이 요즘 시대 보기드문 효녀다 어쩐다 하는 분들의 이면에는
    그 어떤 무례한 말을 해도 손자 손녀가 말 붙여주는걸 감사하게 여겨라 라는
    오만한 인식이 엿보이네요.

    노인들이 꼭 손녀 손자와 놀고 싶어할꺼란 그 인식을 버리세요. 무례한 말 하는 손녀랑은 엮이고 싶지 싶지
    않을 수도 있어요.

  • 242. ....
    '17.9.25 11:05 AM (65.19.xxx.132) - 삭제된댓글

    노인들이 손자손녀 하고 대화하고 싶어한다는 것도
    우리들만의 착각일 수 있죠.

    그 손녀딸이 요즘 시대 보기드문 효녀다 어쩐다 하는 분들의 이면에는
    그 어떤 무례한 말을 해도 손자 손녀가 말 붙여주는걸 감사하게 여겨라 라는
    오만한 인식이 엿보이네요.

    노인들이 꼭 손녀 손자와 놀고 싶어할꺼란 그 인식을 버리세요. 무례한 말 하는 손녀랑은 엮이고 싶지
    않을 수도 있어요.

    반말하는 간호사들이 그래서 웃긴거죠. 왜 노인들은 애기 대접 받는걸 좋아할꺼라 생각하는거에요?
    도대체 누구 맘대로?

  • 243. 원글로만 보자면
    '17.9.25 11:07 AM (222.153.xxx.147) - 삭제된댓글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할머니입에 밥을 퍼 넣어 드리고 많이 드시라고...
    할머닌 중손주 업러줄라면 많이 먹어야지 이러시고
    아버님도 그럼 나두 많이 먹어야겠네~~
    아냐아냐 할머니~ 저 시집 안가고 할머니랑 살껀데~~~
    긍까 애기 업을일이 없어요 할머니~
    아니 그래두 시집은 가야지 왜안가! 그런말 할미한테 하문 못써! 셋이서 하하호호
    시누이는 포기한다는 표정으로 말없이 젓가락으로 밥만 먹네요"
    손녀가 먼저 애기 없는 얘기 하지 않았네요.
    할머니가 한거지. 손녀는 어제 일 났으니까 좋게 무마하려고 애기 업을 일 없을거라 답했구요.
    할머니와 손녀관계는 계속 좋게 놔두시고, 저 정도면 봐줄만 해요.
    할머니와 친하고 자기가 할머니 아끼고 보살펴야 하는 존재로 느끼는거 같으니까요.
    그래서 할머니를 애기 취급하는 것도 있을거구요. 동시에 할머니에게 귀염받는.
    이상하지 않아요.
    할머니와 고모 관계는 미혼인 딸이니까 할머니 마음에 항상 좀 안된 생각이 있겠죠.
    결혼해야 한다 생각할테니까요.
    그것도 둘의 관계이고.
    딸한테 여태 해오더 걸 너무 못하게 하는 것도 더 이상하고 어색할건데 자연스럽게 고쳐지면 고치고 아니면 마는걸로 하는게 좋겠어요. 그거 꼴보기 싫으면 그건 고모의 삐딱한 마음이고...
    집 하나 남은 걸로 고모와 갈등이 있어서 그런 거 아니라면 편하게 재밌게 사시면 되겠네요.
    원글은 딸이 할머니와 더 친해서 좀 섭섭하시겠어요.
    전 우리 딸이 엄마인 나한테 아주 가끔 저렇게 자기가 날 챙기면서 정겹게 '버릇없이 굴기'가 있어서 이해가 돼요.
    전 그런 딸이 좋네요.
    할머니도 그런 손녀가 좋으실 듯.

  • 244. 이제 늙어보니
    '17.9.25 11:08 AM (222.236.xxx.145)

    노인세대는 요즘 젊은이들처럼
    스마트폰이나 놀거리들을 접해보질 못했습니다
    60대인 저희세대는 그나마 낫지만
    80대 노인세대는
    가족이 전부입니다
    자식 안부전화가 가장 중요하고
    자식 잘돼가는 모습 보는게 중요하고
    자신의 삶 자체를 가져보지 못한 세대입니다
    가족이 본인을 필요로 한다는데서 안도감을 느낍니다
    세대의 흐름을 의식하지 못하면 이해하기 힘들겠지요

    지금도
    일부 60~70대 부모층들중에
    자식에게 모든걸 원해서
    트러블이 일어나는걸 툭하면 보는 사이트가 여기 아닌가요?
    80대에 더 말해 뭘합니까?

  • 245. 고모가
    '17.9.25 11:09 AM (116.33.xxx.33)

    고모가 갱년기ㅡㅡ;;;;;;

  • 246. 223
    '17.9.25 11:12 AM (222.236.xxx.145) - 삭제된댓글

    님의 버르장 머리는 남을 말할수준이 못되네요
    연령층 나왔는데도
    어떤 애정관계여서 묵인되는 관계도 아닌데
    골때린다????
    남 훈계질 이전에 님부터 언어순화좀 해보세요

  • 247. ....
    '17.9.25 11:19 AM (211.187.xxx.40) - 삭제된댓글

    님 딸 말하는 게
    매우 얄미워요.

  • 248. 로그인하게 만드네요
    '17.9.25 11:20 AM (121.178.xxx.206)

    손녀딸 애교가 너무 이뻐요 고모가 비정상 아주 비정상
    요즘 할머니 아프다고 예교부리는 손녀가 얼마나 있나요?

  • 249. 223.62.xxx.224) 님
    '17.9.25 11:22 AM (222.236.xxx.145)

    222님 골때리네요.
    저도 60대에요.
    본인이나 잘~하세요 ㅎㅎㅎ

    이런 수준으로
    남의자식 예의범절로 훈계중???
    자신의 예의범절은???

  • 250. 222씨 골때린다 ㅎㅎㅎ
    '17.9.25 11:23 AM (222.236.xxx.145)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런수준으로?????

  • 251. 어머
    '17.9.25 11:24 AM (199.249.xxx.69) - 삭제된댓글

    받아들이는 쪽에서 기분 나쁘다는게 저게 무슨 애교에요?

    무슨 거지 적선하는것도 아니고 할머니면 무조건 손녀 애교는 예쁘다 해줘야 돼요?

  • 252. //
    '17.9.25 11:26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손녀 : 센스 없고 주책바가지,

    시누 : 까칠 예민

  • 253. ---
    '17.9.25 11:27 AM (203.251.xxx.139)

    처음에는 이해가 안갔는데 원글님이 쓰신댓글 읽으니 왠지 감동적이라서 눈가가 뜨뜻해지네요.
    저는 할머니랑 같이 자라진않았지만 아프셔서 요양병원에 있으셨을때
    제가 결혼하는거 보고 돌아가셔야지 결혼 앞두고 큰일치루면안된데이~(고모가 한말)하니
    할머니가 삽관하시는중에도 막 웃으셨던 기억이 나요. 그말이 너무 웃겼는지..
    주변에 시집안간 사촌언니들도 있고해서 정말 시집 꼭 가야한다고 엄청 엄청 강조하셔서
    어른아프셨지만 제 결혼날짜 잡았었거든요. 근데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러다가 정말 제가 신혼여행 다녀온날 바로 가서뵈었는데
    노래 불러드리고 편안한 표정으로 잠드는것 보고 나왔더니
    몇시간 안있다가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항상 제가 힘들때는 돌아가신 조모님 생각합니다.
    위에분들 의견처럼 다른사람에게도 버릇없을까봐
    이런저런 생각들로 따님에 대해서 뭐라고 하는것 같은데,
    그런 애착관계가 참 부럽네요.
    정말 할머니 돌아가시면 누구보다 힘들건 따님이라는게 맞는말 같아요.
    하지만 직계인 고모(딸)도 힘들건 마찬가지일거에요.
    딸로써 미혼으로써 결혼이라도했더라면 조금 분리되서
    생각할 일들, 자기자식낳았으면 조금더 다른게 볼수있는 시각을
    고모입장에서는 따뜻한 시각에서 볼수없는것도 있을거에요.
    위에분들 의견처럼 버릇없다고 생각을 하고 쌓이고 쌓이니
    그럴수도있고요.
    자기자식보다 손주들에게 더 잘해주는 조부모님 많아요.그래서 더 그런 생각도 들고 그랬을것같네요.
    따님도 따님이지만 감정제어가 안되는 고모도 원글님이 감싸안고 넘어가야할 산이네요.
    아마 따님이 조부모님과는 사이가 좋은데 고모하고는 별다른 추억이 없는지..

