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2011년에 뇌동맥류 의심소견 진단받고 별일 없어서 안찍다가
이번에 다시 찍어보기로 했어요.
생각해보니 두분 고모들이 평생 두통을 호소하시다가 70~80 대에 뇌출혈로 급작스럽게 가시고
사촌 오빠도 길가다 돌아가시고 친 할아버지도 그러셨다고 하시고
가족력이 많더라구요.
제가 살아있는게 다행이고요.
수술 안할수도 있는거 같고
해도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있어서 지금 좀 심란스럽지만
뭐 어떻게 되겠지싶네요. 나이는 56세요.
앞일은 아무도 정말 모르나봐요.
힘내라고 좀 해주세요.
악플 사절이고요. 언제 갈지 모르는 오늘의 기분이 어떠실지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