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뇌동맥류와 두통.

사쿠라모모꼬 조회수 : 3,686
작성일 : 2017-09-24 19:29:31

저도 2011년에 뇌동맥류 의심소견 진단받고 별일 없어서 안찍다가

이번에 다시 찍어보기로 했어요.

생각해보니 두분 고모들이 평생 두통을 호소하시다가 70~80 대에 뇌출혈로 급작스럽게 가시고

사촌 오빠도 길가다 돌아가시고 친 할아버지도 그러셨다고 하시고

가족력이 많더라구요.

제가 살아있는게 다행이고요.

수술 안할수도 있는거 같고

해도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있어서 지금 좀 심란스럽지만

뭐 어떻게 되겠지싶네요. 나이는 56세요.


앞일은 아무도 정말 모르나봐요.

힘내라고 좀 해주세요.

악플 사절이고요. 언제 갈지 모르는 오늘의 기분이 어떠실지 아시나요?

IP : 211.209.xxx.1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크릿
    '17.9.24 7:37 PM (119.70.xxx.204)

    저도 두통이심해요
    뭘찍어봐야되나요?

  • 2. 편두통
    '17.9.24 7:42 PM (61.80.xxx.147)

    좋은 결과 나오길 바랍니다.

  • 3. ...
    '17.9.24 7:44 PM (116.120.xxx.56) - 삭제된댓글

    의사와 상의하셔서 치료 진행하세여
    제 시어머님 갑자기 지주막하 뇌출혈로
    치매세요. 요양병원 계시는데 솔직히
    끝도 없고.답도 없어요. 본인
    인생이 가여운데.또 가족도.넘 힘들고 버겁죠
    치료 제 때.잘 받으시고 완쾌하시길

  • 4. .....
    '17.9.24 7:44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아무 문제 없습니다, 란 검사 결과가 나오길 바랍니다.
    화이팅!

  • 5. 사쿠라모모꼬
    '17.9.24 7:44 PM (211.209.xxx.11)

    mri 찍어보면 나와요. 두통이라고 다 이건 아니지요.
    일단 스트레스가 두통의 원인같아요.

    저는 두통이 오래되서 편두통으로 찍어보기도 했었는데 그땐 아니었고
    그 이후에 보인거에요.
    별일 없을거라고 식구들이 위로를 하긴 하네요.

    요즘 속상한 일이 많아서 수술하다 안깨어났으면 싶기도 해요.^^ 그냥 그렇네요.

  • 6. 건강하세요
    '17.9.24 7:47 PM (116.14.xxx.179)

    너무 낙담하지마세요.
    아직 젊으신데 좋은약 챙겨 드시고 적당히 운동하고
    무엇보다 긍정적 마인드로 스트레스 받지마시구요.
    점점 의학기술이 발달하고 있으니 수술 또한 가까운 미래에는 성공확률도 높을거예요.
    어차피 누구나 다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모르는게 인생인데
    오늘 하루 살더라도 멋지고 행복하게 살다 가야겠다라는 생각으로
    밥도 맛있게 드시고 운동도 열심히 하시며 주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 베풀면서 많이 웃으세요.
    걱정만하면서 아까운 인생 그냥 보내지 마시구요.

  • 7. 사쿠라모모꼬
    '17.9.24 7:49 PM (211.209.xxx.11)

    걱정도 안하고 무사태평으로 그때부터 지금까지 살았어요.
    이제 좋은 카메라나 사고 놀러나 다니려구요. ㅎ

  • 8. 흔히
    '17.9.24 7:49 PM (116.120.xxx.56) - 삭제된댓글

    꽈리.라 한댜죠?
    머리속 시한폭탄
    미리 아신거 천운이래요
    저희 시어머님 처럼.갑자기.당하면 정말 힘들어요
    아이러니 하게 뇌손상 으로 치매신데 몸은 건강해요.
    때때로 정신이 맑아지면 우울해 하시고
    또 정신 없이 행동 하시고
    보는 가족.힘들고
    치료 시기 놓치지 마시고 대비 잘하세요

  • 9. 비즈
    '17.9.24 7:55 PM (122.36.xxx.90)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 1박2일로 입원검사후 수술했어요
    수술후 회복이 늦어 걱정했어요
    지금은 건강하게 잘지내세요
    너무 걱정마시구요 수술전보다 두통은 많이 사라졌지만
    다른이유인지 지금도 어지럽다 하시긴해요

  • 10. 아마
    '17.9.24 8:03 PM (1.250.xxx.234)

    별일 없을거에요.
    수술 해야 한다면 하시구요.
    저도 편두통이 심해서요.
    mri 찍어봤는데 아무 이상 없다고는..
    힘내세요~

  • 11. 그래도
    '17.9.24 8:30 PM (211.201.xxx.168)

    알고계신병? 이라 다행일수도 있어요.
    늘 신경쓰시고 병원다니시면서 관리하시고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하시면되요.

    제 친구는 건강검진하다가 두통이 넘 심하다고 말씀드리니까
    뇌mri 추가해서 찍게 되었고 우연히 3개의 꽈리? 발견해서
    그자리에서 입원하고 두개 제거하고
    하나는 넘 작아서 좀 키워서
    일년후 수술.
    지금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마음만 편히 가지시고
    그냥 매사 흐르는대로 맡겨두심되요
    저도 큰 수술 한번한후론
    뭐 그닥중요한게 없더라구요^^
    순간순간 즐겁게 사시길~~~다 잘될거에요!