  • 254. 대변했어요?
    '17.9.25 11:28 AM (222.236.xxx.145)

    저 60대고
    저희엄마 80대고
    저희 아이 30대고
    경험해본 상황이라
    그걸 쓴겁니다

    댓글을 쓰려면
    본인의 의견을 쓰던지
    이의를 달고 싶으면
    정중히 다세요

    남의글에 막말 조롱질이나 하는 수준으로
    남의자식 예의범절가지고 뭐라하는건
    좀 우스꽝스럽잖아요?
    나도 60대라고 말한것도 거짓말이었나요?

    222님 나도 이제 60다되가는데 라니

  • 255. ㅡㅡ
    '17.9.25 11:30 AM (39.7.xxx.31)

    222.236님 제 3자가 보기에도 글이 60대 80대 성향 단정지어 쓴 글로 보여요. 의도가 그게 아니었다면 남탓 말고 글 쓰기 연습을 하시던가요.

  • 256. 글쓰기
    '17.9.25 11:32 AM (222.236.xxx.145)

    네 조언 받아드려 글쓰기 연습 더 하지요

    그렇다 치고
    그렇다면
    저런 조롱을 감수해야 하나요?

  • 257. 무명
    '17.9.25 11:33 AM (211.177.xxx.71)

    따님이 잘못한건 없지만
    님도 시누를 이해해주시면 좋겠어요.
    아니면 시누 혼자 미친X가 되네요....

    시댁 조카가 첫손주로 정말 사랑을 많이 받았고.. 증조모님 제사때마다 그 조카가 애기때(3~4살때) 글모르시던 증조모님 혼내며???? 한글 가르쳐드린 이야기를 계속 하거든요.
    그 일화를 이야기하며 모두 즐거워하고 재미있어하고 행복해해요. 단 한분 시아버님빼고요... 어느날 싫다는 말도 못하고 하지만 기껍지 않은 표정을 전 봤거든요.
    다른 식구들에겐 그 일화가 똘똘한 증손녀와 증조모의 즐거운 한때... 증손녀 재롱까지 볼수있었던 증조모님의 장수 등등을 상징하지만
    시아버님께는... 한글을 몰랐던 당신 어머니에 대한 험담???처럼 느끼셨던듯 합니다.

    님댁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시누 눈에는 이젠 나이든 노모에게 장성한 조카가 버릇없이 군다고 충분히 보여질수도 있네요.

    고모보다는 딸의 입장이 더 강할테니... 시누도 이해해주세요.

  • 258. 지금
    '17.9.25 11:33 AM (222.236.xxx.145)

    제가 저 댓글님과 다투고 있는건
    내용이 문제있다는 지적이 아니라
    골때린다 라는 막말때문입니다
    본질을 파악하시고
    내용을 가지고 지적을 하시죠
    남의 다툼에 끼어드는건 아니죠

  • 259. ???
    '17.9.25 11:33 AM (39.7.xxx.31) - 삭제된댓글

    조롱인지 아닌지도 모르겠지만 이미 되고 주고 말로 갚고 계신것 같은데 분이 안 풀리시나보죠???
    연세 드신분이 현명하게 판단하세요. 남에게 물을 일도 아닌것 같고 이미 리액션 다 해놓고 감수한다는 표현이 맞나요??

  • 260. 아니
    '17.9.25 11:34 AM (125.177.xxx.163)

    저 할머니 복받은분 맞네요
    요즘 할머니한테 저러는 손녀가 어딨나요
    모시고 여행다니고
    진심 할머니랑 사이좋고 이뻐보여요
    아침에 한 번 더 말 꺼낸건 지랄맞은 고모 멕이는건데요?
    잘했어요
    고모가 완전 또라이 상 미친년이구만 어디 서른넘은 조카한테 상욕 이년저년입니까
    할머니할아버지가 좋아서 손녀랑 잘지내는데 고모뇬이 시비거는겁니다

  • 261. ㅡㅡ
    '17.9.25 11:34 AM (118.127.xxx.136)

    조롱인지 아닌지도 모르겠지만(솔직히 어디가 조롱인진 모르겠네요. ) 이미 되고 받고 말로 갚고 계신것 같은데 분이 안 풀리시나보죠???

    연세 드신분이 현명하게 판단하세요. 남에게 물을 일도 아닌것 같고 이미 리액션 다 해놓고 감수한다는 표현이 맞나요??

  • 262. AM (39.7.xxx.31님
    '17.9.25 11:36 AM (222.236.xxx.145)

    님은
    다른 사람들의 다툼에
    늘 재판관으로 참여하십니까?
    님이 제글에 문제가 있다고하면
    거기에 대해 얘기할거리가 되는거고

    지금
    제가 저님과 다투고 있는건
    지적해서 골때린다라고 막말을 했기 때문입니다
    님이 제글에 개입하는 이유가 뭐죠?

  • 263. ....
    '17.9.25 11:36 AM (211.187.xxx.40) - 삭제된댓글

    저런 관계 봐서 알아요.

    할머니가 지극정성으로 돌봐준 손녀임에 틀림 없어요.
    손녀는 할머니를 좋아하고 따르고 의지하나

    구김없이 자랐기 때문에
    예의 없고, 상하관계 무딘....

    엄마까지 감싸주니 안하무인 성격,
    누군가에게 잘못 걸리면 아작나는 수가 있겠네요.

  • 264. ??
    '17.9.25 11:37 AM (118.127.xxx.136)

    저도 222.236님의 글이 웃겨 보였으니까요.

    세상 30대 60대 80대 다 아는듯 말해서 웃겨 보였어요.

    왜요? 전 웃긴글에 댓글 달면 안되나요?

  • 265. 헐 이님
    '17.9.25 11:37 AM (222.236.xxx.145) - 삭제된댓글

    다중인가요?
    아이피주소가 댓글 다는 사이에 바뀌어 버렸네요?
    헐~~~~

  • 266. 됐습니다
    '17.9.25 11:38 AM (222.236.xxx.145)

    똑같은 글이 순식간에
    아이피주소가 바뀌어서 달리는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대꾸 안합니다

  • 267.
    '17.9.25 11:38 AM (118.127.xxx.136) - 삭제된댓글

    60대라서 모르시나구나. Lte쓰다 와이파이 되는 실내 들어와서 그런거에요 ㅡㅡ . 이런 분들이 있어서 맨날 다중이 타령 하나보네 .

  • 268. ㅡㅡ
    '17.9.25 11:40 AM (118.127.xxx.136)

    222. 236님 아는척하고 싶음 뭔가 제대로 알고 이야기를 하세요. 세대간 생각차 이야기도 그렇지만 데이터 쓰는거랑 와이파이 차이도 모르고 이러심 곤란하죠. 일일이 설명해줘야 하는건가요??

  • 269. ㅡㅡ
    '17.9.25 11:41 AM (118.127.xxx.136)

    저렇게 아무 기본적인 지식도 없는 사람들이 맨날 다중이 타령하나보네요.

  • 270. 마지막
    '17.9.25 11:41 AM (222.236.xxx.145)

    60대라서 모르는게 많습니다 인정
    그러나
    남의다툼에 막 끼어드는건
    아무나 하는짓이 아니라는건 알죠
    젊어서 잘 모르시나요?

