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문 대통령 대북 정책, 프란치스코 교황 접근법 닮아

고딩맘 조회수 : 834
작성일 : 2017-09-24 18:42:20
원문보기 : http://v.media.daum.net/v/20170923132319587

가톨릭 신자인 문재인 대통령의 대외 정책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접근법을 본보기로 삼고 있다고 미국의 권위 있는 외교 전문지인 포린 어페어스(Foreign Affairs)가 22일(현지 시간) 평가했다. 이 전문지는 빅터 가에탄(Victor Gaetan) 내셔널 가톨릭 레지스터 선임 기자가 쓴 ‘문재인의 가톨릭 신앙이 그의 외교에 영향을 미치나’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가에탄 기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화는 답이 아니다’고 트위터를 통해 문 대통령을 비판했다”면서 “문 대통령이 북한과 대화를 선호하는 것은 선거 공약에 따른 것일 수 있지만, 그의 종교적 신념도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적인 결정을 평가하면서 종교적인 정체성이라는 프리즘에 비춰보는 것이 늘 적절한 것은 아니지만, 가톨릭 신자인 문 대통령의 경우에는 상관관계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즉위한 뒤 4년 동안 국제 분쟁을 해결하는데 옳고 그른 길을 명확하게 따져 왔고, ‘대면 외교’(diplomacy of encounter)를 중시해왔다. 서로 이해하고, 신뢰를 구축하며 공동의 선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상대방과 직접 만나서 대화하는 것을 중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대면 외교 영향을 어느 가톨릭 신자라도 피할 수가 없을 것이라고 이 기자가 강조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정책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대면 외교와 잘 맞아 떨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진정한 만남을 가지면 다른 시각을 가진 상대방을 인간적으로 바라보게 되고, 서로 보복을 피하면서 합의를 이루는 영감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가톨릭 신학자가 정립한 ‘저스트 피스’(just peace)라는 개념에는 승자와 패자가 없고, 문 대통령이 지난 14일 CNN과 인터뷰에서 한반도에 핵무기가 배치돼서는 안 된다고 말한 것은 이런 가톨릭의 정신적 토대에서 나온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가에탄 기자가 주장했다.
그는 “미국 언론이 종종 문 대통령을 진보 또는 좌 편향이라고 규정하지만, 미국의 정치 용어로 문 대통령을 분류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 운동가이고, 동성 간 결혼에 반대하는 등 사회 문제에서는 보수주의자여서 그를 이해하려면 가톨릭의 신앙을 통해서 봐야 한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유세를 통해 대화를 통한 북한과의 화해를 가장 중요한 정책의 하나로 내세웠고, 지난 5월 10일 대통령 취임 연설을 통해 여건이 조성되면 북한을 직접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김희중 대주교를 교황청 특사로 파견했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김 대주교를 이례적으로 두 번씩 접견했다. 가에탄 기자는 문 대통령과 교황청 간의 동맹 관계는 단순한 상징성을 뛰어넘는 것이며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끄는 교황청은 중국의 고위층과 대화 채널을 구축하고, 미국과는 독립적인 정보와 분석을 한국에 제공하고 있다고 이 기자가 전했다. 



IP : 183.96.xxx.2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17.9.24 8:41 PM (218.148.xxx.122)

    고딩맘님 처음 몇줄 명조체보고 깜짝 놀랐어요 ㅎㅎ

  • 2. 고딩맘
    '17.9.24 8:43 PM (183.96.xxx.241) - 삭제된댓글

    ㅎㅎ 퍼왔는데 그렇게 됐다는 ^^;;

  • 3. 고딩맘
    '17.9.24 8:49 PM (183.96.xxx.241)

    그러게요 퍼왔는데 지맘대로네요 ^^;;

  • 4. 감사합니다
    '17.9.24 8:57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이런 뉴스도 있었네요.

    군계일학인 우리 문대통령,
    북핵 해결로 꼭 노벨평화상 받으셨으면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2277 기동민 "日수산물 수입금지 WTO 분쟁서 韓패소 확실시.. 8 ........ 2017/09/25 1,314
732276 부모님이 별거중이면 명절에 어찌 해야 되나요 16 abc 2017/09/25 3,100
732275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9.23~9.24 1 이니 2017/09/25 468
732274 치킨 며칠후에 먹으면 해롭나요? 4 ... 2017/09/25 1,189
732273 이번 연휴에 국내여행? 가능할까요? 8 음. 2017/09/25 1,234
732272 류화영 공중파드라마주연이네요 33 .. 2017/09/25 7,158
732271 비타민이나 오메가3 같은 영양제 사실상 효능이 없다네요;; 4 d 2017/09/25 3,807
732270 쪽 나눠서 길게 모직과 가죽 이어붙인건데요. 코트 좀 봐 주세.. 6 코트 좀 봐.. 2017/09/25 731
732269 Mbc제작비줄고 간부들법인카드 늘고ㅋ 1 배신남매 2017/09/25 649
732268 현직 의료인입니다. 70 dd 2017/09/25 26,841
732267 김재희X하현우 -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 8 수상한가수 2017/09/25 1,240
732266 병원에서 피 뽑을 때 세 번씩 주사 찌르면 화내나요? 25 ... 2017/09/25 7,968
732265 전업인 동서는 안 가는 주중 제사 직장맘인 저는 가야 하나요? .. 32 제사싫어 2017/09/25 6,193
732264 감사합니다. 26 ... 2017/09/25 3,504
732263 옷은 직구가 힘드네요. 12 에고 2017/09/25 2,429
732262 유부님들 이성에게 연락은 왜 하나요? 6 이유가 2017/09/25 2,660
732261 신동진 "피구 경기에서 배현진 맞혔다가 발령".. 18 .. 2017/09/25 4,071
732260 산 잘 못오르는 20대 한라산 등반? 가능할까요? 17 한라산 올라.. 2017/09/25 1,596
732259 슬로우쿠커에서 수육하려고 하는데요. 질문! 화초엄니 2017/09/25 1,273
732258 건조한 피부에 맞는 로라메르시에 파데는 뭘까요? 2 저기 2017/09/25 846
732257 효리는 노래빼고 다 가진듯 24 효리네민박팬.. 2017/09/25 6,021
732256 아침 차려주는거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33 2017/09/25 6,027
732255 모형나무 같은 건축모형재료 파는 곳은 어디인가요? 2 리틀 2017/09/25 3,111
732254 윗집여자가 발매트를 베란다서 털어요 27 ㅉㅅ 2017/09/25 3,245
732253 유인촌 mb정부 블랙리스트 없었다... 27 유인총 2017/09/25 2,548