  • 12. 사쿠라모모꼬
    '17.9.24 8:50 PM (211.209.xxx.11)

    키워서 수술하기도 하는군요. 저는 일하는 사람이라 일정 조정잘해서 하면 되겠네요.
    그래도님 감사해요. 한결 안정이 됩니다.

  • 13. 동병상련
    '17.9.24 9:22 PM (175.223.xxx.168)

    저도 뇌질환 가족력이 있고 오랫동안 두통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어 댓글 달아요.

    뇌사진이 아직 그리 정밀하지 못해서 뇌혈관이 막히기 시작하는 초기,중기에는 잡아내질 못합니다. 이미 사진상 나올 정도면....중증으로 진행된 거에요.

    방법이 있는데....한의학쪽이 두통엔 효과 좋고 저도 고질적 두통을 한약과 침술로 고쳤습니다.

    알바라고 욕 하는 소리 많이 들어 메일 주소 남깁니다. 궁금하면 연락하세요.

    fornirvana888@hanmail.net

  • 14. . . .
    '17.9.24 11:29 PM (182.215.xxx.17)

    진료 편안하게 받으시고 힘내세요

  • 15. 00
    '17.9.25 1:43 AM (118.127.xxx.136)

    뇌동맥관련 이상소견이 있어 진료 받아봤어요.
    간간히 심한 편두통이 있긴했지만 그정도 통증은 뇌동맥 이상과 상관없는 일반적 편두통이라 하더군요.

    뇌 이상으로 인해 오는 두통이면 응급실에 실려올 수위의 통증이라고 했구요


    그리고 직접적인 증상이 나온게 아니라면 예방적인 의미로 수술을 시행할순 없다고 하셨어요. 부작용이 크기 때문에요.


    전 원글님보다 훨씬 젊지만 40~50대가 아닌 70~80대 뇌출혈로 돌아가신거라면 사실 가족력이 아니라도 다른병도 충분히 올수 있는 나이에 발병한거라 저라면 크게 신경 안 쓰고 살아갈것 같아요..전 오히려 유일무이한 케이스라 어찌될지 전혀 감은 안 오네요.

  • 16. 00
    '17.9.25 1:47 AM (118.127.xxx.136)

    그리고 뇌질환을 한의로 고쳐요??ㅡㅡ
    말기암 환자에게도 저런 이메일 수도 없이 오던에 진짜 양심들도 없다 싶어요.

  • 17. 경험자
    '17.9.25 11:15 AM (175.223.xxx.154)

    심한 두통으로 고생했고 양방으론 최고임 곳에서도 이상 없다고 했는데 한약과 침으로 고쳤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2776 실수로 새치 염색약으로 염색을 했어요 4 ㅇㅇ 2017/09/25 2,893
732775 우체국당일 택배 오늘도 신청 될까요 4 급한맘 2017/09/25 1,197
732774 막김치는 담그기 쉬운가요...??? 10 ... 2017/09/25 2,698
732773 피아노학원 언제부터 보내는게 좋나요? 9 아기엄마 2017/09/25 3,262
732772 잠결에 모기잡았어요. 3 원글 2017/09/25 1,142
732771 쥬니안 키즈 베개 어떤가요? (7세 베개 추천 부탁드려요) // 2017/09/25 496
732770 아파트 구입이 처음입니다. 인테리어 관련해서 궁금합니다. 19 이제시작 2017/09/25 3,875
732769 징글징글한모기가 화장실로들어와요 ! 4 싫다 2017/09/25 1,728
732768 [펌] 김정숙여사의 옷 가격이랍니다. 84 111 2017/09/25 51,282
732767 소화기능 떨어져 밥먹으면 졸리는거 개선하는 방법 없나요? 9 드르렁쿨 2017/09/25 2,835
732766 자다 깼는데 온몸이 두드려 맞은 것처럼 아파요 10 ... 2017/09/25 2,427
732765 수능이랑 관계없는데 수능시계 차고다녀도 되나요? 7 ..... 2017/09/25 1,577
732764 사람 인성이 인상에 나온다는 말은 틀렸다는게 또 입증되네요 17 ㅇㅇ 2017/09/25 6,348
732763 그린홍합 약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1 그린홍합 2017/09/25 1,321
732762 자택앞에서 만난 서해순씨 인터뷰 4 .. 2017/09/25 3,291
732761 여러분들은 미국산 소고기 거리낌없이 드시나요? 31 궁금이 2017/09/25 4,270
732760 노래방에서 부를 경쾌하고 흥겨운노래 추천해주세요 7 4~50 2017/09/25 1,882
732759 남자친구와 여자사람친구 행동 이해가 되시나요? 14 이해안 2017/09/25 5,039
732758 패왕별희..ㅎㅎㅎㅎ 8 tree1 2017/09/25 2,395
732757 두 가지의 관계 /....... 2017/09/25 579
732756 초등학교 남아 친구는 어찌 사귀어야 하나요... 9 ... 2017/09/25 1,484
732755 효리는 어쩌다 저리 진국 되었을까요? 48 요가 2017/09/25 23,212
732754 공동명의에 1380만원 비용이 들면 집이 얼만건가요? 5 얼마 2017/09/25 2,965
732753 냉동 구이용 가자미로 조림 할수 있나요? 1 2017/09/25 744
732752 키155초등5학년 여자아이 옷선물 15 .... 2017/09/25 3,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