  • 271. ㅡㅡ
    '17.9.25 11:42 AM (118.127.xxx.136)

    남의 다툼이 아니라 게시판에 올라온 댓글 보고 저도 웃기다 생각하면 대답할 권리가 있어요.
    나이 대접 받고 싶으심 딴데 가세요

  • 272. 그건
    '17.9.25 11:42 AM (222.236.xxx.145)

    그건 하나 배웠으니
    감사합니다
    설명해줘서 고맙구요

  • 273. 나이 대접
    '17.9.25 11:45 AM (222.236.xxx.145)

    나이 대접 해달랬습니까?
    댓글 보고
    대뜸
    골때린다 라고 조롱하는게
    별 문제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까?
    제 글에
    반박을 했으면
    반박하고 인정할건 했겠죠
    이건 나이대접 문제가 아니라
    상호간의 예의에 대한 문제입니다

  • 274. ㅎㅎ
    '17.9.25 12:12 PM (121.143.xxx.55)

    댓글들이 너무 웃겨요
    이 시누같은 성격 갖고 있는 분들이 의외로 많네요
    딸 말은 너무 이쁘게 한거고요
    그걸 잘못 받아 들인거면 그 사람 잘 못이죠 . 억지로 이해해보자면 평상시에 원글님네 쌓인게 많은정도 ?
    그런데 아무리 불만 이었어도 나이 먹을만큼 먹은 어른이 저렇게 악악댈건 아니죠
    그리고 저는 아직도 이글에 있는 시누 편드는 댓글들이 너무 웃겨요 ㅋ

  • 275. ㅇㅇ
    '17.9.25 12:15 PM (112.148.xxx.109)

    고모 즉 원글시어머니의 딸 입장에서 보면
    아픈 엄마가 누구보다 애틋할것 같아요
    아픈 엄마와 아픈 할머니를 바라보는 입장이 같겠어요?
    물론 고모의 행동이 과하지만
    그 마음속을 들여다보면 50의 미혼딸로서 엄마를 바라보는 안타까움이
    느껴집니다
    아무리 애교지만 따님의 표현에 센스는 없어보입니다

  • 276. 글이 아름답네요
    '17.9.25 12:19 PM (117.111.xxx.74)

    조손관계 이해봇하시는 사람들이 많은듯...
    저도 할머니랑 오래 살았고 할머니가 키워주셨죠
    지금은 결혼했는데.. 이글 보니 눈물이 왈칵 납니다
    저번주 돌아가셔서 마음 한켠이 텅 비네요

    나는 이제 누구한테 애교부리나... 저도 저 손녀 같았거든요^^;
    우리 할머니 보고싶다 ㅠㅠ

  • 277. 왠지
    '17.9.25 12:29 PM (94.142.xxx.84) - 삭제된댓글

    저 손녀딸이라는 애 회사가서 나이많은 남직원한테 혀짧은 소리내면서 공사 구분 못하는 그런 캐릭터일것 같아요.

  • 278. ...
    '17.9.25 12:34 PM (203.244.xxx.22)

    둘 사이(손녀-할머니)에서 용인되면 그만 이지. 왜 제 3자가 싸가지가 있네 없네 난리인지...
    전 조부모랑 살가워본 적이 없어서 생경하지만
    그냥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데요.

    조카에게 상욕 남발하는건 좀 문제가 있어 보이고요.

  • 279. 원글님, 여기 이상한 댓글 참 많네요
    '17.9.25 12:36 PM (1.225.xxx.199)

    엠비 마지막 댓글부대가 끝장 보자고 분탕질 발악 중이라더이다.
    아마도 같은 내용으로 댓글 여러개 달은 종자들 중에 그 부대원이 있는 듯해요.
    어제 저도 어이없는 경우가 있었어요. 나중에 글 지우고 삭튀했구요.

    제가 보기에도 너무너무 귀여운 손녀와 할머니 사이예요.
    나름 시누가 불만을 가지고 있어 그런 반응을 보였는지 모르지만 손녀의 마음을 잘못 해석한 거 잖아요.
    나중에 시간 지나면 본인도 뻘쭘하지 않을까요?

    이 내용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손녀의 따뜻한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거 같아요.

  • 280. ....
    '17.9.25 12:38 PM (211.187.xxx.40) - 삭제된댓글

    내 생각과 다르면
    이상하고 비정상적이라 생각하는
    윗님의 이상하고도 비정상적인 사고...

  • 281. ,,
    '17.9.25 12:38 PM (220.78.xxx.36)

    나이 서른이나 먹은 손녀가 아파서 몸도 성치 않은 할머니한테 혀짧은 소리로 저게 할소린 아닌듯 싶네요
    따님 평소에 눈치 없다는 소리듣지 않나요? 엄마인 님도 눈치 없어 보이고요
    저같음 차라리 할머니 나 결혼해서 애기 낳으면 그 애기 할머니가 이름지어줘야지 그러니까 오래 살아요
    했을듯 합니다.
    할머니한테 지 애까지 업어 달라는게 정상적인 오래 살라는 소린 아닌듯 해요
    딸인 고모 입장에서는 조카의 엄마..그러니까 님은 자기애 봐주는거 힘드니까 다 늙고 아픈 자기 엄마- 님의 ㅅ어머니- 한테 애 돌봐달라고 하는 소리로 들려요
    고모입장에서는 미혼이고 어머니 돌아가시면 정말 세상 혼자나 마찬가지일텐데..
    그리고 엄마 건강이 엄청 걱정됄테고요
    흠..고모가 약간 오바한건 있긴 해요 조카나 시누나 둘다 오바임
    그리고 님 딸한테 저딴 애교 부린답시고 저런소리 하지 말라 하세요
    애교도 분위기 있게 해야죠

  • 282. ,,
    '17.9.25 12:40 PM (220.78.xxx.36)

    그리고 딸이 이쁘게 말했다느 댓글들은 그냥 시누이한테 평소 억하감정이 있어 이글에 대비해 쓴듯 한데요 저건 절대 이쁜 애교가 아닙니다
    눈치 더럽게 없는 거에요 그리고 우쭈쭈가 뭐에요

  • 283. @@
    '17.9.25 12:46 PM (223.62.xxx.162)

    제가아파트 경로당 돌면서 어르신체조 봉사하고 있어요.
    오늘 체조 끝나고 커피 한 잔 하며 경로당 어른들께 이글 내용 여쭤봤어요.
    18분 계셨는데 모두들
    그 노인 부럽네, 그 할마씨 복도 많네. 그런 손주 흔치 않다.
    손녀가 참 살갑다.
    하십니다.
    그래도 서른이나 된 손녀가 할미니께 우쭈쭈나, 증손주 업어달라는 건 버릇없는거 아닌가요?
    조심스럽게 여쭤봤더니 모르는 소리 말아라, 둘사이가 얼마나 편하고 좋으면 저러겠냐고.
    장성한 손주들이 와서 당신들 아기 다루듯 해주는것도 좋다고 하시네요.

  • 284. .....
    '17.9.25 12:53 PM (59.14.xxx.105)

    손녀가 할머니 얼른 완쾌하라고 얘기하는 걸로 들리는데 고모가 오바네요.

  • 285. 31살........
    '17.9.25 1:01 P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건강하실 땐 애교 떨고 까불어도 이쁩니다.
    그러나 생사를 오가는 병을 앓고 난 노인에게...
    따님 말이 여전히 귀엽기만 할까요?
    딸 편이 아니라 노인 편에서 생각을 해보시면요.
    고모가 화날 만도 합니다.

  • 286. 시누이가
    '17.9.25 1:02 PM (183.96.xxx.80)

    원글님 딸 업어주느라 엄마 건강 안좋아지신걸 내내 마음에 두고 계셨나보네요
    서른살넘은 사람이 너무 철없는 소리는 맞네요
    진짜 건강걱정했다면 홍삼이라도 사와서 할머니 드시고 오래사세요 할것이지
    건강하시라는 말이 고작 내딸 업어주기 위해 건강하시라라고 농담이라도 하면
    나이 서른이나 먹고 너무 자기중심적인거 아닌가요..
    사람이 예를 드는 말이 농담인것 같아도 거기에 다 자기 사고방식이 깔려있어요
    은연중에 표가 나는거죠..

  • 287. ...
    '17.9.25 1:08 PM (121.168.xxx.170) - 삭제된댓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라는 손녀 나름의 간절함으로 들려요.

    애교스런 어리광 부리느라 좀 버릇없는 말을 해도 할머니 할아버지 오히려 좋아하세요
    저만해도 아버지는 어려워서 꼬박꼬박 존댓말 써드렸지만
    어렸을때 날 키워주신 우리 할머니한텐 오히려 말 놨어요.
    할머니 이랬어? 저랬어?

    갱년기 증상인듯한 시누이 말에 동조하는 일부 댓글은 요즘 유행하는 말로 패싱하시고
    손녀는 계속 그렇게 살갑게 어리광 부리는걸로...

  • 288. ㅇㅇ
    '17.9.25 1:08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댓글을 보니 작가지망생이었던 원글님이 소설을 쓴거거나 아님 원글님이나 따님이나 생각이 좀 모자라보이네요
    나이가 있는분이 댓글마다 물결이며 이모티콘을 남발하시네요 이 상황을 즐기고 있으신듯

  • 289. ㅇㅇ님
    '17.9.25 1:11 PM (14.34.xxx.36)

    말씀 동감~

  • 290.
    '17.9.25 1:11 PM (125.177.xxx.3)

    딸 성격 어딜 가나 이쁨 받을 성격이고 어른들 좋아할 성격 맞아요.
    분위기 파악 못하고 할말 못할말 마구하는 성격 아니구 분위기에 따라 경우도 바른 성격이라 보여집니다.
    유머도 있고.
    화투 칠 때 눈 동그랗게 뜨고 잘 쳐서 아이스크림 사달라는거 보면 할머니랑 죽이 척척 맞고 엄청 예뻐하실거 같아요.
    딱 울 큰언니 성격ㅎㅎ

  • 291. ...
    '17.9.25 1:13 PM (121.168.xxx.170)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라는 손녀 나름의 간절함으로 들려요.

    애교스런 어리광 부리느라 좀 버릇없는 말을 해도 할머니 할아버지 오히려 좋아하세요
    저만해도 아버지는 어려워서 꼬박꼬박 존댓말 써드렸지만
    어렸을때 날 키워주신 우리 할머니한텐 오히려 말 놨어요.
    할머니 이랬어? 저랬어?

    가장 중요한건 할머니가 어떻게 받아들이셨나 아니겠어요?
    손녀가 그렇게 어리광부릴때 기분 나빠하셨던가요?

    시누이분 반응은 좀 갱년기 아닌가 의심이 가고요.

  • 292.
    '17.9.25 1:14 PM (223.62.xxx.220)

    원글만보고는 고모가 오버한다 생각했는데
    댓글까지보니 딸 성격 대단하네요
    버릇없고 사람 무서운줄모르고
    평소 쌓여서 고모가 폭발한거네요

  • 293. ..
    '17.9.25 1:20 PM (211.253.xxx.253)

    내 아이도 울 어머니에게 저렇게 애교도 떨고
    여행도 같이 가주면....
    전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할듯.
    사람들이 천차만별이네요.
    바라보는 시각이..
    울 어머니도 참 좋으신 분인데
    그 많은 손주들이 저렇게 해주면
    간이라도 빼줄듯 싶어요.
    원글님 힘내세요..

  • 294. ㅋㅋ
    '17.9.25 1:22 PM (220.78.xxx.36)

    딸이 정말 애교있게 할머니한테 잘했다면 댓글 100% 전부다 딸을 칭찬하고 고모를 욕했겠죠

  • 295. 댓글뭔가하고 봤는데
    '17.9.25 1:28 PM (39.116.xxx.164)

    할머니할아버지 손녀의 사랑이 너무 이뻐서 눈물이
    핑도는데 어디가 성격이 대단한건지 도통 모르겠네요
    사랑이란게 그래요
    한쪽이 아무리 사랑해도 안받아주면 안맞는건데
    받아주니 사랑이 더 새록새록 일어나고 쌓이고
    남들에겐 오글거려 못하는 표현도 하게 되고...
    조부모님들과 손녀가 그렇게나 사이가 좋은거보면
    원글님도 사이좋은 며느리이셨을거같아요
    시누이가 복많은줄도 모르고 감사한줄을 모르네요...

  • 296. ...
    '17.9.25 1:33 PM (59.14.xxx.105)

    위에 댓글 한 줄 달고 다른 댓글들 읽어봤는데 우리 할머니 생각나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내가 저런 손녀였으면 우리 할머니 더 행복한 웃음 많이 지으시고 돌아가셨을텐데... ㅠㅠ

  • 297. 그게
    '17.9.25 1:34 PM (58.140.xxx.232)

    양쪽 의견 다 맞아요. 딸이 애교넘친다 생각하시는 분, 예의없다 생각하시는 분 계시죠. 제 생각엔 다들 각자 받아온 가정교육과 문화차이, 또는 개인이 갖고있는 교양차이 같아요.
    저도 할머니와 돈독한 손녀입니다. 근데 저는 클수록 예의를 지켰고, 따님 행동과 말투가 무척 예의없어 보여요.
    제 언니는 꼭 따님스타일인데, 제가 그러지말라해도 언니는 그럽니다. 니가 몰라서 그래, 할머니는 이렇게 해드리는걸 더 친하다 생각하고 좋아하셔~~~
    제 입장에선 언니가 참 본데없고 수준낮아보이지만 어쩌겠어요. 본인생각이 그렇고 고칠의지도 없는데.
    하다못해 이모부한테 한소리 듣기도 했습니다. 부끄러움은 저의 몫 ㅜㅜ

  • 298. ....
    '17.9.25 1:37 PM (211.187.xxx.40) - 삭제된댓글

    살가우면서 버릇없는 경우에요.
    저런 경우, 할머니가 여러 상황상, 오냐오냐 받아주긴 하지만
    버릇없고 가볍다는 판단은 합니다.

  • 299. 손주들
    '17.9.25 1:48 PM (110.35.xxx.215) - 삭제된댓글

    우리 집에서 손주의 의미는 할머니 심심할 때 갖고 놀으라고 낳은 장난감과 동의어라서
    장난감이 장난한 걸로 고모처럼 저리 난장을 피우면 경찰 불러서 가둡니다.
    이게 장난인지 뭔지 판단도 못 할 정도인데 한 집에서 살면 곤란하죠.
    할머니 ~~~해줘..라고 했을 때 정겨움으로 다가오는게 아니라 버르장머리를 따져야 하는 문제라면 같이 사는 일 자체가 우려운 거죠.
    할머니 보름달 따줘요~ 했던 나는 얼마나 돼먹지 못 한 애였는지 통곡의 벽이라도 찾아서 지금부터 울까요?
    할머니와 손주 사이에 형성된 그들만의 공감지대에서 주고받은 말을, 제3자 따위가 문제를 삼는 일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거죠.
    고모님이 미친년입니다. 내보내세요. 말만 만들면서 집안에 우환만 끌어들일 년입니다. 조카의 농담 한 마디도 못 알아듣는게 가족인가요?

  • 300.
    '17.9.25 2:02 PM (223.62.xxx.101) - 삭제된댓글

    우리 외할머니는 95세세요.

    저는 어릴때 외국에서 살아서 우리 외할머니와 별로 친하지 않아요.

    작은이모 딸은 외할머니가 키워주셔서 둘이 아주 친해요.

    저는 항상 존댓말 하고 예의바른 얘기만 하는데
    제 사촌(이모딸)은 할머니에게 반말하고 95세 치매끼도 있으신데 임신때도 "나 애 낳으면 할매가 우리애 봐 줘야지" "애 봐주려면 기운 내야지" 이러면서 수다 떨어요.

    저는 그냥 친하고 좋아 보이던데요.

  • 301. 저도 할머니와 같이 살았는 데...
    '17.9.25 2:08 PM (123.111.xxx.129) - 삭제된댓글

    저도 할머니와 같이 살았던 사람이고, 손녀가 할머니 좋아하는 건 알겠는 데...버릇없는 것도 맞아요.
    우쭈쭈 하는 건...드라마 같은 데서나 봤지 실제로 저런 사람은 못봤어요.
    좋아하면서도 만만하게 생각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무리 친해도 적당한 예의는 지켜야지요.
    그다음날 고모한테 했다는 행동 봐도 조부모 사랑믿고 고모 무시하는 게 보이는 데요.
    게다가 설마 고모가 그말이 농담인 것도 모르겠어요? 농담인 거 알아도 기분나쁜 거에요.
    쟤가 어릴 때부터 우리 엄마 힘들 게 하더만 아무리 농담이라도 아프고 겨우 회복한 분에게 저런 말을 하냐고 미울 것 같아요. 그리고 실제로 80넘어도 아이 봐주고 살림해주는 할머니를 알아서...완전히 농담이라고 생각이 안되긴 합니다...

  • 302. 가족이라는
    '17.9.25 2:30 PM (223.62.xxx.68) - 삭제된댓글

    '관계'형성이 안 된 82분들이 많군요
    이 글의 손녀가 논란거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됩니다
    아무리 핵가족 시대라 해도 책도 안 읽고 사는건지..
    원글님과 따님은 지극히 정상이며 오히려 아름다운 동화 한편을 읽은 듯 감동이 있네요.

    시누이는 정신적인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 303. 아 그렇군요
    '17.9.25 2:41 PM (223.33.xxx.130) - 삭제된댓글

    명절을 앞둬서 그런가 또라이들이 많이 보이네요.

    원글님 맘 상해하지 마시고
    때가 때인만큼 또라이들 대량 출몰 했구나 하세요~

  • 304. 오예
    '17.9.25 2:50 PM (58.141.xxx.27)

    손녀가 할머니에게 우쭈쭈.... ? 버르장머리 없는데요

  • 305. 원글님
    '17.9.25 2:53 PM (73.193.xxx.3)

    여러 댓글때문에 맘 상하지는 않으실 내공은 있으신 분 같아요.
    관계라는 것이 보기에 따라 제각각이고 순간적으로 감정이 울컥해 다양한 반응들이 나온다 생각해요.
    아마도 고모가 생각하는 할머니 손녀관계가 있고 또 나름 마음속에 본인 기준에 안맞는 것도 있었을 수 있는데 그것이 순간적으로 얽혀 거르지않고 나온 행동일 수 있지 싶어요.
    따님의 행동이 버릇없다 있다의 기준이 어떤 면에서 참 모호하지싶어요.
    할머니와 손녀의 관계에서 손녀는 나름 할머니 그정도 하실 만큼 오래 건강하시라는 의미로 했을 말을 거라 저는 생각해요.
    자식이 생각하는 부모와 손주가 생각하는 할머니...둘다 사랑하고 아껴서 나온 행동이라 둘 사이 적절한 이해와 서로에 대한 배려가 필요할 듯은 해 보여요.

  • 306. 따님도
    '17.9.25 2:54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엄마인 님이 하는 행동을 그대로 보고 자랐으니
    아무생각없이 그런 농담을 한거같은데
    미혼인 고모에겐 쌓인게 많았던거 같네요.

    그럴땐
    엄마가 따님을 나무라고 끝내야지
    옳고 그름을 따질일이 아닌거 같은데요.

  • 307. 50대라는
    '17.9.25 3:06 PM (14.33.xxx.146) - 삭제된댓글

    시누이가 이해력이 딸리고 꼬인 성품이네요. 시누이 식으로 해석해서 기분나빠해야 한다면 애 떨어트릴지도 모른다는 원글님이죠. 시자들은 보편적인 해석도 꼬아서 이상하게 풀어내는 신기한 능력이 있네요.

  • 308. ,,
    '17.9.25 3:18 PM (180.66.xxx.23)

    따님 잘 기르셨네요
    어쩜 그리 애교가 철철 넘치는지요
    시누가 이상한 여자에요
    애를 낳아서 할머니한테 맡겼다면 몰라도
    농담으로 한말을 갖고
    그런다는게 ㅎㅎ
    노처녀 히스테리 치곤 좀 수위가 높군요

  • 309. ......
    '17.9.25 3:56 PM (210.95.xxx.140) - 삭제된댓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라는 뜻으로 들리는데요.....
    저희도 어머님한테 어머니 김치가 제일 맛있으니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셔서 김치 많이 담가주시라고 하는데...ㅠㅠ 천하의 불효자식들인가요 그러면?

  • 310. jhlove
    '17.9.25 3:57 PM (210.95.xxx.140)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라는 뜻으로 들리는데요.....
    저희도 어머님한테 어머니 김치가 제일 맛있으니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셔서 맛있는 김치 담가주셔야지 된다고 그러는데.......ㅠㅠ 천하의 불효자식들인가요 그러면?

  • 311. ...
    '17.9.25 4:01 PM (61.102.xxx.72)

    물론 정말 증손녀 봐달란 의미가 아니라는걸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요. 성낸 고모도 그 의미는 알거에요.
    근데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거에요.
    친손주들 업어주고 봐주느라 고생한거 마음에 쌓여 있던 상태에서(자기는 미혼이라 그걸 누리지도 못했는데).. 그 업어키운 손녀딸이 애교떤답시고 하는 말이 증손녀 낳아서 또 업어키워줘야 하니까 아프지 말아라하는거.. 더군다나 자기 엄마는 애 떨어뜨리니까 할머니가 업어주란 말ㅎㅎㅎ
    고모 입장에서는 충분히 기분나쁘게 들릴 수 있어요.
    근데, 대부분은 속으로만 말뽄새 밉게 한다고 쌓아두고 말텐데.. 그 고모는 폭발해버린게 좀 오버였긴 하지만..
    31살이나 먹은 손녀딸이 한 말 치고는 너무 생각이 없었고, 센스 없는 말 맞아요.

    할머니랑 아무 상관, 애정 없는 사람들은 그냥 애교로 흘려들을 말이지만, 고모는 뼈있는 농담으로 들리는거죠. 할머니를 목적이 아닌 도구 취급한 말이기도 하구요. 물론 그런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도요.

  • 312. ................
    '17.9.25 4:04 PM (121.133.xxx.32)

    고모가 조카보다도 철이 없네요.
    제 조카가 우리 엄마한테 저렇게 한다면 용돈 팍팍 주겠네요.
    따님 잘 위로해주고 할머니한테 하던대로 하라하세요.
    요즘 누가 할머니한테 저렇게 애교있게 하나요, 다 소 닭보듯 하죠.
    괜히 사이좋은 할머니 손녀 사이 이간질하고 있군요.

  • 313. 고모
    '17.9.25 4:07 PM (1.240.xxx.82)

    나도 고모이고,
    저는 조카가 남자밖에 없지만,
    여자 조카가 우리 친정엄마한테 저렇게 애교부리면 귀여울거 같은데요?
    할머니 좋아하고 사랑하는 손녀의 맘이 느껴지는데,
    고모가 너무 까칠하네요. 아무리 화가나도 조카한테 저리 막말을 하나요?
    듣기가 거북했으면 따로불러 좋게 타이르셔야지~~
    따님이 너무 상처 받았을거 같아요.
    어머니께서 따님에게 잘 얘기하셔야 겠어요.
    저도 고모지만 전 오히려 부러운데요?
    저희 친정 집은 손녀가 없어서 어떨때는 손녀 하나있었으면 하는데요.
    저도 남동생도 모두 아들뿐!

  • 314. 시누가 컴플렉스 덩어리구요
    '17.9.25 4:18 PM (115.143.xxx.200)

    진정 할머니에게 불효하고 있는건 원글님이나 손녀딸이 아니라 그나이까지 어디 남자하나 제대로 된 사람 못만나 엄마 곁에 얹혀 살면서도 그게 조카들 앞에서 챙피한 일인지도 모르고 어른 행세하려고 권위까지 내세우는 겁니다...
    뭡니까? 올케앞에서 그 딸 나무란다고 쌍욕하는게 자기 엄마 위하는 거예요?
    제일 어른인 할머니가 가만히 있고 농으로 받아들여 손녀딸과의 대화도 그저 웃고 넘어갈 소소한 일상의 대화인데 오바..육바를 하고 길길히 날뛰는 꼬락서니 빙의한 사람들 많네요
    늙어 시집못가 친정에 붙어사는 고모가 대단한 어른 입니까?
    그저... 그소리가 거슬렸으면 누구야.. 할머니한테 우쭈쭈가 뭐야... 어른한테...
    아무리 할머니랑 친해도 말을 조심해야지... 웃으며 한마디 해줘도 다 알아듣습니다
    자기는 그렇게 예의 범절 잘지켜서 집안 분위기 망쳐가며 올케나 엄마 앞에서 지가 무슨 대단한 어른인양 소리 지르고 길길이 날뛴답니까? 이웃사람들이 보면 그 시누 욕하지 손녀딸 욕 않해요
    할머니랑 친하면 손녀딸이 애교 부린다고 그럴 수 도 있지..
    요즘 애들이 얼마나 쌀쌀 맞은데 나같음 내손녀가 저러면 귀엽고 이뻐서 ..
    그래... 할미가 오래 살아서 니 손자들 업어주마... 재치있게 받아치고 말거 같은데
    참 사소한 일에 목숨 걸고 길길이 날뛰는 시누이나 그 시누이 빙의해서 원글님과 딸을 천하에 없는 망나니 만드는 댓글들도 너무 웃겨요... 본인들 부모 형제 한테나 잘하고 남들에게 입바른 소리들 하세요

  • 315. 시누가 컴플렉스 덩어리구요
    '17.9.25 4:23 PM (115.143.xxx.200)

    진정 그나이까지 늙어가는 미혼 딸 바라보는 친정엄마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를 하면 혼자 독립해서 나가 살면서 친정일에 감놔라...배놔라...않하는게 엄마한테 더 효도 하는거예요
    무슨 자랑스런 인생 산다고 그자리에서 조카에게 훈계질이냐구요
    자기가 나가 살면 이러고 저러고 아무 문제 아닌 일을 왜 시시콜콜 나서서 주책을 떠는지 참 보기 흉하네요

  • 316. 순이엄마
    '17.9.25 4:27 PM (183.105.xxx.147)

    이쁜 손녀네요. 요즘 애들중에는 할머니 냄새난다고 가까이 안하려고도 하는 애들 많아요.

    할머니에게 살아갈 의무감도 주고 할머니의 자리가 아직도 굳건함을 애교로 표현했는ㄷ

    많이 사랑받고 많이 사랑한 봅니다.

  • 317. ..
    '17.9.25 4:46 P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

    건강하시라고 하는 농담은 맞지만.
    손녀와 할머니의 주고 받는 관계가 읽혀져요.
    손녀가 할머니에게 베풀기보단 받는 것에 익숙하네요.
    할머니가 내 딸 업어주라는..액면 그대로 이해하진 않지만
    오래 살아서 내 딸이 할머니 덕을 봤으면 좋겠다는거죠.
    할머니는 베풀고 손녀는 기뻐하고 좋아하는게 효도라면 효도겠지만
    나이 서른이 넘었으면 손녀가 무언가를 베풀때까지
    오래 사시라고 했으면 아주 기특했을거에요.

    제가 어릴때 외할머니 오래 사시라며
    제가 아이 낳으면 초등학교 입학식에 오시라고 했었어요.
    우리는 할머니와 같이 살아서 외할머니는 자주 올 수 없었어요.
    무슨 특정한 때에 초대를 받아서 오셨거든요.
    그러니까 저 결혼할때까지, 아이 입학식할때 이렇게 먼 미래에
    외할머니를 초대할 수 있도록 오래 사시라고 했던거죠.
    무의식이지만 그런게 다 말로 다 드러난다고 생각해요

  • 318.
    '17.9.25 4:58 PM (216.218.xxx.12) - 삭제된댓글

    할머니도 속으론 손녀가 버릇없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그냥 표현하기가 새삼스러워서 표현하지 않는 것일 뿐.
    노인들한테 친근이라는 미명아래 반말하고 애처럼 대하는 사람들
    절대 이해가 안갔는데
    댓글 보니 이해가 가네요.
    저 손녀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놀라워요.
    아마 어디가서도 도 친근이란 미명아래 노인들에게 무례를 범하고 있을수도요.
    근데 노인들도 다 감정 있거든요. 노인들도 눈치 무지 빨라요.
    저 손녀는 나에게 예의바르다 아니면 버릇없다
    이런거 기가 막히게 다 파악해요.
    다만 입으로 안 내 뱉을 뿐.

  • 319. 원글
    '17.9.25 4:59 PM (218.147.xxx.188)

    제가 처음 시집 왔을때 우리시동생들은 대학생이었고 시누이 중3이었어요
    지금까지 시누이는 내게 나이어린 막내동생으로 생각,특별히 밉지 않아요
    미울일이 없습니다
    시아버님은 지독히 가부장적이셨고 시어머님은 무뚝뚝...
    시누이도 무뚝뚝..
    그러다 제가 딸을 낳았는데 온가족이 지나칠정도로 관심과 애정을 보였어요
    부모인 저나 남편은 거의 안아보지도 못할정도로 시부모님 독차지? 였어요
    잠잘때도 시부모님께서 데리고 주무셨는데 그게 어제까지 이어져왔네요
    반면 시누이는 제가 시집올때 이미 혼자 방 썼구요
    제가 볼때 딸은 그닥 버릇없지는 않은데 오직 할머니 할아버지께만 버릇이 없어요
    그래도 반말을 한다거나 말대답을 하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또 지금 직업이 병원 물리치료사라 어르신들을 많이 대한다는데
    어르신들이 오시면 할머니 생각나서 잘해 드리려 한다 하던데
    혹여 그분들께도 버릇없이 대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우리딸 82쿡 좋아합니다
    여기 회원님들 다 좋아했는데 유니님..치즈님이나 러브체인님 쟈스민님을 유독 좋아했어요^^
    댓글중 어느분은 자작이다 낚시다 소설이다 하시는데 뭐 이런 재미없는 소설이 있을까요
    시누이도 울딸 이뻐라 하는데 시댁식구중 유일하게 쓴소리도 많이 합니다
    삼촌들이 결혼할때 다섯살 여섯살이었는데 내삼촌옆에 이뿐 드레스입은 저아줌마 누구냐 가라해라
    삐죽거리며 울다가 금새 포기 하더만 할머니할아버지께는 그게 안되나봅니다
    특히 할머니는 내꺼! 라는 집착이 강합니다
    두분 머리 염색도 자기가 해야만 이뿌게 잘된다고 우깁니다
    하여간 어딜가나 지남철마냥 늘 할머니만 따라다니는데 그래도 전보다는 많이 나아진편입니다
    남자친구라도 생기면 좀 덜 그럴까요?
    이따 퇴근하면 이글 또 읽어볼텐데 지도 뭔 생각이 있겠지요
    딸을 왜그리 버릇없이 키웠냐 하시는분들도 계시는데 반성 합니다
    그런데 집에 어르신이 계시면 자기 아이라도 호되게 야단치는거 쉽지 않더라구요
    딸은 학교 다니며 성적이 우수하지 못한거외엔 그닥 야단칠이 없었던듯 기억 됩니다
    우리어머님이랑 시누이랑 데면데면 하듯 저또한 딸이랑 그닥..
    그리고 우리 시부모님이랑 같이 사는거지 얹혀 사는건 아닙니다
    결혼하면서 생활비 우리가 내고 살고 명절이나 생신 준비도 우리가 다 합니다
    시동생들 결혼할때 빚져가며 목돈 좀 썼고요
    시누이는 결혼을 아직 안해서인지 큰돈 들어간적은 없어요
    시누이는 제게 어떨지 모르지만 저는 동생이라 밉거나 그런거 없습니다
    부모님 돌아...(이건 상상도 하기 싫네요)가신다 해도
    원하면 같이 살겁니다
    댓글 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320. ㅡㅡ
    '17.9.25 5:11 PM (118.127.xxx.136)

    물리치료사..

    노인분들께 반말 많이 한다고 말 듣던 직종 중 하나네요.

    반말은 친근감의 표현이 아니고 요즘 노인분들 70,80대에도 배울만큼 배우신분들 많아요. 그런거 굉장히 불쾌한데 내색 못하고 기분 더러워하시는 분들 많아요.

    직업적으로도 저 행동이 연계되어 생각되니 참 좋게 보이지는 않네요.

    엄마 모시고 병원 갔는데 조무사나 물리치료사가 친근감 표시한다고 말 짧게 하는거 보면 솔직히 집에서도 저러나 어이가 없었는데 이해가 가네요. 저런 사람들 집에서도 그런거였군요.

  • 321. 그리고
    '17.9.25 5:17 PM (118.127.xxx.136)

    얹혀산거 아니라고 하시지만 결혼할때 시누가 이미 독방을 쓰고 있덤 그 집이 누구 집이었나요?
    원글이 부부가 사서 시작한 신혼집에 시부모 시누 시동생이 다 들어와 산건가요? 그게 아니고 부모님 집으로 들어가 산거면 흔히들 그설 얹혀 산거라고들 하죠.

  • 322. --;;
    '17.9.25 5:17 PM (14.39.xxx.169) - 삭제된댓글

    시누는 중3때부터 50살 넘어까지 같이 살고 있는건가요? 버릇없는 딸은 혼내고 시누는 쫒아낼거 같은데요. 50넘어까지 독립못하고 올케한테 얹혀사는거야말로 철이 없어도 아주 없는거 아닌가요. 혹시 시누가 친정집이라 눌러산다 어쩌냐 그러면 원글님네가 독립하세요. 올케가 30년간 부모 모신것만해도 고마운데 거기서 그리 패악질을 부리나요. 조카가 버릇없으면 엄히 혼내면 될걸 소리소리 지르고 쌍욕하다뇨.

  • 323. 허걱
    '17.9.25 5:18 PM (77.246.xxx.141) - 삭제된댓글

    따님 직업이 물리치료사라구요?
    그럴 줄 알았어요.
    뭔가 아귀가 맞아 가는 느낌이네요
    저 위에 간호사 예로 들면서 댓글 단분있는데 맞았네요.
    근데 그 직종 사람들 왜 노인한테 반말해요?
    노인들도 기분나쁠 뿐더러 (내색을 안하는거에요) 옆에 제3자들도 듣기 불편해요.

  • 324. ..
    '17.9.25 5:26 PM (61.102.xxx.72)

    에구.. 물리치료사라고 하니 또 그거 물어늘어지시는 분들은 뭔지.. ㅠㅠ
    원글님이 위에 추가 댓글 달아주신거 보니.. 고모의 이상한 행동이 더 이해가 가네요.
    본인이 완전히 성인이 된 상태에서 생긴 조카가 아니었으니까.. 약간 경쟁자 같은 느낌도 있었을거에요.
    제일 귀여움 받던 막내딸이었는데.. 고등학생쯤일때 그 자리를 새로 생긴 조카한테 뺏긴 셈이니까요.
    표현하진 못했어요.. 그런 자잘한 감정들이 쌓여 있다가 이번에 좀 일반적이지 않은 반응으로 튀어나온거겠지요.

    고모가 그 자리에 없었으면 원글님 따님 말도 별 문제 없었을 말인데... 그 자리에 있던 고모까지는 배려하지 못한거죠. 사실 그런거 저런거 다 재빠르게 계산하고 따지고 하면 아무 말도 못하고 살겠죠.

    누구 한사람의 잘못이었다고 몰아세울 일은 아니었다 싶네요.

    31살 아가씨가 할머니한테 그렇게 살가운 건 충분히 칭찬받을 일이구요.
    그래도 원글님이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이성적이고 균형잡힌 분인거 같아서 다행이네요.

  • 325. 암만그래도
    '17.9.25 5:40 P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저는 다 커서도 외할머니 젖만지면서ㅠ 그렇게 할머니 손에서 컸어요.
    그래서 할머니 좋아하는 감정이란 거 너무 잘이해는 되지만...
    아프셨다면서요 그것도 노환으로 많이..
    그런 상황에서 그런 행동과 말은 좀 많이 아닌 거 같네요.

  • 326. ..
    '17.9.25 5:46 PM (59.6.xxx.18)

    귀여운 손주인데
    80넘은 할머니한테 애 안기며 업어달라는것도 아니고
    시집 안간 손녀가 있지도 않은 아기 업어달라는게
    오래 건강히 사시라는거지.. 2222

    할머니가 업어 키우셔서 할머니를 좋아하는구나 정도 생각되는데요?

  • 327.
    '17.9.25 5:48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이게 말이 되나요
    31살까지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잔다는게
    원글님 성인 맞으세요???
    아님 남는 방이 없어요??

  • 328.
    '17.9.25 6:19 PM (119.70.xxx.81) - 삭제된댓글

    한국의 국어교육에 대해 절망을 느낍니다.

    저 손녀의 말에서 어떻게 저렇게 버릇없다는 반응을 할 수 있는지요.

    원글님
    따님 정말 할머니와 각별한 사이네요.

    제가 할머니 된다면 저런 손녀 있으면
    정말 행복하겠어요.

    어머니가 아프실 때
    딸이 엄마 나 결혼시키고
    내 애도 엄마가 봐줘야지 라고 말하는 건
    엄마를 부려먹겠다는 뜻이 아니라
    그렇게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라는 의미죠.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
    할머니를 집안의 정물처럼 대하시데
    저렇게 할머니께 이야기한다면
    서로 맺어 온 관계의
    시간과 깊이를 알 수 있네요.

    따님 잘 기르셨어요.

  • 329.
    '17.9.25 6:20 PM (119.70.xxx.81)

    한국의 국어교육에 대해 절망을 느낍니다.

    저 손녀의 말에서 어떻게 저렇게 버릇없다는 반응을 할 수 있는지요.

    원글님
    따님 정말 할머니와 각별한 사이네요.

    제가 할머니 된다면 저런 손녀 있으면
    정말 행복하겠어요.

    어머니가 아프실 때
    딸이 엄마 나 결혼시키고
    내 애도 엄마가 봐줘야지 라고 말하는 건
    엄마를 부려먹겠다는 뜻이 아니라
    그렇게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라는 의미죠.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
    할머니를 집안의 정물처럼 대하던데
    저렇게 할머니께 이야기한다면
    서로 맺어 온 관계의
    시간과 깊이를 알 수 있네요.

    따님 잘 기르셨어요.

  • 330. 이거
    '17.9.25 6:24 PM (185.100.xxx.86) - 삭제된댓글

    '할머니, 빨리 나아서 해외여행 나랑 같이 가야지'
    '할머니, 빨리 나아서 나랑 같이 재밌는 영화보러 가자'

    이런 좋은 말들도 많은데

    왜 굳이 드는 예시가 애 업어주는거래요?

    119.70님 , 국어교육의 문제?

    네 국어교육의 문제 맞습니다. 저 31살 먹은 손녀딸에게 심각한 언어적 센스의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 331. 시누가
    '17.9.25 6:24 PM (110.13.xxx.194)

    나이만 먹고 아직 어린맘이라 자기 계산방식에서는 그게 맞는것인데 큰 흐름에는 맞지않는 그런 부데낌이요

    집집마다 이런 부딪힘 많아요. 아무리 괜찮은 좋은사람도 인륜지대사에 흐름을 타지못했을때 이런 삐거덕거림이 나타나더라구요, 시누가 옳고 그르다가 아니라 입장이 아직 서지않아 잘 몰라서 그런것이니 큰맘먹고 꿀떡 삼키고 따지지는 마세요. 따님 위축되지 않게 두리뭉실 잘 넘어가시구요. 이런게 다 사는것이고 배려고 가족이고 한 것이죠.

  • 332. 참나
    '17.9.25 6:26 PM (1.238.xxx.44)

    당연히 그만큼 건강하게 오래 살란 말이지 .. 고모도 이상하고 여기 댓글에도 놀랐네요. 저도 성인되서까지 외할머니와 한방쓰며 자라서 이해 가는데요. 그말 직접 들은 할머니가 기분나쁘지 않다면 된거죠.

  • 333. 결론은
    '17.9.25 6:34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시누도 따님도 못배워서 그래요
    밖에 나가서 남들 앞에서도 할머니한테 그렇게 혀짧은 소리 내보세요 뭐라 하는지
    나잇값 못한다는 소리 듣기 딱 좋죠

  • 334. ....
    '17.9.25 6:37 PM (223.62.xxx.45)

    우리 동네 야채가게 아저씨도 할머니나 할머니뻘 아줌마에게 말 놓다시피하는 버릇 없는 인간 하나 있어요
    못배운거죠

  • 335. 내일
    '17.9.25 7:08 PM (1.246.xxx.60)

    역시나 다양하고 다양하네요
    에휴 길기도하고
    댓글보다 웃다 어이없다 혼자. 이러네요

  • 336. . .
    '17.9.25 7:45 PM (58.143.xxx.202)

    손녀가 말실수한 것 같아요
    원글님이 웃으면서라도 혼냈다면 고모도 가만히 있었을거에요

  • 337. .....
    '17.9.25 8:11 PM (124.49.xxx.100)

    전 제가 저런딸 싫네요

  • 338. 마음과마음
    '17.9.25 8:31 PM (39.118.xxx.153)

    에구 댓글들이 재미나서 다읽었네요
    저는 딱한마디만 할께요.
    따님과 할머니가 참 복받은 연분이네요. 부러워요
    고모는 저희언니같아서 이해가요.
    가끔 히스테릭하지만 나쁜사람은 아니예요. 정도많고
    사람속을 잘 이해를 못해서 그렇지
    너무심각하게 받아들이지마시고
    고모를 조금만더 이해해줘도 될듯해요
    사랑이 고플수 있으니까요. 고모에게도 가끔 애정표현을 해주는건 어떨까요~~

  • 339. ....
    '17.9.25 8:44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그리고 고모 넘 뭐라하지마세요
    댓글들 쭈욱 보면 파악되는게
    님 딸이랑 고모랑 넘 닮은거 같네요
    님 딸이랑 고모랑 같은 유형일수도 있어요

  • 340. ...
    '17.9.25 8:44 PM (1.237.xxx.189)

    그리고 고모 넘 뭐라하지마세요
    댓글들 쭈욱 보면 파악되는게
    님 딸이랑 고모랑 넘 닮은거 같네요
    님 딸이랑 고모랑 같은 유형에 인간일수도 있어요

  • 341. 딸이착하네요
    '17.9.25 8:58 PM (121.152.xxx.182)

    할머니 아프지말고 더 오래 사시라고 애교부리는 거 딱 봐도 보이는데, 이것도 못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난독인지 , 아니면 그 고모인지... 참 못된 사람들 많네요.

    딸 잘 키우셨네요.

  • 342. 음....
    '17.9.25 9:09 PM (110.8.xxx.157) - 삭제된댓글

    느낌이 오네요.
    시부모님 재산이 상당하시군요..

  • 343. 음....
    '17.9.25 9:10 PM (110.8.xxx.157) - 삭제된댓글

    느낌이 오네요.
    시부모님 재산이 상당하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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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4. 뱃살겅쥬
    '17.9.25 9:31 PM (1.238.xxx.253)

    ㅡ.ㅡ 못할말 언제 나오나 했는데.. 뭔 소려 저게..
    아무리 봐도 애가 할머니한테 건강하시라고 하는 말인데,
    글만 봐도 얼마나 할머니한테 살갑게 굴었을지 딱 보이는구만
    고모 미쳤나.. ㅡㅡ

  • 345. 저도 딸입장이면
    '17.9.25 9:32 PM (115.93.xxx.58)

    싫을수 있는 말이에요.
    저라면 거슬려도 저렇게까지 반응하진 않겠지만....

    왜 같은 말을 해도 하고많은 말중에
    우리엄마 부려먹을려는 말을 하지? 싶긴 하겠죠
    만약에 평소에 올케한테 속으로 쌓인 불만이 있었다면 더 거슬렸을거구요.

    심하게 난리친건 너무하다 싶지만
    듣는 딸 입장에서 거슬릴수도 있다고 봅니다

  • 346. 듣기 싫은 소리라고 해도
    '17.9.25 9:57 PM (175.120.xxx.27) - 삭제된댓글

    난리칠 일은 아니죠
    할머니 건강하게 오래 사시란 이쁜 의도인데 내귀에 거슬린다고 저딴 히스테리 부리는 시누 옹후하는 사람들 나뻐요

  • 347. ..
    '17.9.25 10:01 PM (175.120.xxx.27)

    할머니 건강하게 오래 사시라고 한 말인데 요?
    우리 아이 볼수 있을 만큼 오래 사시고 우리 아이 업어줄수 있을 만큼 건강하시라는 이쁜 의도로 한 말이네요
    사누는 어른이 어른 노릇 못하고 쓸대없는 히스테리 부이도 분란 일으키네요
    내 귀에 거슬린다고 조카의 이쁜 의도를 나무라다니요

  • 348. ...
    '17.9.25 10:42 PM (211.246.xxx.31)

    요즘 이해 안가는 82댓글들
    요즘 할머니랑 소통 안하는게 대부분인데
    저리 할머니챙기면 이쁘고 기특한 일이지...
    가끔. 82 에 댓글다는 아줌마들은 현실에서 어떤 사람들일까? 상상해봅니다 ㅋ

  • 349. 아... 귀여워라. ㅎ
    '17.9.26 11:36 AM (222.153.xxx.147) - 삭제된댓글

    "삼촌들이 결혼할때 다섯살 여섯살이었는데 내삼촌옆에 이뿐 드레스입은 저아줌마 누구냐 가라해라
    삐죽거리며 울다가 금새 포기 하더만" ㅎ

  • 350. 어쨌거나간에 원글님네 같은
    '17.9.26 11:39 AM (222.153.xxx.147) - 삭제된댓글

    화목한 가정도 흔치 않을거예요.
    이번 일로 딸은 어른들한테 직장에서 혹시라도 반말 많이 한다면 그러지 않게 되기를 바라고 집에서는 그냥 하던대로 살면 되게네요. 고모가 갱년기일 수도 있구요. 50이 다 되어 가는 미혼이라 주변에서 보지를 못했네요. 고모 마음도 헤아려 주시면서 알콩달콩 재밌게 사세요.

  • 351. 어쨌거나간에 원글님네같은
    '17.9.26 11:44 AM (222.153.xxx.147) - 삭제된댓글

    화목한 가정도 흔치 않을거예요.
    이번 일로 딸은 어른들한테 직장에서 혹시라도 반말 많이 한다면 그러지 않게 되기를 바라고 집에서는 그냥 하던대로 살면 되게네요. 고모가 갱년기일 수도 있구요. 고모 마음도 헤아려 주시면서 알콩달콩 재밌게 사세요.

  • 352. ..
    '17.9.26 1:52 PM (211.179.xxx.229)

    손녀와 할머니간의 따뜻한 정, 요즘 흔치않은 정경이네요. 오래오래 지속되길 기원합니다. 한편 고모의 편치않은 마음도 헤아리시고요. 그녀 나름의 이유가 있을테니까요. 그나저나 댓글 수가 역대급이네요.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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